로그인 회원가입 마이페이지 장바구니 고객센터 판매자등록 사진방
오디오엑스포 서울2018
 


■ 기묘한음악// 30.2도 한번 눈독 들여본적은 있는데요. 가격이 가격인지라. 소리…
■ 중고도 괜찮으시다면 피에가 COAX 30.2로 알아보세요. 저도 몇년간 사용햇던 제…
■ 쥬도님// 모니터오디오도 사실상 염두에 두고있던 모델인데, 고려해보겠습니다. …
■ 제가 오디오 입문을 모니터오디오로 했었는데요. 그때부터 줄곧 모니터오디오는 …
공지사항
관리자에 문의
제목 대중적이거나 올라운드적이진 않지만 매력적인 앰프 NAIM NAIT 5si
작성자 페르소나 작성일 : 2019. 06. 17 (16:22) 조회 : 281
-
0원
제조회사 :

네임 nait 5si

 


음악의 감상이라는 것은 사실 오디오의 금액과는 무관하다.
이 말을 하기에도 이 제품의 가격은 비싼 것일까?
오디오를 잘 모르는 분들 중에서는 분명히 이마저도 비싸다고 생각할 후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뭔가 HIFI 오디오라는 말을 붙일 수 있는 제품들 중에서는 이보다 저렴한 제품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그마나 오디오의 왕국이라고 하는 영국이나 유럽에서 설계되고 그 유전자가 조금이나마 침식된 음색을 느낄 수 있는 오디오라는 것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사실 X나 XX이나 HIFI라는 문구를 사용하기도 한다.
5만원도 안되는 이어폰에도 HIFI 하이앤드..
20만원도 안되는 블루투스 스피커에도 HIFI 하이앤드..
10만원도 안되는 PC용 스피커에도 HIFI 하이앤드..

사실 다른 음색과 다른 음질을 가지고 있는 HIFI 라는 것이 당장에는 뭔지 알기는 쉽지 않다.
그런 제품을 사용한다고 해서 당장에 “아! 이런게 HIFI적인 음질이구나!” 라고 느껴지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딱히 그렇다고 이 글에서 HIFI적인 음질이 뭔지에 대해서 설명하기는 번거롭다. 비슷한 내용들을 칼럼 페이지의 글들을 참조해 주기 바란다.
다만, HIFI적인 음질이라는 것은 단순히 조금 더 선명하거나 조금 더 저음이 많이 나온다거나 하는 등의 단순한 조건만으로 결정되지는 않는다. 결국은 음악적이라는 말이나 HIFI적이라는 말이나 엇 비슷할 듯 하다.

 

 

 

유명한 건축가이자 오디오 마니아이신 한 블로거를 기억한다.
본업은 건축가이신데 음악과 오디오를 워낙 좋아하시는 분이어서 블로그에 오디오와 음악에 관련된 글도 쓰셨던 것으로 안다.
그런데 네임 오디오의 비교적 최근 제품, 정확하게는 신형 유니티 시리즈가 나오기 이전, Nait 5i와 Nait 5si 가 출시되었을 때쯤.. 국내에서 네임오디오의 긍정적 이미지를 만드는데 적지 않은 단기 역할을 하셨던 분이기도 하다. 물론, 그분 자체는 개인적인 의지대로 추천글을 썼던 것인 것, 그것이 좋은 효과를 발휘했었던 것이다.

딱히 상위 기종을 추천했던 것도 아니다.
정확하게는 네임오디오의 구형 작은 박스 시리즈와 최근 제품으로는 Nait 5i 를 추천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다시 한번 생각해 볼만 하다.
그분은 진정으로 순수하고 솔직하게 추천을 했었던 것이다.
오디오를 안해본 분도 아니고 음악을 많이 안 들어본 것도 아니다.
그런 분이 굳이 왜 유독 네임오디오의 그다지 비싸지도 않은 앰프를 그렇게 강하게 추천을 했었던 것일까?
그 이유를 이해해볼 필요가 있다.

 

 

간만에 우연찮은 이유로 Nait 5si 를 다시 들여서 테스트 해본다.

그다지 비싼 앰프도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돈주고 사는 제품이라고는 대부분 마감을 상당히 중요시 여기는 편인데, 솔직히 마감의 수준도 영~ 별로인 제품이다.
다만, 디자인 자체는 아무리 오래 두고 사용해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이라 이런 무난하고 질리지 않는 디자인은 좋아하는 편이다.

과거에 워낙 사람들이 추천을 많이 했고 개인적으로도 추천을 했었기 때문에 맹목적으로 사서 쓰던 분들이 많았다. 그렇지만, 음질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구입해서 사용하시던 분들 중에서 여럿 만나서 이야기를 해보면, 그 앰프의 음질이 좋은지 나쁜지에 대해서 구분도 못하고 이해도 못하는 분들이 많았다. 이것을 왜 좋다고 하는건지 왜 추천을 하는건지 직접 사용해 보고도 모르는 것이고, 모르면 남의 추천에는 연연하지 않고 그냥 개인적으로 좋고 나쁨은 판단하면 되는데 그것도 스스로 결정하고 판단하기 애매한 제품이기도 했던 것이다.
아마 추천하던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마음에 들지 않아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공개적으로 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왜냐면,
이 앰프는 중음을 대단히 투명하게 재생하거나 특별히 선명하게 재생하거나 맥이 뚜렷하게 재생하지도 않는다.
저음을 단단하게 재생하거나 스피디하게 재생하지도 않으며, 힘있고 탄력적으로 재생하지도 않는다.
일반적으로 오디오를 접한지 얼마 안되신 분들이 좋아할만한 음질적 요소가 별로 없는 앰프다.
이 말 자체는 틀린 말은 아니다.
비슷한 가격대에서 이보다 중음이 더 또렷하고 더 투명하고 선명하게 재생하는 앰프는 많다.
비슷한 가격대에 이보다 더 저음을 단단하고 탄력적이며 힘있게 재생하는 앰프도 많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오랜만에 다시 Nait 5si 를 들여서 사용해 본 소감은 어떠할까?

제일 정확한 오디오에 대한 평가는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서 다시 사용해 봤는데 그때도 좋은지 그렇지 않은지를 판단해 보면 정확하다. 그 결과가 시간이 지나고 나서는 바뀌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처음 제품을 평가하고 나서 2년 혹은 4~5년씩 지나고 나서도 공개적으로 다시 추천할 수 있느냐는 상당히 중요한 문제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Nait 5si 에는 분명히 묘한 매력이 있다는 것이다.
분명히 가격대비 성능을 떠나서 차별화 된 음악성과 존재 가치가 분명히 있는 앰프임에 분명하다.


엄밀하게는 이 앰프는 재생하는 음에 그다지 흥분을 주지 않는다.
그래서 역설적으로 흥분을 원하지 않는 이들에게는 대단히 인상적인 앰프인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흥분이라는 표현은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도 있다.
음악을 좋아하는 취향에 따라 장르별 선호도가 다양하겠지만, 음악 좋아하는 사람들이 공연장이라고 해서 다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공연장은 음악 소리보다는 소음이 더 많을 때도 많지 않은가? 그래서 정말로 음악 자체에 심취하고 감상하고자 하는 이들은 공연장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결국은 흥분된 음악을 좋아하던 이들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는 흥분된 음을 좋아하지 않게 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힘이 약한 앰프들이 화려함이 적고 흥분이 적다.
그렇지만, 다른 힘이 약한 앰프들과 네임 Nait 5si 는 구분되는 특성이 따로 있다.
Nait 5si 는 다른 힘이 없는 앰프들에 비해서는 음의 잔향과 여운이 길게 표현된다.
유독 중음에서 저음으로 이어지는 그 영역 중에서의 매끈하고 미끈한 음의 정보가 비슷한 그레이드의 다른 앰프에 비해 많게 표현된다.

흥분감이 있는 앰프들은 일단 힘이 좋다는 느낌을 외향적으로 좀 더 드러내고 노출하는 경향이 있다. 저음도 우렁차고 중음도 좀 더 또렷하고 명징하게 표현되곤 하지만, Nait 5si 는 그런 성향이 아니다. 그래서 전체 음을 재생해주는 톤도 약간 낮은 편인데, 이게 듣기가 좋은 것이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어줍쟎게 음을 하이톤으로 재생하면서 선명도만 강조하는 스타일의 음은 듣기가 싫어진다. 그건 마치 밥에 캐찹을 비벼먹거나 탄산음료에 밥을 말아먹는 것과 같은 느낌인 것이다.

그런데 예컨데 이야기 하자면, 네임 Nait 5si 는 슴슴한 매물국수 같은 맛인 것이다.
슴슴한 맛의 매물국수보다 짜고 단맛이 있는 라면이 더 맛있다고 생각하는 유저들도 많을 것이다. 그렇지만, 나는 매물국수가 더 좋다.

종종 네임오디오가 추구하는 음의 매력이 리듬&페이스(rythem & pace)라는 말도 하곤 한다.
그런데 상위 기종은 좀 빠르고 쨍한 느낌의 리듬&페이스라면 Nati 5si 만큼은 그렇게 빠르고 명징하고 또랑또랑한 성향은 아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오해가 없어야 한다.

 

잘 모르는 분들 중에서는
Nait 5si 나 Nait 5i 등을 가지고 빠른 템포의 락음악이나 팝음악이나 대중가요나 빠른 템포의 재즈 음악이나 일렉트릭 음악들을 어거지로 재생해 가면서 굳이 자기 만족이나 자기 세뇌를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나로서는 그런 장르에 이 앰프가 어울리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오히려 새까맣게 어두운 재즈바에서 보컬의 자리에만 작은 조명이 내려오는 적막한 분위기에서 고요하게 음악이 흐르는 듯한 느낌.. 그런 분위기의 음악 재생에 잘 어울리는 앰프다.
엄밀하게는 그다지 대중적이거나 젊은 유저들이 좋아할만한 음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대단히 HIFI적인 느낌이면서 진중하고 진한 음을 내는 앰프이긴 하다.


구동이 힘든 스피커를 잘 구동시켜 준다고 공식적으로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구동이 힘든 스피커의 음을 뻣뻣하지 않으면서도 매끈하고 자연스럽게 재생해 주는 매력이 있기도 하다.

구동이 어렵지 않으면서 섬세한 성향의 스피커와 매칭하면 그래도 가장 매칭이 잘 맞는 음을 내주지 않나 생각한다.

오래 들어도 전혀 질리지 않는.. 어떤 장르의 음악이라도 흥분없이(?) 차분하게 들려주는 정이 가는 앰프다.

 

 

평점은 생략한다.

이쯤이면 제품의 단점이나 매칭상의 변수에 대해서도 충분히 이야기 했으며,

매력 포인트나 개인적인 호감에 대해서도 충분히 이야기 했다.

 

 

 

Name

Password

 
이전글 다음글 글목록
 
페이지위로
사이러스, XTZ, 노스스타 디자인, CHORD CABLE 프라이메어, 하베스, 어드밴스 어쿠스틱 사운드트레이드, 매지코 다인오디오, 오디오아날로그, NHT FOCAL, SIMAUDIO ONKYO JBL, ELAC, AUDIOLAB 패러다임, PMC, Simaudio,Musical Fidelity, Pioneer MBL, ROTEL, WIRE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