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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가 인티앰프 되돌아보기 - 투명한 미음의 펼쳐짐만큼은 최고. 덴센 B-120 LE
작성자 페르소나 작성일 : 2018. 06. 11 (15:43) 조회 : 167
0원
제조회사 :

현재 계획 중인 소개 리스트 중에는 아직 신품으로 판매중인 제품들도 있다.
종종 내가 추천한 제품에 대해서 제품 구매 문의나 제품에 대한 상담 문의를 받게 되는데 때로는 문의하는 제품이 이미 단종된지 오래된 제품인 경우가 있다. 중고가 아니고서는 구할 수가 없는 것이다. 좋은 제품이긴 하지만 구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하게 되면 종종 해당 제품때문에 고민을 한 것에 대해서 허탈해 하는 분들도 있다. 구하지도 못할 제품에 대해서 시간을 내서 리뷰나 추천기를 읽어보고 고민을 한 시간이 허탈하게 느껴질만도 하다. 중고는 제품이 항상 준비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중고 제품들의 품질은 항상 동일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중고에 대해서는 뭔가 보장을 하기는 쉽지 않으며 찾는 분이 있다고 해서 항상 구해지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나는 항상 신품만 구입하라고 뻠뿌질 하는 유치한 오디오 애호가는 아니다. 제품의 상태가 좋을 것이라는 확신만 있다면 중고를 구해서 사용하는 것도 얼마든지 좋은 방법이다. 종종 못 구하는 제품을 왜 그렇게 추천했냐는 식으로 푸념을 듣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제품이 단종된게 내 죄는 아니지 않은가? 그래서 때로는 나에게 시스템 세팅을 의뢰하는 분들이라면 직접 어울릴만한 중고 제품을 미리 구매해서 세팅을 해준적도 있다.

나는 다만, 신품이든 중고든 오디오를 즐겁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전파하고 싶을 뿐이다.

이미 단종된 제품에 대해서는 가능한 긍정 평가든 부정 평가든 단호하게 해보고 싶다.
나는 이 제품들을 거의 대부분 쉬지 않고 거의 동일한 환경과 비슷한 매칭 기기로 테스트는 모두 해보았으며, 때로는 장기간 사용을 하지 않다가 다시 사용해 보기도 했었다.

 

말 그대로 연대기처럼 해당 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유례와 전작과 후속작에 대한 이야기까지도 자세하게 할 수 있겠지만, 그러기에는 리스트의 제품 수가 너무 많다. 현재까지 중고로만 리스트를 뽑아놓은 것이 10개가 넘는다. 이 작업을 가능하면 한달 내로 끝내고 싶은데, 생각처럼 될지 걱정이다.

성향별로 별점을 표기하고 있는데, 제품의 특징별로 항목이 조금 다를 수 있는 주관적인 평가다. 딴지보다는 궁금한게 있으면 댓글로 질문해 주거나 다른 생각을 함께 나누면 좋겠다.


덴센 B-120 LE

​(출시 시기 : 2012년 / 출시 가격 : 350만원)



아마도 국내에 몇대 안 팔리긴 했을 것 같다
. 굳이 소개를 해야 될 필요가 있을지 고민을 했지만 개인적으로 한동안 사용을 해봤던 기종이고 성능과 음질 또한 꽤 인상적이었기 때문에 소개를 하도록 한다.


슬림한 앰프이기 때문에 딱히 별로 비싸지 않을 것 같지만 덴센의 앰프들은 부피와는 무관하게 제법 비싼 제품들이다. 가장 저렴한 제품이나 가장 비싼 제품이나 부피의 차이는 별로 없다.


  



물론 상위 기종일수록 음질이 더 좋아지겠지만
, 부피는 비슷하더라도 내부를 보면 트랜스의 크기와 탑재된 캐패시터의 양이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상위기종으로 올라가면 일부 부품은 무산소실에서 제작하고 조립을 한다고도 한다. 그정도까지 굳이 해야될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산소가 없는 곳에서 작업을 하면 그만큼 전도율이 좋아지기를 할 것이다.


과거에 덴센을 국내에서 사용해본 사례라면 아마도 DM-10 이나 B-100, 혹은 200/300 프리/파워 앰프정도가 사용되었다. 그 당시에는 덴센 앰프의 성향이 다소 무드감이 있는.. 감미로운 성향이었다. 음의 잔향이 많은 편이었고 소리의 온기감도 차가우면서 음의 투명도가 매우 높기 보다는 음의 피치가 약간 높은 상태에서 매우 미끈하고 감미로운 음을 내는 것이 매력이었다. 다만, 특별히 오디오적 쾌감이나 다른 앰프 대비 획기적으로 뭔가 다른 개성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런데 최근의 덴센 앰프들은 그 음색 성향이 많이 바뀌었다.

바뀐 성향은 새시에서 드러나는 이미지처럼 대단히 투명한 음이 막힘없이 대단히 넓고 스피드하게 펼쳐지는 그러한 스타일이 되었다.

아마도 음의 투명도와 생동감을 동반하면서 순간적으로 넓게 펼쳐지는 느낌의 음으로는 아마도 동급 최고 수준이다
. 다만, 너무 음을 빠르게 펼쳐내는 것에 집중되어 있다보니 음이 매끈하거나 밀도감이 있거나 부드러운 느낌이라기 보다는 음의 피치가 좀 많이 올라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생동감 있는 음이 촥 펼쳐지는 느낌을 많이 좋아해서 상당히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리뷰를 작성해서도 칭찬을 많이 했던 기종이다
. 음색 자체가 상당히 매력적이긴 하지만 올라운드적이 성향은 아니라고 하겠고, 음의 밀도나 중저음의 풍성함 등을 갖추기 위해서는 스피커의 매칭에 주의해야 될 것이다.



  



다만
, 중저음의 밀도감이나 중량감 같은 부분보다는 중고음의 생동감 있게 펼쳐지는 느낌이나 중고음역대의 대단히 풍부한 하모닉스와 입체감을 최대한 살리고자 하는 유저들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그리고 그 중고음의 입자감이나 촉감도 대단히 미려하게 재생되어서 그러한 특성만큼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는
 B-120 LE는 단종된 것 같고, 요즘은 B-130X같은 기종이 출시되고 있는 것 같은데 가격은 350만원에 책정되어 있다. 약간 비싼감도 있지만 좀 할인해서 구입할 수 있다면 나쁘지 않은 조검이라고 생각한다.




저음의
 단단함 : ★★★
자연스럽고 포근한 배음 특성 : ★★★☆
중음의 명징함 : ★★★★
음의 여운과 잔향, 하모닉스 : ★★★★☆
중고음의 펼쳐짐 : ★★★★★
중고음의 직진성 이탈감 : ★★★★
구동력 : ★★★☆
전대역에 대한 에너지감과 깊이감 : ★★★
공간감, 무대감, 입체감 : ★★★★

중립적 밸런스와 올라운드적 특성 : ★★★

음의 밝기, 투명도, 개방감 : ★★★★★

음의 무게감과 밀도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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