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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가 인티앰프 되돌아보기 - 기본 성향은 마초지만 진중한 느낌의 심오디오 340ix Neo
작성자 페르소나 작성일 : 2018. 05. 04 (12:48) 조회 : 1212
Moon Neo 340iX
4,800,000원
제조회사 : SimAudio (심오디오)

현재 계획 중인 소개 리스트 중에는 아직 신품으로 판매중인 제품들도 있다.
종종 내가 추천한 제품에 대해서 제품 구매 문의나 제품에 대한 상담 문의를 받게 되는데 때로는 문의하는 제품이 이미 단종된지 오래된 제품인 경우가 있다. 중고가 아니고서는 구할 수가 없는 것이다. 좋은 제품이긴 하지만 구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하게 되면 종종 해당 제품때문에 고민을 한 것에 대해서 허탈해 하는 분들도 있다. 구하지도 못할 제품에 대해서 시간을 내서 리뷰나 추천기를 읽어보고 고민을 한 시간이 허탈하게 느껴질만도 하다. 중고는 제품이 항상 준비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중고 제품들의 품질은 항상 동일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중고에 대해서는 뭔가 보장을 하기는 쉽지 않으며 찾는 분이 있다고 해서 항상 구해지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나는 항상 신품만 구입하라고 뻠뿌질 하는 유치한 오디오 애호가는 아니다. 제품의 상태가 좋을 것이라는 확신만 있다면 중고를 구해서 사용하는 것도 얼마든지 좋은 방법이다. 종종 못 구하는 제품을 왜 그렇게 추천했냐는 식으로 푸념을 듣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제품이 단종된게 내 죄는 아니지 않은가? 그래서 때로는 나에게 시스템 세팅을 의뢰하는 분들이라면 직접 어울릴만한 중고 제품을 미리 구매해서 세팅을 해준적도 있다.

나는 다만, 신품이든 중고든 오디오를 즐겁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전파하고 싶을 뿐이다.

이미 단종된 제품에 대해서는 가능한 긍정 평가든 부정 평가든 단호하게 해보고 싶다.
나는 이 제품들을 거의 대부분 쉬지 않고 거의 동일한 환경과 비슷한 매칭 기기로 테스트는 모두 해보았으며, 때로는 장기간 사용을 하지 않다가 다시 사용해 보기도 했었다.

 


말 그대로 연대기처럼 해당 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유례와 전작과 후속작에 대한 이야기까지도 자세하게 할 수 있겠지만, 그러기에는 리스트의 제품 수가 너무 많다. 현재까지 중고로만 리스트를 뽑아놓은 것이 10개가 넘는다. 이 작업을 가능하면 한달 내로 끝내고 싶은데, 생각처럼 될지 걱정이다.

성향별로 별점을 표기하고 있는데, 제품의 특징별로 항목이 조금 다를 수 있는 주관적인 평가다. 딴지보다는 궁금한게 있으면 댓글로 질문해 주거나 다른 생각을 함께 나누면 좋겠다.





심오디오 340i Neo - 출시 시기 2013년 출시, 출시가격 490만원

340iX라고 부르는 분들도 많이 계시는데, 처음에는 그냥 340i였다.
전면 새시의 디지인이 그냥 민자로 평면적이었던 구형 디자인의 340i가 있었고, 그 다음으로 나온게 지금의 형태를 갖춘 Neo 340i 다. 뒤에 ‘x’ 붙은 것은 XLR 단자가 있는 것을 분류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무슨 차이가 있는지까지는 잘 모르겠다. 확실히 차이가 있는 거은 Neo 라인으로 바뀌면서 음질의 차이가 어느정도 있는 것인데, 그 외에 340i 라고 불러야 되는지 340iX 라고 꼭 불러야 되는지까지는 잘 모르겠다.

본래가 이정도 심오디오에서 이정도 라인업은 i5 혹은 i5.3부터 이어져 온다. i5.3이 아마도 2000년도 초반에 출시했을 것이다. 그리고 뒤이어 거의 비슷한 시기에 상위기종인 i7 이 출시되었었다.
그때만 하더라도 심오디오의 이미지는 깡마르고 정교하고 치밀하며 초점이 극도로 분명한 음을 내는 성향이었다.


과거 오래 전에 i5.3사용할 때는 젊은 나이였다. 그 나이에 이렇게 초점이 뚜렷하고 정교 치밀하며 엣지감이 부각된 짜릿하고도 명징한 음을 내는 음은 대단히 인상적이었다. 종종 한쪽 성향으로 강조해서 장점화시켜 이야기를 하면 특정 장점의 칭찬만으로도 해당 제품을 엄청나게 칭찬하는 것처럼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오해를 할 수도 있는데, 떡뽁이 맛이 엄청 짜릿하고 살벌하게 맵다는 말에 떡뽁이가 세상 제일 맛있는 음식인 것 같다는 식으로 오해를 하지는 말기 바란다. 이런 표현에 대해서 말 장난 한다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구체적인 표현을 말 장난이라고 해서도 안된다. 떡복이 좋아하는 사람은 떡복이 맛이 짜릿하고 엄청 맵다고 했지 세상 맛있다고 한게 아닌 것이다.




전원부 트로이덜 트랜스는 약 400~440va 용량 수준으로 알고 있다.
가격을 고려하면 대단한 수준도 아니지만 준수한 수준에 속한다. 용량이 무조건 크다고 해서 절대적으로 좋은 것은 아니다. 용량이 가장 큰 것은 크렐의 750va 용량이며, 440va라면 크렐을 제외하고는 가장 용량이 큰 수준이다. 내부 구조 자체는 단조로워 보이지만 여기서 나오는 대역 밸런스와 전대역을 아루르는 역동적이고도 생생한 음은 꽤나 우수한 편이다.

심오디오의 과거 구형은 정말로 대단히 초점이 뚜렷하고 예리하고 청명하고 정교한 음을 내는데있어서는 특필하다 할만한 수준이었지만, 그만큼 음이 얇고 볼륨감이나 자연스러운 대역간 연결감이 없었던 것도 큰 문제였다.

이런 문제가 어느정도 해결된 모델이 바로 340i Neo .

 

 

과거의 심오디오가 예컨데, 끝이 날카롭고 손잡이가 길다란 창이었다면, 340i Neo 시리즈는 그보다는 중역대와 저음역대가 좀 더 평탄하고 스무스하게 나오도록 음색이 바뀌었다. 음색이 바뀌었다고 하면 마치 그 성향이 완전히 정반대 성향의 다른 오디오 제품의 장점까지 공유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고 또 오해하는 분들도 있는데, 역시나 그정도는 아니다. 마동석의 성격이 아무리 여성적이고 귀여운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도 홍석천보다 더 그러겠는가? 제발 성향이 바뀌었다고 해서 코카콜라가 숭륭처럼 부드러워질거라고 생각하지는 말기 바란다. 정확한 그 수준을 구체적으로 알고 싶으면 추가 질문을 해주기 바란다.

340i Neo는 생생하고 활달하다. 그러면서도 힘도 있고 중저음까지 탄탄한 에너지를 뿜어낸다. 과거에 비하면 딱딱한 느낌도 덜하다. 전대역의 개방감과 함께 심오디오 특유의 정교함과 탄탄함도 잘 갖추고 있다. 일부 오디오 평론가 사이에서는 심오디오 하이앤드급 분리형을 제외하고는 대역 밸런스가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도 있다. 다만, 그 대역 밸런스에서 중음의 촉감이나 질감적인 부분에서 진득함이나 풍부함, 매끄러움, 밀도감, 부드러움 등의 요소가 아주 탁월한 수준까지는 아닌 것이다. 물론, 꼭 그래야 되는 것도 아니지만, 크렐과 비교하자면 명징하고 또랑또랑한 느낌은 크렐이 좀 더 나았고 가장 최근의 크렐 인티앰프가 S-300i 가 있는데 S-300i는 또 과거의 크렐 인티앰프들과는 성향이 또 많이 다른 편인데, 오히려 크렐 S-300i 와 심오디오 340i Neo 의 성향이 얼추 비슷한 편이다.

생생하고 개방적인 음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잘 맞는 앰프다.
이보다 조금 더 딱딱한 음이 된다면 음악 듣기가 힘들어질 수도 있지만 그정도는 아니고, 제법 개방감과 음의 펼쳐짐, 중저음으로까지의 호방함을 가지고 있어서 음악 듣기가 불편할 정도로 딱딱하거나 자극적인 정도는 아니다.

뭔가 애매한 표현으로 평가를 하고 있는 것 같지만, 생긴 것과는 다르게 구동력과 음의 이탈력, 전체 대역 밸런스와 생동감을 두루두루 잘 갖추고 있는 좋은 앰프다. 최근 출시한 제품이어서 그런지, 공식 소비자 가격이 다소 비싼 것이 흠이다.


저음의 단단함 : ★★★★
자연스럽고 포근한 배음 특성 : ★★★
중음의 명징함 : ★★★★
음의 여운과 잔향, 하모닉스 : ★★★
중고음의 펼쳐짐 : ★★★★
중고음의 직진성 이탈감 : ★★★★
구동력 : ★★★★☆
전대역에 대한 에너지감과 깊이감 : ★★★☆
공간감, 무대감, 입체감 : ★★★★
중립적 밸런스와 올라운드적 특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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