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마이페이지 장바구니 고객센터 판매자등록 사진방
스피커
하드웨어
라이프스타일
액세서리
영상기기
상품 추천
오디오/AV기기 평점
체험단 모집
나는 이것이 갖고 싶으다
오디오 각 부문별 랭킹
상가 소식 이모저모
입문기종 집중 게시판
 


최근 댓글


[비교청음]화제의 DAC 4 인방 - 심오디오, 노스스타 디자인, 오라릭, 반오디오
풀레인지 작성일 : 2014. 03. 18 (16:30) | 조회 : 8541







 


최근 몇 년간 불길처럼 번져간 DAC 열풍은 이제 중반을 넘어 예전엔 과거 플래그쉽 DAC 에서나 즐길 수 있던 기능들이 입문기에서도 가능해지고 있다. 현재 디지털 기술의 최고봉으로는 DCS, 코드, EMM LABS, 마이트너, CH 프레시전 등이 천의무봉의 존재로 빛나고 있고 계속해서 디지털 기술을 진보시키고 있다.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디지털 기술은 이제 중급 DAC 에게 그 기술을 이식하고 있는 상황이며, 따라서 신품 4~5백 정도 선에서 판매되는 DAC 은 엔트리와 하이엔드 DAC 사이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에 풀레인지는 아래 네 종의 중급 DAC 들을 통해 현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DAC 각각의 퍼포먼스와 음질 성향을 집중적으로 파헤쳐보는 시간을 가졌다. 비교 청음은 무엇보다 공통된 주변 조건과 매칭기기 등 변수를 최소화하는 것이 선결조건이다. 이를 위해 우선 동일한 리스닝 룸에 동일한 시스템과 동일한 케이블로 연결해 세팅했으며 청음 곡은 기본적으로 네 곡으로 한정시켰다. 한 곡을 총 네 개 DAC 에 돌아가며 청취한 후 다시 새로운 곡을 네 개 DAC 에 순서대로 재생하면서 전체적인 성능과 음질 파악에 주력했다. 이번 기사로 인해 이 가격대 DAC 의 음질적인 부분에 관심이 있던 회원들에게 소중한 자료로 다가설 수 있길 기대해본다
 
 
- 편집자 주








비교 청음 대상은 4~5백만원대에 이르는 미들급 D/A컨버터 4종으로 왼 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심오디오 네오 380D, 오라릭 VEGA, 반오디오 Fire Bird, 노스스타 Supremo 이다. 











 

스피커 아발론 Compas Diamond
앰프 오디오넷 DNP + MAX 모노블럭
플레이어 소니 바이오 노트북 (푸바 2000)
케이블 스튜디오 커넥션 인터케이블/스피커케이블
아날리시스 오발3 파워케이블
와이어월드 스타라이트 USB케이블
비청 음악 제니퍼 원스 - Somewhere, Sombody
레이첼 포저 - 비발디 바이올린 협주곡
[Tutti] 앨범 중 브루크너 교향곡 9번
카산드라 윌슨 - Another Country 등
참여자 평론가 오승영, 신우진, 칼럼니스트 코난, 리뷰어 주기표, 박진형, 이지훈











주요 특징

- Sabre 32, ES 9016 Ultra DAC 칩
- 알파 클럭킹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M-AJiC32 지터 제어 시스템 채용
- Sampling Frequency Rate range: 44.1 - 192kHz (up to 96kHz for TosLink)

 













 
근소한 차이지만 시청 기기 중에서 가장 비싼 제품이다. 지명도 또한 높은 본 제품은 필자가 아는 심오디오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우선 전 제품 중에서 스테이징이 가장 크게 자리잡는다. 마치 출력수치가 가장 큰 앰프를 시청하는 듯한 인상을 주는데, 다이나믹스의 폭이 증가했고 스테이징과 더불어 프레이징이 풀바디가 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전반적인 인상으로서 본 제품은 적극적인 표현을 하고 있다. 뛰어난 해상도로 소스 그대로를 잘 드러내주며, 새김이 깊고 콘트라스트가 강해져 있다. 스테이징 증가. 미세하지만 부분적으로 입자의 크기가 어딘가 커져 있다는 느낌을 주는 경우가 있는데, 스피커 배치에 따른 영향이 더 크지 않을까 싶어 보인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요소들이 다른 제품보다 더 높은 비율로 확장이 되어 있다.
 
- 오승영
저가의 DAC와는 차별화된 음색을 보여준다. 음의 윤기가 있고 저역의 양감 역시 적당하다. 음이 가는 타입은 아니고 무대의 여백이 별로 없이 꽉 채우는 스타일의 스테이지를 들려준다. 제니퍼 원스의 목소리가 도톰하게 퍼져 나간다. 실내악의 경우 스테이지가 크고 특히 각 음원의 안 길이가 좋아 원근감이 매우 뛰어났다. 이 같은 특성은 대편성으로 가면서 더욱 장점을 발휘를 한다. 이렇게 두께감 있는 소리를 가지면서도 스테이지 감이 좋다는 점은 매우 만족스럽다. 다이내믹한 파워가 부족하지는 않지만, 기본적인 성향이 매우 얌전한 타입이다. 약간의 잔향이 만들어내는 기분 좋은 이미지 속에, 이 부분은 좀 더 적극적인 표현을 해도 좋지 않을까? 하는 대목들도 있었다. 하지만 전반적인 만족도와 들려주는 음악성은 뛰어나다. 네 가지 DAC 중 압도적으로 뛰어난 항목도 없지만, 상대적으로 빠지는 항목은 없었다. 사실 어떻게 본다면 1-200만원대의 DAC와 탁히 차별화된 기능이나 스펙도 없어 보이지만, 미묘한 차이가 만들어낸 결과물은 확연히 다르다. 피곤을 느낄 겨를이 없는 짧은 시청이었지만 장시간 사용한다면 만족도가 더 높아질 듯 하다. 다양한 오디오를 제조하는 심 오디오답게, 어떤 식으로 음을 만들어 내었을 때 만족도가 높은 지 메이커 측이 잘 알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한마디로 간이 아주 잘 맞은 음식을 내놓는 경험 많은 요리사의 솜씨이다

- 신우진


심오디오의 380D라는 DAC 는 심오디오가 처음으로 내놓은 풀사이즈의 단독 DAC 이다. 그리고 네오(Neo)라는 새로운 라인업으로 발매된 첫 번째 DAC 이다. ESS Sabre 32 중 ES 9016 Ultra DAC 칩을 사용했다는 사실에서 오라릭이나 노스스타와 마찬가지로 ESS 의 특성이 동일하게 나타날 것이라는 심증이 들지만 오산이다. 네오 380D 는 이번 비교청음한 DAC 중 유일하게 DSP를 구성해 FPGA 설계가 들어가지 않는다. 대신 M-AJiC32라는 지터 제어 시스템만을 채용했다. 들어보면 소리가 일단 굉장히 퓨어하다. 예를 들자면 포토샵에서 두어번의 '샤픈'을 눌러 색의 입자가 선명하게 드러나는 듯한 모습을 상상하면 비슷하다. 그러나 단순히 선명도를 높여 그레인이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의 정보량이 뒷받침 되기 때문에 샤픈을 먹인다고 해서 입자가 거칠게 드러나는 현상이 없다. 비교한 DAC 중에서 해상력이나 분해력은 최상위급이며 특히 무대가 넓게 펼쳐지는 것은 물론 악기들의 정위감 표현과 맞물려 레이어링이 입체적으로 표현된다. 제니퍼 원스의 보컬에서의 포커싱, 레이첼 포저의 비발디 바이올린 협주곡에서는 상큼한 음색이 군더더기 없이 명쾌하며 투명하게 재현되었다.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Tutti] 수록곡인 브루크너 9번 교향곡에서의 커다란 무대와 빠른 다이내믹 등이 심오디오의 장점을 가장 잘 드러나는 대목이었다

- 코난


정위감이나 공간감이 대폭 상승, 하모닉스와 정보량이 확연히 많아진다. 심오디오 380D가 좋다고 생각하는 이유 중에 상당히 큰 폭을 차지하는 것은, 선명하고 투명한 것은 기본이고 그 표현력 자체에 뉘앙스와 표현력, 하모닉스까지 충만하다는 것이고 그러면서도 전체 그려주는 공간감이 우수하면서도 홀톤이나 공기감이라고 할 수 있는 영역까지 잘 살려준다는 것이다. 단순히 그냥 선명하기만 한 것이 아니다.
회로는 제일 단순한 편인데 이렇게 소리가 좋은 것을 보면 확실히 소스기는 절대 물량빨로 만들 수 있는게 아니라 튜닝 실력으로 만드는 것이다.

스피커와 앰프의 영향때문인지 가볍다거나 얇다는 느낌도 없고 오히려 전체 시스템의 격을 올려주고 단점을 보완해 주는 듯한 인상이다. 다른 DAC로 듣는 사운드도 당연히 나쁘진 않지만 심오디오는 확실히 심오디오다운 소리를 들려준다. 동일한 조건상에서 비교해서 듣더라도 심오디오 380D는 확실히 나쁘지 않은 자기만의 확실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 누구나 이 부분은 인정하지 않을까 싶다.

클래식 음악을 재생하더라도 공간감과 입체감이 확연히 살아나며 그 느낌이 고급스럽고 유려하다. 클래식을 재생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배음과 입체감, 넓은 공간감과 공기감을 잘 표현해 주고 있다.

브루크너 9번의 재생에서 고요하게 시작하는 것과 연주가 전개되면서 웅장해지고 격정적으로 치닫는 느낌을 잘 표현해 준다. 이 고요한 정적의 표현과 웅장하고 격정적인 것의 표현을 섬세하고 세밀하게 표현을 못해주는 DAC도 있기는 한것 같다.
심오디오 380D는 너무 무겁지도 않고 너무 가볍지도 않으면서 하모닉스과 세부 표현력에 장점이 있다. 음이 똑똑 떨어지기 보다는 섬세하고 촉촉하고 입체적인 쪽에 가까우며 중고음에 하모닉스가 많다. 저음은 무게감과 풍부한 양감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는데 강력하게 뭉치는 맛이 없는 것이 센스있다고 생각된다.

해상력이나 정교함도 상당한 수준급이다.
거기에 특유의 세련된 표현력과 하모닉스, 레이어링, 공기감과 공간감을 잘 형성시켜 주는 것이 이 DAC 최고의 매력이자 강력함이다

- 주기표


Simaudio MOON Nēo 380D(심오디오 문 네오 380D, 이하 380D)는 풀레인지에서도 리뷰로 여러 차례 다루어졌던 기종으로 새로이 개선된 Nēo시리즈를 대표하는 모델이다. Nēo시리즈는 성능 상의 개선 사항도 물론 많았지만 직접 청감 시 느껴지는 음색 상의 차이가 상당하고 그러한 차이는 앰프 보다 소스기기에서 더욱 두드러지기 때문에 Nēo시리즈에서 최상급 소스기기인 380D를 대표라고 일컫는 데에는 무리가 없을 듯하다. 실제로 380D를 들어보면 귀를 쫑긋 서게 하는 선명함과 민첩함, 그리고 이탈감은 여전하나 여기에 더해 입자가 월등히 고와지고 윤기와 잔향감이 더해져 텍스쳐가 매끈하고 촉촉하게 윤색되었으며, 고음역대에는 약간의 화사한 컬러링까지 가미되어 매우 매력적인 음색으로 변모했다. 무대 또한 월등히 넓게 확장되었는데, 비교 기종들이 과장되지 않고 정확한 무대 사이즈를 그려내려 노력한다면 380D는 매우 광활한 크기로 무대를 확장시켜 청자에게 커다란 개방감을 선사한다. 이는 과거 MOON 시리즈와도 대비되는 부분으로, 과거 MOON 시리즈에서는 무대의 크기가 정확하게 형성되고 그 위치는 다소 포워딩 했으며 음의 윤곽은 뚜렷하고 심지가 굳어 다소 경직된 느낌 즉, 비유하자면 작은 자갈을 코앞으로 팍팍 던지는 느낌이었다면, 380D는 곱디고운 백사장의 모래를 끝없이 광활한 공간에 촥 펼쳐지게 뿌리는 느낌이다. 단, 악기의 수가 많이 동원되는 대편성 곡에서는 다소 산만한 느낌을 줄 수 있으며, 유사한 이유로 패시지가 고조되며 한 곳에 에너지가 응축되어야 할 때 육중한 매시브함을 타 기종 대비 효율적으로 표현해내지 못한 점은 일말의 아쉬움으로 남는다

- 박진형


소나타한테 미안한 상황이지만 바로 뒤에 정식 1번타자로 나타난 BMW는 다름 아닌 심오디오 Neo 380D였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했던 기종이었었는데, 결과는 그 기대를 뛰어넘었고 의외성도 돋보였다. 심오디오에서 기대할 수 있는 특징적 요소는 심오디오 특유의 시원시원함과 눈 앞에 쫙 펼쳐지는 파노라마 뷰 같은 이미지다. 비발디 바이올린 협주곡을 듣자니 단순한 청량감을 넘어서 폭포수 앞에 있는 듯한 시원함과 힘이 느껴졌다 의외성이라 말한 것은 제니퍼원스의 보컬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두툼하고 풍성하여서 다소 직선적인 경향의 브랜드 색채에 중저역대에 윤기감과 울림을 더하려는 튜닝에 신경을 썼을 거란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시원하고 박력있고 웅장함이 연출되었고, 터져나오는 음에서 쾌감이 느껴졌다. 벌써부터 게임의 MVP 라는 성급한 결론을 내려버리고 싶은 욕구를 뒤로한 채 여운을 남겨두었다

- 이지훈













주요 특징

- Sabre 32, ES 9018 Reference DAC 칩
- 생츄어리(Santuary) 멀티코어 프로세서,
- All PCM from 44.1KS/s to 384KS/s in 32Bit, DSD64, 128까지 가능
- 디지털 필터 - DSD 2종류, PCM 4종류
- 클럭 모드 - coarse, fine, exact, auto 등 4개 모드 지원















 
제품의 사이즈도 그렇지만, 얼핏 소극적인 재생으로 느껴질 수도 있는 스타일이지만 안정적인 대역밸런스와 섬세한 중고역을 들려줘서 그 자체로서 완성도가 높은 제품이다. 음악을 듣기에 부족함이 없는 만능의 재생품질을 보여준다. 다만, 문제는 적극적인 재생이다. 약간 성긴 듯한 밀도감과 입자의 다소 가는 스타일의 입자감, 그리고 강렬한 컨트라스트로 어필하는 제품은 아니다. 같은 국산 제품인 반오디오와 비교하면 시청장르에 있어서 좀더 버라이어티하다고 할 수 있다. 윤기와 다이나믹스, 스테이징과 입자의 크기에 있어 정확히 반오디오와 노스스타의 중간쯤에 위치하는 제품이다

- 오승영
네가지 중 가장 큰 기계는 아니지만 속이 가장 알찬 DAC이다. 신생업체의 컴플랙스를 만회하기 위해 세간에 좋다고 하는 소자는 모두 넣어 만든 것 같다. 이 DAC의 특징은 한마디로 해상도이다. 가늘고 세밀하고 약간 초 고역이 상대적으로 강조 된다. 고역의 날카로운 뻗어나감이 초반에 청중을 매혹시킨다. 반응도 매우 빠르고 세밀한 해상도가 만들어내는 매력은 무시하지 못할 장점이다. 청감상 넓은 대역을 들려주며 매우 다이내믹한 표현력을 가지고 있다. 이 같은 적극성이 레이첼 포저의 연주를 마치 러시아 남성 연주자의 연주처럼 격정적으로 만들어 낸다. 강약의 변화가 드라마틱 하면서, 무대의 넓이가(좌우폭) 넓고, 가는 음색이 정확한 발음 포인트를 잡아내준다. 하지만 아쉽게도 원근감의 표현에 있어, 깊은 안 깊이를 만들지는 못하였다. 이번 시청에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이 DAC의 매력은 이번 비교시청에서 모두 보여주지 못하였다. DSD가 불가능한 DAC가 있어 비교시청에 DSD재생이 시연되지 않았다. 오라릭 베가의 강점인 DSD 재생시 잘 맞는 밸런스 갑자기 생겨나는 원근의 표현력을 시연해 보지 못한 점은 오라릭 베가의 평가에 상대적으로 불리한 대목이다. 또한 비트가 강한 POP계열이 청취음원에 포함 되지 않았다는 점도 불리하다. 개성이 강해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해상도와 다이내믹한 비트감에 있어서는 압도적으로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다

- 신우진


오라릭 Vega 는 같은 4백만원대 비교 기기 중에서 아마도 스펙에서는 최고 수준을 보여주지 않나 한다. 특히 ESS Sabre 32 중 최상위 등급인 ES 9018 Reference DAC 칩을 사용했고, 상당히 잘 설계된 프리단이 내장되어있으며 PCM, DSD 등 모든 음원 재생 능력도 최상위다. 게다가 디지털 필터를 총 6종류로 설계해놓았고 스튜디오급 DAC에서나 볼 수 있는 클럭모드를 네 가지로 지원한다. 이번 비청은 디지털 모드 4번, 클럭 모드는 auto 로 설정해 여타 DAC 들과 최대한 동등한 조건에서 비교를 했다. 베가의 여러 기능적인 부분을 감안한다면 DAC 부분만 쏙 빼서 다른 DAC 들과 동일선상에서 비교한다는 건 오라릭으로는 조금 억울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스탠다드 세팅에서도 오라릭의 특색은 비교적 선명하게 나타났다. 아마도 비교 청취한 DAC 중에서 가장 뼈대가 확실하고 심오디오만큼 다이내믹한 소릴 내주는 DAC 이 아닐까 한다. 중,저역은 단단하게 조여지고, 고역은 밝고 탁 트여 있다. 요컨테 덩어리감이 크게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펀치력이 상당히 뛰어난 편이다. 음색 면에서 보자면 노스스타 Supremo 와는 가장 대비되는 DAC 이 아닐까하는데, 그만큼 심오디오 380D 와는 달리 노스스타와 함께 음색 튜닝이 많이 가해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분위기 있게 음악을 차분히 감상하기 보다는 음악에 완전히 몰두하게 만드는 쾌감형이다

- 코난


배음은 약간 줄어들지만 입체감과 정위감, 또렷한 선명함이나 정교함은 이쪽이 가장 뛰어나게 들린다. 저음은 과거 가벼운 시스템에서 사용할 때는 저음의 양이 많지는 않았으나 기본적으로 저음이 많은 대형기로 테스트를 하니 저음의 윤곽감이나 무게감이 확보가 되어서 그러는지 저음 부분도 가장 임팩트하고 중량감이 있다.

단순한 표현으로 힘이 느껴지게끔 하는 능력이 감지가 된다. 소리 하나하나의 표현이 확실하고 분명하다. 이미징이 강하고 또렷하다. 현을 긁는 느낌이 좀 더 힘차게 느껴지고 격동적이다. 어떤 장르를 듣더라도 기본 선명도나 투명도가 좋다는 느낌을 받게 되기도 한다. 일단 이걸 물리면 답답한 느낌은 완전히 싹 걷어낼 듯 하다.

딱 들어도 톤이나 게임은 약간 높은 느낌이다. 그리고 음 하나하나를 확실히 또렷또렷하고 분명하게 표현하는 느낌이 강하다. 명확하고 분명하다. 저음에도 임팩트가 있으면서도 저돌적이다. 오디오적인 테크니컬도 굉장히 좋은 음이다.

심오디오 380D가 여기에 여성적인 섬세함이 깃들어 있다면 오라릭 VEGA는 심오디오 380D보다 더 뚜렷하고 명확한 맛이 있다. 전체 매칭 시스템의 격이 높아서인지 이 느낌이 별로 딱딱하다거나 거칠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분명히 테크니컬이 좋은 음이고 오디오적인 쾌감이나 오디오적인 표현이 분명하고 확실하며 정교한 음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테스트 시간동안 완벽하게 재 기능을 발휘하지는 못했다고 생각한다.
이 DAC의 장기는 여러가지 필터 기능과 클럭 기능인데 그게 활용되지는 못했는데 단순 설정만으로도 확실히 가장 정교하면서도 가장 치밀하고 디테일한 느낌, 한마디로 오디오적인 테크니컬은 가장 좋은 음이다.

배음이나 하모닉스가 약간 부족하게 느껴지는 것만 해결하면 더 비싼 가격대와 맞짱을 뜨더라도 최고의 DAC 자리를 항상 위협할 수 있는 존재이다.

- 주기표


Auralic Vega(오라릭 베가, 이하 베가)는 비교 기종 중 가장 중립적인 동시에 380D와는 거의 상반되는 성향으로 볼 수 있다. 입자가 매우 고운 점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게 정반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380D에서 고운 미립자들이 촥 펼쳐졌다면 오라릭 베가에서는 고운 입자들이 밀도 높게 응집되고 음형 또한 손에 잡힐 듯 매우 또렷이 동그란 형태로 형성되며 음의 말미는 짤막하게 처리된다. 음의 두께 역시 380D는 약간 얇은 반면 오라릭 베가는 적당히 도톰한 편이다. 비유하자면 미숫가루를 손으로 뭉쳐놓은 것 같은 느낌으로, 실제 청감 시에는 기음을 응집력 있고 탄탄하게 들려주고 깔끔하게 마무리 짓는 타입이며 곡의 전개는 매우 활발하고 힘차다. 단, 그러한 특성으로 인해 간혹 빽빽하게 느껴질 수 있으며 밸런스가 매우 고르게 할당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음역대에 약간 몰려있는 느낌이 들 여지도 있다. 무대의 크기는 비교 기종 중 가장 정확하게 일체의 과장 없이 그려내며 각 악기의 정위도 매우 정확하게 포착된다. 단점을 발견하기 어려운 모범적인 성향으로 대부분의 음악 장르에 잘 어울리지만 비교적 경쾌한 비트가 있는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퍼포먼스로는 비교 기종들 중 1, 2위를 다툴 정도로 우수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 박진형


제니퍼원스의 Somewhere, somebody 는 도입부의 보컬과 베이스워킹의 하모니가 아름다운 곡인데, 베이스워킹 내내 가장 산뜻한 발걸음을 보여주었다. 이 포인트를 나머지 모든 DAC에서 주의 깊게 관찰해보았는데 오라릭 VEGA에 비한다면 나머지는 굼뜨거나 허둥지둥 대면서 대충 뭉게고 넘어가는 수준이다. 스텝과 스텝 사이가 절도 있고 명확하여 앞의 동작이 다음 동작으로 바뀔 때 어떤 경로로 움직였는지 정확한 궤적이 그려진다. 저역의 양감과 깊이감은 380D대비 부족한 듯 하지만 레이첼 포저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듣자니 정교함과 칼 같은 섬세함, 공간 마저 묘사하는 듯한 표현력은 더 뛰어난 듯했다. 부르크너 9번 교향곡 2악장의 총주부분도 뭉친 느낌 전혀 없이 악기간 역할을 아주 정밀하고 촘촘하면서도 힘있게 그려냈다

- 이지훈

 








주요 특징

- Sabre 32, ES 9018 eference DAC 칩
- 44.1 kHz to 384kHz, up to 32 bit
- native DSD x64 – x128 (352,8-384kHz and native DSD on USB and I2S only)
















 
시청한 4기 중 가장 중립적인 제품으로 보인다. 스테이징, 밀도감, 컨트라스트 모두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서 이보다 상하 어느 제품과의 거리도 그리 크지 않다. 심오디오와 비교하자면 다이나믹이 약간 감소해 있고, 오라릭과 비교하자면 샘플링 레이트가 늘어난 것처럼 윤기가 생겨나 있다. 두드러지지 않게 매끄럽고 적당한 질감과 탄력을 보여준다. 해상도도 탓할 부분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반오디오와 비교하자면 뭔가 노이즈가 걷힌 느낌을 주고, 과도하지 않은 한도 내에서 표정이 풍부한 사운드가 되어 있다. 부르크너 교향곡 9번 스케르초 투티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개인적으로 가장 모범적인 제품으로 평가하게 된다. 다른 제품들 위로 훌쩍 올라서서 부각되지도 않지만, 감정의 기복이 크지 않은 채로 들려줄 소리를 모두 들려주고 있어 보인다.

- 오승영
처음 들었을 때 느낌은, 사실 380D와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있다. 즉 이 DAC역시 일반적인 오디오 회사다운 보편적인 음색을 가진다. 콘트라 베이스의 현의 탄력이 더 팽팽하게 느껴졌고, 음색은 380D와 비교하여 조금 가늘지만 굳이 나누자면 최근 USB DAC 평균보다는 조금 두꺼운 편이다. 좌우폭이 넓지는 않지만 뒤로 빠지는 원근감이 좋아서 제니퍼 원스와 *****(누군지모름) 의 둘 사이의 거리감이 잘 묘사되고, 중첩된 이미지 표현력이 입체적인 무대를 만든다. 약간은 느끼한 이탈리아 제품다운 색채감을 가진, 감각적인 표현력이 나는 오히려 마음에 들었고 까실하게 올라오는 현의 감촉이 매력적이다. 기본적으로 차분한 음색에 이 같이 색끼가 있는 표현력을 가지고 있어서 실내악이나 조용한 음악에서 더욱 장점이 부각이 된다. 물론 앞서 말한 듯 탱탱한 생동감의 탄성이 좋은 특성이 있어 대편성에서의 웅장함을 표현 함에도 부족함이 없다. 오래 전부터 DAC를 만들어온 디지털 오디오 재생 전문 회사답게 표현하는 바가 정확하고 개성을 가지고 있지만 기본적인 틀 안을 벗어나지 않는 중용적인 음색을 유지한다는 점도 좋다. 상대적으로 다른 DAC보다는 게인이 조금 낮은 듯 하지만 시청에 불편함을 주지는 않았다. 일반적인 USB DAC에 조금 더 아나로그적인 면이 있었으면, 색채감을 더했으면 싶은 바램이 있다면 이 DAC가 적합해 보인다.

- 신우진


은빛 찬란한 프로트 패널에서부터 음질적인 표정이 마구 그려질 정도로 음색적인 특색이 각별한 DAC 이다. ESS Sabre 32 중 최상위 등급인 ES 9018 Reference DAC 칩을 사용한 것은 오라릭과 동일하며 PCM, DSD 모두 지원한다. 비교 청음 순서를 대부분 380D -> 오라릭 Vega -> 노스스타 -> 반오디오 등의 순서로 계속해서 번갈아가며 음악을 듣다보니 확실히 오라릭에 대비되는 노스스타의 특성이 자연스럽게 포착되었다. 해상력도 뛰어난 편이고 음장도 평범하다고 보이지만 확실히 노스스타가 뛰어난 것은 첫째, 중역의 표현력, 둘째, 하모닉스 표현에 관한 것이다. 소리가 전체적으로 뭉게 뭉게 표현되며 특히 중역대의 경우는 동글 동글한 표면 텍스쳐가 아주 예쁘며 자극이 없고 농밀하다. 특히 제니퍼 원스나 레이첼 포저의 음악에서는 손에 잡힐 듯 매끈하고 동그란 음색이 아주 매력적이다. 게다가 음의 시작점을 지나 최고조에 이르렇을 때의 서스테인 구간이 길고 여기서부터 음이 사라지는 구간의 릴리즈 타임이 긴 편이라서 배음이 잔잔하게 펼쳐진다. 이러한 하모닉스는 특히 현악기 표현에서 배음이 잘 살아나 듣는 맛이 훨씬 배가된다. 이번 비교 청음 리스트에 오른 DAC 중 가장 감미롭고 감성적인 소릴 내준다.

- 코난


보컬이 한결 부드럽고 윤기감이 감돈다. 농밀하다는 말이 잘 어울릴 듯 하다. 전체 정보량이 더해져서 만들어지는 볼륨감이나 양감도 더 늘어나고 남자 코러스의 느낌도 가볍지 않고 육감적이다. 음이 두텁다고 할 수 있는데 이 두터운 느낌에 대해서는 객관적으로 더 좋다거나 더 나쁘다고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고 취향마다 호볼호가 확실하게 갈릴 듯 하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많은 글을 통해 고백해 왔지만 나는 이런 음을 싫어하지는 않는다.

확실히 음의 세부적인 표현력이나 디테일 능력은 심오디오 등에 비해서는 약간 떨어지는 느낌이지만 반대로 질감의 격조나 정보량의 고급스러움에서는 다른 방향으로 긍정적인 느낌을 갖고 있다. 여기서 고급스러움이라고 말하는 것은 뭔가 그 질감이 진하면서도 결의 느낌에 부드러움이 많이 베어있어서 하는 이야기이다.

확실히 현대적인 경향의 DAC들에 비해서는 톤(게인)이 약간 죽는다. 이건 볼륨을 약간 더 올리면 자연스럽게 해소가 되는 부분이고, 정보량은 아주 많다. 매칭 특성인지 약간 어두운 느낌이 있는데, 이런 비교 테스트 조건 상, 여러가지 매칭을 통해 들어보기는 쉽지가 않은데, 전형적인 미국 하이앤드 스피커인 아발론은 자연스러운 배음이 그다지 많은 특성은 아니어서 노스스타 디자인의 특성이 약간 손해가 있다고 생각된다.

저음의 울림이 다른 DAC에 비해서 너울너울이라고 표현할까? 다른 표현으로 진득한 맛이 있다. 좋은 표현으로는 근사하다고 할 수 있겠고 이 느낌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유저들은 약간 저음이 울렁거린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저음이 너무 딱딱하지 않고 저음이 깊게 재생되어서 좋다고 보는데 역시나 스피커와의 매칭은 별로인 듯 하다. 저음의 양감이 막힘없이 나와줘서 웅장한 느낌이긴 하는데, 구동이 좀 더 쉽고 배음이 더 자연스러운 시스템에 매칭을 한다면 노스스타 디자인의 장기가 더 발휘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비교 대상들 중, 웅장함이나 저음의 깊이감을 가장 깊게 표현해 준다. 그 외의 음들은 정보량이 많고 두툼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웅장함도 좋고 전체 정보량이 많으면서 그 정보량을 이용한 에너지감도 좋다. 풍부하고 윤택하다.

두툼하고 그윽하며 진득한 음조에 고급스럽고 농염한 질감을 바라는 유저라면 아마 잘 맞을 것이다.

- 주기표


Northstar Design Supremo(노스스타 디자인 슈프리모, 이하 슈프리모)는 비교 기종 중 가장 아날로그적이고 부드러운 성향을 표방한다. 입자는 380D나 베가보다 약간 큰 반면 밀도는 베가만큼 높아 양감이 가장 많게 즉, 포만감 있게 느껴진다. 또한 전 대역에 걸쳐 음 두께가 가장 두텁고 온도감도 가장 따듯하며 터치도 소프트하고 배음도 많다. 이로 인해 밸런스가 양호하고 피치의 높이가 베가와 유사한 정도임에도 불구하고 청감 상 마치 피치가 조금 낮아진 듯 혹은 저음역대의 양감이 더 많아진 듯 들리기도 하며, 퍼스트 터치도 소프트하게, 그리고 라스트 서스테인도 길게 유지되어 전 음의 배음과 현 음의 기음이 서로 꼬리를 물며 약간 마스킹되는 현상도 종종 나타난다. 비유하자면 두툼하고 양 많은 밀가루 반죽 정도가 되겠다. 흥미로운 것은 위에 언급한 바와 같은 성향임에도 불구하고 청감 시 마냥 부드럽거나 늘어지지 않는다는 점인데, 이는 다이내믹스와 스테이징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우선 다이내믹스 측면에서 굵직굵직한 기음의 콘트라스트 대비가 상당히 뚜렷하고, 스테이징의 경우 무대의 크기는 베가와 진배없지만 에너지를 중앙으로 약간 몰아 중앙에 위치한 메인 보컬 혹은 악기가 2에서 3미터 정도 앞에 나와 있는 것처럼 강조했다. 이러한 두 가지 특징들이 뒤섞여 패시지가 순간적으로 상행하는 순간, 매시브한 폭발력은 물론 호소력 또한 한층 고양시킨다. 객관적 기준으로 바라봤을 때 하이엔드적인 것에서 벗어나 꾸밈이 많은 성향으로, 현대적인 성향을 선호하는 이에게는 답답하게 들릴 여지도 있지만, 현 시스템의 재생음이 지나치게 날카롭거나 피곤하게 느껴질 경우, 혹은 밋밋하게 느껴져 굴곡을 가미하고 싶을 경우 추천하고 싶다.

- 박진형


노스스타디자인 USB DAC32 를 한동안 들어봤기 때문에 앞선 기기들과 어떻게 다른 특색을 보여줄지 감을 잡고 있었다. 역시나 가장 두툼하고 풍성한 사운드다. 혹자는 노스스타 디자인 DAC들이 다소 답답하고 맥이 없고 너무 풀어진 사운드라는 점을 못마땅해하는데, 그럼에도 유저들의 호평을 받고 지지 층이 두터운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내 생각에 그 이유는 이 회사의 DAC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는데 있다. 가장 울림이 좋고 풍성한 느낌을 주지만 확 퍼져나가기 전에 음의 테두리를 몽글몽글하고 간결하게 재단해낸다. 레이첼 포저의 바이올린 소리를 비청 DAC 중 가장 두툼하게 표현하고 그 두툼한 속에 윤기감과 촉촉함을 머금고 있다. 브루크너 교향곡 9번 조차 풍윤한 질감 속에서 편안한 감상이 가능할 듯 하다. 박력과 긴장감 속이 있어야 할 교향곡에서 웬 편안함이냐고 지적할 수 있겠지만 본 감상회의 청취리스트는 단 세 곡 뿐이었다. 소편성 실내악이나 재즈 퀄텟 혹은 오페라 아리아 같은 음악 같은 것을 포함되어 있었다면 장르적 우위를 가져갈 수 있었을 듯 하다.

- 이지훈

 


 











주요 특징

- 16비트 래더 DAC 칩을 채널당 두 개씩 사용하여 24비트를 구현
- 아날로그 디바이스사의 AD1851RZ 선별 dac 칩 사용
- Xilinx Spartan FPGA
- PCM 24bit/192kHz, DSD64 지원
















 
특히 가장 중립적이라고 생각되는 노스스타와 비교하자면 약간 왜소해지면서 윤기가 감소되어 있다. 이에 따라 장르에 따라서 어떤 면에서는 단정해진 듯한 효과가 있기도 하다.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다이나믹이 감소해서 치고 받는 맛이 덜하다. 대신 다이나믹스가 관건이 아닌 곡에서는 마치 저출력 진공관을 연상케 하는 뛰어난 질감을 들려준다. 레이첼 포저에서의 현악은 매우 섬세하고 아쉬움이 거의 없는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준다. 밝고 청아한 중고역이 자극 없이 절도 있게 잘 흐른다. 부르크너의 교향곡 9번 스케르초의 경우 투티에서도 안정적이고 윤기 잃지 않는 모습은 매우 기특하다. 도입부의 스타카토에서 느껴지는 중역대의 해상도도 거의 탓할 부분이 없다. 다만 좀더 단호한 슬램을 보여준다면 지지자들이 확실히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 오승영
국산 PC audio 전문 업체의 신작이다. 타 잡지의 리뷰를 통해 접했던 충격적인 느낌이, 이번 비교를 통해 압도적인 차이를 만들면서, 개성적인 음색을 다시 접할 수 있었다. 아나로그적인 사운드로 두께감 있는 중역이 가장 먼저 귀에 들어오며, 무게중심이 낮은 음색이다. 음의 입자가 두텁고 마치 이전 Tannoy 스피커의 통 울림 같은 잔향감을 하이엔드 스피커를 통해 느낄 수 있었다. 저역의 양감도 대단하고 주된 악기와 배경음을 차별화 시켜 나간다. 마치 SPU 바늘을 사용해 LP를 재생는 것처럼 주인공을 확실하게 부각시키는 능력이 있다. 그래서 굵은 음색임에도 여백이 있다. 마치 수묵화의 느낌처럼 굵고 호방하고 작은 것에 신경 쓰지 않고 굵직 굵직한 느낌으로 시원스럽게 음을 내보낸다. 아나로그적인 질감과 짙은 농도의 표현력은 기존의 어떤 DAC에서 찾아보기 힘든 강한 차별점이다. 들어 본지 제법 되었지만 강한 인상이 각인되어 지금 다시 들어보아도 그때의 느낌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 PC audio에 거부감을 느끼는 오디오파일들의 불만은 공통적이다. 그 불만요인을 이 제품은 어느 정도 해소한 것이다. 그래서 이 제품은 PC 로 음악을 듣지 않는 사람에게 오히려 들어보라 권하고 싶다. PC 사운드 특유의 선명함과 세밀함은 부족할지 모르지만, 아예 적용하는 기술과 접근하는 시각이 다른 이 USB DAC의 색다른 음색, 그래서 지금까지 나온 어떤 것도 이 제품과 비슷한 소리를 내는 것은 없었던 것 같다.

- 신우진


이 제품은 유일하게 국내 업체에서 제작한 DAC 이다. 반오디오는 DAC 외에 뮤직 서버 등을 제작한 메이커인데 반오디오가 만든 유일한 DAC 이 바로 Fire Bird, 불새다. 특이한 것은 모든 DAC ESS Sabre32 칩을 사용하고 있는 것에 반해 반오디오는 과거로 회귀한 듯 16bit 의 래더 DAC 칩을 채널당 두 개씩 병렬 구성해 24bit/192kHz 까지 대응하게끔 설계했고 DSP 는 자일링스의 스파르탄 FPGA를 사용해 자체적으로 많은 튜닝을 적용했다. 이 제품은 아마도 이번 비교청음에 참가한 DAC 는 물론 최근 트렌드처럼 번진 고해상력, 고분해력 등에 반기를 들고 대신 굉장히 차분하고 두터운 텍스쳐 등 아날로그 사운드로 승부하고 있다. 토널 밸런스가 저역 쪽으로 착 가라앉기 때문에 일단 안정감이 있고 배경도 차분한 편이다. 여기에 음의 두께는 두텁고 묵직한 편으로 특히 제니퍼 원스의 보컬 재생시 중역대의 농밀함이 좋고, 브루크너 교향곡에서의 저역 펀치력이 일품이다. 이러한 질펀한 입자감과 모난 곳 없는 차분한 밸런스는 PC 가 트랜스포트로 대체되기 이전 마크 레빈슨 디지털 소스기기를 닮았다. 피로감은 전혀 느껴지지 않고 고르게 분할된 각 대역의 이음새도 너무나 자연스러워 억지로 쾌감을 키운다던가 하모닉스를 제어하는튜닝이 발견되지 않는다. 이번 비교 청음한 DAC 중 가장 아날로직한 모델이다. 델타 시스마 방식 DAC 에 익숙한 사람들에겐 당황스러울 수도 있으나 이러한 아날로직한 성향의 소리를 좋아한다면 그 어떤 DAC와도 환치가 안될 듯한다. 그만큼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 듯 하며, 확실히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를 확보한 DAC이다.

- 코난


노스스타 디자인과 많이 비슷한데, 다른점이라면 약간 힘이 빠지면서 아날로그적인 느낌이 있다는 것이다. 이 DAC가 튜닝 방향이나 설계 방식이 요즘의 DAC들과는 완전 판이하게 다르다는 것은 알고 테스트에 임했다. 기본적으로 튜닝 방향 자체가 현대적인 오디오 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음의 전개와 표현, 아날로그적인 음색을 추구하는 DAC라고 생각한다.

마치 오래된 EL34나 300B 진공관 앰프에서 나는 소리 같은 느낌. 대단히 매끄러우면서도 부드럽고 결감이 자연스럽다. 노스스타에 비해서는 농염한 표현력이나 윤기감이 약간 덜하긴 하지만 아날로그적인 느낌이라는 측면에서는 확실한 자기 음색을 표현하고 있다.

은근 음악을 듣는 맛이 있다고 생각되는데, 일부 오디오를 시작하면서 계속 뭔가 다른 음이나 뭔가 새로운 음.. 더 큰 자극과 더 큰 화려함을 요구하는 유저들에게는 아마도 맞지 않을 것이다. 그런 취향의 유저들에게는 상당히 밋밋하게 들릴 수도 있다. 그렇지만 나는 또 이런 음을 상당히 좋아하기도 한다. DAC라고 해서 모두 기교와 화려함이나 테크니컬이 강조되어 있어야 하는 것을 아니라고 생각하는 편이다. 원음 자체가 그렇지를 않으니 말이다.

클래식에서 의외로 잘 어울리는 특성인 것 같다. 배음이 가장 풍부하면서도 지나치지 않은 특성이다. 나는 이런 특성을 윤택하다고 말하곤 한다. 자연스러우면서도 조화롭고 하모닉스가 잘 어우러져 있는 느낌이다. 딱히 음에 오디오적인 쾌감이랄 것은 없지만 음악적인 표현력은 수준급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자연적인 소리 특성이다. 막힘이 없고 강물이 흐르듯이 표현해 주는게 현악기 재생과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스피커에 비유를 하자면 과거 구형 탄노이 프레스티지 시리즈의 소리인 셈이다. 당장 잠깐 들어서 완벽하게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당장에 느끼기로는 그런 운치가 느껴진다.

정보와 배음이 풍부한 특성은 대편성 클래식곡에서도 여전하다. 막힘이 없이 있는 그대로 표현되는 느낌. 화장기도 없고 오디오적으로 기교를 부릴려고 다듬는 것도 없다. 아마도 소비자들 중에는 이 DAC의 음을 잠깐 들어서는 별다른 매력을 못 느끼는 소비자들도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렇지만 이 DAC의 튜닝 방향이라는 것이 본 필자의 생각이 맞다면 그닥 나쁘지 않은 의도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렇다고 너무 밋밋하고 심심하면 매력이 없지만 화사하고 막힘없이 자연스러우며 윤택한 특성을 갖고 있어서 그것이 하나의 경쟁력이자 음악성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확실히, 오디오 세계에 다름이라는 것은 하나의 분명한 경쟁력이 된다고 생각한다.

- 주기표


비청에 참여한 기종 중 유일한 국산 모델 Bann Audio Fire Bird(반오디오 파이어버드, 이하 파이어버드)는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모델이다. 우선 음의 두께와 무게가 가장 굵고 묵직하며 피치가 가장 낮다. 앞서 언급한 슈프리모의 경우 터치가 소프트하고 배음이 많아 피치가 낮아진 듯 혹은 저음역대의 양감이 많아진 들리는 거였다면 파이어버드는 실제로 전반적인 밸런스가 보다 아래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마냥 어둡고 무거운 성향은 결코 아니다. 실제로 들어보면 오히려 베가나 노스스타보다 시원시원하게 느껴지는데, 이는 무대의 크기를 더 깊고 넓게 그려낼 뿐만 아니라 무대 위의 공간 즉 현장의 울림을 느낄 수 있게 특유의 홀톤을 형성해 주는 점과 밀도가 두 기종들보다 덜 빽빽하고 맑으며 배음이 적지 않은 것에서 기인한다. 음색은 안정적이고 강건한 게 흡사 브라이스턴과 비슷하고 곡을 진행해가는 방식은 존득거리는 느낌이 드는 게 네임을 연상시킨다. 실제 청음을 해보면 마치 울림이 많은 강당에서 연주자들이 “소스테누토(Sostenuto: 음 하나하나를 깊이 있고 묵직하게)” 라고 적혀있는 악보를 연주하는 것과 같이 깊고 묵직하고 웅장하게 들린다. 가령 브루크너(Bruckner) 9번 교향곡을 들어보면 타악기, 현악기, 관악기 등 악기의 종류를 불문하고 저음을 관장하는 모든 악기들이 빚어내는 매시브함과 폭발력은 처음 듣는 이를 깜짝 놀랄 정도로 압도하는 것은 물론 감정의 파고를 한껏 고양시키는 뜨거운 질주가 모두 끝나고 나면 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자신만의 독특하고 웅숭깊은 매력을 지니고 있는 모델이다.

- 박진형


전반적으로 무난한 소리가 들린다. 좋게 말하면 균형 잡힌 사운드고, 나쁘게 말하면 가장 특색이 없는 듯하다. 심오디오 Neo 380D가 아이스 블루 계열이라면 노스스타 디자인 Supremo는 따뜻한 장파장의 색계열로 두 브랜드 모두 추구하는 컬러의 경향이 쉽게 느껴진다. 그에 비하면 Fire Bird는 회색 티셔츠나 플레인 요거트처럼 무색 무취랄까! 바이올린 소리에서는 섬세함과 정교함에 귀 귀울여보았고, 브루크너 교향곡에서는 쿵하고 떨어지는 저역의 깊이와 양감을 느껴보려 했으나 앞선 DAC에 비해 가장 뛰어나다고 할만한 부분은 발견하지 못했다. 다만 첫 곡인 제니퍼 원스의 목소리는 꽤 투명하고 잔향의 울림이 좋아 에어리(Airy)한 느낌을 줘서 깔끔하고 깨끗하다는 인상은 받을 수 있었다. 마치 학급에서 깔끔하고 단정한 용모로 맨 앞에 앉아서 조용히 공부하는 튀지 않는 모범생같은 면모랄까?

- 이지훈

 









DAC는 목하 파일 재생 시스템의 축으로서의 역할을 넘어서서 다른 컴포넌트의 기능들을 흡수하고 있다. 종종 얘기하듯, DAC에는 디지털의 미래라는 큰 사명이 맡겨져 있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전체 시스템의 팀 칼라를 좌우하는 사운드의 축으로 고착화되어 가고 있다. 스트리밍 플레이어들이 컴퓨터 사용자 진영에 좀더 친화적이라고 한다면, DAC는 태생적으로 오디오파일 진영 출신이라고 할 수 있다. 여하한의 이유로 지금은 그 경계가 모호해져 있기도 하고 다양한 그레이드와 카테고리의 제품들이 사용되고 있지만, CD와 나이 차이가 그리 나지 않는 디지털계의 고참으로서, DAC는 이제 목하 다양한 형태로 다원화를 거치고 있다. 잠깐 방심을 하고 있을라치면 부지불식간에 여러 제품들이 시장에서 출몰을 반복하는 것을 의식하지 못하는 올드 보이가 되어 서 있을 것이다.

약 이년 전쯤 가격대를 구분하지 않는 약 8종의 DAC를 한 자리에서 시청할 기회가 있었는데 이미 절반 정도는 시장에서 보이지 않거나 다음 버전으로 옮겨져 있다. 이처럼 파일 재생 시스템의 변화는 현 시점에 이르자 좀더 빠른 속도로, 다양한 국면에 들어서고 있어 보인다. 마치 등장인물과 반전이 많은 장편영화를 대략 중간부터 보기 시작한 시청자와도 같이, 어쩌다 흥미차원에서, 혹은 심리적 의무감에 디지털 파일 재생 시스템을 갖춘 오디오파일들이 보면 도무지 복잡한 것 투성이로 보일 것이 틀림없다. 필자 또한 그런 오디오파일 중의 하나일 뿐이다. 예산도 당초의 예상을 넘어서 있을 가능성도 높다.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늘어났다는 의미는 초보자에겐 반드시 달가운 일이 아닐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저 내 상황을 이해하고 알아서 해주었으면 싶은 마음이 클 것이다.

그래서 이 시점에서 400만원대의 DAC 시청은 적지 않은 의미를 갖을 것으로 보인다. 정확히 오디오파일들의 관심이 가장 많은 등급의 제품들이 분포하고 있는 대역으로 여겨진다. 시간과 장비의 한계로 4개의 시청은 다소 허전하게 느껴질 수도, 그리고 모든 오디오파일들의 관심도를 따져서 골라 모으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 사실 한 자리에서 기기의 숫자가 이 이상이 되면 지루하거나 집중력이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본 시청은 산뜻하고 부담 없이 흥미진진한 시간이 되었음과 동시에 본 제품들을 고려하고 있는 오디오파일들에게는 꽤나 현실적인 구매가이드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종종 얘기하곤 하지만, 점점 DAC는 갖는 의미는 그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는 데 있어 보인다. 종종 편리함을 앞세워 선도된 문명은 그 주체를 힘들게 하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는데, 사실, 주로 소비자들에 의한 선택이 주도한 디지털 혁명은 지금에 와서 자칫 혼란스러운 국면을 만들어낼 수도 있어 보인다. 비용도 CDP를 사용할 때보다 결코 줄어들었다고 할 수도 없다. 그래서 오디오파일들은 소정의 계기를 통해서 바른 지침과 제품에 대한 분명한 정보가 수시로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사용환경에 따라 용도가 분명해 보이지만, 그래서 더 의미가 있을 지 모르지만, 이 그레이드의 제품이라면 쓸만한 DAC를 찾는 오디오파일들에게 좋은 참고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평론가 오승영



DAC 비교 시청회가 시작되자마자 바짝 촉각을 곤두세웠다. 편안하게 귀로 몸으로 그리고 가슴으로 음악을 느껴야 되는데 수천만원대의 하이엔드 기기들이 내어줄 소리에 대한 기대감과, 익숙하지 않은 기기와 시청실, 내가 보유한 적이 없는 값비싼 기기들을 앞에 두고 있자니 뭔가 특징적 차이를 정확히 잡아내야 한다는 강박이 앞섰다. 사실 본격 비교 청취가 시작되기 직전 한 리뷰어가 400만원대의 중상급 DAC 4개를 리뷰하기 전에 신품가 $1,800 정도 되는 DAC을 먼저 들어보자고 제안을 했는데 이 의도는 정말 얄궃은 제안이 아니었나 싶었고 해당 DAC을 희생함으로서 자신감이 생겨났다. 두 배의 가격이라고 두 배의 음질은 아니겠지만 정보량이나 사운드의 질감이 나머지 기기들과 차이가 너무 났기 때문이다. 마치 3,000만원짜리 소나타와 6,000만원짜리 BMW 5시리즈의 가속페달을 밟을 때 느껴지는 확실한 차이만큼이나. 혹시 희생된 $1,800짜리 DAC이 얼마인지 어떤 브랜드였는지 얘기 하지 않고 들었다면 모를 일 아니었겠느냐고 묻는다면 이번 비교청취회 역시 무의미한 시도일 뿐이었으리라.

1시간 남짓의 시간 동안 4개의 고급 DAC을 저렇게 평가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이다. 짧은 시간동안 선입견도 들어가고, 상상의 나래도 펼치는 등 온갖 주관적 요소가 개입되었을 부인할 수 없을 듯하다. 가장 솔직히 한마디로 말하라면 4개의 DAC 모두 다 좋은 측면에서 고만고만했고 (이 수천만원짜리 시스템에서 나쁘기가 힘들지 않나!) 가끔씩 곡에 따라 잡을 수 있는 특징들이 감지되었을 뿐이다. 그럼에도 호불호를 가려내라고 한다면 (미스 유니버스 심사만큼 어렵긴 하지만) 본인은 심오디오 Neo380D가 가장 좋았다. 입체적인 레이어와 박력있는 사운드 그러면서도 두툼한 심지의 사운드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오라릭 VEGA가 한 끗 차이로 그 뒤를 이었다. 곡에 따라서는 오라릭 VEGA가 더 좋게 느껴졌다. 분해력, 정교함, 선명함, 디테일, 또렷함, 정밀함, 섬세함… 요런 수식어들의 대명사가 될만한 DAC이란 생각인데, 그러면서도 결코 가늘고 얇지 않은 것이 이 DAC의 매력이다. 세번째는 소리에 최고급 원단의 이태리 수트를 입힌 노스스타 디자인 Supremo로 정했다.

- 리뷰어 이지훈



 

 

http://www.fullrange.kr/ytboard/write.php?id=webzine_review2&page=1&sn1=&sn=off&ss=on&sc=on&sz=off&no=127&mode=modify

 

 
하늘속바람
[2014-03-19 05:29:28]  
  잘봤습니다. 좋은 내용이네요 많은 참고가 되었네요
 
 
코난
[2014-03-20 02:34:55]  
  이렇게 기사화된 걸 놓고 보니 정말 의미있는 일을 한 것 같아서 감계가 무량할 따름입니다 ^^
오랫만에 뵌 오승영님, 신우진님 너무 반가왔고요. 열공이신 이지훈님 항상 보기 좋고요.
에이프릴뮤직 D700 DAC 슬롯이 못채워진게 못내 아쉽기도 합니다.
그리고 장소 제공해준 디자인&오디오에도 고맙습니다.
 
 
뮤턴트
[2014-03-20 18:03:42]  
  국내 최고의 리뷰어 포함 6명이 비교 청음을 한거로군요.
저절로 읽어지고 글로만으로도 대충 어떤 성향이고 어떤 차이가 있는건지 이해가 잘 되네요.
앰프나 좀 더 고급 스피커에 대한 내용도 이렇게 작성해 주시면 정말 국내 오디오계에 길이길이 남을 좋은 자료가 될거라 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쥬도
[2014-03-20 23:30:29]  
  좋은 자료네요. 특정 기기를 홍보하기 위한 자료가 아니라 알만한 기기들의 특장점을 잘 알려주기 위한 자료로 보입니다.
저도 많은 참고가 되네요.
 
 
현우성
[2014-04-01 03:31:49]  
  마침 이정도 가격대의 DAC를 고민하고 있을 때였는데 정말 좋은 참고 되었습니다.
여러명이 함께 비교를 해주시니 읽어보면서 여러가지 경우의 수리를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어서 좋네요.
근래 본 자료중에 가장 도움 된 자료같습니다.
 

Name

Password

 
이전글 다음글 글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 생초보에게 고견을... 푸른목소리 2017.12.13 3
2 북쉘프 문의드립니다.. veron 2017.12.13 5
3 DAC 추천 요망 . 건우아빠 2017.12.13 35
4 조합 문의드립니다. 즉흥곡 2017.12.12 87
5 PMC Twenty5. 26 매칭 문의 에너지 2017.12.12 86
6 어제 마란츠 청음회 내용중 우포스 2017.12.08 394
7 캠브리지 오디오 CNX이나 851N 네트워크 기능중에서 HAL9000 2017.12.08 178
8 클래식 위주의 오디오를 찾습니다 감성자리 2017.12.06 410
9 펜오디오 사라S에 좀 더 생동감을 불어넣고 싶습니다. 홍이오빠 2017.12.06 255
10 서브우퍼 테스트 할만한 곡 추천 필연인연 2017.12.04 151
 
페이지위로
사이러스, XTZ, 노스스타 디자인, CHORD CABLE 프라이메어, 하베스, 어드밴스 어쿠스틱 사운드트레이드, 매지코 다인오디오, 오디오아날로그, NHT FOCAL, SIMAUDIO ONKYO JBL, ELAC, AUDIOLAB 패러다임, PMC, Simaudio,Musical Fidelity, Pioneer MBL, ROTEL, WIRE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