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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각 브랜드를 판단하기 위한 기준 - 평점으로 만나보는 하이엔드 오디오 매칭표
Fullrange 작성일 : 2022. 02. 03 (16:10) | 조회 : 2651

 


본 리뷰의 제품들은 청음실이 바뀌기 전에도 자주 테스트하던 제품들이고, 청음실이 바뀐 후에도 최우선적으로 테스트하고 있는 제품들이다. 최근에 오디오 제품별 성향에 따른 호불호의 차이라던지, 성향에 따른 매칭법이라던지, 오디오적으로 보면 좋은 음질이지만, 감성적이며 음악적인 느낌으로는 별로일 수 있는 상황 등에 대해서 설명 해 보았다.

구체적으로 어떤 스피커와 어떤 앰프를 매칭했을 때, 오디오적으로는 좋지만, 음악적으로는 별로일 수 있고, 반대로 음악적으로는 좋아지지만 오디오적으로는 좋지 않은 상태가 되는지에 대해서 설명 해 보고자 한다.


아래에 몇가지 대표적인 하이엔드 스피커와 풀레인지에 추천하고 있는 대표적인 앰프 몇가지와의 매칭을 통한 오디오적 평가와 감성적인 음악성 평가를 정리했다. 정리된 표의 점수를 보면서 매칭에 따라 그 평가가 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를 가늠해 보시기 바란다.

표의 점수를 보시고 아무리 유명하고 누군가가 적극 추천하는 제품이더라도 매칭에 따라 최종 음질은 더 좋아질 수도 있고 별로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참고해 주시면 좋겠다.

물론, 오디오의 음질은 스피커와 앰프와의 매칭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공간이 또 우선이기도 하고 소스가 또 우선이기도 하다. 다만, 조금만 오디오에 관심을 기울이면 공간과 소스의 중요성은 1순위도 아니고 굳이 말할 필요도 없는 0순위로 중요한 포인트이다. 공간과 원소스가 중요하다는 것은 정말로 상식 중의 상식이며, 어떤 오디오를 사용하더라도 완전히 동등하게 적용되는 특성이기 때문에 굳이 매번 자세하게 설명하지 않는 점을 양해바란다.

 

 


 

 

이 수치는 지극히 개인적인 판단일 뿐이다

 

 

 

어떤 사람 입장에서는 밥에 케찹을 비벼 먹어도 아주 맛있다고 할 것이고, 쌀밥을 우유에 말어먹어도 좋다고 할 수 있다. 예컨데, 누군가는 케찹과 우유가 밥과 매칭이 좋다고 하는데, 필자가 그건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한다면, 케찹과 우유를 좋아하는 유저는 업자가 다른거 추천할려고 내가 실제로 경험해 보고 좋다는걸 확인한 것까지 평가절하한다고 몰아부칠 수도 있다.

그런데, 이런 상황을 경험이 별로 없는 초보자가 보다보면, 상당수는 정말로 케찹과 우유가 쌀밥이랑 궁합이 좋다고 한다며 깊은 신뢰감을 갖고 실제로 밥을 케찹에 비벼먹고 우유에 말아먹으면서 그것이 정말로 좋은건지 별로인건지도 잘 구분을 못하는 상황들이 벌어진다는 것이다.

여기 이 점수표들도 필자의 지극히 개인적인 사견임을 미리 밝힌다. 그렇지만, 다만, 필자는 초보자는 아니며 이 조합으로의 테스트를 청음이 이전하기 전부터 관심갖고 진행해 왔고 청음실이 다르게 바뀌고 나서도 계속 2군데의 청음공간을 바꿔가면서 테스트한 주관적인 결과임을 밝힌다. 지극히 개인적이며 주관적인 평가법이긴 하지만, 그 정확도가 크게 틀리진 않을 것이며, 참고할만 할 것이라 생각한다.

 

 


 


이 점수들은 어느정도의 음질을 의미하는 것인가?

 

 

 

Simaudio 700i V2

Primare PRE35, A35.2

Mark Levinson No.5802

Unison Research 

Unico 150

Naim Uniti Nova

200~300만원대 

평균적인 앰프

Focal Sopra N.2

오디오적 점수 : 9

음악적 점수 : 7.5

오디오적 점수 : 9.5

음악적 점수 : 7.5

오디오적 점수 : 7

음악적 점수 : 6.5

오디오적 점수 : 6.5

음악적 점수 : 7.5

오디오적 점수 : 6

음악적 점수 : 6.5

오디오적 점수 : 4

음악적 점수 : 5

Monitor Audio 

Platinum 300 II

오디오적 점수 : 9

음악적 점수 : 7.5

오디오적 점수 : 8.5

음악적 점수 : 7

오디오적 점수 : 7.5

음악적 점수 : 7.5

오디오적 점수 : 7

음악적 점수 : 7.5

오디오적 점수 : 6.5

음악적 점수 : 6.5

오디오적 점수 : 4.5

음악적 점수 : 5.5

Verity Audio Amadis S

오디오적 점수 : 8.5

음악적 점수 : 8

오디오적 점수 : 8

음악적 점수 : 6.5

오디오적 점수 : 7.5

음악적 점수 : 8.5

오디오적 점수 : 7.5

음악적 점수 : 8.5

오디오적 점수 : 7

음악적 점수 : 7.5

오디오적 점수 : 5.5

음악적 점수 : 6.5

Verity Audio Lakme 

오디오적 점수 : 8

음악적 점수 : 8.5

오디오적 점수 : 8

음악적 점수 : 8

오디오적 점수 : 7

음악적 점수 : 8

오디오적 점수 : 6.5

음악적 점수 : 8.5

오디오적 점수 : 6

음악적 점수 : 7.5

오디오적 점수 : 4

음악적 점수 : 7

PMC FACT.12

오디오적 점수 : 8.5

음악적 점수 : 8

오디오적 점수 : 7.5

음악적 점수 : 7

오디오적 점수 : 7

음악적 점수 : 7.5

오디오적 점수 : 6.5

음악적 점수 : 7.5

오디오적 점수 : 6.5

음악적 점수 : 7

오디오적 점수 : 4

음악적 점수 : 6

PMC FACT.8 

오디오적 점수 : 9

음악적 점수 : 6.5

오디오적 점수 : 8.5

음악적 점수 : 6

오디오적 점수 : 8

음악적 점수 : 7.5

오디오적 점수 : 7.5

음악적 점수 : 8

오디오적 점수 : 7.5

음악적 점수 : 6.5

오디오적 점수 : 6.5

음악적 점수 : 5.5

PMC Twenty5.26i

오디오적 점수 : 7.5

음악적 점수 : 8

오디오적 점수 : 7.5

음악적 점수 : 7.5

오디오적 점수 : 7

음악적 점수 : 8

오디오적 점수 : 7

음악적 점수 : 8

오디오적 점수 : 7

음악적 점수 : 7.5

오디오적 점수 : 5

음악적 점수 : 6.5

 

 

10점이라고 해서 현존하는 최고이며 단점이 아예 없는 완전 무결한 상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 이 표에서 비교되는 대상들끼리의 상대적 비교임을 참고해주기 바란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 좀 더 고급 기종을 다시 비교하게 되면, 그 고급 기종은 10점이 넘어갈 수도 있다.

이 점수는 비율만 동일하게 유지한다면 점수차이를 더 벌일 수도 있고, 더 좁힐 수도 있는 것인 것, 그것을 상대적으로 비교하기 위해서 200~300만원대 제품과도 비교를 했다. 이중에서 가장 비싼 앰프가 1000만원대에 판매되는 제품인데, 2000만원대에 판매되는 제품과 비교하게 되면 그 2000만원대 제품의 점수는 10점이 넘어갈 수도 있다. 상대적 비교이기 때문이다.

다만, 8.5점 이상이면 누가 감상하더라도 충분히 훌륭한 상태의 수준이며, 9점 이상이면 해당 특성으로는 거의 단점을 지적하기 힘든 상태를 말한다. 다만, 또 한가지 조건이 있다면, 현재 이 표의 수치는 스피커와 앰프의 매칭력을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에 이정도의 상태가 보장되기 위해서는 적정한 공간 매칭과 소스의 상태도 보장이 되어야 한다. 공간매칭과 소스의 상태에 따라서도 약간 더 좋아질 수도 있고 약간 덜 좋아질 수도 있다.

 

 


 

 

앰프 기준의 해석 


# Moon by Simaudio 700i V2

 

 

 

훌륭한 앰프다. 저음을 중량감있게 만들어주고 타이트하게 만들어주는 성향이기 때문에 저음을 부드럽고 감미롭게 재생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버전2가 되면서 까칠한 느낌도 거의 개선이 되고 굉장히 탄탄하면서도 대역 밸런스도 훌륭한 앰프다. 그래서 환경이 좋고 스피커가 저음이 너무 없는 성향만 아니면 기본적으로 7.5~8점 이상은 보장이 되는 앰프다.

의외로 기대 이상인 부분은 포칼과도 매칭이 나쁘지 않지만, 베리티오디오, PMC 등과 매칭해도 음악적인 느낌까지도 의외로 잘 구현해 주더라는 것이다. 프라이메어와 비교하면 프라이메어에 비해 모든 대역의 에너지나 다이나믹이 더 우수하게 표현된다.

프라이메어보다 다부지며, 더 밀도감 있고 탄탄한 음을 다루며, 좀 더 평탄한 특성을 갖고 있다.프라이메어는 강력한 느낌은 심오디오 700i v2보다는 못하지만, 광대역 특성은 오히려 심오디오보다 더 좋게 느껴지기도 한다. 중고음의 스피드나 세세하고 입체적인 느낌은 심오디오보다 더 우수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중립적인 기준으로 보자면 심오디오 700i v2 가 훨씬 비싼만큼 당연히 심오디오 700i v2가 대체적으로 더 우수하면서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

 

 

# Primare PRE35 & A35.2

 

 

 

프라이메어는 중저음의 밀도감이 최고 수준은 아니지만, 모든 대역의 스펙타클함과 스피드, 광대역 특성이 매우 뛰어나다. 그래서 저음의 양감이나 중량감이나 응집력이 좋은 스피커를 만나면 단점이 없어져 버리는 정도다.

약간의 과장된 표현을 하자면, 재생되는 음이 워낙 눈부신 스타일이다. 눈부시게 빠르고 스펙타클한 음이면서도 음의 하모니는 최대한 유지하려는 음인데, 그렇다 하더라도 빠르고 눈부신 음에 포근함과 따스함이 완벽하게 공존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섬세함이나 부드러움이 최고가 될 수는 없다. 부드럽고 포근하고 따스한 성향의 스피커를 개선시켜줄 수는 있지만, 부드럽고 포근하고 따스한 성향을 좀 더 살려주는 성향의 앰프는 아니다.

 


# Mark Levinson No.5802 & 5805 

 

 

 

마크레빈슨은 좋은 표현으로는 모든 음악으로는 정말 너무나 섬세하고 지극히 평탄하게 표현해준다. 미안한 이야기지만 스펙타클함이나 강력한 특성이 잘 드러나지는 않는다. 구동이 어렵지 않으면서 강력함이 있는 스피커를 매칭하면 그게 제법 드러나기는 한다.

반대로 대부분의 스피커와의 매칭에서 마크레빈슨다운 평탄하면서도 자극없고 차갑거나 피곤하지 않으며 매우 섬세하고 부드러운 음을 들려준다. 스피커에 따른 매칭 변수가 적은 것이 장점이기도 하다.

 

 

# Unison Research Unico 150

 

 

 

마크레빈슨이 평탄하고 섬세하다면, 유니코150은 마크레빈슨 5805보다는 저음이 좀 더 나오면서 포근하고 부드럽다.

심오디오나 프라이메어처럼 극도로 정교하고 세세하고 미려하고 초점이 명확한 음을 내는 것은 아니지만, 오히려 음의 정확도와 정교함과는 반대의 음을 내면서 감상자를 편안하게 하고 감상자의 긴장을 풀어주는 스타일의 음이다. 때로는 정확도나 정교함과는 별개로 음을 오히려 부드럽고 감미롭게 늘어트렸을 때, 더 좋게 들리는 음을 잘 맞춰놓은 케이스다.

다만 저음이 늘어나는 성향이기 때문에 공간이 좁은 곳에서 큰 스피커와 매칭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

 

 


# Naim Uniti Nova

 

 

 

당연히 여기 소개되는 비교 제품들에 비해 앰프라는 단일 성능이나 물량투입 면에서 더 좋은 제품은 아니다. 아주 훌륭한 올인원제품이면서도 비교대상들에 비해 가격이 더 저렴한 제품이기 때문에 그런 점은 감안하기 바란다.

그렇지만, 유니티 노바는 중저음의 깊이나 중량감이나 전체 에너지감이나 밸런스적인 면에서는 이런 앰프들과 함께 비교를 시킬만 하다. 하이엔드급 스피커들과 매칭해서 오디오적 성능이 최고 수준으로 나오는 앰프는 아니지만, 음악적 능력은 준수하게 나와주는 올인원 앰프다. 
크게 까다롭지 않은 유저라면 유니티 노바 한대로 끝내기에도 나쁘지 않지만, 유니티 노바 에서 만족을 못한다면 여기 소개하는 다른 앰프가 더 좋게 들릴 수 있는데, 그렇게 되면 재생장치를 별도로 구비해야 되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인상되게 된다.

 

 

# 200~300만원대 앰프

 

 

 

고가의 앰프의 경우는 앰프의 성능에 의해 점수가 조금이나마 올라갈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것이고, 300만원 미만 앰프는 구동이 힘든 스피커와 매칭하면 그 스피커의 장점을 잘 살려준다고 말하기는 어려우며 구동이 그나마 어렵지 않은 스피커를 매칭하면 무난한 정도는 유지해 주는 정도가 된다.

그래서 구동이 크게 어렵지 않으면서 저음 잘 나와주고 밸런스감 좋은 스피커와 매칭하면 점수가 높게 나오지만, 구동이 힘든 스피커를 매칭하거나 저음 끌어내기 힘든 스피커를 매칭하면 점수가 떨어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300만원 미만 앰프를 기준으로 오디오를 매칭한다면 구동이 쉬운 스피커를 선택하는 것이 당장의 음질은 더 좋게 구현시킬 수 있는 방법이며, 구동이 힘든 고성능 스피커를 매칭한다면 앞으로 훨씬 더 음질이 좋아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인식하고 당장에는 무난한 수준이라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실상, 이 표에서 6점 이상은 나와줘야 최소한 돈값은 하는 음질의 기본은 나와준다고 할 수 있으며, 6점 이하는 그다지 좋은 매칭이라고 볼 수는 없다. 유명하고 좋은 스피커라고 해서 무조건 좋은 음질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이 표를 보고도 참고할 수 있다.

채점은 보편적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하이엔드적인 기준으로 평가를 하자면, 일부 매칭은 3점정도로 평가해도 이상하지 않다. 다만, 300만원 미만의 보편적인 기준이기 때문에 플러스 마이너스 1점 정도 조정될 수 있다고 가정하면 적절할 것이다.

 

 


 


스피커 기준의 해석 

 


# Focal Sopra N.2

 

 

 

본래의 가격이나 가치에 비해 국내에서 저렴하게 판매해서 그렇지 절대로 만만한 스피커가 아니다. 구동이 쉽지 않고 부피에 비해 큰 공간이 필요하며 저음이 강력하게 재생되는 스피커다. 부피에 비해 터져 나오는 에너지가 과감하고 저음이 강력하기 때문에 공간이 좁은데 앰프가 약하면 저음이 불분명하고 통제가 되지 않는 퍼지는 저음이 나오게 되고 그 저음이 결국은 공간을 울려서 지저분하고 벙벙거리는 부밍이 되게 된다. 그래서 결국은 볼륨을 줄이게 되는데, 그러면 그럴수록 포칼 스피커의 장점은 살아나질 않아서 그냥 이도저도 아닌 평범한 음질이 되게 된다.

그래서 음을 불분명하고 답답하게 만들지 않으면서 전대역의 광대역 특성은 잘 살려주면서 저음을 지저분하게 만들지 않는 앰프들과 매칭이 잘 맞는다. 중립적인 성향의 앰프와 매칭해서 좋은 음질을 만들려면 중립적인 앰프 중에서도 상위기종이어야 하며 공간은 넓어야 한다. 부피에 비해 강력한 음을 내는 스피커라는 것을 꼭 유념하기 바란다.

그렇지만, 동급 내에서 가장 고성능 스피커이면서 대중성도 잘 갖추고 있는 스피커인 것은 분명하다. 그리고 분명히 판매되는 가격이나 부피에 비해 하이엔드적인 강력함을 담고 있는 스피커인 것도 분명하다. 이정도 스피커를 가지고 밋밋하고 평범한 음을 듣는다는 것은 오디오 평론가로서 안타까움을 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프라이메어 세트와 매칭하면 무겁게 뭉쳐지는 음을 속도감 있게 펼쳐내주고 타이밍을 맞춰주면서 장점은 극대화 되고 단점은 줄어드는 음이 되게 된다. 물론, 그렇다고 이 매칭의 성향이 부드럽고 감미로운 음악성이 최고 수준이 되는 매칭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특별한 단점도 없으면서 음악성도 수준급은 되는 정도라고 생각한다.

소프라2는 특히, 앰프와의 매칭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부피에 비해 배출하는 에너지가 강한 스피커이기 때문에 공간이 넓은 것이 중요하다. 적정한 부분에 룸튜닝재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마크레빈슨과의 매칭은 서로 장점을 특별히 살려주는 매칭은 아니지만, 마크레빈슨의 특성상 그냥 기본 이상은 잘 유지시켜주는 매칭이다.

유니코150 같은 감성적이며 중저음이 부드럽게 잘 나와주는 성향과도 의외로 잘 맞는데, 공간만 좁지 않으면 유니코150이 추구하는 경향의 감미롭고 농밀한 음이 만들어진다. 네임 유니티 노바와도 매칭을 많이 하는데, 이걸 완벽한 매칭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마찬가지로 공간이 좁지만 않고 스피커 배치는 너무 타이트하게 하지만 않는다면 가격에 비해 준수한 음질이 만들어진다.

 

 

# Monitor Audio PL300Ⅱ

 

 

 

소프라2와 비교한다면 소프라2는 중고음의 직진성이 있지만, 모니터오디오 플래티넘은 그에 비해서는 직진성이 있다기 보다는 좌우로 펼쳐지는 입체감이 좋은 특성이다. 소프라2에 비해 부피가 크고 우퍼 유닛도 커서 부드럽고 풍부한 저음은 더 쉽게 나오지만, 체구에 맞는 저음의 중량감과 깊이감과 강력함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구동이 제법 힘들어진다.

앰프가 약할 때, 포칼 소프라는 중고음이 답답해지고 대역간 매끄러움이 빈약해지면서 단점이 잘 드러나는 스타일이라면, 모니터오디오 플래티넘은 앰프가 약해도 중고음의 선명도는 아주 잘 나와줘서 단점이 덜 들어나는 스타일이기는 하다.

그렇지만, 최상의 사운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게 되면 두 제품 모두 다루기가 쉽지 않아지게되는데, 오디오적 카리스마는 포칼쪽이 약간 더 낫고 모니터오디오도 오디오적인 특성이 우수한 스피커이긴 하지만 완벽에 가깝게 세팅을 하게 되면 모니터오디오 플래티넘의 음이 좀 더 감미롭고 공간감이나 음장감이 더 넓게 펼쳐지면서 중후하고 나긋하고 감미로운 음이 된다.

그래서 오히려 강한 성향의 앰프보다는 중후한 성향의 앰프와 매칭했을 때, 모니터오디오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AMT 트위터에서 재현되는 해상력이나 입체감이나 공간감이 대단히 뛰어나면서도 큰 스피커 울림통과 우퍼 유닛의 역할로 중후하면서도 깊이감 있고 넉넉한 표현력을 확보할 수 있다.

완벽한 사운드를 위해서는 포칼 소프라2보다 구동이 더 힘든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대략 7.5점이나 8점정도 되는 수준을 만들기는 쉽지만, 그 이상의 수준을 만들기에는 인티앰프로는 한계가 있다.

 

 

# Verity Audio Otello

 

 

 

베리티오디오가 오디오적 특성으로 포칼같은 스피커보다 더 우수할 수는 없다. 포칼이 전쟁터에서 총과 칼, 혹은 최신 전차와 비행기같은 이미지라면, 베리티오디오는 그동안 마치 수필과 시같은 존재였다. 절대로 소리를 직접적이며 다이렉트하게 들리도록 하지 않으며, 감성적이며 서정적이며 낭만적인 톤으로 음악을 재생한다.

심오디오 매칭의 경우 오디오적 특성이 8.5점이나 되지만, 약간의 개인적인 호의가 가미되었다고 볼 수도 있겠다. 아마도 강력함이라는 측면을 고려하면 1점정도 빠질 수도 있다. 다만, 음의 이미징이나 입체감, 정교함같은 부분에서는 8.5점을 주어도 충분히 괜찮은 음질이 보장된다.

그 좋다는 베리티오디오인데 음악성이 왜 6.5~8점 정도밖에 안되냐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 부분이 바로 아무리 좋다는 제품들끼리 매칭해도 최고가 안될 수도 있다는 의미인데, 시인과 강력함은 완벽하게 어울리기가 힘들다.

이것은 심오디오나 프라이메어가 나쁘다기 보다는 서로의 매칭이 음악적인 뉘앙스는 더 살리지 못하는데, 오디오적인 특성은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는 매칭이기 때문이다.

베리티오디오와 프라이메어 매칭은 썩 그다지 서로의 장점을 살리는 매칭이라고 보기는 어려우며, 심오디오와의 매칭은 특별히 나쁘다고 할 필요는 없다. 넓지 않은 공간이라면 오히려 심오디오 700i v2 와의 매칭은 상당히 매력적인 매칭일 수도 있다.

다만, 부드럽고 농밀하며 감미로운 음을 원한다면 심오디오같은 강직한 성향의 앰프보다는 저음이 좀 더 풍윤하고 감미롭게 나와주며 부드러움을 유지해 주는 매칭이 더 감성적으로 매력적인 매칭일 수 있다. 그래서 음악성적인 측면에서는 마크레빈슨이나 유니슨리서치 유니코150쪽 매칭이 더 점수가 좋다. 그렇지만, 마크레빈슨와 유니코150 매칭의 경우도 공간이 과도하게 넓은 곳보다는 공간이 적당한 쪽에서 저음이 너무 빈약해지지 않을 경우에 이정도 칭찬이 가능하다.

9점 이상이 되기위해서는 오히려 이보다도 더 상위의 매칭이 되어야 한다. 이래저래 베리티오디오는 저렴한 매칭으로는 9점에 도달하기는 어렵다고도 할 수 있겠다.

 

 


# Verity Audio Lakme 

 

 

 

베리티오디오의 상위기종에 비해 정교함이나 이미징의 표현 등이 약간 밀리지만, 그렇다고 크게답답한 음을 내는건 아니다. 오히려 후면 우퍼 유닛이 3개가 되고 내부 인클로져 구조가 사각형 구조가 되면서 중저음의 울림이나 여요로움은 한결 더 좋아진 스피커다. 그리고 중고음의 특성도 정교함이나 이미징만 상위기종에 비해 약간 밀릴뿐, 개방감이나 밝기는 우수한 수준을 잘 유지해 준다.

그래서 중저음이 확보가 되다보니 오히려 또 심오디오나 프라이메어와의 매칭에서 오텔로보다 음악성 측면에서는 더 나은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공간이 넓다면 심오디오와이 상당히 훌륭하게 느껴진다.

마크레빈슨은 지극히 섬세하고 중립적인 음이 되며, 유니코150은 오디오적 특성은 아주 약간 후퇴하지만 감성적인 사운드로는 아주 상당히 근사한 수준이 되게 된다. 특정 특성이 살짝 후퇴한다고 해서 나에게 무조건 안 맞을 것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내 취향에 어떤 특성이 맞을지에 대해서 신중하게 잘 판단해야 한다.

베리티오디오의 상위기종은 저음이 잘 안 잡히는 것이 어려운 점인데, 오히려 Lakme 는 저음이 워낙 잘 나오고 중량감이나 다부진 느낌이나 풍부하고 진한 느낌은 쉽게 만들어지기 때문에 오히려 저음이 과잉이 될 수 있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중저음은 풍부하고 진하게 만들고, 중고음만 상위기종에 근소한 정도까지 매칭이나 세팅을 통해 만들 수 있다면 최고 가성비의 고급 스피커가 될 수 있다. 다만, 근본적으로 오디오적 특성이 최고급이 되기 위해 만들어진 스피커는 아니다.

 

 


# PMC FACT 12 & FACT 8

 

 

 

기본적으로 오디오적 특성이 보기보다 좋은 스피커다. PMC는 정말 스피커에 모양 내는데는 너무 관심이 없어 보이긴 하지만, 성능이 보기보다 꽤 좋다는 이야기는 해두고 싶다. 다만, PMC가 이 스피커들을 가성비 좋은 범용성 스피커로 만들지를 않고, 자신들이 주로 상대하는 프로 녹음 엔지니어들을 기준으로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FACT8 은 크기는 작지만 동급 내에서 오디오적 특성으로는 거의 끝판왕에 있는 스피커라 해도 될 정도다. 
FACT8  이 유독 오디오적 특성이 강조되고 가격에 비해 저음의 풍부함이나 깊이감 등은 다소 희생된 스타일이라면 FACT12 는 음의 중립성이나 원음에 가까운 특성이나 섬세함이나 해상력까지 매우 뛰어난 스피커지만, 이도 마찬가지로 중고음의 정확도와 해상력을 해칠 수 있는 저음을 희생시킨 스타일이다.

FACT8 은 저음의 양감은 한계가 있지만 앰프가 약해도 저음의 단단함과 탱글탱글함은 잘 나와주는 스타일이지만, FACT12 는 높은 수준의 음질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저음까지 우수하게 구현시키기 위해서는 상당한 수준의 앰프를 요구한다.

예컨데, 심오디오 700i v2 가 아니라 860a v2 정도의 매칭이라면 점수가 약간 더 올라갈 수도 있다. 굳이 심오디오가 아니더라도 그정도 수준 이상의 앰프와의 매칭이라면 대부분 매칭을 가리지 않고 음질의 수준이 상당수준 향상된다는 것이 어쩌면 장점이라고 애둘러 말할 수도 있겠다. 저음의 양감이 희생된 스피커이기 때문에 프라이메어같은 Class D 방식의 앰프와는 매칭이 좋지는 않다.

FACT8 은 마크레빈슨 5805 나 유니코150 정도면 제법 준수한 음질이 만들어지지만, FACT12가 FACT8 에 비해 점수가 낮은 것은 그만큼 FACT12 가 더 좋은 앰프를 요구한다는 의미다. 점수만 보고 FACT12가 덜 좋은 스피커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FACT12가 굉장히 좋은 스피커인건 맞지만, FACT12 를 제대로 운용하기 위해서는 앰프에 꽤나 비용을 써야 된다는 점을 감안하길 바라며, FACT8 은 가격대비 큰 비용이 아니더라도 꽤나 똘똘한 고성능 스피커라고 생각한다.

 

 


# PMC Twenty5.26i 

 

 

 

가격을 고려하면 FACT8  과 함께 PMC에서 가장 매력적인 대표 스피커라고 생각한다. FACT 시리즈가 저음의 양감을 약간 희생하더라도 엄청나게 정교하고 정확하며 군더더기 없는 음을 만들어냈다면, Twenty5 26i 는 저음도 포근하게 재생해 주면서 PMC다운 중립적인 음을 만들어낸 스피커다.

가격은 FACT8과 같지만 FACT8 보다 부피가 더 크며 중저음도 더 잘 나오는 스피커여서 올라운드형 스피커로는 거의 흠잡을 것이 없는 형태의 스피커라고 할 수 있다.

심오디오와 매칭이 좋아서 오히려 심오디오 700i v2 정도와 매칭하면 거의 완벽한 정석조합이 되어버린다. 거의 완벽한 정석 조합이라고 하더라도 점수가 이정도인건 포칼이나 베리티오디오 등과의 비교를 통한 스피커의 한계치다. 가격을 감안하면 음악성이 우수하게 채점이 되었으니 가격대비 평가가 좋은 것이다.

심오디오 외에 오디오적 특성이 거의 동일하게 채점 된 것은 그만큼 뭘 물려도 기본 이상은 유지해 준다는 의미이며, 앰프의 경향에 따라 음악성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 아니 왜?? 심오디오 매칭과 프라이메어 매칭의 점수 차이가 거의 없는가? 

 

 

음질을 수준을 주관적인 기준으로 점수화 한 것이기 때문에 그 음질의 수준이 서로 비슷한 수준이라는 것이지만, 절대로 같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리고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서는 그 차이가 클 수도 있다. 중저음의 양감이나 중저음의 강도만 놓고 보자면 양감이나 중량감이 살짝 덜 하면서 치고 빠지는 스피드는 프라이메어쪽이 더 낫지만, 중량감과 응집력을 동반하면서 좀 더 에너지적으로 강력한 느낌은 심오디오쪽이 더 낫다.

오디오적 특성이 프라이메어 매칭이 0.5점이 더 높기 때문에 심오디오보다 프라이메어가 더 낫냐고 오해를 할 수도 있지만, 오디오적 특성만 놓고 봤을 때의 의미다. 음악적인 특성에서 심오디오쪽 점수를 0.5점 정도 더 주면 서로 차별화가 되어서 좋겠지만, 심사숙고 끝에 이렇게 채점하게 되었다. 아마도 강력함이라던지 중립성이라던지 같은 다른 채점 항목이 있다면 심오디오쪽에 더 점수를 주게 될 것이다.

 

 

# 더 저렴한 매칭에서 일부 점수가 더 좋은 것은 어떻게 이해해야 되나? 

 

 

 

더 저렴하면서 음악적인 특성이 더 좋을 수도 있다. 이것은 마치 수천만원짜리 오디오보다 자동차 순정 오디오에서 나오는 음악이 더 좋게 들리는 것과 유사한 일이다. 오디오적 특성은 매칭이 별로여도 오디오적 특성은 좋을 수 있다. 그렇지만, 음악적 특성은 오디오적 특성을 포기했을 때, 오히려 더 좋아지는 면도 있다.

그리고 고가이면서 기본기가 훌륭한 제품은 이 표에서만의 매칭이 다가 아니다. 그런 고성능 제품은 여기 표에서의 매칭보다 더 좋은 상태가 될 여지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다만, 가격이 더 비싸질 수 있겠죠) 그렇지만, 하위 제품의 경우는 저렴한 매칭에서는 점수가 오히려 약간 더 좋을 수도 있지만, 현재 이 표에서의 점수가 최고점일 수 있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이 표의 점수가 해당 제품들의 끝이 아닐 수 있고, 반대로 이 표에서의 점수가 해당 제품의 끝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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