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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청음]3종 중급 앰프 선택 및 스피커 매칭 가이드 - 마크레빈슨/유니슨리서치/프라이메어
Fullrange 작성일 : 2021. 05. 18 (15:58) | 조회 : 3074

 

 


 

 

앰프의 역할을 먼저 알고 접근해야 됩니다. 앰프의 역할을 사전적으로 직역을 하자면, 신호의 증폭이라고 하겠지만, 이걸 의역을 하자면 스피커에 대한 보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좋은 음질을 만들기 위한 순서를 잘 이해하셔야 됩니다. 공간과 거기에 맞는 스피커를 선택하시고 나서,그에 따른 작용과 반작용을 생각하셔서 앰프를 거기에 맞추는겁니다.

항상 하는 이야기지만,

어떤 브랜드 제품이면 무조건 좋은 음질이 보장되고,
무조건 누가 추천하는 제품을 사면 무조건 좋은 음질이 보장되고,
정석매칭이라는 제품끼리 매칭하면 무조건 좋은 음질 보장되고??

그런거 없습니다.

전부 다 공간 대비 스피커와의 작용과 반작용, 그리고 취향이 제일 중요합니다.

 



좋은 제품을 선택한다고 좋은 음질이 항상 보장되는 것이 아니다 
그 좋은 제품들끼리도 간을 맞춰야 한다 

 

 

여러분께서 정말 마음에 드는 음질을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제품을 선택하시는 것은 잘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좋은 제품을 선택하시고도 음질이 조금은 마음에 안 들 수도 있습니다.

그때 필요한 것이 바로 음색의 간 맞추기입니다. 음식의 간이 아니라 음색의 간입니다.아무리 좋다고 제품들끼리도 이 음색의 간이 살짝 안 맞는 것 때문에 단점이 발생할 수 있고,음질이 마음에 들지 않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음식을 만들 때,아무리 좋은 재료를 쓰고 아무리 모양도 좋아보이도록 그럴싸하게 음식을 만들었어요. 너무 맛있어 보여요.그런데 실제로 먹어보니 맛이 이상해요.맛이 조금 별로에요. 뭐가 문제죠?재료다 뭐다 다 잘 해놓고 결국은 숫가락한두숫가락 정도의 간을 못 맞추면 결국 맛이 엉망이 되는거죠. 오디오도 비슷합니다. 음색의 밸런스,음색의 간을 잘 맞추셔야 됩니다. 그 간을 앰프로 맞추는 방법에 대해서, 1000만원 미만 추천 앰프 3가지로 따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간을 맞춘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가?

 

 

이 간을 맞춘다는 것은

대역별 소리의 두께깜과 살집, 밀도감의 정도...
대역별 소리의 이탈력이나 펼쳐짐의 정도...
대역별 소리 끝의 촉감을 맞추는겁니다.

특히 소리의 밀도와 이탈이 상당히 중요합니다.소리의 밀도라는 것은 그 밀도와 그 밀도를 형성하는 소리의 정보가 질감을 어떻게 형성시키느냐를 의미하는 것이고,소리의 펼쳐짐이나 이탈이라는 것은 결국 잘 펼쳐지고 잘 이탈이 되어 줄 때, 답답함을 벗어나게 되고 오디오적 쾌감과 분명한 표현력 등을 느끼게 됩니다.

 

▲ 스피커의 사운드가 어떻게 반사되는지 보여주는 예시 (출처: proaudioblog.co.uk)

 

소리라는 것은 스피커 혼자서 내는게 아닙니다. 우리 귀에 들리는 음의 30프로만 스피커에서 재생되어서 귀로 직접 들리는 것이고,나머지 70프로는 스피커에서 재생된 후, 어딘가에한두번 반사가 되어서 음이 달라진 후에 우리 귀로 느껴지게 되는 음입니다.

결과적으로 좋은 제품을 샀으니 좋은 음질이 보장되는 것이 아니라, 공간이 어떻게 생겼느냐에 따라 음질의 70프로가 달라지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공간에 따라, 혹은 스피커의 배치에 따라,우리가 알고 있는 스피커의 이미지대로 음질이 나오지 않으며, 스피커 혼자서 음질을 결정하지 못한다는 의미입니다.이것은 당연히 앰프 혼자서도 안되며, 소스기 혼자서도 안 됩니다.

그 70프로의 반사음을 만드는 것이 스피커에서 재생되는 음의 이탈력과 밀도,중량감입니다. 다른 말로 하자면,얼마나 물리적인 느낌의 중량감과 밀도를 가지고 있는 중저음이 공간에 반사가 이뤄지느냐와 그런 음들이 얼마만큼 직진성을 가지고 튀어나와서 반사가 빨리, 그리고 강하게 혹은 넓게 반사가 이뤄지느냐 를 뜻합니다.

중저음의 양감도 많고 밀도와 단단함이 좋은 스피커가 음의 이탈력까지 좋은 경우가 공간의 영향을 훨씬 많이 받습니다. 그렇게 강한 음을 재생하는데,그런 강한 음이 공간에 반사(공진)가 이뤄졌을 때,공간을 울려서 부밍을 일으키거나 저음의 부스팅도 더 많이 일으키기 때문에, 절대로 스피커 하나만 보고 음질을 예상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조금 더 복합적으로는 그 스피커에서 그런 음의 이탈력과 밀도와 중량감을 앰프가 어느정도로 이끌어 내 주느냐에 따라 최종적인 음질은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이겠지만,그렇게 강한 성향의 스피커의 음질이 마음에 들지 않을수록, 앰프가 약해서 그런 것 같다고 생각해서, 계속 강한 성향의 앰프를 매칭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강한 성향의 앰프를 매칭하는 것도 요령이 필요합니다. 강한 성향의 앰프도 그 성향 나름인데요. 무식하게 강한 성향의 앰프를 매칭했다가는 공간을 때리는 느낌이 더 강해져서 그저 부밍만 더 늘어나고, 중고음을 더 쏘는 음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음색의 간을 잘 맞춰야 되는 것입니다.

 


 

여기 1000만원 미만을 대표하는 3가지앰프가 있습니다
다행히도 이 3가지 앰프는 그 성향이 확연히 다릅니다

 

 

이 확연히 다른 성향의 앰프 3가지로 공간과 스피커와의 간을 맞추는 요령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Mark Levinson No.5802 & 5805 : 가지런하고 중립적으로 많은 정보 표현
Unison Research Unico 150 : 풍부하고 진하고 감미롭게 많은 정보 표현 
Primare PRE35 & A35.2 : 약간 얇고 가벼울 수 있지만 세련되고 투명하고 실키하게 많은 정보 표현 

 

 

Mark Levinson No.5802 & 5805
 

 

: 가지런하고 중립적으로 많은 정보 표현
중고음의 이탈력 : 7~8
저음의 양감 : 7.5~8
저음의 타이트함과 탄력 : 7~8
감미로움, 부드러움 유지력 : 7.5~8.5
이 제품만의 강점 : 다양한 매칭에서 대역 밸런스와 중립적 밸런스 유지 능력 : 9점 이상 

 


Unison Research Unico 150
 

 

: 풍부하고 진하고 감미롭게 많은 정보 표현 
중고음의 이탈력 : 6.5 (이탈감이 좋다기 보다는 펼쳐짐이 좋음, 직진성보다는 공간감이 좋다는 의미임)
저음의 양감 : 8.5~9 (스피커와의 매칭에 따라 상성이 다소 다르게 작용함)
저음의 타이트함과 탄력 : 6.5~7
감미로움, 부드러움 유지력 : 9
이 제품만의 강점 : 맑고 부드러우며 그윽하고 풍요로우며 깊이있는 음 : 9점 이상 

 


Primare PRE35 & A35.2
 

 

: 세련되고 투명하고 입체적이며 실키하게 많은 정보 표현 
중고음의 이탈력 : 9
저음의 양감 : 6.5~7.5 (스피커와의 매칭에 따라 상성이 다소 다르게 작용함)
저음의 타이트함과 탄력 : 7~8.5 (구동이 어려워서 타 앰프에서는 저음의 단단함이 잘 나오지 않는 스피커일수록 프라이메어와의 매칭에서는 단단하게 나오는 효과가 있음)
감미로움, 부드러움 유지력 : 6.5 (저음이 많은 스피커 매칭시 +1 가량 향상됨)
이 제품만의 강점 : 하이앤드적인 음의 펼쳐짐,투명도,이미징,입체감 : 9점 이상 


이 수치를 토대로 스피커를 매칭했을 때, 최종 음질이 어떻게 나올 것인지 예측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당연한 원리이겠습니다만, 오디오 제품이 사용되는 공간과 매칭되는 기기가 어떤 성향이냐에 따라 최종 결과는 당연히 달라지게 됩니다. 매칭되는 기기도 이와 유사한 특성 수치라는 것이 있겠죠. 스피커도 비슷한 수치를 적용하여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스피커 A : 중립적인 성향 (B&W , PMC)
 

 

중고음의 이탈력: 7.5~8
저음의 감미로움 : 7.5~8
저음의 타이트함과 탄력 : 7~7.5
감미로움, 매끈함, 부드러움 유지력 : 7.5~8.5
구동의 난이도 : 8.5 (중고음은 잘 나오는데 저음이 잘 안 잡힘)

 

스피커 B : 감미롭고 잔향감있고 진한 성향 (다인오디오)
 

 

중고음의 이탈력 : 7~7.5
저음의 감미로움 : 8~8.5
저음의 타이트함과 탄력 : 7~8
감미로움, 매끈함, 부드러움 유지력 : 8~9
구동의 난이도 : 8.5

 

스피커 C : 짜릿하고 단단하며 강력한 성향 (포칼 소프라)
 

 

중고음의 이탈력 : 8~9
저음의 감미로움 : 6~6.5
저음의 타이트함과 탄력 : 8~9
감미로움, 매끈함, 부드러움 유지력 : 6~7
구동의 난이도 : 8.5


스피커의 성향 수치는 매칭 조건에 따라 +/- 1.5 정도는 얼마든지 변할 수 있습니다. 스피커들의 이 수치들은 특정 브랜드의 한두가지 라인업을 결합하여 가정한 수치입니다. 그리고 매칭이나 세팅이 아주 엉망까지는 아니고 해당 스피커의 특성을 잘 살려서 매칭이 되었을때의 가정치입니다.

그리고 스피커 사이즈 대비 공간이 작아지면,저음이 더 늘어나고 더 답답해질 수 있으며,저음이 많아지는 경우는 음이 답답해지며, 저음이 많지 않을 때는 오히려 중고음의 반사가 짧게 일어나고 더 자주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에,다시 말해서 저음이 적을 때는 오히려 중고음이 더 강하고 분명하게 들리게 됩니다. 그래서 중저음의 밀도와 양감에 대한 간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가 됩니다. 이것만 알아도 자신이 원하는 음질을 만들기가 굉장히 수월해지게 됩니다.

참고로 중립적인 음이라고 할수록 스피커의 크기 대비 공간이 넓어야 됩니다. 공간이 좁은 곳에서 중립적이어서 매력적인 음을 만들기란 말처럼 쉽지 않으며, 그런 경우 사전적으로 바람직하다는 그 중립적인 음은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게 됩니다. 이 말을 꼭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좀 더 구체적이며 디테일하게 매칭 예를 들어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가장 중립적인 성향인 A 스피커에 마크레빈슨은 매칭하면 어떨까요? 아마도 최종 음질은 마크레빈슨의 수치나 A스피커의 수치나 거의 동일하게 확보됩니다. 성향이 중립적 성향으로 동일한 경우는 특별히 그 수치가 바뀔 것이 별로 없겠죠. 물에 물을 타면 그냥 물맛이거나 최소한 물맛은 보장이 되는 것과 비슷한 것이죠.

 

"당연한 이야기지만, 
다른 매칭이라고 해서 무조건 모든 특성이 다 좋아지는 것은 아님
단점도 생긴다는 것을 꼭 고려해야 함"

 

 

반대로 여기에 유니슨리서치유니코150을 매칭하면, 중립적 성향의 A스피커의 음질은

 

스피커 A 바뀌기

 

스피커 A, 유니코150 매칭

중고음의 이탈력: 7.5~8

-0.5

중고음의 이탈력: 7~7.5

저음의 감미로움 : 7.5~8

1

저음의 감미로움 : 8.5~9

저음의 타이트함과 탄력 : 7~7.5

-0.5

저음의 타이트함과 탄력 : 6.5~7

감미로움, 부드러움 유지력: 7.5~8.5

1.5

감미로움, 부드러움 유지력: 8.5~9.5

 

가장 단조롭게 계산을 한다면,앰프를 바꿨을 때,음질이 이렇게 바뀐다고 가정하면 될 것입니다.

다만,조금 더 디테일하게 따진다면,항상 매칭에 따른 음질의 변화가 이렇게 균일하게 작용하진 않습니다. 매칭된 기기의 고유한 성향이 그대로 작용하는 것은 맞지만,저음 성향이 강한 앰프는 저음쪽에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하고 고음쪽 성향이 강한 앰프는 고음쪽에 좀 더 강하게 작용하지만, 이것들은 결국 다시 스피커의 특성과 일치하는 항목에서 1 이상으로 크게 작용하며, 스피커의 구동 난이도와 앰프의 스피커 지배력까지 따져서 미묘한 차이를 조금이나마 더 정확하게 가늠할 수 있게 됩니다.

그나마 A스피커는 마크레빈슨을 매칭하나 유니슨리서치를 매칭하나 그 스피커 특유의 특성을 크게 훼손하지는 않을 것 같군요. 그리고 크게 손해를 보는 부분도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B스피커에 유니슨리서치 매칭은 어떨까요?

제 나름의 분석법이고 해석이긴 합니다만, 가장 중립적인 상태는 5가 아니라 7이며,중립적으로 우수한 상태는 7과 9의 사이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9가 넘어가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게 되고,심지어 10이 넘어가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이것은 모 아니면 도 라고 해석해야겠지요. 개성이 강한 제품들끼리 매칭하느라 중고음의 이탈력은7 이하로 떨어졌고, 저음에 관련된 부분들은 10을 찍고 있습니다. 어쩌면 저음이 많으면서 감미로운 음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마음에 드는 음이 될 수 있겠지만 반대로 중고음의 이탈력과 개방감,투명함과 펼쳐짐, 입체감이 좋으면서 선명한 음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기준점 이하가 될 수도 있습니다.

프라이메어는 유니슨리서치와는 또 정반대의 성향인데요.
같은 스피커에 프라이메어를 매칭하면 어떻게 될까요?

스피커 B 바뀌기 전

스피커 B 바뀌기

 

스피커 B, 프라이메어 매칭

중고음의이탈력 : 7~7.5

1.5

중고음의 이탈력 : 8.5~9

저음의감미로움 : 8.5~9

-0.5

저음의 감미로움 : 8~8.5

저음의 타이트함과 탄력 : 7.5~8.5

0.5

저음의 타이트함과 탄력 : 8~9

묵직함,매끈함,부드러움 유지력: 8~9

-0.5

묵직함,매끈함,부드러움 유지력: 7.5~8.5

 

스피커 A 바뀌기

 

스피커 A, 프라이메어 매칭

중고음의 이탈력: 7.5~8

1.5

중고음의 이탈력: 9~9.5

저음의 감미로움 : 7.5~8

-0.5

저음의 감미로움 : 7~7.5

저음의 타이트함과 탄력 : 7~7.5

0.5

저음의 타이트함과 탄력 : 7.5~8

감미로움, 부드러움 유지력: 7.5~8.5

-0.5

감미로움, 부드러움 유지력: 7~8

 

B 스피커의 경우는, 결과적으로 중저음 특성은 준수한 수준이면서 중고음 특성이 특별하지 않았던 스피커를 중고음까지 제법 잘 펼쳐져 나오는 스타일의 스피커로 만들어줍니다. 여기에 중고음의 촉감이나 질감, 하모닉스와실키함, 입자감 등의 고급스러움만 적절히 더해진다면 더할나위 없이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음이 됩니다.

A 스피커의 경우는 사실 어떤 앰프를 매칭해서 크게 실패하는 경우는 별로 없겠지만, A스피커가 다소 아쉬워질 수 있는 상황이라면, 다른 스피커에 비해 특별한 개성이 없거나, 혹은 중고음이 약간만 더 선명했으면 좋겠다거나 혹은 저음이 약간만 더 깔끔하고 단정하면서 단단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프라이메어를 매칭하면 오히려 저음의 감미로움이나 부드러움 같은 부분은 약간 손해를 보겠지만, 사실 A스피커나 B스피커는 국내 가정에서 사용할 때는 중저음을 약간 빼내도 괜찮은 스피커들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프라이메어를 매칭해서 중고음을 약간 더 투명하고 입체적으로 살려주고 저음은 깔끔하게 정돈해 주는 것이 국내 일반 가정에서 더 유쾌하게 음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꼭 이렇게 해야만 좋은 음질이 되는건 아닙니다 ^^)


다시 앰프는 그대로 프라이메어를 유지하고, 스피커를 짜릿하고 강력한 성향의 C로 교체해 보겠습니다

 

스피커 C 바뀌기 전

 

스피커 C 바뀌기

 

스피커 C, 프라이메어 매칭

중고음의이탈력 : 8~9

1.5

중고음의 이탈력 : 9.5~10.5

저음의감미로움 : 6~6.5

-0.5

저음의 감미로움 : 5.5~6

저음의 타이트함과 탄력 : 8

0.5

저음의 타이트함과 탄력 : 8.5

감미로움, 부드러움 유지력: 6~7

-0.5

감미로움,부드러움 유지력: 5.5~6

 


이렇게 매칭하면, 저음의 감미로움이나 부드러움 같은 특성은 소폭 후퇴하게 되지만, 중고음의 청명함이나 짜릿함이 좋은 특성을 좀 더 극대화가 되고 중저음의 단단함 특성은 소폭 향상되면서 말 그대로 정말정말 짜릿하고 단단함 음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특정 성향이 후퇴를 했다고 해서 무조건 전체 음질이 후퇴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어정쩡한 매칭으로 본래의 장점이 밋밋해지는 것보다 사용자가 선호하지 않는 특성에서는 힘을 빼더라도 본래의 장점을 더 짜릿하게 살리는 매칭이 더 좋게 들릴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짜릿함과 강력함이 매력인 C 스피커에 정반대 성향의 유니슨리서치 유니코150을 매칭하면 어떻게 될까요? 마치 C 스피커의 성향이 최종적으로 B 스피커처럼 바뀌게 됩니다. C 스피커의 단점을 상당부분 상쇄시켜주는 매칭이 되게 됩니다. C 스피커의 장점이 확연히 더 살아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C 스피커의 장점이 7점 이하로 아예 사라져 버리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나름 이 매칭도 매력적인 매칭이라고 할 수도 있겠죠.

 


 


매칭하는 스피커의 구동의 난이도에 따라 성향표의 결과는 달라지게 됩니다 

 

 

해당 앰프에 구동 난이도가 맞는 스피커가 매칭되었을 때는 정해진 수치가 확보가 되지만, 해당 앰프가 매칭된 스피커의 구동 난이도에 맞지 않는 경우에는 전체 수치가 마이너스가 되게 되고, 구동 난이도가 낮은 스피커가 매칭되었을 때나 혹은 매칭이 더 잘 맞는 스타일의 스피커가 매칭되었을 때는 수치들이 오히려 플러스가 되게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소위 유명하며, 남들이 추천하는 앰프를 매칭했다고 하더라도 이 구동 난이도 측면에서 음질의 손익이 적게는 +/- 0.5에서 많게는 +/- 2까지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컨데, 포칼 소프라 시리즈의 소프라2나 소프라3 같은 경우는 일반적인 중립적 성향의 앰프를 매칭했을 때는 다소 밋밋한 음이 재생되는 경우가 있는데, 저음의 양감이 많지 않은 편인 프라이메어 프리/파워 앰프를 매칭했을 때는 오히려 저음의 밸런스가 맞게 되면서 저음의 단단함이나 스피드도 오히려 개선이 되는 효과 같은 경우가 그런 경우에 해당합니다.

물론, 이 내용에서 그다지 강조하지는 않았지만,스피커와 앰프와의 조합에서 이와 같은 공식이 성립되기 위해서는 스피커의 구동 난이도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구동력을 갖춘 앰프가 필요합니다.

비슷한 성향의 오디오 제품이라는 것은 500만원짜리에도 있을 수 있는 것이고, 1500만원짜리에도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성향이 비슷하다고 음질이 같다는 의미는 절대 아닙니다. 그런데 500만원짜리 스피커의 구동 난이도가 7이고, 1500만원짜리 스피커의 구동 난이도가 9라면, 구동 난이도 7짜리 스피커를 매칭했을 때는 여기에서 소개한 공식이 정상적으로 작용이 되지만,성향이 비슷하다고 하더라도 구동 난이도가 9짜리 스피커를 매칭하게 되면, 여기서 소개하는 앰프의 성향이 반감이 되어서 작용하게 됩니다. 그래서 +1.5가 될 것이 +0.75가 되는 것이고, +1이 될 것이 +0.5가 되고 그렇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매칭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이 성향표의 결과는 달라지게 될 것이라고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좋은 매칭이란, 장점을 죽이지 않고 단점을 덜어내는 매칭
혹은 장점을 극대화 시키고 단점이 남더라도 
그걸 단점을 느끼지 않을 때의 매칭이 좋은 매칭이다 

 

 

매칭법이라는 것은, 정답이라는 것이 있을 수는 없지만, 근본적으로 스피커가 앰프보다는 음질에 더 큰 영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스피커를 선택했다면, 매칭상의 최우선 조건은 선택한 스피커의 장점을 죽이지 않는 매칭을 하는 것이 우선 조건입니다.

그 다음 조건은 단점을 발생시키지 않는 조건인거죠. 그런 측면에서 특정 제품 단품이 가지고 있는 특정 단점이라는 것은 최종 음질을 매칭함에 있어서 그다지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최종 매칭 후에 그 단점이 크게 드러나지 않으면 되는 것이니까요.

앰프에 대한 성능과 성향을 파악하기 위해 좀 더 저렴한 앰프들과의 차이점을 수치로 표시해 봅니다

 


마크레빈슨 대비 300만원 초반 앰프의 약점

■ 저음 재생량 : 8.5 ▶ (6.5) 중량감이 많이 줄어듬
■ 음의 선명도와 이탈력 : 6.5 ▶ (5.5~6.5)
■ 부드러움과 감미로움 : 9 ▶ (7) 7~7.5정도가 유지되기는 하지만, 구동힘든 스피커를 매칭하면 7 이하까지 떨어지기도 함 
■ 섬세함, 맑음, 풍부한 하모닉스와 표현력 : 7.5 ▶ (7) 섬세함이나 하모닉스라는 부분은 힘이 부족해도 표현 가능한 부분이라.. 다만, 구동이 어려운 스피커를 만나면 음이 얇고 차가워지기는 함 
■ 소리에 힘을 실어서 재생하는 특성 : 7 ▶ (5.5) 상위기종에 비해 가장 대표적인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음 
■ 명징함, 정교함 : 6.5 ▶ (5.5) 

 


300만원 앰프 대비 마크레빈슨의 장점 

■ 저음 재생량 : 8.5 ▶ (9.5) 
■ 음의 선명도와 이탈력 : 6.5 ▶ (7.5~8)
■ 부드러움과 감미로움 : 9 ▶ (9.5) 구동이 쉬운 스피커인 경우에 큰 차이는 없음 다만 구동이 어려운 스피커의 경우는 차이가 벌어짐  
■ 섬세함, 맑음, 풍부한 하모닉스와 표현력 : 7.5 ▶ (8.5) 이 부분도 구동이 쉬운 스피커에서는 차이가 크지 않지만, 구동이 어려운 스피커의 경우는 차이가 벌어짐  
■ 소리에 힘을 실어서 재생하는 특성 : 7 ▶ (8.5~9) 
■ 명징함, 정교함 : 6.5 ▶ (7.5~8) 

 


300만원 앰프 대비 프라이메어 프리/파워 

■ 저음 재생량 : 8.5 ▶ (8~8.5) 저음이 적은 스피커만 아니라면 별 차이 없음 저음이 많은 스피커인 경우는 프라이메어쪽이 오히려 더 우세해짐 
■ 음의 선명도와 이탈력 : 6.5 ▶ (9~9.5) 비교가 안됨 완전히 딴 세상이 됨 
■ 부드러움과 감미로움 : 9 ▶ (8.5) 9점이 별로 의미가 없음, 구동 힘든 스피커 만나면 완전히 달라짐 프라이메어는 감미로움이 강점은 아니지만, 구동 힘든 스피커에는 프라이메어가 더 나아짐 
■ 섬세함, 맑음, 풍부한 하모닉스와 표현력 : 7.5 ▶ (8~8.5) 이 부분도 구동이 쉬운 스피커에서는 차이가 크지 않지만, 구동이 어려운 스피커의 경우는 차이가 벌어짐  
■ 소리에 힘을 실어서 재생하는 특성 : 7 ▶ (8~9) 프라이메어는 저음의 두께감이나 밀도감을 제외하고는 힘있는 음을 내줌 
■ 명징함, 정교함 : 6.5 ▶ (9~9.5) 비교가 안됨 완전히 딴 세상이 됨 

 


300만원 초반 앰프 (구동 힘든 600~1500만원 스피커 매칭시 성향표 변화)

■ 중고음의 이탈력: 6~7.5 (이탈력은 좋을 수 있으나 질감은 떨어질 수 있음)
■ 저음의 양감 : 6~7
■ 저음의 타이트함과 탄력 : 5~6
■ 감미로움,부드러움 유지력: 6~6.5
■ 다양한 매칭에서 대역 밸런스와 중립적 밸런스 유지 능력 : 6~7
■ 맑고 부드러우며 그윽하고 풍요로우며 깊이있는 음 : 6.5
■ 하이앤드적인 음의 펼쳐짐,투명도,이미징,입체감 : 6


200만원 전후 앰프는 여기에서 다시 0.5~1.5 더 다운

구동 힘든 스피커를 매칭할수록, 스피커 가격대비 저렴한 앰프를 매칭할 때는 단점이 확연히 드러나게 됨.기본기가 탄탄한 앰프를 매칭하면 기본기는 유지될 수 있으나, 비싼 스피커의 개성이 드러나지 않게 되며, 개성을 살려줄 수 있는 앰프를 매칭하면, 개성은 살아날 수 있으나 기본기가 훼손되며넛 단점이 극명하게 드러나게 됩니다.


앰프의 가격대가 올라갈수록 단점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변수가 줄어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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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DAC 성향 문의드립니다. 슬로우어답터 2021.09.08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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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유니코누오보에대한 질문드립니다. swhan 2021.08.30 251
7 스피커,앰프 처음 구매하려고 합니다.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망고7 2021.08.30 352
8 초보자 질문입니다. 초록바위 2021.08.28 353
9 앰프, 스피커 매칭 문의 도베르만핀셔 2021.08.16 583
10 유니코 듀에 앰프랑 B&W 702S2 랑 매칭은 괜찬을까요? atman 2021.08.14 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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