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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누가 들어도 참 잘 만든 하이엔드 사운드 ! - 베리티오디오 레오노레 & 오디아 플라이트 FLS 10 & 오렌더 A30 청음회 후기
풀레인지 작성일 : 2019. 07. 24 (14:40) | 조회 : 742

FULLRANGE SPECIAL

누가들어도 참 잘만든 하이엔드 사운드!

베리티 레오노레 & 오디아플라이트 FLS10 & 오렌더 A30 청음회 후기


간만에 하이엔드 음질 좀 감상해 보자고 한산한 일요일에 청음회 시간을 잡았습니다.

너무나 좋은 음질이어서 그 음질을 함께 감상해 보고, 그정도의 음질로 함께 좋아할만한 음악을 듣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음질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음질을 만드는 제품이 흔하지 않은 제품이면서 새롭게 소개할만한 흥미로운 제품이면 더 좋겠죠.


스피커의 선택

▲ Verity Audio Leonore

베리티오디오 레오노레는 신기하리만큼 청감상의 음압이 높고 음이 밝게 나옵니다. 일반적으로 오디오를 취미로 할 때는 한동안은 강한 진동판에 대한 환상을 갖게 됩니다. 환상이라고 하면 조금 오해가 있을까요? 아무래도 뭔가 좀 다른 음을 듣기 위해서는 더 강한 소재의 오디오 파츠(Parts)를 찾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죠.

예컨데, 베릴륨이나 다이아몬드 같은 경우가 해당합니다. 혹은 최근에는 아예 스피커통의 재질까지도 완전하게 금속으로 제작되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사실 과거에는 금속으로 스피커를 만드는 문화가 없었지요.

그런데 이렇게 강한 소재를 이용한 스피커가 나오게 된 배경은 아무래도 좀 더 강력한 앰프를 사용하면서 좀 더 임팩트를 강화하고 좀 더 명징한 음을 만들어내기 위한 목적이 강합니다. 강력한 앰프를 사용해야 더 짜릿하고 더 단단하고 임팩트한 음을 만들어 낼 수 있는데, 나무로 만들어진 스피커는 그렇게 강한 앰프를 사용하게 되면 통이 너무 울려서 지저분하고 벙벙거리는 음이 되어 버립니다. 트위터나 우퍼 유닛의 진동판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디오 마니아들의 취향을 저격하기 위해서는 소프트 재질에서 재생되는 음보다 더 명징해야 하며 더 분명해야 되며 더 짜릿해야 됩니다. 사실 부드러움과는 거리가 먼 음일 수 있죠. 물론, 매칭을 잘 하고 세팅을 잘 하고 나면 금속으로 만들어진 스피커들도 대단히 미려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이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그런 음을 만들기 위해서는 구동이 굉장히 어려워져서 앰프값이 많이 든다는 것이 변수입니다.

그런데 별로 돈을 들이지 않고도 티타늄이나 베릴륨이나 다이아몬드만큼 혹은 그보다 더 밝고 개방적이며 더 뛰어난 이미징의 음을 내주는 거의 흔치 않은 스피커가 바로 베리티오디오인 것 같습니다.

현장에서 최고의 대표 베릴륨 트위터 탑재 스피커와도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아마도 일장일단이 있는 것으로 느끼셨으리라 봅니다.

강한 소재로만 둘러 쌓여진 스피커에서 나오는 음도 분명 매력적인 음인 경우가 많지만, 분명한 차이점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분명히 음의 밝기나 입체감이나 생동감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만큼 베리티오디오에서 재생되는 음은 신기하리만큼 개방적이면서도 입체감이나 공기감이나 공간감이 극적으로 좋은 음을 별로 힘을 들이지 않고도 재생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개방감과 속도감의 광대역을 재생하더라도 금속으로 만들어진 스피커가 내는 개방감이나 속도감은 고속 슈퍼카가 아스팔트에서 250~350km의 속도를 내는 느낌이라면 베리티오디오에서 내는 음은 소프트한 재질을 통해서 비슷한 개방감과 속도감을 내기 때문에 마치 아스팔트에서 굉음을 내면서 마찰력을 느끼면서 속도를 내는 느낌이 아니라 마치 아무런 기계 장비 없이 그냥 하늘을 나는 느낌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로 밝고 개방적이며 이정도로 이미징이 뚜렷하고 이정도로 분명하고 첨예한 음을 내게 되면, 아무래도 미세한 치잘음이나 차갑고 딱딱한 금속성의 느낌이나 혹은 입안에 뭔가 모래알이 섞여서 씹히는 듯한 그런 느낌을 받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베리티오디오의 음은 음은 음의 개방감이나 투명도나 입체감이나 이미징이나 극적인 펼쳐짐의 느낌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만한 수준이면서 그 촉감과 입자감은 내추럴한 것입니다. 사실상 선명하면서도 부드러운... 우리가 생각하고 있던 당연스러우면서도 실제로는 힘들었던 이상적인 음질인 것이죠.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일 수도 있겠지만, 평소에 즐기고자 하며, 오랫동안 곁에 두고 감상하고자 하는 음질의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타이트하고 명징한 음은 싫었다.
극한의 투명함은 좋지만 적절한 배음과 하모닉스,
에어리함이 있으면서 내추럴해야 한다.
그러면서도 절대고 뻣뻣하거나
딱딱하거나 자극적이진 않아야 한다.
그러면서도 구동은 쉬워야 한다.

바로 이번 청음회에서 베리티오디오 레오노레가 들려준 음이 이러한 음질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노파심에 한자 더 첨언하자면, 당연히 공간이 달라지고 매칭이 달라지면 또 음질이 달라지겠지요. 그렇지만 분명한 것이 한가지 있습니다.

구동이 쉬운 스피커가 공간이 달라지고 매칭이 달라져도 원하는 음을 만들기가 한결 더 쉽다는 것이며, 그러한 제품이 우리에게 더 친숙하고 부담이 없을 수 있다는 점도 분명합니다. 아무래도 이런 스피커가 나중에 소출력 진공관 앰프 하나 물려서 사용해도 즐거운 음을 들려주는 그런 스피커라 할 수 있습니다. 매칭 기기를 두어가지 경우의 수를 가지고 있으면서 가지고 노는 재미도 있을 수 있겠죠.


스피커가 음의 이탈력이 뛰어나고 음압이 높아서
코드 앰프 매칭으로는 다소 음이 뻣뻣해지고 날카로울 수 있는데,
질감을 잘 유지해 주는 것은 오렌더 역할이 큰 것 같다

으레 음의 끝은 소스기가 가장 잘 다듬습니다. 마치 머리카락의 끝처럼 말이죠. 머리카락의 끝을 잘 관리해야 머리카락의 촉감이 좋아지게 되고 그 머리카락들이 다 모여서 전체 머릿결의 수준을 결정하겠지요. 머리카락 끝이 다 갈라지고 푸석푸석할 정도로 관리해 놓고는 볼륨감이 풍부하면서도 부드러운 촉감을 유지하는 머릿결을 가질 수 있겠죠.

그런데 앰프와 소스기가 음질에 미치는 영향력을 굳이 100분율로 나눈다면 70대30이라고 종종 이야기하곤 합니다. 앰프와 소스기의 음질 영역을 나눈다면 서로 최고 70 아니면 최저 30까지 나눠지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예컨데, 소리의 끝 촉감이나 입자감 등을 소스기가 70만큼 영향력을 발휘한다면 앰프가 20~30정도 반영을 한다는 것입니다. 혼자서 100이라고 하면 말이 안되지 않나요??

소스기에 의해서 소리의 끝 촉감이나 입자감이 조절되는 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소스기를 바꾼다고 해서 중저음의 양감이나 중저음의 밀도나 응집력이 크게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안 바뀐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뭘 해도 바뀝니다. 다만, 많이 안 바뀐다는 겁니다)

그런데 오렌더 A30은 아직까지 접해본 소스기 중에서 전대역에 가장 풍부한 촉감의 느낌과 풍부한 부드러움의 해상력의 느낌을 전달해 주는 소스기입니다.

대단히 자연스럽고 대단히 풍부하며 넓고 깊은 음을 들려줍니다. 대부분의 하이엔드 소스기들이 중가의 소스기에서 하이엔드급으로 급을 나누는 단계에서는 해상력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음의 두께감이 얇아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 매칭에 따라서는 높은 음역대 전체가 날이 예리해지고 차가워지고 가벼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오렌더 A30은 가장 높은 대역과 가장 낮은 대역의 폭이 넓기도 하지만, 유독 음악의 주요한 표현 사이사이에 풍부한 촉감과 입자감을 많이 불어 넣어주는 스타일입니다.

이런 이유로, 어디까지나 좀 더 이탈력이 강하면서도 좀 더 짜릿한 음을 듣고자 한다면 하이엔드 스피커에 계속 짜릿한 음을 내는 소스기를 매칭하는 것도 좋겠지만, 스피커와 앰프에서 다이나믹레인지는 높혀주고 그 상태에서 아무리 볼륨을 높이고 아무리 광대역으로 재생을 하더라도 자극적이지 않으며 피곤하지 않으면서도 입자감과 촉감을 고급스럽게 유지하기 위한 용도로 오렌더 A30의 가치를 발견하게 됩니다.

사실 청음회의 동일한 조건에서 스피커의 크기에 비해 넓은 공간과 다소 스피커의 성향에 비해서는 강할 것 같은 코드 앰프와의 매칭하고, 소스기를 오렌더 A30이 아닌 다른 소스기를 사용했을 때는 재생되는 음의 입자감이나 촉감이 다소 뻣뻣해지고 자극적이게 되었지만, 오렌더 A30의 매칭으로 자극적이지 않은 질감을 유지시켰습니다.


오디아플라이트는 풍부하면서도 깊이있으면서도 자연스러운 음의 끝판왕이다

어쩌면 코드 앰프와는 정확하게 정반대 성향의 앰프였을 것입니다. 다만, 그런 성향으로 앰프를 선택하면서도 너무 답답한 성향은 아니면서 맑은 음을 내줘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디오플라이트는 충분히 맑은 음을 내줬습니다. 코드 앰프와의 차이점이라면 좀 더 유연하면서 좀 더 매끄럽고 좀 더 자연스럽고 좀 더 은은하게 편안한 음을 들려줬습니다.

오디아플라이트는 동급의 다른 어떤 앰프보다도 물량투입이 많이 되어 있는 앰프입니다. FLS10의 경우는 전원부의 트로이덜트랜스가 무려 2000VA나 되며 캐패시터는 무려 288.000µF나 됩니다. 트로이덜 트랜스는 앰프 내부에 동그란 형태의 커다랗게 전선이 감아져 있는 부품이며, 캐패시터는 흔하게 많이 보이는 원형의 통처럼 생긴 부품입니다. 288.000µF면 동급의 다른 앰프에 비해 2.5배 혹은 3배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원래가 그렇습니다. 사회의 다른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힘이 있는 듯 없는 듯 모든 것을 자연스럽게 만들기 위해서는 겉으로 느껴지는 것보다도 월등히 많은 힘이 필요한 법이지요.

그리고 그 지극히 자연스럽고 지극히 평탄하고 맑고 부드러운 음을 처음부터 끝까지 오롯이 계속 유지해야 합니다. 예컨데, 헤비급 권투선수의 펀치의 힘이 타격점에서 1톤의 충격으로 발생한다고 가정해 봅니다. 아마도 몸무게가 1톤이 아닌 사람도 그 힘을 스피드와 정확한 타격력 등으로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순간적인 펀치가 아니라 1톤의 힘으로 꾸준히 밀어주거나 눌러주는 힘을 발휘하라고 하면 어떤 것이 더 힘들까요? 한번만 순간적으로 발휘하는 것보다 동일한 중량감과 미는 힘으로 변함없이 꾸준하게 밀어주는 것이 월등히 더 힘들겠죠. 다만, 겉으로 보기에는 순간적인 펀치가 더 강력해 보이기만 하는 것입니다.

오디오플라이트 FLS10이 추구하는 음이 바로 1톤의 힘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밀어주고 눌러주는 느낌의 음이라고 가정하면 비슷할 것 같습니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그 힘을 굳이 과도하게 저음에 몰아서 사용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차이점일 듯 합니다.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점토를 예로 연상해 봅시다. 점토를 주먹으로 한대 치면 그것이 강력한 것 같지만, 어디 특정한 곳은 푹 페여서 들어가 있지만, 전체적인 모양은 괴상망측하게 뒤틀리게 될 수도 있습니다. 오디오플라이트는 최대한 음이 답답하지 않도록 맑음을 유지하면서 그 점토를 넓게 펼쳐지고 평탄하도록 꾹꾹 눌러서 넓게 펼쳐놓는 것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청음 현장에서 코드 앰프와의 매칭이 좀 더 명쾌하게 들리고 좀 더 분명하게 들리고 좀 더 정교하고 쾌감이 있는 음이었던 것은 분명합니다. 그리고 코드 앰프로 재생되는 음도 분명히 오디오적으로 훌륭한 음질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오디오플라이트로 감상하는 음악이 좀 더 자연스럽고 평안하게 들렸던 분들도 분명히 잇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어떤 것이 더 낫다라는 식으로 이야기 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디오적으로는 더 나은 음질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음악 자체를 섬세하고 과장없이 오랫동안 감상하기 위한 음질이라는 것을 오디오플라이트만큼 잘 간직하고 오롯이 들려주는 앰프도 흔치 않을 것이라 생각해 봅니다.

특히, 베리티오디오 같은 스피커는 그래도 구동이 어렵지 않은 편이면서 그다지 강력한 앰프를 필수로 필요로 하는 스피커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자연스러운 스타일의 앰프와 매칭해서도 앰프가 추구하는 방향대로의 음을 답답하거나 쳐지지 않게 들려줬던 것 같습니다.

뭘 물려도 음질이 좋다

놀라운 것은 앰프를 뭘 물려도 좋은 음질이 나온다
구동이 어려운 스타일의 스피커들은
매칭 실패해서 음질이 좋지 않을 확률이 높은데,
베리티오디오 레오노레는 뭘 물려도 음질이 좋다

한참 저렴한 앰프와의 매칭에서도 어느정도의 음질을 들려주는지에 대해서 앰프에 대한 비교 청음 및 스피커와의 매칭을 확인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유니슨리서치 유니코 듀에(Due)를 매칭하여 감상해 보았습니다.

오디아플라이트 FLS10는 3.5배, 코드 프리/파워 앰프는 6.3배 더 비싼 앰프인데요. 당연히 오디아플라이트나 코드 프리/파워보다 더 좋은 음을 들려줬던 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밝고 개방적이며 상쾌하게 펼쳐지는 음을 들려줬으며, 그러면서도 자극적이거나 까칠한 느낌이나 음이 얇게 재생되는 느낌 없이 좋은 음을 유지해 주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정도 매칭만으로도 얼마든지 음악 감상을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더 비싼 앰프보다 더 좋은 것은 아니지만, 음악의 뉘앙스 전달은 물론, 이정도 매칭 때문에 스피커가 음의 왜곡이나 구동이 안되어어서 어딘가 음역대의 뒤틀어짐이나 저음의 빈약함 등을 나타내지는 않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고가의 앰프와 상대적으로 저렴한 앰프로 인한 음질 차이를 확인하기에도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하나의 이정표가 될만한 하이엔드 음질

재생되는 음의 분명함이라던지 해상력이나 정교함, 특히 이미징이나 포커싱의 느낌은 대단하다고 해도 될만한 수준이었습니다. 이정도로 상쾌하게 펼쳐지는 음을 감상해 본게 얼마만인지 기억을 더듬어 보게 됩니다. 그냥 상큼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중역대의 입자감이나 촉감이라는 측면에서도 대단히 고급스럽고 높은 수준의 뉘앙스 표현력을 갖추고 있는 음이었습니다.

음의 이미징이나 포커싱이라는 표현은 군더더기 없이 재생되는 음이 응집되어야 하는 곳과 그렇지 않아야 될 곳의 경계가 명확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미징이라는 말은 보컬이나 혹은 각 악기들의 위치나 존재감이 대단히 뚜렷하다는 것을 말하는데, 그 정도가 대단히 탁월한 수준일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포커싱이라는 말의 의미도 비슷합니다.

음질의 수준이 높지 않은 오디오의 경우는 재생되는 음의 이미징이나 포커싱, 무대감이나 입체감 등이 이보다는 훨씬 평면적이게 됩니다. 평면적이라는 것은 연주자가 4명이면 4명으로 느껴져야 되는데 그게 구분없이 섞여져서 느껴진다던지, 혹은 4명의 위치나 앞뒤 구분까지 어느정도 느껴질 정도야 되는데 평면적인 오디오는 그런 구분이 없이 두리뭉실하게 재생되게 됩니다.

그런데 이날 재생된 음질은 눈으로 보이는 것만큼이라고는 함부로 표현하지 않더라도, 거의 그정도로 명확한 음이면서도 촉감과 입자감까지 우수한 음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디오로 재생되는 음질로서는 대단히 훌륭한 수준이라 할만큼 그 이미징의 느낌과 포커싱, 입체감이나 사실감이 매우 뛰어났습니다.

이러한 특성은 때로는 공기감이 좋다거나 혹은 배경이 투명하고 정숙하며 적막하다는 표현으로 평가하곤 합니다.

잡스런 잡음이나 불필요한 수준의 울림 등이 일체 없으면서 워낙 미려하고 명확한 음이 재생되는데, 그 음에 적절한 배음까지 곁들여져서 공기중에 실제로 재생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는데, 워낙 잡음과 필요 이상의 벙벙거리는 울림 같은 것이 잘 억제가 되어서 음상의 앞뒤 레이어감까지 우수하게 재생이 될 때는 배경이 정숙하고 투명하다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배경이라는 말이 앞뒤 혹은 좌우의 공간감이나 공기감이 좋을 때 사용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이런정도의 음질은 정말 대단히 우수한 오디오 제품들과 대단히 잘 세팅된 환경에서만 가능한 음질입니다.

이번 청음회의 음질은 소스기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으며, 심지어는 케이블의 매칭까지도 심사숙고하여 세팅된 상태에서 재생된 음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특별히 더 좋았던 것은, 볼륨이 꽤 큰 상태에서도 스피커가 금속 재질이나 피곤한 음을 내는 스피커가 아니어서 그런지 일체의 피곤함이나 까칠함이나 딱딱함이 없었다는 것에도 대단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마치 극한까지 볼륨을 올리더라도 별로 귀가 따갑거나 시끄럽게 느껴지지 않을 것 같더군요. 그건 그만큼 각 대역별 음의 번짐이나 섞임이 적으면서 통제가 잘 되고 있으며, 힘의 집중과 완급조절, 풀어줄 때와 조여줄 때를 잘 알기 때문에 가능한 음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정표가 된다는 말은 그다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말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이번 청음회에서 감상한 음질은 하이엔드 오디오 사운드의 하나의 이정표가 될만한 음질이라고 하기에 부족하지 않은 음질이었습니다. 스피커의 경우를 고려하면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더욱 더 그렇다고 할 수 있겠지요. 실 구매 가격을 고려하면 대단히 인상적인 음질임에는 분명합니다. 실제로 주변의 다양한 오디오 전문가분들이나 업계 종사자 분들께도 그런 응원을 듣고 진행한 청음회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이와 유사한 조합으로 청음회 및 청음실 운영을 꾸준히 유지할 계획입니다.

방문해 주신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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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음회 종료 후.....

▲ 덥고 습한 날씨에도 많은 손님이 방문하여 진행된 이번 청음회는 종료 후에도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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