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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집요한 완성도로 제작된 세계 1위 뮤직 브랜드의 플래그십 - 야마하 C-5000 프리, M-5000 파워앰프 청음회 후기
주기표 작성일 : 2019. 05. 07 (14:25) | 조회 : 1166

FULLRANGE SPECIAL

집요한 완성도로 제작된
세계 1위 뮤직 브랜드의 플래그십

야마하 C-5000 프리, M-5000 파워앰프 청음회 후기


야마하의 브랜드 가치가 날이 갈수록 몰라보게 신장되고 있다. 오디오 마니아 입장에서는 가정용 홈시어터 업계에서 단연 1위라는 것은 변치 않은 사실이며, 전체 악기 업계 및 피아노 매출에서도 세계 1위다.

우리는 오디오 소비자이자 오디오 마니아 입장이지만, 오디오와 악기의 감성적 유전자가 같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그런 측면에서 야마하가 전세계적인 음향 전문 업체로서 최고의 입지와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알아야 한다.

그런데 오디오 마니아 입장에서는 홈시어터 업계에서야 야마하의 위상이 어느정도인지에 대해서 잘 알지만, Hi-Fi 스테레오 장비 분야에서는 마니아들 사이에서 평가절하 되어왔던 것이 사실이다. 하이앤드 오디오 분야에서 미국이나 유럽 출신 브랜드에 비해서 마니악한 존재감에서 평가절하 되어 왔던 것이다.

그렇지만, 그 평가절하되었던 것이 뭔가 실체가 있어서 그랬던 것일까? 그 평가절하해 왔던 것은 뭔가 객관적인 근거가 있었던 것일까? 그 평가절하 되어왔던 것은 실제로 동급에 더 나음 음악적으로나 오디오적으로 수준 차이가 분명해서일까?

우리는 솔직하게 그 정답에 대해서 캐묻고 정답을 찾아봐야 될 필요가 있다.


집요하리만큼 세심한 일본 제품의 만듦새와 완성도

일본 제품은 확실히 세심하며, 꼼꼼하다. 보편적으로 단점이 없음을 추구하며 모든 측면에서 완성도 높은 상품성을 추구한다. 상품성이라는 측면에서 어느 하나 소홀하거나 빈틈이 없다. 본디, 영국이나 미국기업에 비해 일본 업체들이 돋보일 수 있었던 것이 바로 이러한 꼼꼼함과 완벽주의가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이 완벽주의라는 것은 전세계 어느 국가에서나, 혹은 어느 조건 남녀노소에게도 지적될 만한 단점이 없어야 하며, 사용상의 불편함이 없어야 하는 상품성으로의 완성도를 우선하는 것이긴 하다. 그래서 음색적 성향은 지극히 보편적이며 중립적인 성향을 추구하게 되며, 음질적으로 절대 단점으로 지적될만한 점은 아예 지양하게 된다. 어떤 장르도 가리지 않는 중립적인 성향이면서 특별한 단점은 없는 것이다.

야마하는 그러한 음향에 관련된 가장 전문화 되고 오래된 노하우를 갖추고 있으며, 가정용 뿐만 아니라 프로오디오 시장과 악기 시장에서도 메이저 브랜드로 통한다. 그렇기 때문에 야마하만큼 보편적으로 중립적이며 완성도 높은 대역 밸런스는 물론, 어떤 장르에 대해서도 설득력 있는 대응력을 보여주는 음향적 완성도와 이해력을 갖춘 제작사도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동안 리뷰를 진행했던 야마하 제품에서 그러한 특성을 여실히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번 청음회를 통해 알게 된 새로운 5000시리즈 제품에서도 그러한 완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빈틈이 없는 탄탄하고 모범적인 만듦새

제품을 만들어 놓은 것을 보면 역시나 빈틈이 없다.

섀시를 만들어 놓은 것도 보면 1차 외부 섀시로 감싸고 그 안에 중요한 골격은 황동 섀시로 다시 중요 부품들을 감싸고 있다. 황동으로 기본 골격을 짜서 주요 부품들을 거기에 고정시키는 방식은 유럽제품이나 미국제품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방식이지만, 주요 부품의 진동 제어나 누속 전류 방지 등에서는 효과가 있는 방식이며, 내구성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심지어 전류가 가장 많이 모여지게 되는 트로이덜 트랜스의 하단에는 별도로 3mm 두께의 순수 황동 지지대를 다시 덧대고 있어서 중요 부품인 트로이덜 트랜스에는 무려 3겹의 섀시가 진동을 차단하고 있는 것이다.

내부의 모든 케이블 배선은 두꺼운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고, 납땜 방식이 아니라 클립 등을 이용해서 직결 방식으로 체결하고 있다. 대부분의 오디오 제작사들이 납땜 방식으로 케이블을 연결하는 것에 대해서 특별한 문제 의식을 갖고 있지 않지만, 야마하는 이러한 부분에서도 신호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 납땜 방식을 사용하지 않는 것까지도 집요하게 따지고 있다.

여기에 각종 노브나 받침, 단자 등 까지도 모두 직접 새롭게 디자인한 최고급 수준의 부품들을 사용하고 있다.

프리앰프에는 XLR 방식으로 연결 가능한 최고급 수준의 포노 앰프가 내장되어 있어서 LP마니아들을 배려하고 있으며, 파워앰프는 스테레오 방식이나 나중에 브릿지 방식으로 선택 확장이 가능하다.


왜 100와트인가?

▲ 야마하 C-5000, M-5000 청음회가 진행중인 풀레인지 메인 청음실

가격이 더 저렴한 앰프에서도 200w가 넘는 출력 수치의 앰프들을 볼 수 있다. 그렇지만, 앰프에게 있어서 출력이 품질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각 제작사마다 출력을 표기하는 방식이나 측정하는 방식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스펙상의 출력이라는 것은 전혀 객관적인 정보가 못 된다. 그렇다 하더라도 100w라는 출력에 대해서 아쉽다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있을 것이다. 그에 대해서 비유를 하자면, 앰프에게 출력 100w라는 것은 자동차에 비유해서 그중에서 저렴한 앰프들은 2000cc 세단 자동차에 비유할 수 있으며, 좀 더 고급으로 잘 만들어진 앰프는 3000cc 고급 세단에 비유할 수 있다.

진지하게 한번 생각해 보기 바란다. 3000cc 라는 자동차 배기량은 생각하기에 따라서 상당히 고급의 수준에 해당할 수 있다. 그리고 실생활에서 3000cc 이상의 차량이 필요할 때가 그다지 많지 않다. 차가 3000cc라서 불편해서 3800cc로 바꿔야겠다는 필요성을 느낄 때가 정작 많지 않다.

그렇지만, 일본의 100w짜리 플래그십 앰프들은 가장 잘 만들어진 3000cc 고급 세단에 비유할 수 있겠다.

잘 만들어진 3000cc 고급 세단이라는 말이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차량들 중에서 3000cc가 넘는 차량이 그다지 많지 않다는 점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으며, 독일이나 영국의 3000cc 고급 세단에 비유한다면 오히려 상당한 칭찬에 해당될 수도 있다.

이런 측면에서 일본의 100w 앰프라는 것은 실제 사용할 공간이 넓지 않은 공간에서 실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볼륨 수치 내에서 가장 완성도 높고 안정적인 밸런스의 음질의 내실에 충실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100w 라는 출력이 낮은 출력이라고 전혀 생각할 필요가 없다. 실제 청음 결과에서도 강력한 락음악은 물론 오케스트라 음악까지 중저음의 중량감이나 파워까지 부족함을 느끼기 어렵다.


유례없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 재생

일반적으로 다른 청음회에 비해 이례적으로 다양한 음악을 재생했다. 그것은 음질에 대한 자신감의 발로이기도 하며 다양한 장르에 대한 올라운드적인 특성을 확인하기 위함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Hi-Fi 오디오 청음회에서 클래식 음악을 재생하는 경우는 많지만, 소편성 독주 클래식 음악과 함께 베토벤 심포니 5번이나 레퀴엠 등을 함께 재생하고 거기에 짜릿한 음을 내주는 셀린디온이나 심지어 헤비메탈 음악까지 모두 재생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이렇게 모든 장르의 음악을 재생하면서도 이번 야마하 청음회에서는 다양한 장르에 대한 뛰어난 대응력과 우수한 음질이 확인되었다고 생각한다.


풍부하고 넉넉함, 여유로움, 평화로움, 중후함,
전형적으로 휴식을 원하는 중년 남성들이 원하는 로망의 사운드라고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야마하는 원래가 토털 음향 회사이다. 음향에 관련되어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분야의 제품을 생산하고 서비스하는 브랜드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음향에 대해서는 상당히 포괄적이면서도 보편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

음색을 추구함에 있어서도 뭔가 특정한 마니아를 위한 음향 특성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음향에 관련된 가장 포괄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그런 시장 점유율과 다양한 시장에서의 다양한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연구와 개발, 제품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음질에 대한 특성도 지극히 올라운드적이면서도 원음의 특성과 녹음된 음원의 특성을 과장이나 화장기 없이 있는 그대로 재생하려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디자인은 레트로 느낌의 복고풍이지만,
의외로 중앙 이미징이나 정교함도 상당히 우수하다

디자인은 복고풍이지만, 내부의 모든 부품과 신호의 고속화, 강한 신호의 증폭 능력, 과도 응답 특성 등은 과거 기종에 비해 월등히 뛰어나게 제작되었다.

내부에 탑재되는 부품들의 성능과 내구성도 과거 기종들에 비해서는 월등히 향상이 되었으며, 음질에 대한 트랜드도 바뀐만큼, 야마하가 추구하는 고유한 음질의 중립성이나 균형감이라는 기본틀은 유지하고 있지만, 최신 음질 트랜드에 맞는 고속화와 강력함을 반영하여 설계된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야마하 5000시리즈 프리/파워 앰프가 내는 음질에 뭔가 딱딱함이나 경직된 느낌이 있다거나 공격적인 성향이 있는 것은 아니다. 야마하의 Hi-Fi 제품들은 지극히 중립적이며 지극히 넓은 음역대는 완만하고 밀도감이 있으며 부드럽고 듣기 편하게 재생하는 특성을 추구하고 있다. 그런데 5000시리즈 프리/파워 앰프는 보기보다 넓은 대역을 중후하게 드라이빙 해주고 있으며 특히 같은 야마하의 NS-5000 스피커와의 매칭이 너무나도 잘 어울려서 재생하는 모든 테스트 음악에서 음악감상의 만족도를 높여주면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게 해 주었다.


정석 매칭, 진짜 정석 매칭이 뭔가?

같은 수입사에서 수입하고 같은 판매점에서 판매하는 다른 브랜드들끼리의 조합?? 국내에서 소위 정석매칭이라고 하는 경우는 절반 이상이 한 수입사에서 같이 수입하고 거기에서 물건 받는 같은 대리점에서 그 세트를 쉽게 판매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소문인 경우가 많다. 그리고 그런 프레임이 한번 입소문을 타게 되면, 많게는 15년을 동일한 프레임으로 유지되고 소비자들 사이에 계속 회자되는 경우가 있다. 잊혀질만하면 누군가가 해당 매칭끼리 정석이라는 말을 하게 되면 그런 프레임을 편하게 믿고 의지하기 좋아하는 소비자 중에서 또 다시 그 이론을 재생산하고 재생산하여 소문이 다시 증대되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그렇게 만들어진 소위 정석 매칭이라는 조합을 사용해 보게 되면, 매칭이 좋을 이유도 50%이고 좋지 않을 이유도 50%인 경우가 많다. 굳이 좋은 것도 나쁠 것도 없는 평범한 조합인 경우가 많더라는 것이다.

그렇지만, 진정한 정석 매칭이라는 것은 앰프 하드웨어와 스피커와의 매칭을 디자인과 설계 단계에서부터 고려하여 제작하며, 서로 함께 테스트 하면서 제작된 것이야 말로 진짜 정석 매칭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을 같은 제작사에서 오랜 노하우와 제작 기술로 만들어졌을 때, 바로 최종적으로도 좋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좋은 음질로의 결과물을 만들어내게 된다.

그런데 야마하만큼 원 브랜드로 역사가 오래된 브랜드도 별로 없을 것이다. 더욱이 야마하는 앰프 분야 뿐만 아니라 스피커를 제작하는 기술도 탁월하다. 왜냐면, 스피커는 전자제품이 아니라 상당부분 악기분야에 가깝다고 볼 수 있는데, 야마하가 악기 분야 세계 1위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앰프와 스피커의 매칭을 맞춰서 제작하는데는 전문적이면서도 오랜 노하우가 입증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오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제작사에서 만든 원브랜드 조합은 아무리 극한의 상황에서도 음질에 큰 편차가 없다. 그러면서도 스펙에 비해 더 우수한 음질적 완성도를 보장한다. 그만큼 서로의 매칭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브랜드가 달라지면 매칭이나 세팅에 자신이 없을 때는 음질이 아주 엉망이 되어 버리는 경우가 많다.


악기 제작 1위 브랜드다운 깊은 내공의 음질을 확인하다

야마하가 들려줄 수 있는 가장 최고의 음질이 확인된 자리였다. 아마도 방문객께서도 비슷하게 생각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다른 하이엔드급 오디오 제품들과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우수한 음질이 구현되었다.

야마하가 전세계 피아노 점유율 1위 업체인만큼 피아노 독주의 음질도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특히 일반적인 청음회에서 그 재생의 난이도 때문에 종종 생략되기도 하는 대표적인 대편성 클래식에서도 우수한 모습을 보였다.

베토벤 심포니 5번의 1악장은 뛰어난 오디오 시스템이 아니고서는 지루하고 흥미롭지 않은 레퍼토리다. 그렇지만 야마하 5000시리즈 프리/파워 시스템과 NS-5000 스피커는 해당 곡의 레퍼런스급 음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우수한 음을 들려주었다. 더불어 4악장까지 그 감흥을 이어갔으며, 모짜르트 레퀴엠도 지루함 없이 이어서 감상할 수 있었다.

대중적으로 많이 감상하는 팝음악에서도 평소에 자주 느껴보기 힘든 짜릿함을 느낄 수 있었지만, 의외로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생동감이 아주 뛰어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석하셨던 방문객과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까지도 칭찬을 들을 수 있었다.

라이온킹 OST의 주제곡의 느낌도 좋았으며, 이정도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틀고도 마지막에 감상한 메가데스 헤비메탈까지도 그 느낌이 아주 좋았다는 평가를 들었다.

결국, 오디오는 음악감상이나 혹은 영상의 음향을 위해 사용하는 것인데, 음악감상의 만족도와 감동이라는 측면은 브랜드의 선호도와 디자인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눈에 띄도록 제품에서 밝은 빛이 나와야만 사용상의 만족도가 좋은 것도 아니고, 무조건 중고 장터에서 인기가 높고 시기적으로 주목받는 트랜드의 초고가 하이엔드 제품이어야만 음악감상에 대한 만족도가 보장되는 것이 아니다.

야마하는 분명 음향에 대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노하우와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특히, 본 필자도 청음회를 준비하면서 매칭할 수 있는 한가지 기종정도는 좀 더 화려하고 스펙타클한 고가의 유럽 제품이나 미국 제품을 사용할 것을 고려해 봤으나, 야마하 정석 매칭의 음질을 확인하고 나서 굳이 다른 브랜드의 제품을 매칭하는 것이 더 위험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물론, 매칭을 하는 과정 중에 일부 케이블을 이용하여 소소하게 음질의 틀을 교정하기는 했지만, 야마하의 기본기 자체가 우수했기 때문에 가능한 음질이었다는 것은 부정할 필요가 없다.

이와 같은 우수한 음질을 세팅하고 구현하여 소비자 및 마니아 여러분께 더 들려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기를 바란다.


청음회 종료 후..

▲ 야마하에서 본격 하이파이 용으로 내놓은 C - 5000 / M - 5000 앰프는 청음회 종료 후에도 많은 분들을 관심을 받았다


리뷰어 - 주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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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
[2019-05-07 22:54:41]  
  만듦새! 디자인!
황홀 끝판왕, 적금 들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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