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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진하고 매끄러운 래더 DAC의 신세계 - 토탈댁 D1 Seven 간담회
풀레인지 작성일 : 2018. 08. 20 (17:43) | 조회 : 773

FULLRANGE SPECIAL

진하고 매끄러운 래더 DAC의 신세계

토탈 D1 Seven 간담회


▲ Totaldac D1 Seven

오디오 시스템의 구성에서 소스기기는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가? 보통 소스기기는 시스템의 전반적인 음색과 소리의 질감을 나타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이러한 소스기기 중 디지털 음원의 재생으로 인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DAC’ 계의 군웅할거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DAC는 크게 ‘델타시그마 DAC’와 ‘래더 DAC’로 나뉜다. 현재 시장을 장악하다시피한 DAC 칩은 델타시그마 방식인데 대량생산이 가능하여 많은 제작사들이 선택하는 방법이고, 래더 DAC는 대량 생산이 어렵지만 래더 DAC만이 가진 뛰어난 음질로 인해 주로 하이엔드 DAC 전문 메이커들이 채용하고 있다.

오늘의 주인공 프랑스 토탈댁(totalDAC)은 래더 방식의 DAC를 채용한 제품으로서 하이엔드 DAC로 뛰어난 사운드를 들려주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토탈댁 D1 Seven의 간담회를 통해 제품에 대해 탐구해 보도록하자.


눈부시도록 맑고 자극없는 영롱한 음

▲ (좌측부터) Totaldac D1 Seven 청음중인 주기표, 이장호, 김편 님

일정상, 테스트를 원하는만큼 많이 해보지 못했음을 먼저 밝힌다.

오디오 음질의 선호도가 구분되는 두가지 기준이 있을 것이다. 하나는 대역 밸런스와 해상력을 기반으로 하는 절대 음질이며, 다른 하나는 절대 음질과는 상반되는 독특한 음색의 매력이 있을 것이다. 그러한 음색의 매력을 종류별로 나눈다면 그 종류는 매우 다양할 것이다.

그중에서도 종종 밀키하다는 표현을 쓰곤 한다. 해상력도 당연히 훌륭하지만, 토탈 DAC는 이러한 밀키한 특성의 음으로는 최고봉 수준에 있는 음을 낸다.

밀키하다는 말은 우유를 뜻하는 Milk 의 뒤에 ~ly 를 붙여서 '우유같다' 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아마도 토탈 DAC는 우유처럼 맑은 느낌으로는 최정상급의 DAC일 것이다.

가격을 감안하면 절대로 저렴한 제품은 아니지만, 간단히 들어보더라도 확실히 1000만원대 DAC에 비해서는 확연히 더 맑은 음을 들려준다.

▲ Totaldac D1 Seven

아마도 현장에서는 테스트할 때, 인티앰프를 매칭해서 테스트 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아마도 이 제품을 실제로 사용하는 유저들은 이보다 더 고가의 앰프에 매칭하여 사용할 것이다. 아마도 그렇다면 지금보다 더 음질이 좋았을것이다. 우리가 테스트 중에는 앰프의 영향때문에 약간은 음의 밀도나 두께감이 약간은 얇은 느낌이 있었지만, 아마도 앰프가 더 좋아지면 그 두께감이나 음의 밀도감도 더 개선이 될 것이다. 이는, 아마도 중립적인 성향의 파워앰프들이 최근에 사용하기에는 다소 어둡게 들릴 수도 있는 것인데, 토탈 DAC를 거기에 매칭했을 때, 음의 끝을 거칠게 만들지 않으면서도 엄청난 해상력과 함께 맑은 느낌을 가능한 수준까지 끌어 올려주는 효과를 얻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해진다.

음을 밝게 만들고 음의 해상력을 높이고 맑은 촉감을 만드는 방법은 다른 방법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아마도 구형 파워앰프를 사용하는 유저들에게는 소스의 교체로 그러한 부분을 개선하는 것이 좀 용이할 것이다. 대체로 유명했던 10~20년 전후의 파워앰프들이 요즘의 최신 앰프들에 비해서는 소위 정확하고 중립적이며 무거운 음색 성향인데, 여기에 소스기나 스피커까지 올드한 구형 제품을 매칭하게 되면, 아무래도 최근의 오디오 제품에 비해서는 해상력이나 광대역 특성이 뒤쳐지게 된다. 당연히 그러면 음의 전체 느낌이 답답하게 느껴지게 되는데, 그러한 변수를 해결하기에 딱 좋은 대상이 무거운 스피커나 파워앰프를 바꾸는 것보다는 최신 소스기의 교체가 될 수 있는데, 그러한 초하이엔드 기기를 가지고 있는 유저들에게 토탈 DAC가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실제로도 구매자 중에서 그러한 경우가 꽤 있을 것이다.

▲ Chord Electronics CPM 3350

코드 앰프에 매칭해 보았는데, 1000만원대 DAC를 월등히 능가하는 음의 밝기와 눈이 부실 정도의 맑은 음을 들려주었지만, 신기하리만큼 음의 끝이 까칠하다거나 음이 딱딱해지는 기운은 느낄 수 없었다.

가장 탁월한 디지털 장비이면서 디지털적인 느낌보다는 마치 아날로그적인 음질의 차별화 된 수준의 매력을 체감할 수 있었다.

매칭 영향 때문인지 중저음을 특별히 강조하지 않고 영롱한 음을 들려준다는 점에서도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다. 실제로 중저음은 소스기에서 강조를 해봤자 이득이 되는 것이 별로 없다. 중저음은 얼마든지 스피커나 앰프에서 조절이 가능한데, 소스기에서까지 의도적으로 중저음을 강조하게 되면 최종적인 음질이 지저분해질 뿐이며, 원음의 전달 측면에서 왜곡이 발생할 뿐이다.

하이앤드 오디오 기기들도 트렌드대로 성향아 바뀌어가게 된다. 최근의 고광대역 시대다. 밀도감이나 중저음만 중후하고 빵빵하게 나오는 오디오가 트랜드를 이끌고 최고의 인기의 대상이 되는 시대는 지났다.

그러한 측면에서 토탈 DAC의 눈부시도록 맑고 자극없는 영롱한 음은 상당히 인상적임에 분명하다.

청음 시간이 짧았던 것이 상당히 아쉽다.


리뷰어 - 주기표

코히어런스 만점, 디지로그 사운드

반짝이는 거울 같은 검은 표면에 녹색 디스플레이. 내부를 열어보면 커다란 기판 위에 저항이 빼곡하게 그러나 질서정연하게 실장 되어 있는 모습. 그리고 그 하단으로 큼지막하게 또 하나의 기판이 설계되어 있다. 내부 커패시터나 저항의 실장 패턴을 볼 때 하나하나 모두 수공으로 조립한 듯한 모습이다. 바로 요즘 가장 각광받고 있는 토탈 DAC의 모습이다.

뱅상 브리앙이 이끄는 토탈 DAC가 주목받는 이유는 사실 토탈 DAC 자체에만 존재하지 않는다. 최근 델타 시그마 칩셋의 고성능화와 평준화에 맞서 일부 디지털 메이커에서 R2R 래더 DAC을 만들어내기 시작했고 그 중심에 토탈 DAC가 있다. 사실 래더 DAC은 대량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칩셋 메이커에서 거의 단종 시킨 현재, 이런 DAC를 만든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한편 MSB나 dCS 같은 메이커는 오래 전부터 자체적으로 R2R 방식 DAC의 장점을 견고하게 주장하며 자체적으로 DAC를 만들어내 자사 제품에 사용하고 있다.

수천만 원에서 억대 DAC를 만드는 메이커에서 R2R 래더 DAC을 만들어내는 데에는 충분히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토탈 DAC 같은 경우 뱅상 브리앙이 과거 R2R 래더 DAC이 하이파이 시장에서 델타시그마 칩셋에 왕좌를 내주며 사라진 이유를 집요하게 파고 들어 단점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교정하면서 개발되었다.

▲ Totaldac D1 Seven 간담회 중. 좌측부터 주기표, 이장호, 김편 님

토탈 DAC은 모델은 기준 모델이 되는 D1을 개발한 후 이를 기반으로 D1-MK2, D1 Tube MK2 등 상당히 다양한 변주 모델을 내놓고 있다. 기본적인 설계 기조는 동일하되 R2R 래더 DAC 보드의 규모와 아날로그 출력단 및 전원부 등의 충실도를 단계별로 나누고 있는 모습. 더불어 진공관을 사용한 모델까지 내놓으면서 오디오파일의 예산과 취향에 다양하게 대응하고 있다.

이번에 테스트한 모델은 D1 Seven. 이미 D1 Six를 테스트해본 바로는 단지 스펙 및 기능적인 부분만 놓고 볼 때 커다란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해 출시한 모델이다. 더군다나 D1 Seven 은 토탈 DA의 설립 7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동시에 담고 있다.

지난 주 테스트해본 D1 Seven은 기존에 테스트했던 D1 Six에 비해 꽤 많은 공집합을 공유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상당히 대비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었다. 같은 자리에서 비교해보면 더 좋았겠지만 포칼 Sopra No.3 스피커와 코드 앰프 그리고 오렌더 W20과 시청은 기존에 포칼 디아블로 유토피아 및 패스 INT-250 및 오렌더 W20과 매칭해서 들었을 때와 비슷하면서도 상당히 달랐다.

기본적으로 토탈 DAC는 최신 델타 시그마 칩셋을 사용한 하이엔드 DAC와 기본 사운드 골격은 물론 전반적인 뉘앙스 자체가 차별된다. 해상력 위주보다는 음색적인 매력이 더 강조되며 밸런스 또한 차분한 편이어서 스트레스 없이 술술 흘러넘치는 사운드를 들려준다. 마치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소리다.

▲ Chord SPM-1200 MK ll

예를 들어 D1 Seven 같은 경우도 이런 기조는 동일하다. 하지만 코드 파워앰프 SPM-1200MKII와 직결로 매칭해서 들어보면 중저역이 부풀어 오르며 탁한 사운드를 냈다. 음상이 상당히 크게 과장되면서 동시에 흐릿한 모습이다. 직결할 경우에 파워앰프와 게인, 임피던스 매칭을 세심하게 고려해야할 것 같다. 참고로 D1 Six의 XLR출력 전압이 5Vrms인 것과 달리 D1 Seven은 무려 6.4Vrms로 출력전압이 높다. 이후 코드 CPM-3350 인티앰프로 바꾸어 청음했을 때 좀 더 안정된 음상과 또렷한 포커싱 그리고 전대역 밸런스가 고르게 분포되며 균형을 이루었다.

보컬, 피아노, 현악 그리고 교향곡 등 다양한 음악을 들어보면서 테스트를 진행할수록 소스기기가 전체 사운드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체감하게 된다. 사실 매일 비슷한 자신만의 시스템을 운용하고 비교 테스트를 많이 해보지 않으면 모를 수도 있는 팩트다. 일단 광대역에 화려한 고역 그리고 윤곽이 뚜렷하며 넓고 입체적인 스테이징을 선보이는 코드와 포칼이다. 게다가 오렌더 W20 또한 어떤 착색도 거부한 고해상도 트랜스포트로서 자신의 특징이 뚜렷하며 전체적으로 쾌감이 높은 사운드를 들려줄 소지가 많다.

그러나 D1 Seven이 시스템에 끼어들면 전체 대역 밸런스는 중저역 쪽으로 드라마틱하게 낮아지며 차분한 음상을 만들어낸다. 익숙한 보컬 레코딩을 들어보면 누구나 바로 파악할 수 있을 만큼 그 차이는 크게 대비된다. 예를 들어 코드 DAVE 같은 DAC를 듣다가 D1 Seven DAC로 바꾼다면 매지코나 YG 어쿠스틱 스피커에서 최신 탄노이나 아방가르드 스피커의 그것을 듣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해상도나 정보량이 적을 수는 있으나 더 자연스럽고 넉넉하며 여유롭다.

마치 이런 사운드는 과거 시디피 시절 메리디안 시디피를 떠올리게 한다. 한편에서는 와디아나 크렐 또는 스펙트랄 같은 혈기 넘치고 묵직한 남성미를 자랑하는 시디피가 인기였다. 미국 출신의 강건할 골격과 마치 파워앰프를 교체한 듯 전체 사운드 골격을 뚜렷하게 바로 세우고 고해상도에 강력한 한 방의 펀치력을 구사했다. 하지만 한편으로 나는 린 또는 메리디안 시디피를 더 선호했다.

▲ 메리디안 CDT 500 & 563 DAC

특히 메리디안 500 시리즈는 토탈 DAC처럼 검은 색상에 약간 작은 하프 사이즈, 상판에 유리를 깔아 심플한 멋을 자랑했다. 소리 자체도 온기를 잔뜩 머금고 촉촉한 텍스쳐 표현으로 시스템 전체 사운드에 음악성을 힘껏 불어넣었다. 건조한 소리 표면을 촉촉하게 적셔주고 딱딱하고 거친 표면을 부드럽고 싱그러운 음색으로 가다듬어주었다. 토탈 DAC를 일정 간격을 두고 연속으로 테스트해보면 바로 그 때 그 사운드를 연상시킨다.

이런 소리는 사실 현재 그 어떤 DAC에서도 듣기 힘든 소리다. DAC로 파일 재생이 오디오파일 사이에서 보편화되면서 종종 시디피 시절 그 다양한 음색과 특성을 지녔던 개성 만점의 소리가 그리워지는 이유다. 토탈 D1 Seven은 바로 우리가 파일 재생에 빠져 잊고 있었던 그 코히어런스 만점의 디지로그 사운드를 다시 건져 올렸다. 바로 이런 점이 MSB나 램피제이터, 메트로놈 등의 디지털 기기가 최근 각광받는 이유일 것이다. 참고로 D1 Seven은 D1 Six보다 더 육중한 무게감과 더 넓은 스테이징을 구사하며 상급으로서 면모를 유감없이 펼쳐보였다.

리뷰어 - 코난

진하고 매끄러운 래더DAC의 신세계, 토탈DAC ‘ D1 - Seven DAC ’

▲ 2018 뮌헨 오디오쇼에 참가한 Totaldac 부스

고백컨대, 필자는 프랑스 토탈DAC(totaldac)의 열렬한 지지자다. 2년여전 처음 접했을 때부터 토탈DAC이 열어준 R-2R 래더DAC의 신세계에 빠져들고 말았다. 그 진하고 매끄러우며 분명한 아날로그 음의 감촉. 그 동안 수없이 접했던 델타 시그마나 펄스 어레이 방식의 DAC과는 확실히 달랐다. 이후 필자는 토탈DAC의 여러 모델을 들어봤고, 홈페이지를 수도 없이 찾아 읽었으며, 래더DAC 이론을 파고 또 팠다.

지난 5월 뮌헨오디오쇼에서는 최상위 플래그십인 ‘d1-twelve DAC’을 들었다. 유일한 모노블럭 모델이다. 토탈DAC 전 라인업이 별도 전원부 구성인 만큼 ‘토탈’ 3덩어리 위용을 자랑했다. 소리 역시 침 넘어갈 만큼 좋았다. 이 자리에서 제작자 뱅상 브리앙(Vincent Brient)씨를 만났다. 그가 집에서 갖고 온 와인을 몇 잔 나누며 이야기를 나눠보니 생각보다 유쾌하고 유머감각이 넘쳤다. 하지만 석사 학위 엔지니어만 입학할 수 있는 프랑스 명문 ‘SUPELEC’(전기공학전문대학) 출신답게 래더DAC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자기가 만든 DAC에 대한 자긍심은 대단했다.

▲ Totaldac의 설립자, 뱅상 브리앙(Vincent Brient)

최근 풀레인지 시청실에서 토탈DAC의 ‘d1-seven DAC’을 들었다. 토탈DAC 창립 7주년을 맞아 지난해 출시된 서열 2위 제품이다. 뮌헨에서 들었던 ‘d1-twelve DAC’ 바로 아래에 위치한 모델로, 아날로그 출력전압이 전 모델 중 가장 높다(RCA 3.2Vrms, XLR 6.4Vrms). 입력은 USB, 동축, 광, AES/EBU, 컨버팅 스펙은 24비트/192kHz. 참고로 한 등급 아래인 ‘d1-six-transistor DAC’은 헤드폰 앰프를 갖췄으나 출력전압이 ‘d1-seven DAC’보다 약간 낮다(RCA 2.5Vrms, XLR 5Vrms). 투입된 저항수가 동일한 두 모델의 소리 차이는 결국 이 출력전압 차이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토탈DAC 제품 이야기를 하면서 저항을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다. 상위 모델로 올라갈수록 저항수가 많아진다. R-2R 래더DAC 원리상 비트수, 즉 해상도를 높이려면 저항이 많아져야 하기 때문이다. 2비트에는 4개, 5비트에는 10개, 24비트에는 48개가 필요하다. 또 상위 모델일수록 채널별 투입되는 DAC 모듈수가 늘어난다. ‘d1-seven DAC’에는 총 6개 DAC 모듈이 투입됐고 한 모듈당 48개 저항이 붙어있기 때문에 컨버팅 담당 저항수는 총 288개다. 토탈DAC 홈페이지에는 ‘300개’라고 나와있지만, 뱅상 브리앙에게 직접 물어보니 “300개가 약간 안된다”는 답을 들었다.

어쨌든 토탈DAC에서는 오차범위 0.01%의 비쉐이 포일 저항(Vishay Foil Resistor)을 쓴다. 이 저항은 미국 비쉐이 포일 레지스터의 고유기술인 ‘BMF’(Bulk Metal Foil) 기술이 투입된 “현존하는 최고의 초정밀 저항”(뱅상 브리앙)이라고 한다. 물론 이들 저항을 컨트롤하는 것은 뱅상 브리앙이 FPGA 방식으로 직접 설계한 마이크로 프로세서다.

  • Anne Bission - September In Montreal

    오렌더 네트워크 뮤직서버 ‘W20’과 코드 인티앰프 ‘CPM3350’에 물려 들은 ‘d1-seven DAC’은 그야말로 래더DAC이 정성스럽게 차려낸 진수성찬이었다. 안 비숑의 ‘September In Montreal’은 처음부터 매끄럽고 촉촉하며 진한 감촉을 선사했다. 확실히 아랫 모델인 ‘d1-six-transistor DAC’보다 그 채도와 강도, 선예도가 더 높다. 필자가 들어봤던 같은 래더DAC 진영의 MSB나 MSB 모듈에 진공관 출력단을 붙인 쓰랙스 DAC과 일맥상통하는 소릿결이지만, 토탈DAC은 여기에 소프트한 촉감과 보다 밝은 표정을 보탰다.

  • Gil Shaham & Goran Sollscher - Schubert: Schwanengesang, D. 957

    길 샤함과 외란 쇨셔의 ‘슈베르트 세레나데 D.957’을 들어보면, 코로 숨을 들이쉬는 연주자의 기척이 생생히 포착된다. 바이올린에서는 아예 뽀드득뽀드득 소리가 난다. 선명하게 쭉쭉 뻗는 고역이 참으로 매력적이다. 타이달로 들어본 안드리스 넬슨스, 보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의 ‘쇼스타코비치 5번’ 4악장은 기대했던 초반 팀파니의 연타를 시원하게 터트려준다. 그러면서 풋워크는 경쾌하기 짝이 없다. 대역간 오르내림에 걸리적거리는 게 일체 없다. 전체적으로 ‘경직, 노이즈, 거침, 신경질, 예민’ 이런 것들이 모두 휘발된 소리다. 하긴, 이 맛에 래더DAC을 듣는 것이다.

  • 나윤선 - 초우

    ‘d1-seven DAC’은 토탈DAC 제품 대부분이 그렇듯이 해상력을 보란 듯이 과시하는 타입은 아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여러 토탈DAC 모델을 들어오면서 분해능이 모자란다거나 음의 윤곽선이 흐릿하다고 느낀 적은 거의 없었다. 오히려, 아주 고운 음들의 입자감과 진한 색채감, 투명한 레이어감, 특히 저역에서의 에너지감에 푹 빠져들기 일쑤였다. 나윤선의 ‘초우’는 바로 이러한 토탈DAC, 그 중에서도 서열 2위인 ‘d1-seven DAC’의 매력이 빛난 곡. 배음과 화음이 풍성하게 들리고, 음의 표면에는 거친 구석이 전혀 없다. 딥블랙으로 펼쳐진 배경도 눈에 띈다. 이날 따라 나윤선의 목소리가 절절하다.

이밖에도 몇 곡을 더 들어봤는데 이미 필자 마음에는 ‘d1-seven DAC’의 ‘예쁜 구석’만이 들어올 뿐이었다. 가이아 콰르텟의 ‘보로딘 현악사중주 2번’ 1악장에서는 농밀하고 그윽한 현들의 매력에, RATM의 ‘Take The Power Back’에서는 휘몰아치는 킥드럼과 일렉기타의 파워에 넋을 놓고 말았다. 재생음에 활기와 생기가 도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이 모든 것은 래더DAC이 클래스A 아날로그 출력전압까지 높인 데 따른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단언컨대, ‘d1-seven DAC’은 토탈DAC이 만든 또 하나의 걸작이다. 그 어떤 재생음에서도 끈적거림이나 굼뜸, 축축함, 애매함, 허약함 따위는 전혀 느끼지 못했다. 진하고 활달하며 매사가 분명한데다 표정까지 밝은 컨버터였다. 래더DAC의 수준이 또 한번 올라갔다.

리뷰어 - 김편

S P E C I F I C A T I O N

192KHz asynchronous Xmos USB optical, RCA and AES-EBU digital inputs, selected from a remote control
44.1KHz, 48KHz, 88.2KHz, 96KHz, 176.4KHz and 192KHz 16 to 24 bit formats supported
as an option DSD (DoP standard) supported on all inputs
embedded custom clock with anti-jitter FIFO memory
3.2Vrms max RCA, 6.4Vrms max XLR analog output The d1-seven has no headphone output by default
volume control, adjusted by a remote control and an OLED display, works for all inputs, not only USB phase polarity selected by remote control
non-oversampling DAC compensation filter activated or disactivated by remote control
display switched off by remote control or automatic
R2R DAC technology using 300 pieces of 0.01% VAR Bulk Metal® Foil resistors Vishay Foil Resistors
class A discrete transistor output stage
external power supply to minimize the noise on the embedded preamp
aluminium and PMMA enclosure with massive pure copper antivibration plate
power consumption 20W (24W with the server option)
DAC dimensions height 110mm, width 360mm, depth 290mm
power supply dimensions height 65mm, width 122mm, depth 180mm
weight 7kg

I M P O R T E R & P R I C E

수입원 탑오디오 (070-7767-7021)
가격 32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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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오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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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전시장 : 서울 강남구 대치동 955-2 태양빌딩 1층 | 제2전시장 : 서울 서초구 서초동 1445-3 국제전자센터 4층 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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