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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노블 라인으로 새롭게 다가오는 MBL의 진가 - MBL 국제 마케팅 이사 앙투완 후버(Antoine Furbur)
이종학 작성일 : 2018. 03. 26 (16:45) | 조회 : 653

FULLRANGE REVIEW

노블 라인으로 새롭게 다가오는 MBL의 진가

MBL 국제 마케팅 이사 앙투완 후버(Antoine Furbur)


개인적으로 MBL의 음을 처음 접한 것은 1990년대 초였다. 독특한 스피커 구조와 빼어난 해상도. 작은 몸체에서 어마어마하게 쏟아지는 에너지는 그냥 넋을 잃게 만들었다. 특히, 독자적인 음향 철학은 여러모로 신기술의 집합체라는 인상을 주었다. 하지만 많은 애호가가 그 진가를 알기 위해선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나 싶다.

지난 3월 초에 열린 「서울 오디오 쇼」에서 큰 관심을 모은 부스 중 하나가 바로 MBL이었다. 최근에 새롭게 런칭된 노블 라인을 중심으로, 특유의 전방향으로 뻗는 사운드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현재 노블 라인은 다양한 제품군을 갖고 있고 또 무려 다섯 개의 컬러 옵션도 제공한다. 마침 MBL의 국제 마켓팅 이사 앙투완 후버(Antoine Furbur)씨의 방한을 계기로 인터뷰 자리를 마련했다.



▲ MBL 국제 마케팅 이사 앙투완 후버(Antoine Furbur)

Q : 반갑습니다. 우선 자기 소개부터 간략하게 해주시죠.

A : 전 원래 캐나다에서 출생했지만, 다양한 나라에서 살았습니다. 벨기에, 독일, 일본 등을 거쳐서 지금은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일본에 있을 때 알파인 재팬에서 해외 영업 매니저 일을 한 것으로 시작해서, 이후 오디오퀘스트, 오디오 리서치 등 하이파이 회사에서 일했습니다. 그러다 2년 전부터 MBL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저희 할머니가 전문적인 올갠 연주자였던 관계로, 일찍부터 음악에 관심을 가졌던 것이 이런 일로 이어지고 있는가 봅니다.

Q : MBL에 오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

A : 2년 전쯤, 홍콩에서 열린 오디오 쇼에 오디오 리서치의 관계자로 참가한 일이 있습니다. 마침 그 홍콩 수입상에서 MBL도 취급하고 있었으므로, 동사의 수석 엔지니어인 위르겐 라이스씨와 알게 되었습니다. 함께 저녁을 먹고, 죽이 잘 맞아 이후 4시간이 넘게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답니다. 마침 MBL의 해외 마케팅 담당자가 은퇴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라이스씨의 주선으로 자연스럽게 MBL에 오게 되었죠.

Q : 막상 MBL에 와보니 분위기가 어떤지 궁금합니다.

A : 전형적인 독일의 패밀리 기업입니다. 독일에는 작고, 강한 패밀리 기업이 많습니다. 이들은 단순히 돈만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최고의 퀄리티로, 최상의 제품을 만드는 데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이번에 나온 노블 라인만 하더라도, 설계와 디자인에 7년이 걸렸고, 다시 튜닝하는 데 2년 반이 걸렸습니다. 한 마디로 스스로 만족할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만드는 것이죠. MBL은 두 가지 제품 철학을 갖고 있습니다. 첫째는 유니크한 테크놀로지를 추구한다. 남이 만든 것을 절대로 모방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라디알슈트랄러라 불리는 스피커가 단적인 예죠. 또 하나는 최상의 엔지니어링입니다. 벌써 40년 가까이 그 전통을 잇고 있습니다.


▲ MBL The NOBLE LINE(노블라인)

Q : 그럼 노블 라인의 제품군부터 소개해주시죠.

A : 현재 스피커부터 소스기, 앰프류 등 다양한 컴포넌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스피커로는 116F와 111F가 있습니다. 소스기로는 CDP 및 DAC 기능을 갖고 있는 N31이 있고, 프리는 N11, 파워는 모노블록 사양인 N15와 스테레오 사양인 N21이 있습니다. 그리고 인티 앰프인 N51이 있고요.

Q : 무려 7개의 제품을 런칭하기 위해선 상당한 연구와 노력이 투입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도 다른 오디오 쇼에서 노블 라인을 듣고 여러 번 감탄한 적이 있습니다. 사실 MBL 하면 레퍼런스 시리즈를 떠올리는데, 사이즈나 가격면에서 아무나 접근할 수 없죠. 그런 면에서 노블 라인은 일반 오디오 애호가들도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 무척 고무적입니다. 그럼 스피커부터 볼까요? 컨셉이 독특하죠?

A : 일단 실제 연주장을 볼까요? 무대에서 음이 나올 때 오로지 앞으로만 음이 쏟아지지 않습니다. 뒷벽과 옆벽 또 천장에서 반사되는 음까지 다 나옵니다. 그래서 무대 자체가 음으로 꽉 차 있죠. 바로 그런 음향을 바탕으로 전방향성 스피커 이론을 설립했습니다. 특히 중고역 유닛의 경우, 카본으로 만든 라멜라라는 유닛을 여러 개 붙여서 만드는데, 처음 나온 1979년 이후, 이 유닛의 파손으로 인한 AS 요구가 단 한 건도 없답니다. 그만큼 내구성이 좋게 만들어졌죠. 베를린의 공장에서 독일 특유의 장인 정신으로 정성스럽게 하나하나 만들고 있답니다. 트위터의 경우 꼬박 하루 반이 걸린답니다. 101 X-Treme의 경우, 꼬박 2주가 걸려야 완성이 됩니다. 그만큼 많은 공이 들어간다는 것이죠. 다른 스피커와 비교해서 들어보면 음량이 작을 때에도 상당한 정보량을 냅니다. 또 디스토션도 적고요.


▲ MBL N31

Q : 그럼 N31에 대해 알아보죠. CD-DAC라 칭할 만큼, CD 플레이어뿐 아니라 DAC쪽도 상당히 공을 들인 것같습니다.

A : 맞습니다. 기본적으로 트랜스포트 메카니즘은 소니와 필립스제를 적절히 응용했습니다. 무엇보다 크랜스포트부 자체를 독자적인 섀시에 담았는데, 그 섀시 자체는 여러 복합 물질이 샌드위치된, 진동에 무척 강한 소재랍니다. 따라서 메카니컬한 공진이 거의 없죠. 또 톱 로딩으로 하느냐, 슬롯 방식으로 하느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다 전체적인 디자인의 통일성을 위해 슬롯이 낫다고 해서, 이런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Q : DAC쪽은 어떤 칩이 쓰였나요?

A : ESS 9018을 밸런스 타입으로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잘 알다시피 칩은 하나의 도구에 불과합니다. 이것을 어떻게 구사하느냐가 진짜 관건이죠. 거기에 우리의 숱한 기술력이 발휘되었답니다.

Q : 파워 앰프쪽을 볼까요? 일단 간단한 출력부터 알려주시죠.

A : 파워쪽의 최상급기인 N15는 4오옴에 560W, 스테레오기인 N21과 인티 N51은 동일하게 4오옴에 380W를 냅니다. 그러나 출력도 출력이지만, 실은 스피커와 매칭했을 때 어떤 성능을 발휘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저희 제품은 스피커의 로드가 변할 때마다 정확하게 대응합니다. 그러면서 주파수 특성도 변함이 없죠. 또 볼륨이 무척 높을 때엔 클리핑 모드가 지원되어 소리가 공격적이거나 거칠어지는 것을 방지합니다. 당연히 전원부에 물량 투입이 제대로 이뤄져, 대용량 토로이달 트랜스포머를 비롯, 다양한 고안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 MBL N15

▲ MBL N11

Q : 프리앰프 N11에 대해 소개해주시죠.

A : 우선 7개의 입력단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가 작동하면 다른 여섯 개는 자동적으로 비활성화됩니다. 즉, 채널간의 간섭이 일체 없죠. 중앙에 5인치짜리 디스플레이가 있어서 시인성이 좋고, 어떤 기능으로 동작하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또 SD 카드 슬롯이 있어서, 이를 통해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답니다.

Q : 소스기와 프리 또 프리와 파워를 연결할 때 유니티 게인(Unity Gain)이란 기술이 쓰였더군요. 이 부분에 대해 소개해주시죠.

A : 노블 라인을 개발할 때, 정숙도를 제일 중요시 했습니다. 그래서 앞단의 출력 전압과 뒷단의 입력 전압의 밸런스를 맞추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단, 그 경우, 입력 전압의 게인이 8dB 정도 낮아지도록 했습니다. 그래야 출력 전압의 특성이 보다 정확하게 전달이 되니까요. 덕분에 다이내믹스나 응답 특성이 무척 좋아졌습니다. 통상의 접속 방식과 비교하면 이 부분은 확연히 알 수 있죠. 또 바이 앰핑이나 별도의 서브우퍼를 쓸 때에도 용이하도록 설계했습니다.


Q : MBL의 제품은 내구성이 좋기로 소문이 났습니다. 특별한 방법이 있습니까?

A : 일단 제품을 출고하기 전에 상당히 오랜 시간에 걸쳐 테스트를 합니다. 저희는 기본적으로 10년에 한번 정도 점검을 받으면, 30년이고 40년이고 잔고장 없이 쓸 수 있도록 제품을 만듭니다.

Q : 그래서 아직도 메이드 인 저머니를 고집하는가 보죠?

A : 제3국에 의뢰하면 더 빨리, 더 많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겠죠. 그러나 저희가 추구하는 것과는 길이 다릅니다. 품질에 관한 저희만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선 숙련된 기술자가 필요한데, 이 부분은 독일에서밖에 해결되지 않습니다. 우리와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최상의 교육을 받은 전문가가 아니면, MBL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스피커를 비롯해 소스기, 앰프류 등 모든 것을 저희 공장에서 만들 수밖에 없는 것이죠.

Q : 앞으로 준비중인 제품이 있다면 뭘까요?

A : 101 E MKII와 101 X-Treme 사이의 간극이 너무 큽니다. 그 중간을 커버할 수 있는 제품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또 룬과 같은 스트리밍에 대응할 수 있는 소스기도 고려하고 있고요. R&D쪽에 풀 타임 근무하는 여섯 명의 엔지니어들이 다양한 방향으로 연구하고 있답니다.

Q : 사실 스피커를 중심으로 처음 MBL이 소개되었을 때, 애호가쪽에서 그 음향 이론을 받아들일 만한 준비가 채 되어 있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오디오 문화가 숙성이 되고, 보다 다양한 기기를 접하면서 이제야 서서히 MBL의 진가가 인정되는 분위기라 생각합니다.아무튼 장시간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A : 감사합니다.


결 론

기존의 레퍼런스 라인이 가진 높은 가격대는 여러모로 애호가들의 한숨을 자아내게 했다. 그 결과, 극히 소수의 사람들만 MBL의 독자적인 음향 이론을 이해할 수밖에 없었다. 이제 노블 라인으로 보다 많은 팬들을 만나게 되었으므로,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MBL의 음향 이론에 공감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리뷰어 - 이종학
(주)샘에너지
/ 02-6959-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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