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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풀레인지의 최고봉 보자티브를 만나다! - 보자티브 CEO 홀거 아들러(Holger Adler)
이종학 작성일 : 2017. 12. 18 (15:32) | 조회 : 545

FULLRANGE INTERVIEW

풀레인지의 최고봉 보자티브를 만나다!

보자티브 CEO 홀거 아들러(Holger Adler)



스피커 관련 리뷰를 하다보면, 결국 최상의 포맷은 풀레인지라는 사실을 가끔 자각하게 된다. 대역이나 여러 문제 때문에 최소한 2웨이 혹은 3웨이로 스피커를 만들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디자이너는 네트웍 설계와 타임 얼라인먼트 등 여러 부분을 솜씨 좋게 다듬어서 제품을 만든다. 그러나 엄밀히 이야기하면, 풀레인지에 가까운 형태일 뿐이지, 완벽한 풀레인지는 아니다. 이와 비슷하게 동축형도 있지만, 역시 한계가 있다.

그런 가운데, 풀레인지의 가능성을 인지하고, 완성도를 높여가면서 점차 브랜드 밸류를 일궈나가는 회사가 하나 있다. 바로 보자티브(Voxativ)다. 개인적으로는 이미 제품 리뷰를 여럿 한 적이 있어서 낯설지 않다. 그때마다 대체 이런 제품을 만드는 분은 어떤 사람일까 궁금했다.

그러다 지난 9월 중순에 열린 광저우 오디오 쇼에서 드디어 인터뷰가 이뤄졌다. 그 주인공은 홀거 아들러(Holger Adler). 보자티브를 창업하고, 제품 설계를 담당하고 있는 CEO다. 그와 인터뷰하면서 나눴던 대화들을 살펴보자.



▲ 보자티브 CEO 홀거 아들러(Holger Adler)

Q : 이렇게 만나서 반갑습니다. 행사장에 손님이 무척 많더군요.

A : 이제 저희 제품을 널리 인정해주는 것같습니다. 최근에 스테레오파일에선 저희 제품을 클래스 A에 올렸습니다. 윌슨, 매지코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브랜드로 성장한 것이죠. 참고로 저희 제품은 베를린에 있는 공장에서 완벽하게 “메이드 인 저머니”로 생산됩니다.

Q : 그렇군요. 그럼 간단하게 아들러씨의 약력부터 소개해주시죠.

A : 제 나이가 올해로 약 60세 정도 됩니다. 그런데 스피커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열 살 무렵, 그러니까 19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즉, 50년간 스피커를 만들어온 것이죠. 물론 처음에는 일종의 취미로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점차 흥미를 느껴서 꾸준히 연구 노력한 결과, 이제는 톱 클래스의 제품을 만들게 된 것이죠.

Q : 한때 벤츠에서 일했다고 들었습니다만.

A : 네. 학교에서 엔지니어링을 전공하고, 1989년부터 벤츠에서 일했습니다. 2003년 퇴사할 때까지 15년간 근무했습니다. 이 시기에 틈틈이 스피커를 디자인했고 또 창업할 수 있는 돈을 버는 등, 여러모로 제 일을 하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Q : 그렇다면 정식 창업은 2003년인가요?

A : 아닙니다. 벤츠를 떠나고 전적으로 연구에 매진해서,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완성품이 나올 때까지 4년의 시간이 더 필요했습니다. 정식 창업은 2007년입니다.

Q : 처녀작이 암페지오죠? 무슨 뜻이 있나요?

A : 앰프와 아르페지오를 합성한 말입니다. 즉, 저희 스피커를 들으면 일종의 판타지 월드에 들어간다는 의미를 갖고 있죠.

Q : 그럼 벤츠를 다닐 무렵, 취미로 스피커를 만들 때 주로 어떤 쪽을 연구했습니까?

A : 당연히 풀레인지죠. 당시엔 주로 영국의 로더 제품을 연구했습니다. 그러나 미드레인지는 괜찮았지만, 저역이 부족하고, 고역은 그리 잘 뻗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연구를 많이 했습니다. 구조를 새롭게 설계하고, 보이스 코일, 서스펜션 등 모든 부분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콘(Cone)에 대한 인식도 이 시기에 바꿨습니다. 그 결과 페이퍼 콘뿐 아니라, 우드 콘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우드 콘은 페이퍼 콘에 비해 약 100배 정도 원가가 비쌉니다. 그래서 저희는 소비자가 페이퍼 혹은 우드를 선택할 수 있게 제안하고 있습니다.


Q : 요즘 알루미늄 콘이라던가 금속제 진동판을 도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쪽은 별로 관심이 없었나 보죠?

A :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많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이런 재료를 구해서 콘을 만들어보면, 여러 문제가 발견이 됩니다. 무엇보다 음악적이지 않습니다. 어쿠스틱 악기의 질감이나 매력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습니다. 그런 가운데 우드의 경우는 질량도 가볍고, 음악성이 풍부합니다. 특히, 바이올린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Q : 우드 콘의 경우, 제조 과정이 쉽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만.

A : 맞습니다. 이것은 저희만의 노하우죠. 0.8mm 두께로 매우 얇습니다. 거기에 강도를 높이기 위해 특별한 페인팅을 합니다. 이것은 무척 공이 많이 들어가는 공정입니다. 마치 스트라디바리와 같은 악기를 만드는 정성을 필요로 합니다. 단, 서라운드는 가죽을 사용합니다.

Q : 만일 동일 모델에서 페이퍼 콘이 아닌 우든 콘을 선택하면 가격이 얼마나 올라갑니까?

A : 모델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략 3,000 유로 정도가 더 필요하다고 보면 됩니다.

Q : 보자티브의 제품은 외관도 수려하지만, 인클로저 안에 특수한 물질을 바른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을 설명해주시죠.

A : 우선 외관의 경우, 쉬머씨가 운영하는 피아노 회사에서 마감 처리를 합니다. 즉, 피아노 마감과 100% 똑같은 처리를 합니다. 그리고 내부에는 스탤스라는 물질을 바릅니다. 이게 저희 비법 중 하나입니다.


Q : 스탤스라? 이름이 재미있군요.

A : 여기엔 사연이 있습니다. 예전에 존 하워스라는 분이 소유한 “로더 뮤지엄”에서 1927년에 생산된, 필드 코일 타입의 혼 스피커를 수리한 적이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보다 현대적인 제품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즉, 대출력도 커버하고, 다이내믹스도 높이고 하는 작업을 한 것입니다. 이로써 오픈 배플이라는 개념도 얻었고 또 필드 코일의 장점도 확보했습니다. 그래서 나온 것이 저희 플래그쉽인 암페지오 도디치입니다. 여기에 있는 우퍼 섹션엔 무려 1.2KW의 전용 파워가 부속되어 있고, 풀레인지는 오픈 배플에 담겨져 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스탤스 기술을 얻게 된 겁니다.

Q : 그럼 스탤스 기술을 좀 더 설명해주시죠.

A : 스탤스는 F117이라는 전투기를 말하는데, 여기에 특별한 도료가 칠해져 있습니다. 즉, 레이더에서 발사한 전파가 오면 반사하지 않고 흡수해버리는 것입니다. 그 대역이 무려 2GHz나 됩니다. 당연히 우리 귀에는 들리지 않죠. 그 정도로 방대한 주파수 대역을 커버합니다. 이것을 우리는 진동판의 뒷부분에서 발생하는 신호, 이른바 배면파쪽을 어떻게 하면 인클로저 내부에서 효과적으로 처리할까 고심하다가 이 기술에 착안한 것이죠. 그래서 스탤스를 바르면, 내부에 전혀 반사음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덕트를 통해서 외부로 배출하지 않고, 일종의 열화시키는 개념으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Q : 캐비넷은 어떤가요? 대개 풀레인지를 쓰면 부족한 저역을 보강하기 위해 백 로드 혼과 같은 거창한 인클로저를 동원하고 있는데, 보자티브는 전혀 그렇지 않더군요.

A : 저희는 일체 인클로저에서 발생하는 공진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또 반사파와 정재파도 피하고 있고요. 그래서 다른 하이엔드 스피커처럼 빠르고, 명료하고 또 다이내믹한 음을 냅니다. 그리고 정 저역이 필요하다고 하면, 저희가 제시하는 액티브 우퍼를 권하고 있습니다.

Q : 액티브 우퍼는 저도 상당히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좁은 공간에서 효과적으로 저역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A : 맞습니다. 단, 저희는 최대한 사이즈를 줄였습니다. 매우 슬림합니다. 가정용으로 적당하게 설계했습니다. 그러나 상당히 와이드레인지한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진동판은 파이버 글래스 계열이고요. 대개 이런 서브우퍼는 구경이 크고, 매그넷도 거창합니다. 저희는 정반대입니다. 사이즈는 미디엄 정도고, 수퍼 매그넷을 동원해서 크기를 대폭 줄였습니다. 진동판의 강도는 무척 높습니다. 통상의 우퍼용 진동판에 비해 20배 이상 강력합니다. 그리고 절대로 붕붕거리면 안됩니다. 똑같은 베이스라도 킥 드럼과 더블 베이스의 음이 다릅니다. 이런 것을 구분하려면 붕붕거려선 안됩니다. 그리고 저희 서브우퍼는 어느 스피커에 붙여도 다 어울립니다. 그게 큰 강점입니다. 물론 저희 스피커와 매칭했을 때 제일 좋고요.


▲ 보자티브 T-211

Q : 211 앰프에 대해 알아보죠. 어떤 특징을 갖고 있습니까?

A : 사실 이런 앰프엔 통상 알프스의 어테뉴에이터를 쓰는데, 저희는 그러지 않습니다. 아주 커다란 로봇 모터를 사용합니다. 마치 모터가 휠처럼 움직이게 했습니다. 일부러 노브도 크게 만들었는데, 그게 컨트롤하기 더 좋기 때문입니다. 볼륨단의 설계에 많은 투자를 했답니다.

Q : 큰 노브는 디자인 면에서도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A : 맞습니다. 또 프리아웃 단자를 만들어서, 다른 앰프와 연결도 가능하게 했고 또 서브우퍼를 사용할 수 있게도 했습니다.

Q : 케이블도 직접 생산하더군요.

A : 만일 저희 앰프와 스피커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 특히 서브우퍼까지 쓸 경우를 생각해서 제작했습니다. 말하자면 우리 시스템에 적합한 케이블이죠. 만일 저희 제품으로 시스템을 구성한다고 하면 꼭 사용해보라 권하고 싶습니다.

Q : 알겠습니다. 처음 이 브랜드를 대한 것이 10여 년 전인데, 이렇게 세계적인 회사로 성장해 서 무척 흥미롭습니다. 특히, 풀레인지라는 타입의 스피커를 모르는 분이 많은 지금, 여러모로 이 포맷의 장점을 역설하는 것같아 개인적으로도 호감이 갑니다. 장시간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A : 네. 감사합니다.


리뷰어 - 이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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