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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100만원 초반 인기 인티앰프 5종 성향과 특징 소개
Fullrange 작성일 : 2012. 04. 09 (16:55) | 조회 : 14223








리뷰에 포함된 앰프

오디오아날로그 크레센도

오디오랩 8200A

크릭 애볼루션

아캄 A18

로텔 RA1520






100만원 초반의 인티앰프..

우리나라에서는 입문용으로 갓 벗어난 나름 HIFI적이라고 할 수 있는 유럽 브랜드들의 초급 인티앰프들을 이제 막 접해볼 수 있는 가격대이다.

종종 조언을 하다보면, 이런 말을 하게 된다.

어차피 HIFI 브랜드 입장에서는 가장 저렴한 가격대라는 말을 하곤 한다.

일단 오디오아날로그 크레센도와 아캄 A18, 크릭 애볼루션, 오디오랩 8200A 정도가 모두 각 브랜드로써는 가장 하급기종이다.

50만원 미만 앰프부터 시작했던 유저 입장에서는 100만원 초반만 하더라도 두,세배가 넘는 고가의 장비라고 할 수 있겠지만, 안타깝게도 이들 브랜드의 본국에서는 그냥 가장 엔트리 기종이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그리고 이보다 저렴하면서 좀 더 무난한 기종이라면 일본 제품들을 추천할 수 있는데….

물론, 지금 이 말을 하려고 글을 시작한 것은 아니다.

일본 제품들은 대부분 오디오 기기이기도 하지만 전자제품 같은 경향이 있어서 무난하게 만들지 않으면 안되는 시스템적인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무난하고 단점이 별로 없기는 하지만, 마치 너무 바른생활이어서 재미가 없는 친구처럼, 무난하긴 하지만 개성이 별로 없는 것이 일본 제품들의 특징이다.

그런데 유럽 제품으로 오게 되면 유럽인들이 생각하기에 일본인들보다는 좀 독창적인 면이 있고, 자신들의 음악성을 심어넣고 독창성을 심어넣은 대신에 금액을 일본 제품보다는 약간 더 받으려는 경향이 있다.

일본 제품은 최고의 서비스 마인드로 똘똘 뭉쳐서 LG나 삼성제품을 구입하면 정말 사소한 것 하나까지도 다 챙겨놓은 것처럼, 포장 하나까지도 세심하게 신경을 쓰는데, 유럽제품은 별로 그렇지가 못하다. 그렇지만, 오디오파일이라는 테두리 내에서 이야기를 하자면, 항상 유럽 제품이 일본 제품을 이기고 있는데, 그 가장 큰 원천적 이유가 바로 독창성과 음악성이다.

일본 제품은 삼성이나 LG처럼 100명의 소비가 있으면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단점을 지적받지 않은 것이 목적이라면, 유럽 제품들은 그 마인드가 다소 반대 경향이다.

유럽 브랜드들의 경우는 일단 자신들의 개성적인 제품 특색과 추구하는 음악성을 정해놓고 제작한 뒤, 그게 싫은 소비자들은 어쩔 수 없다는 식이다. 자기네 음악성이 싫다면 그 음악성을 고쳐주는게 일본 브랜드라면, 자기네 음악성이 싫으면 더 음악성이 떨어지는 다른 브랜드를 사용하라고 자존심을 세우는게 유럽 브랜드이다.

어쩌면 그래서 더 비싼 돈을 내고라도 더 사용해 보고 싶어지는 것일지도 모른다.




 

평가 방법..

보기 쉽도록 각 제품별로 몇가지 항목을 정해서 별점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때려주고 조여주는 구동력
# 풍부하고 중량감과 깊게 소리를 내주는 구동력
# 소리의 이탈력, 직진성
# 중음의 두께감과 밀도감
# 맑고 영롱한 느낌
# 부드럽고 포근한 느낌
# 짜릿하고 칼 같은 해상력
# 거칠지 않은 느낌(별이 적을수록 거칠고 딱딱한 것임)
# 감미로움, 음의 여운

이정도로 정리하겠습니다.









# 오디오아날로그 크레센도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브랜드이면서 이 가격대로는 흔치 않게 이탈리아에서 직접 생산한 made in Italy 제품이다.

오디오아날로그는 국내에서는 푸치니라는 앰프로 먼저 알려지고, 대형급 인티앰프인 마에스트로라는 거물 인티앰프로 확실하게 브랜드의 이름을 알렸었다.

이탈리아 앰프답게 초기에는 무엇보다도 맑은 느낌. 유려하면서도 맑은 느낌이 이 브랜드의 기본 성향이었다. 그래서 마에스트로 앰프는 일반적인 파워앰프를 능가하는 엄청난 무게로 만들어 졌음에도 뭔가 뚝 떨어지는 중저음의 느낌이 기대보다 아쉽다는 사람들이 많았었다. 그 후로도 추가로 발매된 제품들이 대부분 성향은 거기서 크게 바뀌지는 않았었다.

그러다 그렇게 아쉬운 점으로 지적되던 여성적인 경향이 바뀌기 시작한게 베르디 센토라는 앰프가 나오면서부터였다. 베르디 센터, 크레센도, 베르디 세탄타VT가 속속 새롭게 출시되면서 오디오아날로그의 성향이 약간은 변화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그게 바로 구동력의 향상과 기존 성향을 유지하면서도 중음의 두께감과 중저음 핸들링 능력이 더욱 좋아졌다는 것이다.

크레센도도 마찬가지이다.

물론 크레센도가 여기 비교 대상들 중에서 중저음 핸들링 능력이 가장 좋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렇지만, 크레센도가 오디오아날로그에서 가장 저렴한 인티앰프임에도 기존 과거 오디오아날로그의 성향데로 평가할 필요는 없다는 이야기이다.

오디오아날로그 앰프들은 더 비싼 제품들도 구동력이 썩 좋지는 못했는데, 제일 하급 기종은 오죽하겠는가?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크레센도 앰프의 내부에 가장 크게 자리잡은 전원 트로이덜트랜스를 보면 그렇게 만만하게 보이지는 않을 것이다.

실제로 크레센도 앰프는 이탈리아에서 직접 생산하기도 했지만, 내부 전원 트로이덜트랜스의 용량과 크기만으로도 동급 최고 수준이다. 다만, 이 트랜스의 크기가 저음의 양을 늘리는 용도의 트랜스로 무조건 이용되지는 않았다. 그래서 크레센도는 동급 기종들에 비해 저음의 양감이 가장 뛰어난 편은 아니다. 오히려 스피커의 부피가 좀 작다던지, 스피커의 기본 성향이 저음이 별로 없는 성향일 때는 전체 음색이 좀 가벼워질 수도 있다.

그렇지만, 크레센도의 최대 장점은 중저음이 형편없는 스피커만 피해서 매칭했을 때, 발휘되는 가장 산뜻하고도 단정한 저음에 이 가격대에서는 도무지 찾아보기 힘들었던 맑은 중고음에 있다.

종종 리뷰를 하면서 맑다는 표현을 종종 쓰곤 하는데, 아마도 맑다~ 선명하다~ 투명하다~ 입체적이다~ 클리어하다~ 영롱하다~ 감미롭다~ 등등등.. 많이들 이런 표현이 햇갈릴 것이다.

여기서 맑다는 표현은 고음 뿐만이 아닌, 중음까지의 음역대가 막힘이 없고, 중음까지 함께 해상력이 유지되면서 적절하게 탁 트인 것 같은 이탈감까지 동반하여 중음과 고음까지의 음이 어렵지 않게 재생되면서도 화사하고 개방적이고도 예쁜 느낌이 있는데, 이 느낌이 그냥 고음만 야리야리하게 선명하기만 하면 맑다는 표현을 쓰지 않는데, 중음까지 함께 그런 느낌을 유지해 주면 마치 음료수에 비유했을 때, 등산을 하면서 땀을 흘린 후, 산에서 내려오는 깨끗하고 시원한 약수를 마셨을 때의 느낌이랄까? 고음만 쨍한 소리를 청량음료에 비유한다면 맑다는 느낌은 바로 그런 맑고 시원한 약숫물에 비유할 수 있다.

오디오아날로그는 기본적으로 음이 딱딱하게 내지 않으며, 적절한 여운도 유지해 주는 브랜드이다. 거기다 중음에 맑은 기운이 가장 많으며 중음이 느릿느릿하지 않아서 발랄한 느낌까지 있는게 크레센도다.

바로 이렇게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특유의 음악성 때문에 크레센도는 높게 평가할 수 있으며, 매칭을 잘못해서 매칭에 실패했을 때는 제외하면, 앞서 언급했듯이 그래도 중저음이 어느정도 밀도감 있고 두텁게 나주는 스피커와 매칭만 한다면 상당히 완성도 높은 소리를 만들어 주는 앰프이다.

맑으면서도 산뜻하고, 예쁘고 영롱하며, 감미롭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느낌….

이게 크레센도의 매력 포인트이다.


때려주고 조여주는 구동력 ★★★☆
풍부한 중량감과 깊게 소리내는 구동력 ★★★☆
소리의 이탈력, 직진성 ★★★★
중음의 두께와 밀도감 ★★★☆
맑고 영롱한 느낌 ★★★★☆
부드럽고 포근한 느낌 ★★★★
짜릿하고 칼 같은 해상력 ★★★☆
거칠지 않은 느낌 ★★★★
감미로운 음의 여운 ★★★★☆





 

# 오디오랩 8200A

 


오디오랩은 과거 8000A라는 앰프가 명성이 있었다. 그 후로 8000S가 나왔고, 그 후에 8200S로 바뀌었다.

근본은 하베스나 스펜더 등과 유사한 가장 영국을 대표하는 가장 영국적인 실용 앰프 브랜드였다. 물론 지금도 당연히 그러하긴 하다.

오디오랩이 가지고 있는 음색적 특징은 절대로 과하지 않은 표현력과 음악성이다.

과하지 않다는 말이 엄청나게 강력한 미사여구도 아니고 굉장히 화려한 칭찬도 아니지만, 이런 양면적인 표현이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고, 가장 정확한 표현이다.

사이러스 같은 브랜드의 구형 중고 앰프가 아직까지도 중고 장터에서는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사실 사이러스가 힘이 좋거나 굉장히 화려한 음을 재생하기 때문에 인기가 좋은게 아니다.

앞서 한번 사용한 표현데로.. 절대로 과하지 않은 표현력.. 지나치지 않은 만큼을 알고 더 이상 나대지 않은 표현력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순수한 표현력이 영국제 실용 앰프들의 근간이고 전통이다.

오디오랩의 경우도 이러한 과장되지 않음의 미학을 잘 알고 있고, 대표적으로 영국 브랜드 중에서도 이러한 중립적인 미학을 잘 지켜온 브랜드이다.

과거 오디오랩 8000A의 경우는 굉장히 부드러우면서도 중음에 안정적인 정보력을 가지고 있었고, 소형 앰프였지만 저음도 안정적으로 나와주던 앰프였다. 비슷한 이미지의 비슷한 느낌의 같은 영국제 앰프로, 아캄이나 크릭이 있었고, 약간 다른 느낌이 있기는 했어도 어쨌든 브리티시 앰프라는 큰 틀로 보자면 네임의 경우도 대부분 비슷한 컨셉의 앰프 이미지를 가지고 성장한 브랜드들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 오디오랩도 조금은 변화를 하게 되었는데, 앞서 설명한 전형적으로 차분하고 보드라운 성향의 앰프들이 현대적인 소비자들의 Needs와 음색적으로 차이가 많이 나는 브랜드들과의 경쟁을 위해서 매우 따스하고 차분한 성향에서 조금은 더 활기차고 개방적인 성향으로 음색 튜닝이 이뤄지는 것이다.

오디오랩의 경우도 음색적인 큰 틀은 별로 변화가 없기는 하지만, 8000A에서 8000S로 왔을 때, 음색이 조금 바뀌고, 8200A의 경우는 그때보다도 더 많이 변화된 것을 느낄 수 있다.

우선 중음에서 고음까지가 상당히 과거 기종에 비해 시원한 느낌이 있다. 전체적으로 개방적이면서도 고음에서 저음까지 평탄한 특성은 과거나 지금이나 여전하다.

오디오아날로그 크레센도가 중음이 얇지 않게 정보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적당히 두께감이 있는 중음이 고음만큼이나 밝고 맑게 재생이 되어서 미음이라고 한다면, 오디오랩 8200A는 그냥 고음에서 저음까지가 그냥 다이렉트로 평탄한 편이다. 이런 중립성 때문인지 매칭을 타는 정도를 따진다면 오디오랩 8200A는 어떤 스피커와 매칭하더라도 매칭을 그렇게 많이 타지는 않는 편이다. 물론, 매칭을 덜 탄다고 해서 항상 좋은 소리가 나온다는 말은 아니다. 매칭을 덜 탄다는 것은 어떤 스피커를 물리더라도 앞서 설명한 평탄한 자기 성향을 유지한다는 의미이다.

구동하기 쉬운 스피커를 물리면 음악 듣기가 썩 나쁘지 않다. 굉장히 자연스럽고 편안한 느낌이 있다. 이렇게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이 바로 오디오랩의 전매특허였었는데, 8200A는 그 느낌이 약간 밝아지고 약간 더 개방적이고 에너지감이 약간 더 좋아졌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오디오랩 8200A의 가장 큰 특징은 고음에서부터 중음으로 이어져서 저음까지 물 흐르는 듯이 편안하게 음이 뽑아져 나온다. 밸런스감이 좋다. 그리고 중고음이 맑은 느낌까지는 아니지만 신선하면서도 매끄러운 느낌도 있다. 오디오아나로그의 맑은 느낌은 매칭을 좀 타는 편이라 때로는 우유에 물탄 느낌이 되기도 하고, 혹은 이가 시린 약숫물이 되기도 한다. 그렇지만, 오디오랩은 그보다는 조금 더 자연스러운 편이다.

그렇지만, 반대로 이정도 사이즈와 이정도 파워로 자연스러움과 균일한 밸런스감을 만들어 내려다 보니 뭔가 한방이 없는 것은 조금 아쉽다.

구동력은 강력한 맛은 없다. 크게 부족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아쉬움이 없는 것도 아니다.

오디오아날로그 크레센도가 저음이 많은 스피커를 물려도 부밍이 일어나지 않도록 산뜻하게 저음을 절제시킨다면, 오디오랩 8200A는 절대로 나오려는 저음을 짤라내거나 가로막지는 않는다. 그런 기질 때문에 오디오랩은 중고음에서는 매칭 때문에 엇박자가 나는 경우는 별로 없는데 저음이 좀 많아지다보면 부밍이 발생하거나 저음이 늘어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때려주고 조여주는 구동력 ★★★☆
풍부한 중량감과 깊게 소리내는
구동력 ★★★☆
소리의 이탈력, 직진성 ★★★☆
중음의 두께와 밀도감 ★★★☆
맑고 영롱한 느낌 ★★★☆
부드럽고 포근한 느낌 ★★★☆
짜릿하고 칼 같은 해상력 ★★★☆
거칠지 않은 느낌 ★★★★
감미로운 음의 여운 ★★★★





 

# 크릭 애볼루션

 

크릭은 과거부터서도 가격에 비해 힘이 좋았던 앰프였다. 힘이 좋다고 하면 의례 음이 너무 거칠지 않을까? 너무 공격적이지 않을까? 너무 나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할 수 있는데, 크릭은 힘이 좋으면서도 소리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으려는 욕심같은게 느껴지는 앰프이다.

다소 우회적인 표현을 쓰자면, 앞서 설명한 일본 앰프들의 그런 사려깊은 올라운드적인 특성이 가미된 앰프라고나 할까?

비교 대상들 중에서도 구동력은 가장 좋은 편에 속한다.

만듦새도 보는 사람들마다 다르겠지만, 가장 튼튼하게 만들어졌지 않나 생각된다. 전면이 번쩍번쩍거리는 새시에서 오히려 반감이 느껴지는 이들도 있겠지만, 어쨌든 전면 새시도 그렇고 그 뒷면도 단단하다.

구동력이 좋다고 할 수 있는 것은 단순히 음이 강하고 쌔게 나오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묵직한 에너지감에서부터 밀려오는 느낌에서 제법 차이가 난다. 볼륨을 많이 올리지 않고 듣는 이들이라면 잘 못 느낄 수도 있지만, 볼륨을 올리면 올릴수록 임펙트나 묵직한 중량감에서 차이를 보인다.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기로는 로텔이 힘이 그렇게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오히려 중저음이 많이 나오고 뭔가 웅장하고 웅대한 느낌은 크릭이 가장 좋은 편이다.

중저음이 풍부하면서도 웅장하고 적당히 무게감도 있어서 그런 것인데, 이런 특성이 고음까지 그대로 유지된다.

좋게 표현하자면, 진득한 느낌과 두툼하면서도 힘있고 진하고 농밀한 느낌이 있어서 좋은 것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중고음이 비교대상들 중에서 가장 두터운 편이라 그 느낌이 좀 답답하거나 지저분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군더더기가 없다는 표현을 종종 쓰곤 하는데, 크릭 애볼루션 같은 경우가 정보량이 많고 농밀해서 좋기는 하지만 군더더기가 없는 경향은 아니다. 반대로 크릭 애볼루션이 너무 거친 경향의 스피커와 매칭만 아니라면 굉장히 농밀한 음을 들려준다는 점에서는 상당한 메리트를 가지고 있으며, 비슷한 가격대에 다른 앰프들이 가지고 있지 못하는 장점이다.

일단은 농밀하고 풍부하고 두터운 특성이 고음까지 그대로 간다고 했는데, 그렇다고 고음이 너무 두텁고 어둡다거나 답답한 경향은 또 아니다. 고음에서는 제법 성깔있게 내질러주는 맛도 없지 않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약간 칼칼하다고 할 수도 있을만큼 정보력도 많고 음이 두터운 편이지만 절대로 답답한 성향은 아니다.

바로 이런 것이 크릭이 사려깊게 많은 부분을 욕심내서 튜닝했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다. 솔직히 내부를 살펴보면 다른 앰프에 비해 특별할 것도 별로 없다. 이 가격대 앰프들이 대부분 그렇다. 그렇지만 음색적인 면에서는 가장 풍부하고 다양한 느낌을 들려준다는 면에서 그런 인상을 받을 수 있다.

여러모로 스피커 구동력도 좋고 음색적으로도 부족함 점이 없기는 하지만, 약간 일본 제품들과 유사한 고민을 하고 있을거라고 예상되는 앰프이기도 함.

 

때려주고 조여주는 구동력 ★★★★
풍부한 중량감과 깊게 소리내는 구동력 ★★★★☆
소리의 이탈력, 직진성 ★★★★
중음의 두께와 밀도감 ★★★★
맑고 영롱한 느낌 ★★★
부드럽고 포근한 느낌 ★★★★
짜릿하고 칼 같은 해상력 ★★★☆
거칠지 않은 느낌 ★★★☆
감미로운 음의 여운 ★★★☆





 

# 아캄 A18  <최근에는 A18은 단종되고 후속기종인 A19가 판매중임>

 

개인적으로 비교대상들 중에서 가장 중립이라고 생각된다.

영국내에서 가장 브리티시 오디오 브랜드의 실용적인 이미지를 가장 잘 계승해 가고 있는 브랜드가 바로 아캄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실용적이라는 말은 오디오 제품이 사치품이 아니어야 된다는 말이 되며, 그러기 위해서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더 비싸지 않아야 한다.

아캄 A18은 과거로 치자면 국내에서 아캄의 인기를 주도했었던 DIVA A85라는 앰프가 있었는데 A85의 동생뻘 기종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A85보다 하위기종이긴 하지만, A85와 동급기종과 거의 동급기종이라고 볼 수 있는 A90이 200망원 초반이었고, 그 제품이 아마도 아직까지 판매가 되고 있다면 아마도 가격이 300만원 가까이 까지는 올랐을 것이다. 그러한 측면을 생각해 보면 현재 아캄 A18의 가격은 수입 제품으로써는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 책정이라고 할 수 있다.

아캄 A18은 다른 비교 제품들에 비해 마감이나 외부 만듦새가 상당히 고급스러우면서도 흠잡을 것이 없으며, 디지털 프로세서를 조작해서 프리부의 각종 기능을 컨트롤 할 수 있다는 것이 다른 제품들과는 차별점이다. FMJ라는 제품명은 제품 새시에 전부 메탈 소재를 사용했다는 말이며, 그 메탈 새시에 특수한 도료를 입힘으로써, 특유의 새시 질감과 고급스러운 색상을 살려내고 있는데 과거에부터 이런 아캄 제품의 특성이 아캄 제품의 고급스러움을 높여주고 있다.

음색 성향은 어찌보면 오디오랩이 약간 높은 피치에서 걸림없이 음을 자연스럽게 잘 내준다는 의미에서 중립이었다면, 아캄은 그보다는 약간 더 중음쪽에 두께감을 두고 있는 가장 중립적이면서도 산뜻한 느낌의 음을 가지고 있는 중립 성향이다. 비교대상들 중에서 아캄과 오디오랩이 가장 중립적이라면 오디오아날로그나 크릭이나 로텔 등은 그보다는 약간 덜 중립적인 편이다. 물론 중립적이라고 해서 무조건 좋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아캄의 중립성은 담백함과 단정함, 너무 서두르지 않으면서도 중음에 적절한 두께감과 함께 음을 예쁘게 표현해 주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색채감도 중간, 음의 두께감도 중간, 음의 강약 표현도 중간, 음을 쪼여주는 느낌이나 풀어주는 느낌도 중간인 앰프이다.

구동력은 무난한 편이다. 음을 시원스럽게 내주는 스타일은 아니며, 음을 적절히 모아서 음의 윤곽을 표현해 주는 스타일의 음을 내준다. 그래서 직진성이 좋다거나 음이 쫙 뻗어주는 맛은 없지만, 음이 바로 앞에서 재생되는 것처럼 무대감의 형성이나 음의 형태나 윤곽은 잘 표현해 주는 편이다.

음색은 적절한 색채감에 약간 화사한듯 하면서도 단정한 음을 내주는 편이다. 중음에 두께감이 있으며, 담백하게 내주는 느낌이 있다. 다소 밝은 성향의 스피커와 매칭하면 특유의 예쁜 색채감이 발휘가 되면서 좋은 매칭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아니면, 본래가 담백하고 단정하고 차분한 중립적인 소리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중립적인 스피커를 매칭하는 것만으로도 더할나위 없이 다정다감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앰프이다.

다만, 음이 얇지 않은 대신에 시원스런 느낌이나 음이 맑고 청명하게 탁 트여주는 느낌은 없다.


때려주고 조여주는 구동력 ★★★
풍부한 중량감과 깊게 소리내는 구동력 ★★★
소리의 이탈력, 직진성 ★★★☆
중음의 두께와 밀도감 ★★★☆
맑고 영롱한 느낌 ★★★☆
부드럽고 포근한 느낌 ★★★★
짜릿하고 칼 같은 해상력 ★★★☆
거칠지 않은 느낌 ★★★★☆
감미로운 음의 여운 ★★★★





 

# 로텔 RA-1520



 

입문용 가격대에서 가장 신나는 소리를 내준다고 볼 수 있는 ROTEL EURO 시리즈의 한등급 상위기종이다. EURO시리즈에 비해 중저음의 두께감이나 안정적인 밸런스감과 탄탄함이 보강된 앰프이다.

로텔은 기본적으로 가격대비 성능이 굉장히 뛰어난 브랜드이기 때문에, 오디오 입문자들이 초기에 가장 좋아할만한 음의 생동감과 시원스럽고 깨끗한 느낌을 가장 잘 가지고 있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만듦새도 가격에 비해 우수한 편이며, 디자인도 아주 무난한 편이다. 그리고 각종 노브나 톤 컨트롤 기능, 스피커 A/B 지원 등, 다양한 기능까지 가지고 있어서 범용성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다만,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로텔이 10여년전 국내에서 상당히 큰 인기를 얻고 나서 많은 이들 사이에서 로텔의 소리가 거칠고 자극적이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최근 제품들의 경우는 그런 문제점을 개선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이 기울여졌으며, 특히 RA-1520은 과거 로텔다운 칼칼하면서도 시원스러움을 너무 강조하기 보다는 전체적인 두툼하면서도 탄탄한 사운드를 내준다는 것이 실체 청음해본 결과이다.

동일한 스피커를 매칭해서 테스트를 해보더라도 로텔 RA-1520은 오히려 절대로 음이 가볍거나 얇거나 하지는 않는다. 중고음도 매우 탄탄하면서도 힘있게 재생되며, 전통적인 영국계 섬세한 사운드에 비해 중고음의 두께감도 제법 있는 편이다.

같은 브랜드 제품인 EURO 시리즈에 비해서도 오히려 훨씬 더 두꺼운 소리를 재생해 준다. 다만, 특이점이라면 약간 음이 딱딱한 것은 감수를 해야 되며 음이 섬세하게 잘 뽑아진다는 느낌보다는 힘있게 전체 음대역을 탄탄하게 재생해 준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사실상 전형적인 영국제 오디오들에서 많이 느낄 수 있는 여성스러움이나 섬세함, 색채감이나 영롱함이나 간드러지는 표현력 같은 것은 솔직히 뛰어난 편은 아니다. 그렇지만 탄탄한 근육질의 묵직하면서도 두터운 사운드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상당히 잘 맞을 것이다.

다만, 이 부분은 분명히 취향적으로 좋고 나쁨이 바뀔 수 있으며, 자신이 섬세하고 예쁜 사운드를 좋아하는 것인지, 힘있고 탄탄하며 비교적 두툼하고 각진 사운드를 좋아하는지에 대해서 잘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아마도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모니터 스피커인 JBL 4312를 예를 들었을 때, 락음악을 주로 듣는 이라면 로텔 RA-1520만한 조합이 없을 수도 있다. 무조건 꼭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그럴 확률이 높을 것이다. 그렇지만 섬세하고 촉촉하고 부드럽고 감미로운 재즈 음악이나 여성 보컬, 클래식 등을 듣는 이들이라면 약간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로텔 RA-1520이 비교 대상들 중에서 가장 탄탄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

앰프의 힘에 있어서는 크릭과 비교가 될 수 있는데, 크릭이 호방하면서도 풍부한 사운드라면 로텔 RA-1520은 호방함보다는 음의 양감이 살짝 적은 탄탄함.. 근육으로 치자면 등빨이 크고 살이 많은 것보다는 약간 키가 짤딸막 하면서 근육이 굉장히 탄탄해서 힘은 굉장히 좋겠지만 유연성이나 순발력은 약간 떨어질 수도 있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한마디로 탄탄하게 쪼여주는 구동력은 가장 좋지만, 거의 대부분 이런 특성이 강하면 음장 스테이징이나 풍부한 맛은 좀 떨어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로텔 RA-1520같은 경우는 부피가 큰 스피커나 중음과 저음이 자연스럽게 잘 퍼져주는 스타일과 매칭하는 것이 좋은 매칭법이다.

유럽에서는 로텔의 카다로그에 항상 B&W 스피커를 매칭하고 있는데, B&W가 말 그대로 순하고 자연스럽게 음이 퍼지는 특성이 있다보니 그래서 그렇게 매칭하는 것일 수도 있다. 물론, 더 중요한 것은 마케팅적인 요인이겠지만, 카다로그상의 B&W와의 매칭이 썩 나쁜 매칭은 아니라고 본다.


때려주고 조여주는 구동력 ★★★★☆
풍부한 중량감과 깊게 소리내는 구동력 ★★★★
소리의 이탈력, 직진성 ★★★★
중음의 두께와 밀도감 ★★★☆
맑고 영롱한 느낌 ★★☆
부드럽고 포근한 느낌 ★★★
짜릿하고 칼 같은 해상력 ★★★★
거칠지 않은 느낌 ★★★
감미로운 음의 여운 ★★★








 

정리


엄중하게 한가지 언급을 하자면, 이 가격대에서 구동력과 질감을 모두 완벽하게 갖추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리고 이정도 가격대에서부터 일부 정통 HIFI 브랜드의 제품들을 일부 접해볼 수가 있으며, 정통 HIFI 브랜드들이 왜 가격에 비해 더 나은 구동력보다는 차별된 음색을 추구하는 지에 대해서도 이정도 가격대부터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같은 가격에 더 무겁고, 출력 더 높고, 구동력 더 좋고, 소리 더 풍부하게 나오는 앰프들이 없는건 아닙니다. 찾아보면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오디오란 취미는 아들,딸 자식 공부 열심히 시켜서 대학 보내고 대학원 보내서 남들 다 좋다고 하는 공무원이나 공기업, 대기업이나 의사, 검,판사 같은 직업 시키려 하는 것과 같지가 않습니다.

오디오에서 매칭이라는 것은 일종의 도전입니다. 마치 소설 ‘백경’이나 ‘노인과 바다’같은 모험이 되기도 합니다. 검/판사 될려면 열심히 공부해야지 모험따윈 중요하지 않겠죠. ^^
(여기서부터는 죄송하지만 경어체를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검/판사처럼 좋은 직업도 없겠지만, 항상 그렇게 틀에 짜맞춰서 지내야 하는 직업은 자연과 함께 한다거나 사람과의 끈끈한 정, 동물들과의 조우 등을 느낄 수가 없다. 더럽고 땀에 찌든 생활 속에서 얻어낼 수 있는 보람 같은 것도.. 보람이라는 것은 항상 있을 수 있겠지만 그 정서와 느낌은 많이 다를 것이다.

오디오의 이상향은 무조건 남들보다 좋은 음질, 남들이 쓰는 것보다 모자라지 않은 상품을 사서 사용하는 것이 궁극적인 이상향이 아니다.
가장 재미없는 오디오는 그냥 남들이 추천해서 쓰는 오디오.. 혹은 단점이 없다고 해서 쓰는 오디오가 가장 재미없는 오디오일 수 있다.
반대로 가장 재미있는 오디오는 남들이 잘 사용하지 않더라도 스스로 뭔가 소리가 달라지면 일반적으로 알려진 소리보다 월등히 더 매력적인 소리라는게 있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호기심을 가지고 시작했다가 같은 비용으로 정말로 월등히 매력적인 소리를 만들어냈을 때 얻는 감격과 기쁨.. 일종의 흡족함 같은 것이다.

종종 그런 다른 음질에만 목메여서 음악은 안 들을꺼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런 흡족한 음질을 찾아냈을 때, 대부분의 오디오 매니아들은 평소에 CD 한장씩 듣던거, 순간적으로 하루에 20장씩 듣게 된다.
그래서 자신에게 유독 잘 맞는 음질이라는 것을 찾는게 그렇게 중요한 것이다.
객관적으로 제품을 평가하는 법에 대해서 잘 알지만, 누가 뭐라 하더라도 이정도 가격대에서 가장 객관적으로 단점이 가장 적은 오디오는 일제 오디오이다.
제품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때는 내가 그냥 써보고 정말 좋았다는 느낌은 객관이 아니다. 그것이야 말로 그냥 주관이다.
제품이라는 것의 상품성이라는 것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그 브랜드의 기본적인 네임밸류, 만듦새, 기능성, 포장 및 내장재나 기본 액세서리를 얼마나 대고객 차원에서 기본적으로 잘 챙기는지.. 매뉴얼 및 사후 서비스, 꼭 있어야 될 기능들의 탑재, 기본적인 성능 등을 모두 따져봐야 된다.
그렇지만, 이 리뷰는 단점이 없는 제품을 찾는 리뷰가 아니라 가장 매력적인 음을 재생하는 제품을 가리는 리뷰이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정리를 해보도록 하자.


구동력이 좋은 앰프는 크릭 애볼루션과 로텔 RA-1520 이다.
음색이 특히 독특하고 매력적인 앰프는 오디오아날로그 크레센도이다.
음색이 중립적인 앰프는 오디오랩 8200A와 아캄 A18 이다.

음을 중저음까지 풍부하면서도 묵직하게 재생하기 위해서는 구동이 쉽고 사이즈가 큰 스피커를 먼저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거기에는 구동력이 딱히 뛰어나지 않은 앰프를 물리더라도 원하는 음을 얻어낼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스피커의 사이즈가 크지 않거나 중저음이 그다지 풍부하게 나오지 않는 타입이라면 앰프도 구동력이 어느정도 바쳐주는 것이 필요하다.

앰프들이 대체적으로 구동력이 완전하게 확보되지 못한 상태에서는 선택하려는 앰프와 음색적으로 잘 맞는 스피커와 매칭하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앰프의 가치를 따짐에 있어서 구동력이라는 부분이 절반은 차지하는 중요한 포인트지만, 나머지 절반은 음악성이다. 부족한 부분을 다른 쪽에서 메꾸어줄 수 있다면 이정도 가격대에서는 음색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 않나 생각해 본다.
 
간단히 다시 정리해 보자면, 구동력은 크릭과 로텔을 빼면 나머지는 다들 비슷한 수준이다. 주관적으로 느낌의 차이가 어느정도는 있지만 그 차이가 큰 차이는 아니다. 이 가격대의 영국 앰프들은 대부분 실용 앰프를 추구하다보니 오디오랩이나 아캄 같은 경우는 힘이 대단히 좋지는 못하더라도 전체적인 밸런스가 평탄하게 나와주는 편이다. 구동하기가 어려운 스피커를 매칭하게 되면 강력한 맛은 없겠지만 그래도 어쨌든 모나지 않은 음을 들려준다. 반대로 영국제가 아닌 이탈리아 앰프인 오디오아날로그 크레센도의 경우는 그 특유의 맑으면서도 미끈하고 영롱한 음색이 특히 매력적이다. 구동력이 비슷한 상태에서는 이 음색에 따라 선호도가 결정될 것이다.

그리고 크릭 애볼루션은 뭔가 음색이 간드러지거나 특별히 예쁘거나 담백한 맛은 좀 덜하지만, 농밀하고 풍부한 맛은 좋은 편이다. 로텔은 쪼여주는 느낌이 좋으며, 단단하고 딱딱 음을 끊어주는 맛이 있다. 아마 좋아하는 사람은 아주 좋아하지만 싫어하는 사람은 정말 싫어할 것이다.
 
기계적인 만듦새를 제외한 고급스럽고 세심한 만듦새로 외관과 만듦새를 따진다면 가장 우수하게 만들어진 것은 아캄이며, 그 다음은 오디오랩, 그 다음은 비슷한 수준이다.
그다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본국에서 직접 생산한 제품은 오디오아날로그가 유일하다. 물론 본사에서 직접 제작했다고 해서 만듦새가 가장 좋은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고장율이 낮기는 하다.

HIFI에 입문하려는 유저들에게는 그래도 상당히 의미있는 가격대의 제품들이다.
관련 유저들에게 많은 참고 자료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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