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노이 골든 레퍼런스 시리즈는, 그 유명한 웨스트민스터 로얄이 맨 위에 자리잡고 있는 탄노이 대표 라인업입니다. 우리가 흔히 탄노이라 하면 이 시리즈 스피커를 말하지요. 골든 레퍼런스 시리즈에는 스털링/턴베리//켄싱턴/켄터베리/웨스트민스터 순으로 총 5개의 스피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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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스털링/턴베리 급과 그 상위급인 켄싱턴/켄터베리/웨스트민스터 사이에는 중요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바로 사용된 트위터가 완전히 다르다는 점입니다. 켄싱턴 부터가 2인치 상급 드라이버가 사용된다는 사실!

때문에 비슷한 덩치에도 불구하고 켄싱턴과 턴베리의 사운드는 매우 큰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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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싱턴 자체만으로 보자면, 탄노이 GR시리즈 중에서 가장 멀티플레이어 기질이 강합니다. 음악 장르를 굳이 신경쓰지 않고 편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다이나믹스가 뛰어나고 생각보다 저음의 탄력과 밀도감이 뛰어납니다. 올라운더 스피커로 추천드려도 전혀 부족함이 없지요. 예술의 경지에 이른 나무 가공 수준과 탄노이 오리지널리티의 적통성, 그리고 어렵지 않은 앰프/음색 매칭은 이 스피커의 가치를 잘 말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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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는 탄노이 GR시리즈 중 켄싱턴이 가장 많이 팔려나갔다고 합니다.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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