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오고 속은 뭔가로 꽉 막힌 듯 답답한 가운데,

할일은 많지만 일이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강과장은 작업대에서 끊임없이 일을 하는데

저는 타령이나 하고 있으니.......

 

비 오는 날에는 빈대떡에 막걸리 한 잔 걸치고

늘어지게 한숨 자고 나면 어리둥절한 것이

마치 딴 세상 다녀온 기분이라 새로운 마음인데......

 

에라이 모르겠다 !!!

장독 깨느니 물건이나 하나 소개해야겠습니다.

 

 

 

전에 중고로 들어온 올닉의 헤드앰프 HA-3000을

들어보고는 소리가 좋아 소개했더니 금방

어느 분께서 구입해 가셨습니다. 소리가 참

좋다고 하시면서 그 이후로 항상 저희한테 오시는

단골 고객이 되셨습니다. 그런 인연을 맺게해 준

고마운 HA-3000이 또하나 들어왔습니다.

이번에는 앞에 "Super Trans"라는 이름표를 하나

더 붙인 모델입니다. 일단 "수퍼"라는 단어가 하나

붙으면 뭔가가 더 좋은 느낌이지요.

 

 

올닉 헤드앰프는 세계 유일의 진공관 헤드앰프입니다.

헤드앰프는 많을지 모르지만 진공관 헤드앰프는

올닉이 유일합니다. 진공관 헤드앰프를 고집하는 것은

음질 때문입니다. 들어보시면 압니다.

한 번 들으면 다른 건 듣기 어렵습니다.

 

 

 

 

 

 

 

진공관 헤드앰프는 전원부에도 진공관을 사용합니다.

진공관은 정류를 위한 관입니다. 정류관을 사용하면

포노에서는 음질의 차이가 꽤 납니다. 아날로그잖아요.

아날로그는 진공관만 보이면 기대에 부푸는 거지요. 

 

 

 

 

 

 

헤드앰프 내부 모습입니다.

HA-3000 구형 버젼하고는 약간 다른 모습입니다.

유일의 진공관 헤드앰프라고 했는데

헤드앰프 속에 진공관이 보이지 않습니다.

 

Blue Violet 콘덴서 앞에 보이는 둥근 검은 테

속의 스테인레스가 올닉에서 자랑하는

"누비스타(Nuvistor) 7985"라는 초소형의

진공관입니다. 뮤메탈로 쉴딩된 이 진공관은

‘안티 노이즈’를 향한 올닉의 부단한 노력의 착점입니다.

 

전원부나 헤드앰프 본체의 내부 사진을 자세히

보면 모두 듀얼모노 구조입니다. 듀얼모노 구조는

음을 더욱 맑게 하고 힘도 좋게 만듭니다.

 

 

 

 

 

 

본체의 내부 회로를 옆에서 보면 기판을

플로팅시켜 외부의 진동이나 내부의 진동을

차단하도록 설계하였습니다. 네 개의

검은 발이 기판을 지지하도록 제작하였습니다.

 

 

 

 

 

 

더욱 좋은 트랜스를 만들어 이름을 수퍼트랜스라 하고

구분하고자 이름표를 하나더 달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요렇게 부착하는 건 좀 거식합니다. 같은 면에 같이

인쇄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그래서 건의했더니

그 후로는 붙이지 않더라고요. 요즘 나오는 HA-5000은

모두다 수퍼트랜스입니다.

 

 

 

 

 

 

턴테이블을 하신다면, 그래서 MC 바늘로 음악을 들으신다면

이 헤드앰프로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꽤나 좋습니다.

 

비 오는 날 빈대떡에 막걸리 한 잔 걸치면서

  트로트를 들어보시면 분위기가 딱일 것 같습니다.

빙글빙글 도는 판에서 나오는 노래가

막걸리 맛을 더욱 돋울 것입니다.

 

 

* 금액 : 250만원                                    

           * 연락처 : 서초동 국제전자센터 4층 금강전자            

* 전화번호 : 02-3465-1575(매장),           

    010-5442-1575 (고명섭),

        010-7386-1333(강진규과장)

 

 

 

금강전자 홈페이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