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방가르드의 스피커를 위한 맞춤형 앰프인 Model 3이 중고로 나왔습니다.

 

 

얇고 그다지 카리스마가 있어보이지 않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대단히 정성들여 만들었다는 것, 고급스럽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음질도 좋지만 특히나 감도 높은 스피커와는 아주 잘 맞습니다.

물론 제 짝인 아방가르드와는 두말할 필요없이 잘 맞고요.

예전에 소개한 글로 소개글 대신하니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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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의 스피커와 아주 잘 맞는 앰프로 맞춤형이라고 해도 될 것입니다.

스피커의 감도가 아주 높으니 굳이 앰프의 출력을 높일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스피커에는 힘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저역에 앰프를 내장하여 구동하기 때문에

앰프의 출력을 높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혼스피커이기 때문에 소리의 질감을 좋게

해줄 앰프이면 되는데 아방가르드 자사의 모델 3이 아주 잘 맞습니다.

 

그 이유는 몇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낮은 댐핑

 

혼스피커는 맑고 투명한 소리를 얻기 위하여 혼을 장착한 것입니다.

혼을 장착함으로서 감도가 많이 높아집니다. 높은 감도의 맑은 소리를 내는 스피커에

단단한 음질의 앰프를 연결하면 일반적으로 귀를 자극하는 메마른 소리가 납니다.

부드럽게 튜닝된, 댐핑이 낮은 앰프를 매칭시켜야 궁합이 잘 맞습니다.

 

모델 3은 댐핑이 낮아서 아방가르드와 같은 혼스피커와 아주 잘 맞습니다.

섬세하면서도 은근하고 질감이 뛰어납니다.

 

 

 

2. "Dual Stage Single Feedback" Amplification"

 

Solid-state 인티앰프인 모델 3은 아방가르드 스피커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고 합니다.

기술적인 특징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Less is More"라는 원칙 하에 끊임없는 노력의 산물로

극도로 짧은 신호경로와 2단계의 증폭으로 매우 적은 Feedback loop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는 음악의 원형과 조화된 발란스, 정확한 초점, 높은 해상도의 사운드 퀄리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아방가르드의 DSSF 개념은 신호경로에서 두 개의 TR을 채용하여 두 단계만의 증폭 단계를

거칩니다. 이는 Push-pull 앰프가 보다 더 간단하거나 신호가 더 빠를 수는 없습니다. 신호경로가

아주 짧고 신호는 매우 빠릅니다. 결과적으로 Feedback loop는 훨씬 영향을 덜 미치게 됩니다.

 

또한 신호에 영향을 미치는 feedback loop를 차단하기 위하여 각 증폭단계를 각각 1차만 합니다.

결과적으로 신호의 오리지널을 distortion으로부터 지켜냅니다. 이렇게 하여 CD의 신호주파수 범위

이상인 220kHz, 4 Octave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Model 3의 회로에서는 신호의 압축이나

위상의 변화없이 SACD 또는 DVD Audio와 같은 광범위한 신호의 high-resolution에 쉽게 접근합니다.

 

 

 

 

 

3. 평론가의 평

 

A급 앰프는 원래 작동이 다소 굼뜨지만 워낙 소출력이기 때문인지 워밍업 시간이 별로 걸리지 않는다.

성악의 대음량을 넣었지만 소리가 나오면서 그대로 매끈한 탄력을 보여준다. 부드러우면서도 섬세하기

짝이 없다.

오디오 제품의 속성은 대체적으로 바이올린의 비비적거리는 마찰음이 좋으면 십중팔구 성악이

거칠어지게 된다. 고역도 날카로워지기 십상이다. 그러나 이 경우는 다르다. 혼의 특성도 작용하겠지만

마치 그런 점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낸 듯한 너무도 조화가 잘되는 음이 흘러나온다.

얼마 전 타계한 이브 몽땅의 ‘고엽’을 듣는다. 이 곡은 이 시스템에서 극치라고 할 만하다. 이 이상으로

노래를 기기로 재현하기는 불가능할 것만 같은 느낌이다. 색소폰 연주는 또 어떠한가. 혈기 넘치는 신참들이

그냥 씩씩하게 불어 넘기는 그런 음감이 아니다. 귀밑머리 허연 오래된 연주자가 어두운 무대에서 라임라이트

불빛 아래 혼자서 처연히 연주하고 있는 그런 우수가 진득이 묻어 나온다. 관현악도 전체를 충분히 싸 감는

포용력이 뛰어나고 피아노는 바닥을 울린다. 놀랍고 존경스럽다. 이런 앰프를 피코뿐이 아니라 대부분의

스피커에서도 울려보고 싶어진다. 인티앰프의 매력, 그것은 오디오의 세계에서 아마 상당히 달관한 분들이

찾아나서는 또 하나의 이정표이리라 생각한다. (김남 / 오디오 평론가. 월간오디오에서 발췌)

 

 

 

어느 절친한 변호사님이 다른 분과 약속이 있어서 매장에 들어서는데 음악이 켜져 있었습니다.

"지금 소리나는 스피커는 어떤 스피커지요?"

"아방가르드 우노입니다."

"소리 정말 좋은데요. 저는 저 스피커는 못쓰는 스피커인 줄 알았습니다."

"자사의 앰프로 연결해서 그렇습니다."

더욱 세심하게 앰프를 선택했어야 하지만 대략 켜놓은 소리만 들으시다가

그리 신경쓰지 않아도 쉽게 잘 맞추어 내주는 맞춤형 앰프의 소리는

마치 말썽만 피우던 아들이 개과천선하여 모범생이 된 것처럼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용기를 얻어 아방가르드 전용 매장을 오픈하게 된 계기가 바로

아방가르드의 앰프들입니다. 이 개과천선의 모범생, 용기의 아방가르드 앰프를 권합니다. 

 

* 금액 : 600만원

* 연락처 : 서초동 금강전자 02-3465-1575, 010-5442-1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