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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특가] BBC LS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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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irling Broadcast (스털링 브로드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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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irling(스털링)  BBC LS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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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사양]


Type: Three-way (dual tweeter) stand-mounted loudspeaker
Driver complement: 7" bass/ mid driver, 1.75" tweeter, 1" tweeter
Crossover frequencies: 3kHz, 13kHz
Power handling: 90 watts continuous, 150 watts short term
Maximum SPL: 107dB/pair/2m
Sensitivity: 87dB
Frequency response: 45hz–17 kHz +/-3dB
Impedance: 8 ohms nominal
Dimensions: 12" x 24" x 12"
Weight: 40 lbs.
 

 
 
 

 
 

 

 
개인적으로 영국의 오디오 회사들을 볼 때 부러운 게 하나 있다. 바로 음악과 관련된 단체들과 맺은 깊은 연계성이다. 무슨 말인가 하면, 이해를 돕기 위해 세 개의 상징적인 단어를 언급하겠다. 로열 앨버트 홀, 애비 로드 스튜디오 그리고 BBC. 이게 대체 오디오와 무슨 관련이 있나 궁금하신 분들도 있을 터인데, 참 눈치가 느리다고 해야할지 무신경하다고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쉽게 말하자면, 오디오를 만들 때 메이커 자체의 기술력이나 노하우도 좋지만, 어디에서 채택했느냐 하는, 이른바 “레떼르”라는 것도 무척 중요하다. 이것은 단순히 세일즈 & 마케팅에만 해당하는 이야기는 아니다. 넓게는 대영제국의 풍부한 문화적, 음악적 유산을 계승한다는 맥락에서 파악해야 하기 때문이다. 참, 그러고 보면, 한때 지구의 1/3을 점령했던 제국다운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우선 로열 앨버트 홀. 영국에는 정말 무수한 공연장이 있다. 앨버트 홀뿐 아니라, 코벤트 가든이니 뭐니 일일이 찾아다니기 벅차다. 여기에 애비 로드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한 수많은 녹음실도 빼놓을 수 없다. 바로 이런 공연장이나 스튜디오에서 특정 스피커나 앰프를 채택했다고 치자. 그것은 바로 성공 가도를 달리는 거나 다름이 없다. 역대 수많은 영국 회사들이 이런 배경을 기반으로 쑥쑥 커나갈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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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C 에서 요구하는 까다로운 조건들을 만족 시켜 사용되는 음향기기들 


그 한편으로 꼭 짚고 넘어갈 것이 바로 BBC다. 이것을 단순한 공영 방송국으로 보면 곤란하다. 이 안에 음향 연구실이 별도로 있어서 오랜 기간 동안 R&D를 해왔거니와, 여기를 거쳐간 인재들이 한 둘이 아니다. 또 방송국 자체의 수요도 있어서, 어느 회사가 납품하냐도 큰 관건이다.
한데 BBC로 말하면, 정말 까다롭기 짝이 없다. 우선 요구 조건이 많다.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지만, 아무래도 순수한 메이드 인 U.K. 제품을 선호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 그러나 단순히 영국산이라 해도 거져 간택되는 것은 아니다. 부품 자체가 최소한 EU에서 만들어야 하고, BBC가 제시하는 스펙에 어울리는 내용도 갖고 있어야 하며, 음향 연구실 스탭들의 귀를 만족시켜야 한다. 그러므로 BBC 인증이라고 하면, 그 자체로 무슨 확인증을 받았다고 해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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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BBC에서 공식으로 인정 받은 브랜드는 Graham과 Stirling 두 곳 뿐이다. 

현재 BBC의 공식 인정을 받은 영국 스피커 메이커는 단 두 회사에 불과하다. 그 하나가 그레이엄(Graham)이고 또 하나가 이번에 만난 스털링(Stirling)이다. 예전에 로하스라고 해서 로저스, 하베스, 스펜더 등이 그 후광을 입긴 했지만, 현재는 무관하다. 따라서 스피커 모델명에 3/5나 3/6와 같은 형번을 절대 붙일 수가 없다. 이것은 BBC 자체에서 사용하는데 필요한 분류 기호이기 때문에, 함부로 썼다간 고발을 당할 수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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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BBC에서 사용하고 있는 Stirling LS 3/6

이번에 만난 스털링의 제품은 LS 3/6로, 현재 BBC에서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다. 완전한 공식 인증 모델인 것이다. 따라서 드라이버나 인클로저는 물론, 나사 하나까지도 모두 영국 내지 EU의 생산품이다. 들리는 이야기로는 나사조차 다 꼼꼼하게 열처리한 것을 쓰고 있다고 한다. 하긴 이렇게 뭐 하나도 제대로 쓰지 않으면, BBC의 심사를 통과할 수 없다. 그 점에서 정말 부럽고, 부럽고 또 부럽다.
우리의 KBS나 MBC가 언제 이런 수준의 음향 연구실과 스탭을 갖추게 될까? 세종문화회관이나 예술의 전당은 어떻고 또 애비 로드에 비견할 만한 스튜디오는 언제 만들 수 있을까? 한숨만 푹푹 나온다.


이번에 만난 스털링의 LS 3/6은 오리지널 제품에서 보다 현대화된 기술을 도입한 신작이다. 워낙 외지의 평이 높아, 여기서 일일이 다 소개할 수 없지만, 기회가 되면 꼭 들어봐야 할 브리티쉬 사운드의 첨병이라 하겠다.


여기서 잠깐 스털링이란 회사의 소개가 필요할 것같다. 대개 회사 작명에 오디오나 스피커 등을 붙이는데 반해, 동사는 “스털링 브로드캐스트”라는 이름을 쓰고 있다. 이것은 태생부터 방송용 장비와 관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참고로 스털링은, 사장인 더그 스털링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원래 시작은 방송이나 스튜디오 장비를 리세일하는 것이었다. 즉, 특정 방송국이나 혹은 스튜디오에서 기기를 교체하거나 혹은 폐업할 때 나오는 제품들을 가져다 판매하는 식이다. 일종의 중고상인 셈이다. 그런 와중에 3/5a라는 모델을 오랜 기간에 걸쳐 수리하기도 했다. 그러다 로저스가 잠시 파산한 사이, 이 회사의 물량을 대량 확보해서 판매한 것을 계기로, 직접 제작에 이르게 된다. 워낙 잘 아는 물건이다 보니, 제조에는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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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작나무를 가공한 인클로져. 타사와 다르게 원목마감으로 완성도 자체가 틀리다.

우선 KEF에서 만든 드라이버부터 확보했다. 그 결과 T27과 B110을 구비한 후, 본격적인 제조에 들어갔다. 당연히 BBC의 라이센싱을 받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워낙 잘 팔린 덕에 더 이상 수급할 수 없게 된 것이다. 동사는 고민 끝에 시어스와 스캔스픽에서 특주한 유닛으로 버전 2를 만들게 되었다. BBC에서 그 신작에 대해 고민하다가 빼어난 음의 퀄리티를 인정해 이것도 인증해줬다. 그 후, 그간 3/5a를 사용하던 여러 방송국과 스튜디오에서 V2로 대체했음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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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사 하나까지 열처리 가공한 섬세함 


3/6의 경우, 더그 스털링 자신이 “마스터피스”라고 칭할 정도로, 그 빼어난 퀄리티를 자랑하는 제품이다. 오리지널은 스펜더에서 재직하던 데릭 휴즈에 의해 만들어졌고, 그 장점을 보다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데에 심혈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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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르웨이 시어스사의 트위터

우선 드라이버가 새로워졌다. 수퍼 트위터를 붙인 것부터 인상적이다. 그렇다고 광대역은 아니고, 오리지널 스펙인 45Hz~17KHz를 유지한 것도 눈에 띤다. 인클로저는 9mm 두께로 얇지만, 내부에 이중으로 고무를 투입해서 댐핑 처리를 했으며, 사용시 40Cm 높이의 스탠드를 필요로 한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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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C 의 인증


사실 외관을 보면 전형적인 박스형인데다가 브리티쉬 사운드의 계승자라는 점에서 지레 그 음을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왜 더그 스털링이 걸작이라고 칭하면서 새롭게 개량하는데 몰두했을까? 그 답은 역시 음에 있다. 우리의 상상과는 좀 다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매혹적인 중고역의 질감은 그 자체로 좋을 뿐 아니라 넉넉한 저역의 보강까지 잘 이루어져 아주 빼어난 밸런스를 자랑한다. 또 방송용 모니터라는 태생을 속일 수 없는, 정확하고 명료한 재생력도 짚고 넘어가야 한다. 따라서 방송용과 가정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적절히 포획한 모델이라 해도 과언이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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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임 SuperNait 2, 5Si 와 매칭한 스털링 LS 3/6


본 기의 시청을 위해 앰프는 네임 오디오의 수퍼 나이트 2를 사용했다. 불과 8오옴에 80W에 불과한 출력이지만, 본 기를 구동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었다. 소스기도 역시 네임의 5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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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곡은 요요마, 무터 등이 함께 한 베토벤의 <트리플 콘체르토>. 일단 기존 브리티쉬 사운드와 차별화되는 점이 귀에 들어온다. 스피드가 빠르고, 다이내믹하면서, 대역 밸런스가 좋다. 특히, 개방적인 고역이 기분좋게 한다. 그렇다고 특유의 고급스런 질감을 잃지 않았다. 가볍게 날리지도 않으면서 그렇다고 너무 어둡지도 않다. 정말 절묘한 튜닝이다. 따라서 무터가 무섭게 고역을 치고 올라갈 때 너무 시끄럽지 않고, 반대로 요요마의 여유만만한 첼로의 깊은 음향은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매우 인상적인 재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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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르 프랑크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A장조>를 뒤메이와 피레스 콤비로 들어본다. 일단 바이올린은 적절한 통울림을 수반해서 쑤욱 이쪽으로 다가온다. 반면 피아노는 은은하게 잔향을 펼치며 뒤에서 바이올린을 감싸듯 흘러나온다. 단, 너무 엷지 않고 적당히 낭랑하게 연주되고 있다. 음 자체에 기품이 있으면서 서정성이 뛰어나 그냥 넋을 잃고 빨려드는 재현이 이뤄지고 있다. 이 정도의 퀄리티라면, 과연 BBC가 납득할 수 있겠구나 충분히 수긍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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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마틴 그루빙거의 를 들어본다. 중세 교회 음악에 여러 타악기가 결합한 형식인데, 매우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곡이다. 일단 타악기들의 다양한 음색과 잔향이 귀에 쏙 들어온다. 임팩트가 뛰어나고, 타격감도 충분히 감지된다. 타악기 주변의 공기가 진동하는 모습이 충분히 상상이 될 정도다. 기존의 브리티쉬 사운드 계열에서 느낄 수 없는 이 강력한 에너지는, 과연 21세기에 만들어진 BBC 모니터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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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야니네 얀센이 연주하는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우선 바이올린에 힘과 기교가 잘 결합되어 있으면서 매혹적인 질감을 선사한다. 그렇다고 너무 눈에 띠게 화장한 쪽은 아니다. 약간 수수하면서도 세련되었다고나 할까? 듣기에 별로 부담이 없다. 중간중간 백업하는 오케스트라의 다이내믹한 음향까지 고려하면, 충분히 이 정도 스케일은 커버하고 있다. 스펙상 다소 고역이 약한 것이 아닐까 싶지만, 실제 음악 감상에서는 별로 느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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