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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리젠시 Ⅲ 스피커
보는 것만으로도 뿌듯한 것이 저만의 느낌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빈티지에 가깝게 가는 것이 아무래도 나이가 먹는다는 것인지.. 그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1950년대 생산된 스피커가 이렇게 위풍당당하게 있는 것만으로도 참으로 대단한 것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당연히 모노시절에 생산된 것으로 페어 또는 모노 모두 사용가능한 것으로 통상적으로 양쪽 코너 벽에 설치하여 사용되었다고 보시면 맞을 것 같습니다. 생산 목적 역시 코너형으로 혼스피커로 유명한 클립쉬에 인클로져를 의뢰하여 제작된 것으로 스피커 유닛의 위치가 코너에 설치되는 것을 고려하여 조정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생산된 시기가 모노시절임과 동시에 진공관 앰프의 전성기로 이 스피커역시 따뜻한 진공관과의 메칭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만, 제 경우엔 바쿤앰프(현재는 단종된) AMP-5510 MKⅡ (파워앰프이자, 인티앰프) 채널당 80와트의 출력으로 바쿤앰프로는 대출력의 인티앰프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앰프와의 조합에서 따뜻하고 풍성한 베이스에 살랑대는 고역으로 이 스피커가 지금도 많은 유저의 노스텔지어로 남아있는 이유가 있음을 확인했다 할 수 있겠습니다.
바쿤 파워 앰프의 가장 큰 특성중 하나는 게인이 있어서 인티앰프와 겸용이 되는 장점이 있어,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바쿤 프리앰프 7610-MK3와의 메칭을 위해 파워앰프의 게인을 3시정도로 하고 프리앰프의 볼륨으로 조정하여 청음하면서, 해상도가 확연히 달라지고 또랑또랑한 표현이 정확하면서도 피곤하지 않은 깊이와 따쓰함 그리고 해상력 이 정도면 베스트라 할 수 있지않을까? 메칭에 대한 고민을 나름 하고 있던 차에 그냥 이렇게 공짜로 얻은 느낌에 조금은 허탈하기도 한 그런 마음에 보컬과 재즈 그리고 클래식에 두루두루... 좋은 메칭입니다.
이젠 출시되지않는 5510 MK2와의 조합이라 조금은 씁쓰름합니다만... 또 좋은 메칭은 지속적으로 나올 것이라 확신합니다. 상태 보시는 것과 동일한 좋은 컨디션입니다.
Regency Ⅲ 114B System
SP-15 : 15" 우퍼
T25/8HD : 트위터 & 혼
T35 : 트위터
AT37 : 어튜어네이터(트레블 & 미들레인지)
X8 & X36 : 크로스오버
21 SOUND
010-5305-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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