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음악을 들으시는 고객께서
위탁으로 나온 이 제품을 구입하셔서
들으시더니 참 좋다고 하셨습니다.
값이 비싼 제품이니 당연히
좋아야겠지요. 하지만 더 비싸고
스피커와 잘 맞는 앰프를 들으시더니
또 위탁으로 내놓으셨습니다.
오디오를 하시는 분들의 마음은
갈대와 같아 좋은 소리에는 마음이
잘 흔들리지요. 그래서 또 나와
이렇게 공지하게 되었습니다.
오디오넷은 한때 붐을 일으켜
많은 분들 입에 오르내리는 브랜드가
되었으나, 지금은 그 열기가 식었습니다.
그래서 값이 많이 싸졌습니다.
다른 말로 바꿔 말씀드리자면
저렴한 값에 뛰어난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소리는
정말 좋으니 저렴한 값에 좋은
소리를 오래도록 들으실 분은
이 앰프에 관심을 가져도 됩니다.
아니 사셔서 들으신다면 행운을
잡는 것입니다.
아래는 전에 올린 글이니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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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부터 잘 알고 지내는 분께서
위탁으로 앰프를 내놓으셨습니다.
브랜드는 독일의 오디오넷,
모델은 G2 프리와 MAX 파워앰프.
국내의 소비자가(2019년)는 G2가
2300만원, MAX는 3000만원이나
되는 Classic series에서 제일
비싼 모델입니다. 물론 이 회사의
최상위 시리즈인 Ultra series의
Stern 프리, Heisenberg 파워는
합계 1억이 넘습니다. 모든 물가는
코로나 전에 비해서 많이 올랐기
때문에 지금은 인상되었을 겁니다.
G2, MAX를 판매해 달라고 하셔서
열심히 청소하면서 내부를 열어
구경해 보았습니다. 사용하던
것이니 청소는 기본이고, 또 어떤
부품들이 들어있어서 어떤 소리를
만드는지 궁금하기도 하여 열어봅니다.
열어본다고 다 아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배우는 것이 있기 때문에
열어서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먼저 G2 프리를 열어서 청소하면서
구경해 보았습니다. 사용자는 거의
100% 내부 청소는 할 수 없습니다,
아니 하지 못합니다. 아니 못하게
경고장까지 붙여놓았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과감히 열었습니다.
청소 면허증을 가지고 있거든요.^^
이 면허증으로 밥을 먹고 삽니다.
열어보니 홍해가 갈라지듯이 좌우로
쫙 갈라져 있습니다. 워매 이것이.....
그렇습니다. 좌우가 붙어 있으면
남여칠세지남철이듯 좌우의 신호가
유도되어 음질에 악영향을 미칠
소지가 충분한데, 이렇게 분리함으로
남녀칠세부동석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좌우 분리된 두 개의 전원 트랜스에서
출발한 전원은 커다란 콘덴서를 거칩니다.
정확하게 분리된 듀얼 모노입니다.
프리에서는 보기 드물게 큰 용량의
콘덴서를 사용하였습니다. 프리앰프도
힘이 있어야 함을 강조한 것입니다.
힘은 크게 듣기 위함이 아니라
낮은 음량으로 듣기 위함입니다.
적은 음량으로 들어도 힘이 뒷받침되면
에너지가 많이 들어가는 저음이
그야말로 쉽게 술술 나와줍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발란스를
잘 맞춰서 음을 구사하는 것이지요.
회로를 들여다보면 좁쌀보다 작게
보이는 부품들을 모아놓은 모듈이 두 개
보일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오디오넷이
다른 브랜드보다 앞선 기술력을 선보인
오디오넷의 얼굴입니다. 처음 이 기술을
선보일 때는 너무나 앞선 기술이라
세상이 알아주질 못해서 어머어마한
어려움을 겪다가 B&W와의 협업을
통하여 어려움을 극복한 후 오디오넷의
발판이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저 작은 좁쌀들에는 뭣이 들어있길래
세상이 주목했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많은 오디오파일들을 매료시켰을까요?
제가 설명하기엔 너무 어려워 아주
잘 설명이 되어 있는 ‘하이파이매거진’
성연진 대표의 리뷰를 보시기 바랍니다.
잘 보셨는가요? 리뷰에서도 언급했듯이
짝인 모노 파워앰프인 ‘MAX’도 같이
나왔습니다. 이 앰프 역시 청소 겸
속을 들여다보려고 뚜껑을 열었습니다.
첫눈에 딱 보이는 것이 간결합니다.
신호의 흐름은 짧아야 좋습니다. 그리
크지 않은 외관이라 속도 간결합니다.
커다란 1,000W급 전원 트랜스를 두 개
사용하였고, 사용한 두 개의 대용량
콘덴서를 통하여 안정된 전원을 공급,
충분한 힘을 발휘하도록 설계하였습니다.
프리처럼 마이크로 프로세스로 제어되어
세밀하게 동작합니다. 최고급 부품들을
엄선하여 좌우 모노 앰프가 서로 같은
성능을 갖는 짝을 맞춰 사용하여서
최고, 최적의 성능을 자랑합니다.
위의 리뷰에서도 언급했듯이 오디오넷의
독자적인 회로인 ULA(Ultra Linear
Amplifier) 회로를 사용하였답니다.
리뷰에 잘 설명되어 있으니 안 보신
분들은 꼭 보시기 바랍니다.
이 앰프 세트를 청소하고 테스트하는
걸 본 손님들은 한마디씩 합니다.
“이 좋은 것이........”
“우와 이 앰프가 다 나오다니.....”
“금액이 얼마나 되는가요?”
인기가 좋은 앰프라는 의미이겠지요.
온종일 켜두고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렇게 오래도록 켜둬도 열이 별로
나지 않아 좋습니다. 뜨거운 여름에도
정겨운 음악을 들을 수 있겠습니다.
소리가 참 편안하여 들을수록 듣고 싶은,
가까이 두고도 더욱 가깝고 싶은
연인처럼 느껴집니다. 아늑한 가운데
편안함, 편안함 가운데 즐거움,
즐거움 가운데 음악이 있습니다.
음악이 즐겁게 다가오도록 만듭니다.
이 좋은 앰프가 어쩌다 ‘콕테러’를 당해
모서리에 흉터가 생겼습니다. 아까비^^
또 하나 재미있는 건 리모컨에 글자를
대체로 인쇄하는데 이 리모컨은 글자를
수기로 새겼습니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리모컨처럼 보입니다.
공부 잘하는 자식은 코가 삐뚤어져도
이쁘다고 하던데, 즐거움을 가득 담은
아름다운 멜로디로 행복해진다면
콕테러의 흉터도 용서되리라 믿습니다.
이 앰프로 즐거움이 가득한 행복한
음악을 듣고 싶으신 분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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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액 : 1800만원
* 연락처 : 서초동 국제전자센터 4층 금강전자
* 전화번호 : 02-3465-1575(매장),
010-5442-1575 (고명섭),
010-7386-1333(강진규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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