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테르 MG-1 mk2 턴테이블

수입원에서 베르테르 턴테이블이 좋다고 하여 입문기인
DG-1을 수입해 베르테르의 뛰어난 소리 맛을 보고는
상급기인 MG-1 mk2를 전격적으로 수입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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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것만 수입하면 금액은 1980만 원이 되지만
모터와 톤암 배선, 포노 케이블 등을 업그레이드하고
받침대까지 추가하니 금액이 많이 상승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메일로 보내주셨습니다.

---------- 메일 내용 -------------

전자파 검사에 통과하여 주문이 가능합니다.

MG-1 신형 모델의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전 모델과의 차이점은 모터 드라이버와
관련 DC 케이블의 성능 향상입니다.
SG-1이라는 모터 드라이버가 Tempo라는 이름의
고정밀 모터 드라이버로 변경되었습니다.
새로운 모터 드라이버가 상급 모델에도 적용됩니다.

견적 내역

* MG-1 mk2 특별 색상(Black) 세트 : ₩19,800,000
(모터 드라이버 업그레이드로 인한
인상액 288만원 포함되어 있음)
* 톤암 내부 배선 업그레이드 : ₩2,500,000
* DIN 케이블 등급 업 및 길이 연장(1.65m) : ₩4,150,000
* Mystic MC cartridge : ₩3,960,000
* RG‐1 Iso Shelf : ₩1,530,000
* RG‐1 Iso Shelf / Iso Foot : ₩2,250,000
* 합계 : ₩34,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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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액이 너무도 짱짱하여 망설이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입문기인 DG-1에서 간을 보았고 충분한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또한 록산(Roksan)의 그 유명한
TMS나 Xerxes를 설계한 턴테이블의 귀재 Touraj
Moghaddam이 설립한 회사가 바로 베르테르라 신뢰가
가서 MG-1 mk2를 전격적으로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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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주 지난 7월 중순에 도착하였는데 매장엔 가라드
301 헤머톤과 오르토폰 RMG309 구형 톤암으로 구성된
전설의 명기와 최신의 TW Acustic Raven AC-3 T/T가
자리를 차지해 마땅히 둘 곳이 없었습니다. 둘은 대조된
新舊의 조합으로 대별 되는 음질을 보여 재미있는 구성이
되었습니다. 자리가 없어 고민했는데, 휴가 전에 가라드,
휴가 후 Raven이 판매되어 설치할 자리가 생겼습니다.
빨리 전시하여 소리를 듣고 싶었으나 휴가의 후유증으로
바빠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드디어 전시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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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를 여니 자사의 Techno Mat와 Manual,
턴테이블과 부속품들이 가지런히 들어 있습니다.
본체를 들어내 작업 테이블에 올려놓고 따로 포장된
암을 장착하였습니다. 이동 시 암의 손상을 막기 위한
나사와 지지대를 풀고 나소텍에서 제작한 ‘Cartridge
Alignment Block’를 이용하여 VTA, Azimuth를 정확히
맞추었습니다. 전자침압계로 침압도 맞추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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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으로 제공되는 오버행 게이지를 이용하여 오버행과
카트리지의 궤적을 체크해 보니 아주 정확합니다. 이런
여러 도구를 이용한 정확한 셋팅은 눈대중으로 하던
前과는 확연히 다른, Data를 근간으로 셋팅합니다.
느낌이 다르고 이미 소리가 눈에 보이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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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테이블은 카트리지, 암, 턴테이블 본체
이렇게 셋으로 크게 나뉩니다. 설치하면서의
느낌과 찾아본 자료를 옮겨보겠습니다.

1. Mystic MC Cartridge

MG-1 mk2에 장착된 카트리지는 베르테르의 Mystic.
Mystic 카트리지는 Samarium-Cobalt magnet와
알미늄 튜브 캔틸레버를 사용하였고 0.5mV의 출력을
갖습니다. 요즘은 많은 카트리지 금액이 엄청나게 비싼데,
상대적으로 그리 비싸지 않지만 여러 매체에서
별 다섯 개 받은 입증된 카트리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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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G-1 mk2 Tonearm

암의 모델명은 SG-1 mk2, 레퍼런스 톤암(5300만 원)
다음 등급으로 베르테르만의 노하우가 많습니다.
유니 피봇처럼 보이지만, Tri-Point Articulated(TPA)
베어링과 피봇으로 설계하였습니다. 3개의 질화규소
정밀 볼과 정밀가공된 피봇 포인트가 암을 지지합니다.
유니 피봇의 미끄러짐과 같은 단점을 보완한 설계로,
선명도, 음악성 및 디테일을 향상시킨 다이내믹한
음질을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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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강도와 ​​균질한 탄소 섬유의 암 튜브,
최적의 카트리지 플랫폼인 알미늄 합금 헤드셸,
톤암의 안정적인 유지를 위한 카운터 웨이트의
낮은 무게 중심, 이동 시 안전을 위한 이동 고정나사,
침압 미세 조정을 위한 암 튜브의 스테인레스 링
(암과 카트리지의 공진주파수 조절에도 용이함)도
이 암의 독창적인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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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테르는 케이블로도 세계적인 브랜드입니다.
이 암에 사용하는 내부 배선을 최고급 Hand-Built로,
톤암 케이블(1.65m)을 Pulse-R로 업그레이드하여
추가비용만 640만 원이 들었습니다. 암 금액과 합치면
1000만 원이 넘으니 음질은 당연히 좋겠지요.

3. 수려한 디자인과 뛰어난 엔지니어링의 턴테이블

아날로그에 뛰어난 성능을 보이는 최고급 소재인 아크릴을
사용하여 플린스를 제작,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음질 두 마리
토끼를 잡았습니다. 회전축과 암 베이스를 플린스에서 분리,
모터 진동을 차단하였습니다. 외부의 진동을 최대한 줄이기
위하여 두 층의 플린스 사이에 고유의 진동 차단제를 삽입하여
진동 차단뿐만 아니라 음의 탄력 향상 효과까지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