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 상무님과는 아방가르드 듀오 스피커와
호블랜드 앰프를 구매하시면서 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학창시절 좋은 오디오를 갖는
것이 꿈이었다는 H상무님의 첫 걸음은
아방가르드 시스템이었습니다.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하여 여러 번 매장을
방문하시고 또 공간의 중요성을 아시고는
방음, 나아가 차음까지 고려하셔서 인테리어를
하셨습니다. 공간에 대한 모든 여건을
잘 갖춘 후 오디오를 설치하셨습니다.

그 얼마 후 아방가르드에서 듀오 시리즈의
여러 모델을 출시했는데, 듀오에서 최상위인
듀오 프리모까지 5 종류로 늘었습니다.
새로운 모델이 출시되었으니 국내에 소개하려고
오디오쇼에 맞춰 프리모를 수입하였지요.
3일 후 오디오쇼에 선보이기 위하여 점방에서
며칠이라도 전기를 넣어주려고 대략 설치해
들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소리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너무 좋아서 뻑(?)이 갔다고 홈페이지에
소개했더니 인연이 된 후로 저희 홈페이지를
유심히 보시던 H상무님께서 득달같이 달려오셔서
소리를 듣고선 가시면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그 스피커 얼마지요?”
“ㅇㅇㅇㅇ만 원입니다.”
“좋지도 않은 스피커가 너무 비싸요?”
“예. 잘 알겠습니다. 쇼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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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는 평창동 모 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아방가르드 부스는 방 두 개를 텄지만
원래 좁은 방들이라 넓지는 않았습니다.
공간으로 인하여 소리가 영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점방에서 대략 설치하여 들었던
소리의 반도 되지 않았습니다. 보이지는
않지만 전기도 엄청나게 좋지 않은 곳이라
생각합니다. 호텔이라는 곳이 손님들
헤어드라이어나 사용하는 곳이지,
그런 예민한 기기들을 사용하는 곳이
아니란 걸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그런 쇼를 H상무님은 제가 부스에 없을 때
다녀가셨습니다. 소리가 좋았다고 하시기에
“스피커 언제 가져가실 건가요?” 

던지다시피 물었더니
“생각 좀 해봅시다.” 그러시더라고요.

며칠 후 친구들과 도봉산으로 등산을
갔습니다. 점심을 먹고 민초샘을 지날 무렵
전화벨이 울려서 받으니 H상무님이셨습니다.
가뭄에 단비 소식보다 반가운 전화이지만
산중이라 자꾸만 끊어져 제대로 통화할 수

없어서 전화 드리겠다고 하고선 먹이를 발견한
매의 수직강하보다 빠르게 뛰어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전화를 드렸지요.

“3일 후 배달해 주세요.”
“아!” (이건 탄성입니다. 괴성이 아닙니다.^^)

처음 매장에서 듣고 가시면서 소리가
좋지 않다는 역설적인 그 말씀 무슨 뜻인지
잘 압니다. 꿈을 이루었다고 생각했는데,
더 좋은 것이 나와서 정말 뻑(?)이 가게
만든 것인지 모르겠지만 전화를
주셨을 때의 그 감동은...........^^
2005년의 일입니다.

그렇게 좋았던 스피커가 G2 시리즈를 거쳐
XD 시리즈까지 두 단계나 업그레이드되어
나왔습니다. 외모는 같지만 내용은 많이
발전하였습니다. 프리모 XD의 대략적인
특징을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스페리칼 혼(Sperical Horn)

정확한 스페리컬 혼 곡선에 따라 소리의 방출은
혼 입구에서 출구까지 완벽하게 제어된 뛰어난
지향 특성과 자연스러운 사운드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스페리컬 혼은 음의
전달력이 뛰어나 작은 음량으로
들어도 먼 데까지 손실 없이 전달합니다.

2. OMEGA 보이스 코일 기술

OMEGA 기술은 스피커 구동할 때 제어 성능을
향상시키는 高임피던스 보이스 코일 기술입니다.
보이스 코일의 높은 임피던스화로 앰프의 스피커
제어능력(댐핑 팩터)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어 힘이
약한 진공관 앰프에도 손쉽게 구동하여
섬세하고도 또렷한 음색을 즐길 수 있습니다 .
18Ω 미드레인지 드라이버의 경우 4Ω 스피커에
비해 약 450%나 댐핑 팩터가 증가하고
 긴 스피커 케이블을 사용했을 때의
악영향도 80% 줄일 수 있습니다.

3. CDC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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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Controlled Dispersion Characteristic)는
드라이버의 특성을 중음 혼 특성 커브에 정확하게
적응시키는 기술입니다. 네트워크리스(networkless)가
가능한 기계적 크로스오버(crossover)를
 통해 음악 신호가 보이스 코일에 직접 전달되어
선명한 중역 재생 능력과 풍부한 현장감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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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트위터 혼 드라이버(H3 OMEGA)

오메가 드라이버인 H3 Omega 트위터 혼 드라이버는
하이 임피던스의 보이스 코일을 채용하여
댐핑 팩터를 향상시키고 스피커 케이블의 영향을
감소시킵니다. 17Ω 보이스 코일에 초경량
Mylar film의 다이어프램을 장착했습니다.
3kg의 엄청난 자석을 사용하여 높은
볼륨에서도 다이나믹 레인지의 압축이 없으며,
최대 1kHz까지 뛰어난 재생 잠재력을 가졌습니다.

5. 미드레인지의 알니코자석 채용

스피커의 핵심인 미드레인지의 드라이버에
알니코 자석을 장착하였습니다. 알니코 자석은
자속밀도가 높고 자속이 영구히 지속되어
영구자석이라고도 합니다. 자속이 높으면
빠르게 반응하고 감도를 높입니다.
따라서 음에 있어서 훨씬 명료하고
 깊으며 단단하게 느껴집니다.

6. 12인치 우퍼 4개 장착

강력한 네오디움 자석을 채용한 12인치
우퍼 4개를 장착한 우퍼는 혼으로 무장한
인클로저에 장착, 우퍼에서의 보다 뚜렷한
음을 실현하였습니다. 12인치 우퍼 4개를
장착한 저역은 어느 시스템보다도
낮은 주파수를 표현하여 작은 음량에서도
대단한 스케일을 자랑합니다.

7. 내장 파워 앰프 (XD-1000 파워 모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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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퍼에는 따로 앰프를 내장하여 외부 앰프에서
증폭된 신호가 또다시 증폭되어 우퍼를
파워풀하게 구동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서
중고역과 음의 발란스를 맞춥니다. Primo XD는
새로이 개발한 XD-1000 파워 모듈로 구동됩니다.
XD-1000은 각 베이스 혼 모듈이 2 × 500W의
앰프로 구성된 2 개의 드라이버를 개별적으로
구동함으로써 도합 2000W의 앰프를 장착,
여유롭고 강력한 구동력을 자랑합니다.
구형 모델들은 4 x 250W, 즉 1000W의
앰프를 장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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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디지털 사운드 프로세서

XD-1000 앰프는 고급 DSP에 의한 디지털
크로스 오버 네트워크를 탑재. 신호 경로에서
수동 필터를 제거하고 아날로그 기술로는
어려운 고정밀 주파수 제어를 실현, 위상과
임펄스 특성의 악화 등 아날로그 필터의
문제점을 해결하였습니다. 레벨, 크로스
오버 주파수, 20 밴드 파라메트릭 이퀄라이저의
프로그램 가능. 본체 뒷면의 디스플레이,
PC에서도 설정가능하며 원하는 음질로 조정하여
리스닝 룸에 사운드를 일치시킬 수 있습니다.

9. 수상 내역

“방에서 조용히 자리 잡은 그 순간조차도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감정과 기억을
해방시킬 수 있는 스피커를 목표로, 디자인의
세부에 이르기까지 극한주의를 따르고,
우리는 업계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아방가르드 대표 Holger Fromme의 인사말입니다.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상,
독일 디자인 상, Plus X 어워드, EISA 어워드 등
저명한 디자인상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2015년에는
독일 디자인위원회의 멤버로도 선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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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여러 가지 발전된 요소들을 살펴보았습니다.

H 상무님은 전무님, 부사장님을 거쳐 최고의
자리까지 승진하셨습니다. 프리모도 H상무님처럼
G2에 이어 XD로, 최상의 음질로 발전하였습니다.
프리모는 큰 키(180cm)와 육중한 중량(180kg)으로
대변됩니다. 2000W의 앰프로 12인치 네 개의
우퍼를 구동하여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하는
아방가르드 듀오 시리즈의 대표 얼굴입니다.
맑고 투명한 오메가 드라이버에 알니코 자석으로
무장하여 깊이감과 탄력을 갖춰
Horn speaker의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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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D 듀오시리즈의 최고봉 프리모 XD의
 주인이 되어보십시오. 최상의 자리에서
최고의 스피커로 최고의 행복을 누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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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1. 충주의 李某 원장님께서 프리모에 대해
“밀려오는 그 압은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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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독일의 유명한 아헨 공대에서 혼(horn)의
유무에 따른 테스트결과는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Avantgarde 스피커 시스템은
일반적인 박스형 스피커에 비해 다이나믹
레인지는 무려 8 배나 넓고, 왜율은 90%나
줄이고 디테일을 묘사하는 해상도는 10 배가
되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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