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항상 비슷한 가격대에서 상반된 2가지 이상의 성향으로 제품을 추천합니다.

한가지 성향의 제품이 무조건 좋다고 하면 그것이 취향이나 조건상 맞지 않는 분들이나 그런 경우들이 있기 때문에 한가지 성향을 추천했다면, 그것과 상반된 성향도 찾아서 추천하는 것입니다.
 

저는 입문용 가격대에서 확실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편입니다.
그중에서 스피커를 한가지 더 소개합니다.
 

오디오에 성향은 크게는 2가지라고 말했습니다.
크게 2가지면 그 각 2가지 성향에 대해서 최고의 제품을 논해 볼 수 있겠죠.
성향별로 최고가 하나씩 있어야 되기 때문에 최고의 제품은 무조건 하나로 정리되진 않습니다.
 

와피데일에서 신제품이 나왔습니다.
와피데일 다이아몬드 시리즈는 와피데일을 대표하는 입문용 가격대 라인업입니다.
무려 아직까지 10가지가 넘는 버전으로 롱런되고 있습니다.
 

와피데일은 아마도 JBL과 함께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양의 스피커를 판매한 제작사일 것입니다.
그리고 입문용 가격대에서는 항상 최고의 스피커였으며, 가장 영국적인 음을 내는 입문용 스피커였습니다.
 

다소 과감하게 이야기 하자면,
이정도 가격대에서 와피데일보다 더 완성도 있고 가장 보편적이면서 가장 중립적으로 좋은 음질을 내는 스피커가 과연 또 있는가? 싶을 정도입니다.
(제가 항상 두가지 상반된 성향으로 제품을 추천한다고 했죠? 와피데일과 다소 다른 성향을 하나 더 추천하자면 바로 모니터오디오정도가 될겁니다)
 

물론, 와피데일이라고 해서 다 무조건 좋은건 아닙니다.
그렇지만, 이번 와피데일 다이아몬드 12 시리즈는 꽤 좋아보입니다.
 

담백하면서도 네추럴하고 적당한 볼륨감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화사하고 예쁜 음을 내줍니다.
소리 선이 얇거나 금속 트위터에서 나오는 아주 살짝 차가운 느낌의 음이 싫다면 와피데일을 선택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특히, 요즘 합리적인 비용으로 오디오에 입문하려는 분들이 많은데요.
사전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선택하려는 분들에게는 고민없이 선택해도 좋을만한 안전한 스피커라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