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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엑스포서울 2019 다녀왔습니다 !

By 부엉이 date 19-11-30 16:36 0 888 추천수 0 비추천수 0

2019년 11월 30일부터 12월 1일 양일 진행되는 #2019오디오엑스포 를 관람하기 위해서 아침일찍 코엑스로 향했습니다. 몇번이나 느끼지만 인천에서부터 코엑스는 교통도 불편하고 멀고 참 한번 가는게 일이에요 그래도 일년에 한번 열리는 오디오 행사이기에 10시 오픈에 맞춰서 도착했습니다. 오늘따라 날씨도 좋고 하늘도 파랗고 오랜만에 코엑스에 오니 기분이 좋았어요. 항상 코엑스에서는 신기하고 재밌는 행사들이 많이 열리기 때문에 올 때 마다 흥분이 되는듯한 느낌입니다 ㅎ 그게 오늘은 오디오엑스포2019 때문이지만요 ㅎㅎ

이번 #오디오엑스포서울2019 는 코엑스 하면 생각나는 커다란 홀이 아닌 3층에 방이 여러개 나눠져있는 복도같은곳에서 진행이되었는데요 생각해보면 오디오만큼 정해진 공간에서 조율을 해아하는 제품은 이런 공간에서 하는게 당연하겠구나 생각했어요 매번 카메라나 디자인용품 등을 보러왔던 장소이기에 공간이 조금 생소했지만 이내 이해가 가더군요. 이처럼 길다란 복도를 따라가면서 왼쪽으로 깊이 들어가면 아주 큰 청음실들이 여러개 자리하는 그런 구조였습니다. 2018년에도 이곳에서 행사를 했다고 해요.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거대한 홀에서 하는 행사가 아니라 너무 넓지도 않고 딱 적당한 구조와 규모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내외 여러 업체들이 참여를 하기도 했고요. 이전에 갔던 카메라 행사보다는 훨씬 볼게 많은 느낌이었어요.

이번 이틀간의 행사를 위해서 이렇게 멋진 안내판을 설치해놓았을 정도로 행사의 규모가 상당했답니다. 저는 오이오맨과 소니 , AV플라자, 오디오플랫폼 등을 관람하기 위해 참석을 했는데요 안내판이라든가 스탭들의 안내가 친절해서 모든 행사장을 다 돌아볼 수 있었답니다. 큰 홀에서 헤매던 때보다 훨씬 쾌적하게 업체들을 둘러볼 수 있었어요. 처음엔 코엑스래서 좀 걱정하고 갔는데 그런 걱정은 기우였답니다.

처음 방문했던곳은 av플라자라는 곳이었는데 여기만 유일하게 좋은 이벤트를 하고있어서 그랬지요 ㅎ 인증샷을 찍어 올리면 클래식 cd를 주는 이벤트를 하고있어서 사람들이 많았어요 선착순 안에 들었으려나? 그런데 선착순 50명인데 행사가 끝나갈때까지 계속해서 이벤트 안내를 하는것을 보면 아무래도 홍보의 기회이기 때문이려나요 ㅋㅋ 아무튼 여기 안내해주시는 여자분은 정말 얼굴도 아름답고 친절하셨습니다. 도장도 잘 찍어주셨구요

안쪽에 이렇게 청음실을 만들어두고 여러가지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공간을 마련해둬서 사람들이 음악을 감상하고 가고 자유롭게 드나들며 청음을 하고 있었어요. 아주 비싼 스피커도 있었고 인기있는 브랜드도 있었고 이런 공간에서 제대로 음악을 이정도의 볼륨으로 들어본적이 없어 참 신기하고 웅장하게 들리더군요 매지코 A1의 음질도 아주 좋았습니다. 익히 듣던 나만의 음악이 아닌 가장 좋은 공간에서 좋은 구도로 좋은 스피커를 들려줄 수 있는 선곡이었기에 더 낯설면서도 신선하게 음 하나하나가 와닿는 기분이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나가면서 "이건 공간빨이라고 생각하렵니다 ㅎㅎ" 하고 나가시던데 정말 이렇게 제대로 청음을 살 수 있는 행사가 몇 없고 집에서는 단독주택이 아닌 이상 이정도의 음악감상을 할 수 없잖아요 그래서 더 오디오의 본연의 음질을 테스트 할 수 있는 좋은 행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소니와 사운드캣 등이 한 방에서 소형 음향기기 및 악세사리들을 판매하는 곳에 가봤어요. 소니는 브랜드 네임이 유명해서 그런지 뭔가 대단한 부스를 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조촐하게 한켠에 있어서 의외였습니다. 스피커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가 아니다보니 이어폰이나 포터블 스피커 등을 전시해놨더군요. 요즘 에어팟과 비교가 되어 많이 거론되는 WF-1000XM3 의 노이즈 캔슬링을 실험해 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답니다. 또한 소형 포터블 스피커들을 바로 시연해볼 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아요.그중에서도 바로 이것 ! 사진으로만 많이 봐왔던 DMP-Z1을 실제로 청음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던게 기억에 남습니다. 워낙 고가의 헤드폰 기계라 어차피 그림의 떡이지만 그래도 소리는 들어볼 수 있는거 아니겠습니꽈 ??? ㅋ 좋은 이어폰과 좋은 코덱을 사용한 청음의 시간이었습니다. 저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계셨어요. 4대정도 놓여있는데 꽤나 오래 기다려서 들어볼 수 있었답니다 소리는 뭐 신세계지요. 가질 수 없는 그대인게 문제인거지 ㅋ... 한 23년 지나서 구입할 수 있는 가격대가 되면 중고로라도 꼭 손에 넣으리라 다짐만 하고 돌아섰습니다 ㅠㅠ그리고 같은 방에 여러가지 업체들이 모여있었는데 대부분 블루투스 스피커들이 전시가 되어있습니다. 아무래도 음향기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 전문적인 AV가 아닌 블루투스는 쉬어가는 타임 정도로 꾸며놓은것 같았어요. 저는 이쪽을 좀 더 많이 접했습니다만 대중들도 이런 기기들이 조금 더 쉽게 느껴지는지 이 방은 들어갈때마다 사람이 북적거렸어요 ㅎ 제가 구매를 했던 사운드캣의 부스도 있었는데 룰렛 이벤트라고 써놓고는 사람이 갈때마다 없어서 참여하는 사람도 없고 뭘 받아가는 사람도 없는게 좀 아쉬웠습니다. 밥먹으로 갔던걸까 ㅎ 아무튼 익히 웹으로 사진만 봐왓던 여러 제품들을 실제로 확인할 수 있어서 좋은 부스였어요. 맨날 인터넷으로 봤을때보다 실제로는 더 큰 제품도 있었고 소리가 생각보다 별로였던 제품도 있었고.. 이런 자리에서 편하게 보고 감상할 수 있었던게 참 좋았습니다.그리고 복도에는 이처럼 희귀 앨범과 고음질 HD CD 및 레코드 판 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많이 볼 수 없는 사람들이 모여서 CD를 고르는 풍경이 참 정겹고 보기 좋았어요. 요즘 아이들은 알수가 없는 어른들의 세계가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이런 아날로그한 감성의 행사를 즐길 수 있는 제 나이가 꼭 젊은 사람들보다 나쁘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들었던 정겨운 풍경이었습니다. 아무래도 행사가로 팔다보니 사은품도 좋은걸 주고 CD 자체도 가격이 아주 좋았어요. 구하기 힘든 희귀 음반을 찾고계신 분들은 한번 가셔서 구경을 해봐도 좋으실겁니다. 오디오엑스포2019가 아니면 어디서 이런 희귀음반들을 한자리에서 보겠습니까 ㅎㅎ다음은 오디오플랫폼이라는 업체의 행사장이었습니다. 정말 독특한 스피커를 전시해놨었는데요 플라티너스라고 불리우는 스피커일까요? 마치 커다란 나팔꽃이 핀듯한 비비드한 색상 매치의 스피커였는데 제가 갔을때는 작은 스피커를 청음할 수 있었는데 아주 소리가 좋았습니다. 사람들이 여럿 드나드는 복잡한 환경인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소리가 좋다는 생각이 든 스피커였어요. 이 업체는 굉장히 행사 분위기가 좋았는데 카페에 가입을 하면 아메리카노를 주기도 하고 페이스북에 좋아요를 누르면 원두를 선물로 주기도 했으며 인스타에 해시태그를 올리면 티셔츠를 주는 3가지 행사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었어요. 게다가 직원들도 뭔가 다 웃으면서 신나게 큰소리로 홍보를 하는것이 참 맘에드는 회사였답니다. 이 업체 덕분에 목말라 죽을뻔했는데 시원한 아메리카노도 먹고 티셔츠도 한장 얻었으며 좋은 음질의 스피커 감상도 할 수 있었어요 ㅎ

요렇게 음향기기 전문 잡지가 있다는것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왓하이파이라는 잡지였는데 이름 자체도 되게 멋있게 잘 지은것 같아요. 음향기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훌륭한 읽을거리도 준비가 되어있었습니다.이 방은 하만카돈의 부스였는데요 신기하게 이 자리는 계속해서 사람들이 꽉 차있었어요. 사람들이 하만카돈을 아주 좋아하는구나 생각이 들었달까요 다른 방들은 조금 산만한 분위기도 있고 한데 이 방만은 계속해서 자리도 안나고 사람들이 청음을 기다리고 있었다는..특히 전시되어있던 jbl l100클래식, 정말 특이하고 이쁘게 생겨서 저건 얼마나 할까.... 싶었답니다. JBL은 참 스피커가 항상 너무 이뻐요. 기본적인 디자인으로 만들어 놓아도 그게 또 이쁘고 특이하면 특이한대로 이쁘고 ㅋ.. JBL부스에서는 이벤트에 참여하면 수건을 준다고 했다는데 방문했을때는 이벤트 하는곳이 보이질 않아서 아쉽게도 수건을 못얻어왔답니다 ㅠ구경하는 중간에 봤던 정체모를 앰프 ? 콘센트 ? 뭔진 모르겠지만 상당한 포스를 뽐내고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멀리서 봤을땐 마치 기차모형에 LED를 달아놓은줄 알았다니까요 ㅎ 그리고 보석처럼 신기하게 생긴 디자인의 스피커도 참 이뻤습니다 ㅎ

엘락 스피커의 전시실입니다. 이 방은 아주 대중적인 음악들을 들려주고 있어서 참 좋았어요. 익숙하게 들어왔던 음악이라 그런지 집에서 들었을때와 어떻게 다른지를 더 확실히 비교해볼 수 있었거든요. 중간에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가 나와서 와... 하고 자리에 앉아 감상을 해봤는데... 무슨 이소라 콘서트온줄 알았습니다 ㅋㅋ 진짜 그정도의 음량으로 들어본적도 없지만 음량을 떠나서 스피커 자체의 선예도나 공간감 같은게 너무 훌륭해서 대체 저 스피커들 중 어느 스피커로 재생을 하고 있는걸까..아마 엘렉 500시리즈이겠지.. 집에 사가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 너무 좋게 감상을 했던 부스였습니다

그리고 야마하의 네트워크 스피커도 구경할 수 있었는데요 제가 야마하 오디오를 갖고있어서 그런지 디자인을 딱 보는 순간 이건 사야돼! 를 외쳤지만 다른 제품을 하나 구입을 했기 때문에 나중에 꼭 사자 하고 사진만 하나 찍어왔답니다 ㅎ 야마하의 디자인은 항상 제스타일이에요 ㅎㅎ 턴테이블은 뭔가 조금 무난하게 생기긴 했더라고요. 청음해볼 기회가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메인 스피커 외에는 다 제품만 전시가 되어있었기에 디자인을 보고 온것만으로도 만족했답니다.

이렇게 3시간 남짓하게 행사장을 돌면서 2019 오디오엑스포 를 구경하고 왔는데요 아침 일찍 인천에서 간 보람이 있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갖춰진 재미있는 행사장이었답니다. 고가의 음향장비들부터 저가의 소형 포터블 제품들과 소소하게 희귀음반 CD나 LP도 구매할 수 있는 골고루 잘 갖춰놓은 밥상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한 행사장이 지루하지 않게 스탬프 이벤트도 곁들여서 하나하나 방마다 다 방문하여 도장을 찍다가 ~ 음? 저 소리는 뭐지? 하고 앉아서 감상도 하게 되는 그런 영리한 컨셉의 재밌거리도 즐거웠어요. 전 도장 다 모으기가 힘들어서 제출하는곳에 가서 2개 못찍었다고 하소연하니 스텝분이 너무도 친절하게 웃으면서 호수를 써주셔서 결국 완성해서 제출도 하고 왔답니다 ㅋ 꼭 캐스트파이7을 갖고싶어요 라고 써서 냈는데 당첨이 되려나요? ㅎㅎ

1년만에 열린 오디오엑스포2019 올해도 참 즐길거리 볼거리 재밌거리가 다양했던 좋은 발걸음이었습니다. 다음해에도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이상으로 행사 방문기를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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