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잡담 Home | 커뮤니티 | 오디오잡담
저렴한 파워케이블 만들어봤습니다
By 페르소나 date 19-11-15 06:00 5 1,229 추천수 0 비추천수 0
선물용으로 쓸려고 만든 파워케이블입니다. (원선재를 롤로만 판매해서 전부 다 선물용으로만 쓰진 못할 것 같습니다만..)
한번에 사은품으로만 6개가 나갔네요.
원 선재는 QED 99.999% 5N 선재이며 파워케이블 전용으로 나와서 쉴딩이나 내구성, 차폐 등이 잘 되어 있는 케이블입니다. 영국이나 유럽에서는 이미 유명하고 상도 많이 받는 선재입니다.
가격을 저렴하게 만들어야 하고 조립의 편의성을 위해 추가로 피복에 익스펜더같은건 입히지는 않았습니다.
단자는 유명 브랜드의 고급 단자를 사용하면 단자값만 개당 15~25만원씩 합니다. 양쪽으로 2개하면 단자값만 30~50만원씩 듭니다. 유명 단자는 좀 많이 비쌉니다. 이름있는 유명 단자를 사용해서는 저렴한 케이블 만들기가 어렵습니다.
이 케이블 제작에 사용된 소재들은 그래도 제작자들 사이에서는 브랜드가 없지는 않은 브랜드이며, 만듦새나 내구성은 좋아보이는 단자입니다.
단자는 미국브랜드인데 생명유지를 보장해 주는 병원장비에서 쓴다나 뭐래나…
QED의 파워케이블은 과거에 이보다 한등급 위의 제품을 익히 사용해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단자도 QED 오리지널 단자였는데, 굉장히 타이트하고 힘이 많이 붙는 스타일이었습니다.
근데 개인적으로 그정도까지는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힘이 너무 붙어도 음악이 부담스럽게 들려버린게 됩니다. 앰프에 사용하기에는 좋은 케이블입니다. 다만, 국내에 제대로 수입을 안하는 것 같더군요. 시중에 오리지널 제품이 한가지 팔고 있는게 있는 것 같기는 한데, 케이블 선재 자체는 동일한 선재이고 단자만 다릅니다. 한단계 상위의 케이블은 제대로 판매되는걸 못 본 것 같습니다.
기대 반 걱정 반 하면서 제작을 해봤는데, 다행히도 이번에 조립한 버전은 매우 깔끔하고 단정하며 음의 투명도가 조금 살아나고 전망이 좋은 음을 내줍니다. 물론 매칭에 따라서 케바케..
힘도 살짝 더 붙는 것 같고, 전체 음을 좀 더 정돈해 주는 효과도 있는 듯 합니다.
40만원 넘는 케이블 중에는 더 좋은 케이블이 있을 수 있지만, 완전 막선보다는 당연히 더 낫기는 합니다. 좋은 파워케이블이 아직 없는 분들이나 막선 이상의 파워케이블이 몇개 더 필요하신 분들이라면 사용해 볼만 합니다.
아마도 다른 고급 브랜드에서 이정도 만들어서 나왔다면 여기에 디자인이 돋보일 수 있는 익스펜더만 덧씌워서 35만원 이상은 가격을 책정했을 겁니다.
저는 기성 제품을 좋아했지, 이렇게 만들어서 사용해 보기는 처음입니다. 물론, 제가 직접 만든건 아니고 다른 전문가에게 의뢰해서 중간에 사용하는 납땜이나 전도율을 높이는 액세서리나 접점 부활제같은 것도 최고급품을 사용해서 제작했습니다.
그런데 재밌기는 하네요. ^^
페르소나
19-11-15 14:54
기묘한음악
19-11-15 18:27
하늘속바람
19-11-15 21:41
페르소나
19-11-16 22:25
대표자 : 서동인 | 사업장소재지 : 서울특별시 서초구 신반포로304 에이치원bld 1층,b1층
TEL : 02.3446.5036 | FAX : 02. 3446.5039 | e-mail : fullrange.kr@gmail.com
사업자 등록번호 : 211-09-86203 |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 제 2012-서울강남-01307호
Copyright © FULLRANGE Co.,Ltd. All rights reserved.
02.3446.5036
TIME : 10:00 ~ 18:00
HAL9000
19-11-15 1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