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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00을 통한 적지않은 변화
By 엘도라도 date 19-10-29 01:12 6 1,384 추천수 0 비추천수 0
그 동안 풀레인지 도움을 받아가며 오디오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잠시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 저의 경험을 공유할까 합니다.
저희 구성은 현재 A100 – 오디아플라이트 FL3S – PL200II입니다. 거실공간은 약 10평정도이구요.
A100을 들이기 전까지는 전형적인 PCFI라고 할 수 있는 노트북(푸바2000)으로 FL3S 내장DAC를 사용했었습니다.
FL3S전에는 프라이메어 I35를 잠시 사용했었구요.
그러고 보니 PL200II를 제외하고는 조금씩 업글과 옆글 변화를 주었군요
먼저 각 제품에 대한 특성은 이곳 리뷰나 다양한 컬럼등을 통해 상당히 구체적으로 정량화되어 글이 올라와 있으니 일반인으로 더 이상 표현은 필요치 않을 것 같구요 단지 제 기준에서 느낀 변화와 소감만 올려볼까 합니다.
먼저 최근의 노트북에서 A100으로 변경 효과:
저도 IT쪽업이라 데이터통신에서의 무결성은 잘 압니다. 그래서 노트북정도면 음원을 DAC로 전송하는 과정이 디지털화된 데이터이고 케이블영향도도 크게 없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오렌더는 PC보다는 좀더 나은 정도일 거란 생각만 있었고 가격을 고려하면 관심이 없었습니다. 특히 PC에서 수많은 음원파일을 직접 관리하는 것은 정말 편하지요.
하지만 먼저 대여를 통해 USB케이블 먼저 교체하면서 하루만에 그냥 구매해서 바꿨습니다
코드사 셔라인입니다. (보급형케이블에 비해 선명해지고 입체감이 좋아집니다.) 단, 이 선명함이 조금 까칠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역시 실장님과의 상의를 거쳐 OVAL10 파워케이블로 해결했습니다. (OVAL10은 특히 소리가 확 바뀌는 느낌은 아닌데 들으면 들을수록 밀도감과 밸런스가 좋다는 느낌 줍니다. 변화를 주는 케이블에 비해 질리지가 않지요)
참고로 노트북도 사양이 좀 좋은 노트북이 소리가 좀더 명징해지고 좋아지는 경험도 공유합니다. 이때부터 노트북을 고급형으로 가야 하나 아예 오렌더로 가야 하나 고민이 되더군요.
그 다음 결정적으로 A100으로 간 계기인데요. 마찬가지로 동일한 기기로 청음실에서 듣고 집의 환경하고 차이를 비교하면서 입니다.
먼저 노트북-FL3S 조합은 무난하고 부드러운 음질이였으나 집에서 볼륨을 올리면 또는 다이내믹스가 큰 클래식 음악을 듣다 보면 볼륨이 올라갈 때 부담스러운 소리가 되었습니다. 소리가 뭉게지고 어수선해진다고 해야 할까요. 그럼 다시 볼륨을 내리지요. 오히려 조용한 시간에 작은 볼륨으로 잔잔하게 듣는게 편했습니다. 이 부분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였고 그러다보니 음원중에서도평탄한 음원만 듣게 되었구요. 그래서 다시 스피커가 공간과 앰프대비 오버스펙인가하는 생각도하고 그랬는데 그런 와중에 혹시나 하는 생각에 A100을 빌려서 들어보게 되었지요. 주말에 하루 듣고 바로 A100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노트북을 포맷하고 각종 케이블바꾸고 해서 일부 효과를 보았지만 A100이 그 동안 좀 이상한데, 아쉬운데 하는 고민을 놀랍게도 한방에 해결해주었고 바로 구매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A100을 통한 변화를 요약하면 사진으로 비유한다면 콘트라스트가 확실이 살아나는 느낌입니다. 선명해지면서 악기위치가 선명해 지지만 전혀 부담스럽지가 않고 섬세해지면서 자연스러워집니다. 선명해지는데 오히려 고역이 더 부드러워 집니다. 좀 과장하자면 쭉 뻗기만하던 현악기소리가 울기 시작했습니다. 전체적인 베이스라인이 아래로 깔리는 느낌은 배경이 정숙해진다는 표현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볼륨을 올리면 부담스러워지던 음악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아 집니다. 고음부터 저음까지 쭉 미끈하게 흘러나오고 전체 밸런스가 유지됩니다. 다이내믹스가 큰 음악은 물론 잘 안듣던 팝송까지 아주 감미롭게 들립니다. 결국 계획에도 없던 오렌더를 들이게 되었는데 그 동안 먼가 아쉬운 부분을 모두 해결해 주면서 만족을 주고 있습니다. 그 동안 아쉬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트북, 푸바 셋팅을 비롯 케이블 등 이것저것 했던 노력이 모두 이거 하나로 해결된 느낌입니다.
참고로 FL3S 내장 DAC보다는 A100 DAC가 확실히 좋습니다. 사진에서와 같이 RCA로 연결해서 사용중이고 노트북은 아직 음원 정리가 안되어서 연결중입니다.
그럼 반면에 이제 A100의 단점입니다.
그리고 아이패드버전의 경우도 아직은 앱 조작성이 좀 아쉽습니다. 특히 음원이 많을 경우엔 이부분이 특히 불편으로 와닿습니다. 이제는 HW도 중요하지만 APP과 같은 SW부분도 상품성에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 부분이 무시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글 마침니다.
지금 조합은 꽤 오랫동안 사용했기 때문에 궁금하신 점은 문의 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기 실장님도 꽤 귀찮으셨을텐데…. 결론적으로 PL200II는 정말 좋은 스피커입니다.
앰프도 몇번 바꾸어 봤지만 앰프 특성을 그대로 살려주고 에이징이 될수록 점점 더 좋아집니다. FLS3로도 충분히 구동 되구요
예전엔 스피커만 사라졌는데 지금은 현장에서 있는 거 같은 생생한 음악 소리가 들리거든요. 이 부분은 소스기 효과이기도 합니다.
좀더 욕심을 내면 네오노레가 탐나긴 하는데 이걸로 가면 FL10으로 또 가야 할 것 같아서 당분간은 자제중입니다…^^
여러분도 좋은 사례있으시면 많은 공유 바랍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Fullrange
19-10-29 12:41
아무르호랑이
19-10-29 15:40
엘도라도
19-10-29 21:28
아무르호랑이
19-10-29 21:39
페르소나
19-10-3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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