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수백, 수천만원짜리 제품도 리뷰를 하지만, 올인원 스피커에 대한 테스트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저렴한 제품에 대한 테스트를 꾸준히 하면서 시장에서의 기준과 감각을 유지한다는 것이 저의 지론입니다.

과거에 어떤 글에서 저렴한 일체형 무선 스피커들의 평점을 준다면,
대부분이 5점도 안된다는 이야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오해가 있을 수 있는데요.

모든 평가라는 것은 절대적인 것이 아닙니다.
상대적인 것이죠.

대부분의 무선 스피커들이 5점이 안된다는 것은,
제대로 된 앰프와 제대로 된 HIFI용 스피커에 비하면 그렇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5점이면 그나마 괜찮은 수준이죠.
2점이나 3점 제품도 제법 됩니다.

저는 무조건 스피커가 HIFI 스피커 제작사에서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 사용해 보면요.
HIFI 스피커 잘 만드는 회사가 올인원 무선 스피커도 잘 만듭니다.
그것도 압도적으로요.

고가의 HIFI 스피커만 만들던 제작사들이 저렴한 올인원 무선 스피커에 별로 관심을 갖지 않고 있을 때, 일체형 무선 스피커 시장은 오히려 스피커로 별로 유명하지 않았던 회사들이 선점을 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마샬과 제네바 같은 경우죠.

며칠 전에도 네임 뮤조 신형들의 성능을 점검하기 위해 동일한 조건에서 5가지 무선 일체형 스피커들을 비교 테스트 했습니다. 혼자 한거 아니고 여러명이서 같이 했습니다.
아마 곧 있으면 그 리포트 자료가 나올겁니다.

확실히 일체형 무선 스피커의 성능은 유명 HIFI 브랜드에서 만든 제품들이 압도적으로 더 좋습니다.
다만, 다른 브랜드들이 그 시장을 선점을 했을 뿐입니다.
성능이 좋아서 유명한 것이 아니라 선점을 해서 그냥 브랜드만 보고 인기가 유지되는 것이죠.

더 테스트 해볼수록 더 좋은 제품도 있을 수 있겠지만, 제가 아직까지 인정하는 5점 이상 줄 수 있는 무선 일체형 스피커는, 네임오디오 뮤조 시리즈와 다인오디오 뮤직 시리즈, 캠브리지오디오의 YOYO 그리고 B&W 정도입니다.

압도적으로…. 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