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더 A30에서 재생되는 음을 LP와 비교해 보기 위해, 제가 고음질 음원을 가지고 있는 음원과 TIDAL 스트리밍에서 24bit MQA 재생이 되는 음원 위주로 LP를 모아봤습니다.

그동안 가지고 있던 것도 있지만, 가능한 LP를 상태가 최상인 상태에서 비교를 해야 되기 때문에 몇장은 새걸로 구입을 했습니다. 6장정도를 주문했더니 며칠에 걸쳐서 부분 발송되네요. ^^

비싼건 40000원.. 만만치 않은 가격이지만 기분은 좋네요. ^^

LP의 음질은 변수가 많죠.

턴테이블도 좋아야 하고, 암대 영향도 받고, 카트리지(바늘) 영향도 있고, 포노 앰프도 신경 써야 되고, 턴테이블의 기본 세팅도 전제되어야 합니다.

암대까지 신경쓰는 경우는 별로 없지만, 턴테이블 자체가 기본적으로 어느정도 수준이 되어야 하고 포노 앰프와 카트리지도 그냥 대충 사용해서는 음질이 보장이 안 됩니다.

그걸 어느정도 알고 세팅을 하면 LP음이 당연히 디지털보다 낫죠.

다만, 무조건 그렇지는 않다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TIDAL 스트리밍의 MQA 재생과 24/96kHz 이상의 고음질 음원간의 음질을 비교하고, 동일한 음반의 LP로도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이 작업을 하는데 막 아무때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최상의 컨디션 상태에서 해야 되기 때문에 일주일에 하루 이틀씩 몇주에 걸쳐서 진행한 것 같습니다.

그 결과에 대해서는 별도의 글로 자세하게 정리를 했습니다.

위에서도 간단히 설명을 했지만,

LP는 장비를 잘 선택하고 세팅과 관리를 잘 하면, 당연히 최고의 음질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LP는 확실히 변수가 많네요. LP가 더 좋을 때가 있고, 파일 재생이 더 좋을 때가 있고 그럽니다.

그래서 무조건 LP가 더 좋다고 단정하기보다는 사용하는 재미가 다르고 감상하는 재미가 다르니,

LP와 디지털을 함께 즐기는 것이 정답일 것 같습니다.

아무튼 재밌습니다.

완전히 동일한 음악 레퍼토리로 고음질 MQA 스트리밍 재생과 24/96 고음질 음원 파일의 재생과 LP를 비교한다는 것이 말이죠.

오디오 소스로 LP가 주력은 아니다 보니 턴테이블을 어쿠스틱솔리드의 MPX WOOD를 사용하고 있는데,

카트리지는 얼른 다른걸로 갈고 싶네요.

개인적으로 MPX WOOD 가 고급 턴테이블의 커트라인이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음질 비교에 대한 자세한 평은

조만간 리뷰 형식으로 등록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