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새시는 좀 고급스럽게 만들어 주라.
빛깔도 좀 고급스럽게.. 음질도 당연히 좋아야하겠지만 어디서 만들었든 나는 음질이 똑같더라도 마감이 좋으면 몇푼이라도 더 주고 음질 좋으면서 마감도 좋은걸 쓰게 되더라.

제 3국에서 만든것들은 대부분 티가 난다.
마감에서도 티가 난다.

저렴한 물건들이야 다들 거기서 거기지만 가격대가 어느정도 올라갔는데도 3국에서 제작을 안하면 티가 나더라.

몇백에서 천 이상을 주고 사는 물건이 마감이 안 좋으면 그게 길바닥 트럭에서 파는 통닭하고 베베큐하고 뭐가 다르겠냐?

고급 제품은 브랜드만 고급이라고 고급이 아니다.

폴로티도 생긴건 다들 똑같이 생긴거 같지만 오리지널 폴로티하고 지x다x에서 만든 폴로티하고는 옷감 자체가 다르단다.
그만큼 비싸다고 하지만 나는 자주 안 바꾸는 대신에 마감 더 좋은걸 쓸란다.

200만원 넘어가는 하드웨어들은 마감에도 신경을 써야 되고 단품으로 200만원 넘는걸 쓰는 사람들은 디자인을 따질게 아니라 마감도 볼줄을 알아야 됩니다.

단품으로 200만원 넘는거 쓰는 양반들이 단순한 디자인만 보고 마감은 따질줄을 몰라버리면 오디오 제품들에는 장인정신이라는 것이 없어지게 되고 중국의 화학물질로 달걀을 만들어서 팔아도 맛이 비슷하다고 하는 것처럼 화학물질 달걀을 먹으면서도 맛은 비슷한데 어때? 라는 사람들이 되어 버리는 겁니다.

그래서 부탁을 한다.

물건 만드는 브랜드 업체들아..

소리는 당연히 좋아야겠지만 소리는 주관적인 것이라 다른 녀석들이 못 내는 소리만 창조해서 만들어내도 성공한거다.

그렇지만 대신에 제품 마감은 좀 좋게 만들어라.

5천원짜리 해장국집 상다리도 원목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300만원 넘는 것들이 마감이 그게 뭐니??

예라이~~

나는 그런 것들은 아무리 소리 좋아도 남들한테 추천하기는 싫다.

화확물질로 달걀을 먹으면서 맛이 거의 비슷한데~ 먹을만하네~ 하는 꼴하고 비슷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