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질문 내용은 굵은 글씨로 밑줄이 처져 있습니다.
그 외의 내용은 굳이 읽으실 필요 없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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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피델리티는 수입처와의 문제로 인해 2000년대 초반에
한 동안 한국에 수입되지 않았습니다.

당시 출시되었던 제품 라인들이 A3, A3.5, A5, A5.5, KW-DM 등이죠. 
뮤지컬 피델리티의 경우, 자회사의 고유 색깔과 성향은 유지하면서 
지속적으로 단점을 개선하고 사람들의 현재 요구를 반영하면서
조금조금씩 변해간 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10년도 더 된 과거의 구형 A클래스 앰프와의 비교는
어느정도 정보가 많은 반면, 저 당시에 수입되었던 제품들의 성향에
대한 정보는 정말 찾기 힘든 것 같습니다.

해외 사이트들에서 구글링을 해본 결과, 뮤지컬 피델리티의 제품들은
계속해서 현대적인 성향으로의 변화를 추구해왔고, 현재의 M3 / M6 
라인과 그나마 가장 성향이 유사한 것은 A5.5 이며, 차이가 있다면
음 중심이 조금 더 낮고 (이를 밸런스가 좋다고 평하는 이들이 많음)
다이나믹함이 조금 덜하지만 (조금 더 풍윤하다고도 얘기할 수 있음)
이 때만 해도 이미 과거에 문제시 되었던 저역의 에너지감 부족은
개선이 되었었고, 가장 크게는 그 당시까지만 해도 뮤지컬피델리티가
밸런스 단자에 큰 관심이 없었더라는 정보 정도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성향은 점점 현대적으로 변해가면서도 역설적으로
현재와 비교해서 당시에는 음원이 지금처럼 보편화되지 않았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과는 다르게 A3 시리즈나 고급 라인인
KW 시리즈에서 수준 높은 DAC이 출시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현재 M6i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V-DAC 과 M1 시리즈 즉, 
하급 시리즈에서만 DAC이 출시되는 건 개인적으로 큰 불만입니다.)

아무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A5나 A5.5 정도의 라인들은 현재
M6 라인과 성향 차이가 큰지가 궁금합니다.

다 읽은 분이 계시다면 감사드리며 혹시 비교 청음해보신 분이
계시다면 답변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