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락의 소리가 좋아서 엘락 스피커 중 톨보이를 구입하려고 합니다.

방 크기가 약 3평 정도뿐이 안 되기 때문에 저음의 부족함은 걱정할 필요 없을 것 같으나
관리자님 블로그에서 어떤 분이 베르디 센토와 네임 XS를 매칭하면서 고민을 토로하셨듯
저음이 풀어질 염려가 있어 조여주는 성향의 앰프를 매칭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심오디오는 너무 강성일 것 같고, 뮤피는 너무 중음이 빌 것 같고, 
오디오아날로그는 저음역대가 풀어질 것 같고, 나드는 매물이 없고, 
결국 선택권은 블로그에서 FS-247에 대해 작성하신 글에서 이미 언급하셨듯이 
프라이메어 i30(혹은 i21)과 네임 XS 정도일 거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문득 네임 UNITI의 성향은 어떨지 궁금해졌습니다.

비록 NAIT5 앰프를 기초로 해서 만들어졌다고는 하나
물량 측면에서는 XS와 동급의 물량 투입이 되었다는데,
저음역대의 성향은 NAIT5처럼 풀리는 편인지 아니면
XS처럼 조여주는 편인지가 궁금합니다.

아울러 엘락 톨보이 스피커(정확히는 FS-247)와의 매칭은 어떤지와
구동력 측면에서 네임은 항상 제원과는 상이한 구동력을 보여준다고 알려져 있어
구동력은 충분할지도 궁금합니다.

참고로 듣는 음악은 포크송과 일렉트로닉 위주이며
저음의 양감이 많거나 답답한 소리는 싫어하고
탁 트인 느낌과 음의 이탈감(일렉트로닉),
생생함, 촉촉함(포크송)을 선호합니다.

엄밀히 Cool&Clear 성향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음의 미음새가 미흡하다던지, 딱딱한 강성의 소리를 낸다던지,
저음 혹은 고음에 치우쳐 있거나 하는 것이 귀에 거슬리니 문제인 것 같습니다. T-T

궁금증을 해소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제 선호성향에 엘락과 네임 조합이
별로라고 생각되실 경우, 추천할 만한 조합이 있다면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