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랫동안 유튜브와 사이트를 지켜보다가 처음으로 문의드립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다시 오디오 입문을 데스크탑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주요 거실과 방은 Sonos 기기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가족 모두가 있는 공간이라 사실 제대로 들을 기회가 없습니다.

그래서 별도 서재 공간에 개인 오디오 셋업을 시작했는데 다음과 같은 구성으로 되어있습니다.

- 스피커: Vanatoo Transparent Zero (액티브) 

- 헤드폰 앰프: Topping L70

- DAC: Topping E70 Velvet

- 서브우퍼: SVS 3000 Micro

- 네트워크 스트리머: WiiM Pro

- 휴대용 DAC: 소니 워크맨 ZX707

그 외에는 Focal의 비교적 저렴한 Elegia, 소니 XM5 블루투스 헤드폰, AKG N5005 이어폰 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략 어떤 성향으로 구매를 해왔는지 알려드리기 위해서 적어봤습니다.

위의 구성에 큰 불만은 아닌데, 뭔가 한 단계 올라가고 싶은 희망이 있는데, 데스크탑, 특히 책상이 벽에 붙박이라는 제약에 의해 공간의 제약이 많이 큽니다.

공간 구성상 왠만한 북쉘프 스피커, 특히 깊이가 30cm가 넘는 스피커는 뒷공간을 감안하면 놓기 어렵고, 좌우로는 여유가 있지만 책상의 깊이나 청취 거리로는 제약이 크네요.

그래서 원래는 패시브 스피커와 앰프를 고민하다가 위의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공간이 효율적인 액티스 스피커 조합으로 갔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마음같아서는 추천해주신 모니터 오디오 PL100 3G를 고려했지만 크기가 클 것 같고, 최대 크기는 KEF LS50 메타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아니면 KEF LSX II 같은 액티브 스피커가 크기로는 좋을 것 같은데, 현재 조합 대비 얼마나 좋아질지, 그리고 액티브 스피커의 특성상 지금 대비 큰 개선이 있을지 의문이네요.

서론이 길었는데요, 질문은 위의 현재 구성에서 어떤 콤포넌트를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제한된 데스크탑 환경에서 가장 좋을까요?

추천해주실 스피커/앰프 조합이 있을지요? 비용적으로는 비교적 유연하게 감안이 가능합니다.

항상 올려주시는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