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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render N100 + 드비알레 청음기 : 이글스 편

By 마이다스 date 15-10-14 00:32 4 3,160 추천수 0 비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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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음이라는 것이 너무 주관적일 수 있고 개인의 역량에 따라서 크게 좌우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제 막귀로 들은 청음기를 올리는 것 자체가 무리일 수 도 있습니다.

청음기를 올리기 위해서 나름 집중해서 들어보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곡별로 느낌을 기록으로 남겨보고자 합니다.

비교는 아래와 같이 다양하게 세팅하여 들어 봤습니다.

 

(1) NAS 이더넷 -> Aurender N100 -> 드비알레 USB : iPad에서 Aurender 앱으로 제어

(2) NAS USB -> 드비알레  USB :  iPad에서 DS Audio 앱으로 제어 (드비알레는 USB 스피커로 사용)

(3) DS Audio로 + Airplay -> Airport Express S/PFID -> 드비알레 S/PDIF : DS Audio로 NAS에 있는 음원을 Air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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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agles: Hotel California (Hell Freezes Over) (1994) 16bit / 44.1 kHz FLAC

너무나 유명한 곡이죠. 여러가지 버젼으로 들어봤지만 Hell Freezes Over live 공연이 최고였습니다. 

TIDAL에는 이 음반이 없습니다. 애플 뮤직에는 있습니다. ㅜㅜ

 

어쿠스틱으로 연주된 Hotel California로도 유명한 이곡은 1980년 7월 이글스가 활동을 중단하고 14년만인 1994년 4월 25, 26일 MTV에서 캘리포니아에 소규모로 마련한 무대에서 연주된 15곡 중 오프닝 곡입니다. 

1980년 활동 중단시 팬들이 언제 다시 재결합 하냐는 물음에 Don Henley가 "그 시기는 맴버들 가슴속에 있는 지옥 불이 다 얼어붙을때. ("when Hell freezes over.")"  라고 대답한데서 앨범명이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이 공연으로 맴버들간의 화해의 무드가 형성되었고 재결합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 공연이 더 큰 감동을 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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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Hotel California는 다섯명의 맴버가 앞에 의자에 앉아 있고 왼쪽 무대 뒤쪽 약간 높은 곳에 봉고 드럼이 연주합니다.

스테레오로 녹음된 음반과 영상을 비교해보면 악기 위치와 소리의 위치가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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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e Walsh는 오른쪽에서 두번째에 앉아서 클래식 기타를 연주하는데 마치 일렉키타를 연주하는 것 처럼 엄지손가락을 피크처럼 해서 연주하고 있습니다. 오른쪽에서 연주하고 있지만 기타 소리는 왼쪽에서 들립니다. 음악의 전체적인 발란스를 고려해서 의도적으로 그렇게 믹싱 된 것 같습니다. (DVD DTS 5.1ch 로 들어봐도 동일합니다.) 

여담으로 Joe Walsh가 1994년에는 이헐게 호리호리 했네요. 2004년 호주 멜버른 공연에서는 후덕한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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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호주 멜버른 공연중 Hotel California 연주 모습 

 

 

음질순 (1) > (2) >> (3)


(1오렌더 N100 사용시 각 기타 연주음들이 좌우로 펼쳐지는 무대의 크기가 좀 더 넓어집니다. 

특히 기타의 빠른 아르페지오 연주시 들리는 관객의 환호성 소리가 기타 연주를 방해 하지 않으면서 약간 아래쪽에서 들려 현장감을 잘 살려주고 있습니다. 

초반에 약간 위쪽에서 울려 퍼지는 봉고 드럼의 저음이 일품입니다. 그러나 곧이어 연주를 뚫고 나오는 허스키하지만 시원한 Don Henley의 보컬이 시작되면 봉고 드럼은 뒤로 물러납니다.

봉고 드럼의 타격감과 청아하게 마져 들리는 어쿠스틱 기타 연주를 듣고 있노라면 노래가 금방 끝나 버립니다.

20년전 공연을 마치 바로 앞에서 듣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2) NAS를 드비알레에 USB로 직접 연결했을 때도 괜찮은 소리를 들려주었는데, 입체감과 정보의 양에서 오렌더가 우위에 있네요.

 

(3) 전에는 Airplay도 좋은 소리였는데, 관객의 함성소리와 연주가 입체감 없이 그냥 한 평면에서 들립니다. Airplay를 오징어로 만들어 버렸네요.

 

링크 : Eagles – Hotel California Acoustic Cover (Hell Freezes Over, April 1994) (공연 동영상, Vimeo)

링크 : 이글스 - Hotel Califonia 1994년 Live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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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명의 맴버가 앞쪽에 나란히 앉아 있습니다. 화해를 의미하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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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는 약간 높은 곳에 있어서 관객의 함성은 약간 아래쪽에서 들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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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el California ~" 라고 를 합창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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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위 연주자들의 위치를 정확히 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찍기 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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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4)
  • 나는나

    15-10-14 13:59

    와아~ 이런 청음기를 기다렸습니다...^^
  • 김동현

    15-10-15 13:42

    "(2) NAS USB -> 드비알레  USB :  iPad에서 DS Audio 앱으로 제어 (드비알레는 USB 스피커로 사용)" 으로 사용하다 "(1) NAS 이더넷 -> Aurender N100 -> 드비알레 USB : iPad에서 Aurender 앱으로 제어" 으로 바꾼 경우입니다.
    시놀로지에서 제공하는 DS Audio 앱은 정렬기준에 태그정보의 아티스트 순으로만 되어 매우 불편하여 오렌더를 구매하였는데요. 생각보다 오렌더 앱도 많이 불편하더군요.(정렬방식, 태그관리 등등) 객관적으로 표현하자면, 장단점이 분명있네요. (개선요구사항은 많이 전달했는데... 수용이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호텔 캘리포니아"를 놓고 볼때 (1)이 (2)보다 좋습니다.(너무 리얼한 설명으로 봉고드럼이 뭔지 찾아보게되었습니다. ^^) 근데... 왜 전반적으로 심심한 소리가 심해졌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디테일을 더 살아났는데, 더 심심하게 느껴지는건 뭔지 모르겠습니다. LS50+드비알레120 인데요 드비알레120을 8.1.3 업데이트하고 부터는 예전소리보다 못하다는 느낌을 계속받고 있는 차에 Aurender N100H를 들이고는 더욱더 심심한 소리가 된것같아 고민입니다. 혹시 그런 느낌을 받지는 않으셨는지 궁금하고, 스픽은 어떤걸 사용하시는지 드비알레는 120인지 200  아님 다른건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  자세한 청음기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
  • 마이다스

    15-10-15 23:51

    스피커는 JBL Array1400을 사용합니다. 본래 홈씨어터에 중점을 두고 세팅을 한 기기들입니다.
    드비알레는 200을 사용중입니다.
    44.1kHz 음원과 192kHz음원을 비교 테스트 중인데, 고해상도 음원 재생시 좀 심심하다는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고해상도 음원 재생시 공간감이 넓어지는 느낌을 청음자에 따라서는 심심하도고 느낄수도 있지 않을까 하고 막연하게 추측해봅니다.
    너무 심심한 느낌이라면 드바알레 Bass. Treble을 조절해 보시는건 어떨런지요?

    청음이라는 것이 워낙에 주관적일 수 있기 때문에 하이앤드 기기 시연회가 있으면 자주 들어보려고 노력중입니다.
    시연회에 가서 들어본 곡은 집에 오면 곧바로 TIDAL에서 찾아서 다시 제 시스템에서 들어봅니다.
    종종 제가 꽉찬 느낌의 음질이라고 생각한 것이 저음이 지나치게 부스팅 된 경우가 종종있었습니다.
    제가 심심하지 않다고 느끼는 음질인 경우 REW 혹은 Dirac Live 같은 측정 프로그램으로 측정을 해보면 저음이 지나치게 부스팅 경우가 많더군요. 특히 저희집 구조상 40Hz와 100Hz 에서 크게 부스팅이 되서 볼륨을 크게 못올립니다.
    청음시 볼륨도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다이나믹 레인지 차이가 클 듯)
    Dirac Live 같은 프로그램으로 보정을 해보면 볼륨을 좀 더 올릴 수 있게 되면서 첫 느낌은 정말 심심한 소리로 바뀌곤 합니다.(가능하면 무보정으로 세팅을 잘하는게 best 일 것 같습니다.)
    스피커의 설치 위치(각도, 청자와의 거리)에 따라서 엄청나게 소리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각도를 조금씩 조절하면서 청음 위치를 변경해 보시면 최적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위치를 찾으실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여건만 되면 공간을 먼저 업그레이드 하고 싶습니다.
    관심 감사합니다.
  • 마이다스

    15-10-16 08:12

    제가 악기 이름을 잘 몰라서 봉고 드럼이라고 적었습니다.
    Gonga Drum 이나 percussion (퍼커션) 정도가 좀 더 적합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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