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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오디오의 신형 컨투어 S1.4 LE 와 S3.4 LE를 기대해 봅니다.

By 페르소나 date 14-11-27 03:05 1 4,656



























 
다인오디오 오만팔만년만에 컨투어 신제품을 내놓다.
 
당연히 오만팔만년이라는 표현은 그냥 은유적인 표현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다인오디오 컨투어 시리즈라고 하면 아직도 여전히 10년 전의 컨투어 1.3MK2정도만 기억하죠.
사실 그 후로 새로운 컨투어 시리즈가 나왔고 S1.4 와 S3.4같은 기종이 나왔었지만 사실상 그다지 인기를 끌지는 못했습니다.
 
구형 컨투어는 최고의 인기를 누린 반면, 신형 컨투어 시리즈는 그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컨피던스 시리즈가 버전 업그레드를 두번을 했고, 컨투어 시리즈를 대체할 것만 같았던 FOCUS시리즈도 출시를 해서
한번의 버전 업그레이드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오디언스 시리즈가 없어지고 그 자리에 DM시리즈와 EXCITE 시리즈가 출시되어
EXCITE 시리즈도 한번의 버전 업그레이드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정말 오랜만에 컨투어 시리즈의 업그레이드 모델이 출시되었습니다.
정확하게는 컨투어 시리즈의 버전 업그레이드 모델이라기 보다는 다인오디오 컨투어SE 모델이나 오디언스SE 모델,
Special25, 사파이어 등과 같은 특별 생산 모델입니다.

이름은 Limited Edition 모델로 정해졌네요.

 

다들 잘 아시겠지만, 다인오디오의 스페셜 생산 모델들의 존재감은 그동안 상당히 강력했습니다.

대표적으로 Special25가 그랬고, 하이앤드급 톨보이 스피커 모델에서는 사파이어가 그랬습니다.
Special25도 그렇고 사파이어도 그렇고 시장내에서는 더 판매를 하면 더 사겠다는 유저들도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이며
중고 시세도 아주 좋은 수준으로 유지가 되고 있는 아이템들입니다.
 
컨투어 LE버전은 일단 마감이 많이 고급스러워지네요.
가장 돋보이는 마감은 부빙가 하이그로시 마감입니다. 마감 자체는 최근에 새로 출시한 컨피던스 플래티넘 시리즈와 동일하게
특수한 고급 무늬목 위에 하이그로시를 입히는 방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 외에 전면 배플의 재료가 바뀌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컨피던스 시리즈부터 사용하게 된 트위터의 진동판에 적용하는 특수한 코팅 기술도 적용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내부 배선재도 좀 더 고급의 OFC 선재로 바뀌었으며, 당연히 크로스오버 네트워크도 바뀌었으며,
우퍼 유닛의 금속 바스켓의 소재도 바꾸는 등.. 세부적으로 음질을 개선하기 위한 여러가지가 개선되었다고 하네요.


사실 저는 컨투어 S5.4를 제외하고는 S3.4와 S1.4에는 그다지 별로 큰 점수를 주지 않았고
실제로 인터넷에 쓴 글에서도 그렇게 평가를 하기는 했는데요.

기존 컨투어 S1.4와 S3.4는 음의 너무 무겁고 중저음이 뭉쳐지고 단단함이 지나칩니다.
하모닉스와 표현력이 부족하다고 할까요? 웅장하고 묵직하고 중저음부에 깊고 묵직하고 탄탄한 에너지감이 뛰어난 것은 좋은점이지만
음이 펼쳐지는 느낌이나 세세한 표현력이 부족함에 따라 음악을 듣는 기쁨이나 간드러짐.. 세세함같은 것을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아마도 이번에는 그런 문제점들이 개선이 되었을거라 기대해 봅니다.
아마 그게 개선이 안 되었으면 이런 신제품을 내놓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왜냐면, 이러한 다인오디오의 고질적인 단점은 오디언스 시절부터 있었던 부분인데,
그게 EXCITE 시리즈와 FOCUS시리즈가 나오면서부터 바뀌고 있거든요. 처음 FOCUS시리즈가 나오면서
다인오디오스럽지 않다는 비평을 받은 것이 벌써 10년이 다 되었습니다. FOCUS시리즈가 처음 발매된게 2005년이니까요.
그리고 그 다음에 EXCITE시리즈가 출시되었고, 그 다음에 NEW FOCUS시리즈와 NEW EXCITE 시리즈가 함께 출시가 되었는데,
최근 기종을 접해볼 수 있는 분들이라면 한번 진중하게 청음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구형 다인오디오의 단점은 이제 완전히 없어졌다고 해도 될 정도로 다인오디오가 추구하는 음색은
과격함이나 꽉 채워진 밀도감, 텐션감 등에서 깊고 감미로우면서 유연한 음으로 변모를 했습니다.

저의 촉대로라면 아마도 컨투어 LE 모델들은 기존 컨투어 시리즈가 가지고 있었던 굉장히 강력한 느낌의 중저음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
거기에 20-30%정도의 여운과 탄력을 살리고 중고음의 투명함이나 음의 이탈력, 펼쳐지는 느낌 등을 확연하게 살렸을 거라 예상해 봅니다.
그래서 S1.4 LE같은 경우는 Special25 대비 넉넉하고 좀 더 넓게 재생해 주면서 영롱하고 촉촉한 느낌은 좀 덜하겠지만
좀 더 강력하고 단단하며 좀 더 뚜렷뚜렷하고 명징한 음을 내줄 것으로 예상해 봅니다.
본래의 S1.4보다는 당연히 좀 더 고음질 지향이면서 꽉 쪼여져 있던 음을 좀 더 개방감 있고 투명하게 풀어냈겠죠.
S3.4 LE도 아마 비슷할 것이구요.

 

가격은 일본 가격 기준 S1.4 LE가 50만엔, S3.4 LE는 90만엔입니다. 세금별도 가격이니 세금을 포함하면 55만엔, 99만엔이 됩니다.

 
가격이 만만치 않기는 하지만,
요즘 스페셜 모델이 다인오디오만 비싼건 아니니까요.
그러려니 합니다.
그래도 오리지널 버전과 가격을 비교해 보면 그렇게 아주 많이 오른 것 같지는 않네요.
S1.4 오리지널 버전도 440만원가량 하니까요.

마감이 월등히 아름답고 고급스러워진 점이나 전면 배플이 좀 더 고급소재로 바뀐 것 등의
디자인적인 요소만 보더라도 그정도의 가격차이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아무튼 이정도 가격대에 마땅한 인기 북쉘프 스피커 모델이 별로 없는데 S1.4 LE는 하루 빨리 테스트 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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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 김동현

    14-11-27 15:04

    S1.4 LE 가 기존 컨투어 시리즈의 단점을 어느정도 보완했다면, 필구될것같습니다.
    페르소나님의 테스트 결과가 참으로 기다려지는군요^^
    혹, 구매의 좋은기회나, 정보가 있으시면, 공유도 부탁드려봅니다. 정말, 이정도 가격대에서 북쉘프 고민이 많은데...
    이번 컨투어는 조금의 디자인변화가 저에겐 참 크게 보입니다. ^^  좋은글 잘읽어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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