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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악 Studio 시리즈 신모델들이 제법 분위기가 괜찮아 보이네요.

By 나는나 date 14-11-26 05:23 1 3,955

프로악 Studio 시리즈 신모델들이 제법 분위기가 괜찮아 보이네요.  
 
프로악에서 곧 있으면 신제품 몇가지가 출시될 모양입니다. 국내에는 12월 말이나 내년 1월 초에 입고가 된다고 하네요.
제 입장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Response 시리즈보다는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가격이 좀 더 저렴한 타블렛 시리즈에 관심이 갑니다.

과거에는 타블렛 시리즈가 참 좋았는데, 근래 들어서 프로악 타블렛 시리즈나 스튜디오 시리즈의 명성이 주춤하고 있습니다.
모양도 그렇고 소리 성향도 과거의 그 아담하고 예쁘던 시절의 그것과 많이 달라져서 그렇습니다.
톨보이 스피커 중에 Studio130이나 Studio140정도야 그냥 푸근하고 자연스럽게 음악 듣기에는 제법 좋은 선택입니다만,
Studio110이나 Studio115는 모양부터가 좀 엉성하게 나와서 작은 스피커를 필요로 했던 유저들에게는
과거의 타블렛 시리즈의 느낌을 얻기가 힘들어졌죠. 그나마 타블렛 Anniversary 모델이 있기는 하지만 솔직히 가격이 좀 비싼감이 있죠.




그런데 이번에 새로 출시되는 Studio시리즈는 좀 기대해 볼만 할 것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일단 디자인에서 풍겨져 오는 포스가 종전 버전들에 비해서 뭔가 좀 더 다부진 느낌이 있습니다.
그리고 유닛이 모두 달라졌는데 우퍼 유닛의 엣지나 진동판의 소재,
가운데 콘을 보면 뭔가 종전 버전에 비해서는 깔끔하면서도 단정한 저음을 내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과도하게 늘어지는 느낌이 없이 음의 스피드도 좋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듭니다.
트위터도 모양만으로 봤을 때는 예전 프로악의 명기인 1SC의 그것과 비슷한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모양이 비슷하다고 소리까지 비슷할 거라는 보장은 없지만 종전 Studio시리즈가 음이 약간 날리는 감이 있었다면
트위터 주변에 솜과 비슷한 재질로 감싸면서 음의 회절과 반사가 일어났을 때 좀 더 부드럽게 처리가 될 수 있도록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체구 자체가 작지 않죠.
그전에는 체구가 작지 않으면서 좀 풀어지는 음이 나왔었는데.. 풀어지는 음이 나온다는 것은 그다지 긍정적인 표현은 아니지만
나름대로는 하베스나 스펜더같은 스피커들처럼처럼 배음이 많고 자연스러운 음을 내는 것은 장점이었죠.
그런데 신형의 경우는 그보다는 풀어지는 느낌이 좀 덜하면서 좀 더 또랑또랑하고 간결하고 예쁜 음을 더 내줄 것 같습니다.

일단은 예상이긴 하지만, 왠지 그럴 것 같은 촉이 오네요. ^^

사진상으로 신형 Studio118의 마감이 검정색으로 나와있는데요. 검정색은 뭔가 단단한 느낌을 주지만,
전형적인 체리색도 나름 예쁠 것 같습니다.
 
체구가 있고 통울림이 좋다보니 뭔가 하베스나 스펜더의 박스형 스피커들같은 소리가 나올 것 같습니다.



 



 
솔직히 구형인 Studio140은 나쁘지 않은 스피커였습니다. (특히 Studio140 중에서도 초기 버전은 은근한 맛이 있습니다)
전형적인 프로악다운 스피커였죠. 생긴대로 소리가 나오는 스피커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매칭에 따라 소리는 달라지는데요. 저같으면 좀 두터운 쪽으로 앰프는 매칭할 듯 합니다.

그런데 신형인 Studio148은 구형 Studio140보다 확실히 겉으로 보이는 구성은 더 좋아보이는 느낌이 있기는 합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모양만 보고 좋을 것이라고 단정짓는건 아니고 그냥 느낌이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좋을 것이라는 근거는 없지만 그냥 유닛이나 이런거 모양이나 진동판 소재 등의 모양을 보고 느낌이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

고음 유닛이 북쉘프 스피커 버전과 톨보이 스피커 버전이 달라진 것도 이색적이네요.
북쉘프 스피커에 달려져 있는 트위터에서는 좀 더 예쁜 느낌의 음을 내줄 것 같고,
톨보이 스피커는 좀 더 규모감이 있는 넓고 그윽한 음장감 위주의 음을 내줄 것으로 보입니다.

미드레인지는 북쉘프 스피커와 동일한 버전을 사용했지만 맨 하단의 우퍼 유닛은
프로악의 상급 시리즈에서 사용하는 우퍼 유닛과 비슷한 모양의 유닛을 사용했는데요.
D28에도 보면 이와 거의 비슷한 우퍼 유닛이 사용되었는데요. 가운데의 콘 부분의 재질이 얇은 헝겁입니다.

이 이유는, 우퍼 유닛이 저음을 많이 재생하긴 하지만 가운데 부분에서는 공기의 유동이 쉽도록 해서
우퍼가 크게 유격을(움직이면서도) 하면서도 앞뒤로 쉽게쉽게 움직일 수 있도록 통풍이 잘되는 헝겁을 이용한겁니다.
그 덕분에 이 유닛을 사용한 프로악 스피커들의 저음은 음이 시작되는 초동에서는 저음의 양감이 많이 나오는 것 같지만
그 묵직한 저음이 금새 소프트하게 바뀝니다. 한마디로 뭔가 뭉치는 느낌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그런 효과를 만들어 내는데 큰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중앙의 헝겁 소재입니다.

진동판이 강한 소재라면 뭔가 꽝! 쳐주는 느낌이 있을텐데, 프로악은 저음을 좀 부드럽고 소프트하게 만들기 위해서
우퍼 유닛의 진동판 소재를 그다지 강한 소재를 이용하지 않은 것입니다.
물론, 다른 스피커에서는 카본까지 사용할 정도로 다른 스피커에서는 차별화를 시키고 있지만 비교적 구형에 속하는
D28과 신형 Studio148의 컨셉은 넉넉한 음을 재생하지만 소프트하고 편안하며 산들산들한 느낌인 듯 합니다.
 
사실 프로악 스피커는 이거 말고도 Response 시리즈에서도 D48같은 기종도 신제품으로 출시가 된 상태입니다.

D48에 대해서는 추후에 다시 이야기를 할텐데요. 저는 근래 들어서 사용해본 프로악 스피커 중에 인기기종인
D18이나 D TWO같은 기종보다도 D40에서 월등히 더 좋은 가격대비 성능을 느꼈었습니다.
비싸니까 당연히 더 좋은 것 아니냐? 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비싸서 좋은게 아니라
비싸더라도 더 저렴한 기종에 비해서 월등히 더 돈값을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신형 Studio 시리즈들이 상당히 가격대비 기대가 되네요.
 
우리나라에서 유독 프로악이 인기가 좋쟎습니까?

그래서 새로 출시된 Studio 시리즈의 모양을 봤을 때, 느낌이 좋아서 거들먹거려 봤습니다. ^^

믿을만한 정보통을 통해 듣기로는 아직 국내에는 출시전이라고 하네요.

배로 들어오느라 시간이 좀 걸리나 봅니다. ^^

이전의 Studio 시리즈 북쉘프 스피커는 리뷰를 아예 적지 않을 정도로 그다지 별다른 인상은 없었는데,
이번 Studio118은 중립적이면서도 밀도감과 중고음의 예쁜 느낌이 적절히 있는 그런 매칭으로 음악을 재생하면
꽤 제법 괜찮을 것 같다는 기대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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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 쥬도

    14-11-26 16:05

    가격만 좀 괜찮게 나온다면 인기 좀 끌 것 같네요. 제가 보기에도 느낌이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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