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더의 신제품인 ACS10 입니다.

이 제품이 나온 가장 큰 이유는 하드코어 오디오 마니아 중에서 고용량의 내부 저장 장치를 필요로 하시는 분들을 위한 NAS를 대처할 수 있는 능력과,

CD를 직접 리핑하고자 하는 소비자를 위한 CD 리핑 기능을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기본 제품의 내부 저장 용량은 16테라 버전부터 시작되며, 내부 메인 램의 용량은 무려 8기가나 됩니다. 아마 집이나 회사에서 사용하는 PC에도 고성능을 필요로 하는 최신 3D 게임을 하거나 혹은 고급 작업을 하시는 분들을 제외하고는 8기가 램이 넘는 경우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뮤직서버 제품 최초로 8기가 램을 탑재했으며, 240G 용량의 SSD도 함께 탑재하고 있습니다.

일반 NAS처럼 듀얼 기가 랜 단자도 탑재하고 있으며, 음질 개선을 위해 Isolation 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후면 단자에는 USB 3.0 단자도 별도로 마련하고 있어서 외장하드나 USB메모리를 통한 파일 전송이 용이하도록 되었습니다. 전면에도 당연히 USB단자는 있군요.

4인치 컬러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좀 더 다양한 정보를 보기 편하게 보여주는 것도 장점인 듯 합니다.

기능적인 부분만을 봐서는 기존 제품 대비 좀 더 효율적인 제품이 된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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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질적인 부분은 아직 더 테스트를 해봐야 구체적으로 알 수 있겠지만, N10에 비해서는 약간 가벼운 듯 하면서도 좀 더 산뜻하고 생글생글하며 부드럽고 매끈하게 밝은 느낌이 납니다. 물론 나쁘지 않은 느낌입니다. 오렌더는 공통적으로 최초 소스기로서 음을 잘 정재해 주고 음의 잡음이나 산만함을 줄여준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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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 기종인 N100의 경우는 음의 투명도가 제법 개선이 되지만 음의 무게감이 약간 가벼워진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N10은 반면 다소 음이 무거워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이런 발언을 공개적으로 글로 써본적은 별로 없지만, 분명히 N10의 음이 다소 두터운 편이라서 오히려 하위 기종인 N100의 음질을 더 좋게 느끼는 분이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절대적으로 누구나 다 그럴 수 있다는 말은 아닙니다. N10 사용자분들 흥분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렇지만 N10이 음의 투명도가 좀 더 좋아야 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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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S10은 음의 무게감이 N100과 N10의 중간쯤입니다. N10의 진중하고 묵직하며 깊이감 있는 느낌까지는 아니지만 음의 밝기는 좀 더 산뜻하고 생글생글한 느낌이 있습니다. 디지털 트랜스포트의 음질이 어떻게 바뀌냐는 기술적인 질문은 참아주십시요. ^^ 그렇지만 분명히 음질의 그레이드를 어떻게 튜닝하는 것인지 깊이감은 N10이 분명히 더 낫지만, 생글생글 밝으면서도 적절한 음의 질감을 갖추고 있는 ACS10의 느낌도 제법 기분 좋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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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중음의 배음이 늘어난 듯한 느낌도 있습니다.

다행히도 TIDAL 같은 스트리밍의 재생음도 하위 기종인 N100 이나 X100에 비해서 좋다는 점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CD리핑은 1411kbps 수준으로 해주네요. 당연한겁니다. 그게 CD음 그대로니까요. 우리가 여기저기에서 선물받거나 복사받은 수많은 FLAC 파일들은 1411kbps가 안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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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미국 가격이 5600달러로 정해졌습니다.

국내 가격은 640만원쯤 되는 것이죠.

종종 오렌더는 자국민에게 공구나 공제같은걸 안한다고 극딜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대리점에 전화하면 알아서 깍아주니 너무 그럻게 미워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손흥민이 해외에서는 잘 나가는데 한국 와서는 나한테 인사하러는 안온다고 손흥민 욕하는 것과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쓸데없는 말까지 하게 되네요. 이쯤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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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테스트 하고 있습니다. 좀 더 사용해 보고 더 리포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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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음실에 진열되어 있고 테스트 제품을 여럿 뜯었으니 궁금하신 분은 오셔서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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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판매도 합니다. 많은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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