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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음을 적절히 살리면 해상력도 좋아지고 음악성도 살아난다.

By Fullrange date 12-08-27 01:25 1 10,474

배음에 신경쓰도록 하자.


배음이 뭘까?
음악쪽에서는 배음을
"진동체가 내는 여러 가지 소리 가운데, 원래 소리보다 큰 진동수를 가진 소리. 보통 원래 소리의 정수배(整數倍)가 되는 소리를 이른다."
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렇지만, 오디오적으로는 배음이란, 일종의 소리의 울림, 넉넉한 정보량, 소리의 잔향, 소리의 자연스러운 산란, 소리의 반사에 의한 긍정적인 2차음까지도 포함해서 해석하기도 한다. 


배음은 앰프의 힘이 약해도 배음이 약해지기 마련이고, 어떨 때는 반대로 앰프의 힘이 약하면 배음이 더 생기기도 한다.
긍정적인 배음은 음질에 도움을 주지만 부정적인 배음은 저음의 벙벙거림이나 음질의 산만한, 중고음의 과장된 날림, 음역대의 과도한 번짐 등으로 악영향을 만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성향상 음을 과도하게 평탄하게 재생하거나 딱딱하거나 단단하게 만들어도 배음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마냥 배음이 중요하다고 해서 음이 늘어질 정도로 배음을 늘릴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렇지만, 이 배음이라는 것이 적절한지 그렇지 않은지에 따라 음악이 음악적이 될 수도 있고, 듣기 싫은 깡통 소리가 될 수도 있다.
일례로, 내가 알고 있는 국내 한 스피커를 제작하시는 분의 경우는 명쾌한 소리를 내기로 유명한 대표적인 스피커 브랜드 하나와 진한 소리를 내기로 유명한 다른 스피커 브랜드 하나를 두고 스피커도 아니다 라는 악평을 늘어놓기도 했었다.

그가 그렇게 극단적인 평가를 했었던 이유는 그 스피커들이 배음이 별로 없어서였다.
배음이 별로 없는 스피커들은 구동하기가 어렵고, 왠만큼 가벼운 앰프들을 물렸을 때는 음이 딱딱하게 나오거나 표현력이 단조롭고 정보량이 부실해 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일부 명쾌하고 깔끔한 음을 좋아하는 이들은 이런 성향으로 과도하게 튜닝된 소리를 또랑또랑하고 깔끔해서 듣기 좋다는 이들도 없지는 않다. 아니 오히려 만은 편이다. 그렇지만, 이런 또랑또랑한 음을 음악적이지 않다고 평가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 편이다.
누구의 말도 틀리지 않고, 누구의 취향도 존중되어야 하지만, 분명 배음이 너무 없고 오디오의 성향이 음을 너무 플랫하고 또랑또랑하게만 재생한다면 음악적인 여운이나 자연스러운 맛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오디오를 처음 접할 때는 많은 이들이 자연스러운 음악적 뉘앙스나 절절한 표현력, 아날로그적인 배음이나 하모니같은 것보다 귀에 쏙 들어오는 해상력이나 저음의 양감이나 단단함에 먼저 반응하게 된다.
귀에 쏙 들어오는 해상력과 저음의 양감에 먼저 반응하는 사람들에게 배음이 어쩌고 저쩌고 말을 해봤자 자신들이 느끼는 것과 관계가 없는 이야기를 한다면 무시를 당할 수밖에 없다.  
분명 자신들이 직접 귀로 들어서 좋은 음을 좋은 음이라고 하는 것인데, 그걸 다르게 생각해보라고 하는 것은 주체적인 사상은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해할 수 없고, 자신의 취향이나 감각을 무시하는 것으로 느낄 수 있다.

그렇지만, 그렇게 귀에 쏙 박히는 음에 먼저 반응하던 사람들의 상당수가 또 나중에는 배음을 살려서 음악을 감상하는 쪽으로 취향이 바뀌게 되고 또 정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배음이나 하모닉스가 있는 사운드를 찾게 된다는 것이 통계적으로나 십수년에 걸친 사례적으로도 나타난 FACT이기도 하다.
 

이런 배음이 음의 해상력이나 투명도, 선명도와는 무슨 관련이 있을까? 

오디오로 음악을 들음에 있어서 분명 음의 순도라던지 투명도, 선명도 등은 중요한 부분이다.

이 부분이 워낙에 예민한 부분이고, 답답하게 들리는 소리를 절대로 좋은 소리라고 할 수 없기 때문에, 오디오 유저들은 음의 선명도나 투명도 때문에 투자를 많이 하고 기기나 케이블/액세서리의 교체도 많이 하는 편이다. 그래서 오디오 초기에는 쨍한 성향의 기기를 매칭하는 경우도 많으며, 케이블의 경우는 투명도와 선명도, 명징함을 살려준다는 은도금 케이블도 많이 사용하게 된다.

그렇지만, 이런 특성의 사운드를 오랫동안 듣다보면 분명 피가 피곤하고, 불편할 때가 오게 된다.
쨍하고 명징하고 선명한 음만 쫒다가 어느 순간에는 더 이상 쨍하고 명징하고 선명해지기가 어려워지는 상황에 닥치게 되면 오디오 하는 재미도 없어지게 되고, 음악을 듣는 즐거움도 없어지게 되는 경우도 있다. 쨍하고 명징하고 선명한 것이 음악을 음악답게 들려주는 조건의 다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 경우에, 그런 취향을 가진 이들에게는

중고음과 중저음에 있어서 어느정도의 배음이 적절한지에 대한 포인트를 잘 잡아주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예를 들자면, 배음의 정도가
중고음쪽에 0에서부터 100까지 있고, 중저음쪽에서 0에서부터 100까지 있다고 가정했을 때, 취향에 따라서는 그 배음을 얼마만큼 용인할 수 있느냐에 따라 그 음에 대한 선호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여기서 배음이 중요한 이유를 몇가지 들자면, 아래와 같다.

배음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정보량이 늘어난다는 것이고, 정보량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더 많은 음을 재생한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그 말은 해상력이 좋다는 의미가 되게 된다.
고로, 배음을 잘 컨트롤하면 해상력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았던 스피커도 다량의 정보량을 재생하면서 해상력까지 좋게 만드는 튜닝이 가능해진다.
다만, 정보량이 너무 많아지게 되면 전대역에 특징이 없어지게 될 수도 있는데, 배음을 늘리면서 중고음의 순도라던지 이탈감, 생동감, 신선도, 청량감 등만 잃지 않도록 조절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한가지 팁이 있다면 중저음쪽 배음보다는 중고음쪽 배음을 약간 더 살려주면 이런 생동감이나 신선도, 청량감 등이 어렵지 않게 유지가 된다.

다시 말해, 많은 정보량을 재생하기 위해 무리해서 많은 음을 뭉쳐서 재생을 하다보면 너무 지저분하고 엉킨 음을 재생할 수 있지만, 배음이라는 말을 쓰는 것처럼 다량의 정보량이 엉키거나 뭉치지 않도록 잘 산란을 시켜주고 잘 풀어주기만 해도 답답했던 음이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꼬였던 실들이 풀리는 것처럼, 혹은 뭉쳤던 근육이 풀어지는 것과 같은 효과가 나타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중고음의 산란이나 공기중에 잔향시간도 늘어나게 되고 사람에게 인지되게 되는 중고음의 양도 더 늘어나게 됨으로써 해상력에 대한 욕구를 간접적으로나마 보상을 해주게 되는 것이다.

사람이 마음씨가 고우면, 얼굴이 좀 덜 예뻐도 마음에 들고 호감이 가고 좋아지게 되는 효과라고나 할까?
아니면 음식에서 조미료를 넣으면 넣을수록 원하는 맛의 조미료를 더 강하게 넣어야 맛이 느껴지게 되는데, 절 음식처럼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음식의 경우처럼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거나 적게 사용하더라도 본연의 향이나 맛을 잘 유지시키기만 해도 조미료를 사용한 것보다 식감이 살아있는 것과 같다고나 할까? 
감성적인 분야는 거의 대부분 이런 맥락들이 많이 통한다. 

자극적인 음을 계속 찾게 되면 어지간한 음을 가지고는 듣는것 같지도 않을 때가 있는데, 오히려 자극을 완전히 빼 내고 자연스럽게 배음이 살아나도록 하면 근본적으로 고도화된 퍼포먼스가 없는 스피커라도 해상력이 상당히 좋고 음장감이나 아날로그적인 뉘앙스가 가득한 음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경우가 되면, 테크니컬적인 퍼포먼스가 매우 특화된 스피커를 제대로 구동시키지 못하거나 매칭에 실패한 것보다 훨씬 더 저렴하게 구동하기 쉽고 자연스러운 밸런스의 오디오를 가지고 더 음악 듣기 좋은 소리를 만들어 내는 것도 가능하다. 
 
 



그리고 배음을 잘 살려내면 또 좋은 점은 강력한 앰프가 필요없게 된다.
구동이 어려운 스피커들의 경우는 굉장히 강력한 앰프를 사용하지 않는 이상, 배음이란 것 자체가 안 나올 때가 있다.

이것은 특히 무거운 스피커일수록 그런 경우가 많으며, 유럽제 스피커보다는 미국쪽 스피커들의 경우가 그런 경우가 많다.
미국쪽 스피커들을 가지고 배음을 만들어 낸다는 것은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미국쪽에서 앰프로 유명하다는 브랜드들이 전세계 오디오 가격을 부추기는 가장 선봉장이며, 주 원인 제공자들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한대에 100KG 가까이 하는 선망의 스피커들의 경우, 혹은 그 이상 더 무거운 꿈에 그리는 스피커들의 경우, 일반적인 앰프들을 물려서는 음의 잔향이라는 것 자체가 아예 안 나올 때가 많다.

구동이 뭐냐?
구동이 뭐냐?

하는 분들이 많은데,
몇천만원짜리 꿈의 스피커들을 매칭이 안 맞거나 구동이 안되는 앰프를 물리면, 저렴한 스피커보다 소리가 더 못한 경우가 있다.
오디오 쇼 등에 가서 음악을 들어봐도 왜 이게 좋은건지 이해가 안될 때가 있는데, 상당수 구동이 안되어서 그런 경우가 있다.

구동이 안되어서 잔향이 안 나오거나 배음이 너무 닫혀있고 죽어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는 스피커가 아무리 좋아봤자 소용이 없다.
미국쪽 하이엔드 스피커들의 경우는 대부분 음악 소리를 감성적으로 내기 보다는 물리적으로 내고 힘으로 낸다.
기술과 과학을 좋아하는 이들은 그런 소리나 방식을 더 경외하고 더 선망할 수도 있지만, 예를 들어서 그런 음들은 다리가 부러진 사람을 예로 들었을 때, 그 환자가 자신의 힘으로 다리의 뼈가 완전하게 붙고 근육도 생기고 운동을 통해 완벽하게 힘이 붙고 탄력이 붙어서 뛸 수 있게 되는 것이 아니라, 다리의 뼈도 아직 완벽하지가 않고 근육량도 부족하며 운동이 덜 되어서 뛸 수 있는 감각도 아직 익숙하지 않을 때, 다리의 양쪽에 쇠로 된 암을 부착하고 톱니를 달고, 강력한 기계의 힘을 이용해 환자 스스로 뛰는 것보다 더 빨리, 그리고 더 힘차게 뛰게끔 해 버리는 기술과 비슷한 것이다.

그리고 모르는 사람들은 단순히 잘 뛰어야 한다는 것만 생각하고 기계의 힘으로 뛰는 것을 보고 단순히 잘 튀기때문에 그것이 더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같은 현상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아마도, 당장에 뛰기는 잘 하지만, 나중에 춤이라도 춰보라고 한다면 스스로 회복된 다리로는 개다리춤이라도 추겠지만, 기계를 부착해서 뛰게끔 만든 다리로는 춤을 출 수는 없을 것이다.

 

이처럼 배음이라는 것을 근본적으로 잘 이해하게 되면, 스피커와 앰프와의 매칭도 쉽게 할 수 있게 되며, 요즘 유행하는 DAC나 케이블을 매칭할 때도 원하는 음을 만들어 내는데 유용하다.


또 한가지 예를 들어서 설명을 하자면,
스피커와 앰프, DAC/CDP 까지는 매칭이 모두 끝났는데, 음이 왠지 모르게 답답하게 느껴질 때.
전형적인 은도금 선재를 이용해서 음이 극도로 또랑또랑하고 투명도가 매우 높고 명쾌하게 재생되는 케이블이 있다.
소리를 선명하게 만드는데는 최고의 케이블이라고 하자.

반대로 근본적으로 소리가 대단히 선명한 타입의 케이블은 아니지만, 전대역의 음역대를 자연스럽게 재생해 주고 음을 쪼인다기 보다는 전체 음역대를 자연스럽게 산란시켜주고 있는 그대로 배음을 유지시켜주는 케이블이 있다고 하자.

어떤 케이블이 소리를 더 선명하게 만들어 줄까?
대게는 소리를 선명하게 만드는 용도로는 극도로 투명하고 명쾌한 성향의 케이블을 사용하겠지만, 음을 명쾌하게 만든다는 것은 그만큼 대역 배음을 깍아낸다는 의미가 되기도 하다.
그래서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청자가 듣고자 하는 음역대의 일부를 재생하지 않고 깍아내거나 음을 꽉 쪼여서 단조롭게 만들어 버리기 때문에 명쾌하게 들릴 수는 있지만, 더 많은 음이 더 많이 더 자연스럽게 들리게 하는 데는 실패하게 된다.
그래서 음악을 들을 때, 귀에 쏙 박히는 특정 음만 들으려 하는 사람이라면 당장에는 타이트하게 조여주는 케이블이 당장에는 긍정적일 수 있지만, 음악의 전체를 자연스럽게 즐기려 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음을 명쾌하게 만들고 톡 쏘게 만드는 케이블을 연결했을 때는 오히려 더 해상력이 줄어들고 불편하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


또 한가지 배음에 관련된 중요한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더 하고 넘어가자면,
배음이 줄어들게 되면 볼륨을 더 올려야 소리가 잘 들리게 된다.
반대로 배음을 잘 살리게 되면 볼륨이 적어도 더 많은 소리가 들릴 수 있게 되는데,
타이트하고 명징한 음들은 볼륨을 많이 올리게 되면 음이 강하게 느껴져서 볼륨을 올릴수록 음이 까칠해지고 공격적이게 되고 딱딱하게 되어서 볼륨을 올리는 것이 피곤하게 되는데, 자연스럽게 배음을 살려서 만든 소리는 볼륨을 많이 올려도 시끄럽다거나 자극적이라거나 딱딱하다는 느낌을 덜 받게 된다. 그래서 볼륨을 더 확보할 수가 있게 되고 그 볼륨을 곧 바로 청감상 더 나은 음질로 반영이 되기도 한다.
볼륨 더 올려서 음질이 더 좋아질 수 있다면 모든 기기들이 다 마찬가지 아니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모든 기기들이 볼륨을 더 올려서 음질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배음을 잘 이용한 시스템을 볼륨을 더 올려도 그게 시끄럽게 느껴지지 않게 되고 그게 화음으로 느껴지게 된다. 그래서 동일 볼륨상의 조건이 아니더라도 상대적으로 볼륨을 더 올릴 수 있는 조합이 더 유리해질 수 있는 조건의 확보가 가능해지게 된다는 것이다.

예컨데, 사이즈가 큰 스피커들은 볼륨이 낮아도 더 많은 소리가 들린다는 의견들이 있는데, 사이즈가 크면서 구동이 어렵고 음압이 낮으면 안 그런 겨우가 많은데, 사이즈가 크면서 구동이 쉽고 소리가 잘 나오고 음압이 높은 스피커들의 경우는 낮은 볼륨에서도 전대역이 고르게 잘 들리는 이유는 그만큼 배음이 좋아서이기 때문이다.
사이즈가 크더라도 구동이 어려운 현대식 스피커들은 앰프가 약하면 오히려 낮은 볼륨에서 배음이 사라져 버려서 음역대가 좁게 들리는 경우도 많은데, 권위적인 브랜드(??)일수록 그런 경향이 많이 나타난다.

 


이런만큼 배음의 정도를 자신의 취향에 잘 맞추는 것은 마음에 드는 오디오 제품을 찾아내는데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아마도 배음을 조절하는데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뭔지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나올 수 있겠지만, 역시 음질이나 음색의 중요한 부분을 가장 많이 결정하는 것은 스피커이다.
물론, 스피커를 무조건 배음이 많은 스피커를 결정할 필요는 없지만 자신이 배음이 많은 음색을 좋아한다면 너무 딱딱한 경향의 스피커는 피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리고 배음이 많은 스피커를 선택했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음이 나는 것도 아니고, 공간에 맞는 스피커의 선택과 배치가 가장 중요하며, 특히 앰프의 매칭을 통해 스피커의 근본 배음 특성을 어떻게 조절할 것인가? 그리고 그 다음으로 소스기로 앰프가 조절하지 못하는 결의 표현력이나 중고음역대의 하모닉스 등을 어떻게 조절하는 것이 포인트라 할 수 있다. 배음을 살리는데 케이블은 굳이 비싼게 필요치 않다.

 

이러한 사항들이 꼭 무조건 따라야 하는 원칙같은 아니다.
감성적인 취미생활에 원칙이라고 강조하는 것처럼 허무맹랑한 것이 없다.

그렇지만, 자신에게 맞는 오디오 시스템을 만드는 것은 천상 자신이 직접 해결을 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 배음의 정도를 잘 매칭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이다.


글로써, 정확하게 이해를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겠지만,
오디오 기기를 테스트하면서 이러한 부분들까지 고려해 가면서 테스트하고 청음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글은 2012년 8월을 기준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그점을 참조하시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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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 proto

    13-10-08 18:00

    악기를 연주했을때 너무 건조하게 나오면 그 홀의 반향음이 너무 적은것이고. 동굴처럼 웅웅대면 너무 많은 것이라 합니다. 악기부터 기음이 있고 통울림을 통한 배음이 있고. 또한 앰프재생을 하게 되면 앰프에서의 harmonic distortion이 있고. 즉 기타연주를 녹음한 음반을 오디오를 통해서 듣는다고 했을때 기타줄을 튕기는 최초의 prime음이 있지만. 그 이후에는 기타통에서 생성되는 악기배음. 프라임과 악기배음 모두가 연주홀의 벽에 튕겨 나온뒤 녹음마이크에 들어가 생기는 홀에 의한 잔향들. 그리고 그것이 다시 앰프에서 재생되면서 harmonic distortion시에 생기는 2nd 3rd order harmonic들. 이런 것들을 어떻게 구분해서 말해야 할지 저는 잘 모르겠더군요.

    다만 그저 그런 노래실력을 가진 사람도 샤워부스에서 혼자 노래부를때는 잘하는 것처럼 느껴지고. 길거리의 기타연주자도 다리밑에서 연주할때는 세고비아 같다고 착각하는 것처럼. 적절한 배음은 음악적으로 느껴집니다. 다만 음원을 녹음할때 적당한 배음까지 포착해서 잘 녹음했다면 녹음한 그래로 재현하는 오디오가 좋지. 배음이 풍부한 녹음에다가 다시 앰프의 harmonic distortion까지 이빠이(배음이 많은 진공관앰프라고 치면)들어가면 너무 웅웅대겠지요. 진공관은 짝수차 배음은 좋고, TR의 홀수차 배음은 나쁘다고 하지만 둘다 결국은 distortion 즉 녹음소스를 왜곡시키는 것입니다. 소스를 왜곡시키는데 그것이 오히려 좋다는 사람도 있고 싫다는 사람도 있고. 소스에 따라 다르고 재생환경에 따라 다르고 듣는 유저의 취향에 따라 다르니. 혼란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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