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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쉘프의 매력, 북쉘프 스피커를 이용한 멀티채널 사운드 만들기

By Fullrange date 12-04-12 16:38 0 4,894

이번란에서는 예산을 아끼면서도 좋은 HIFI사운드와 완성도 높은 멀티채널 사운들 만들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안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추천드리는 방법은 북쉘프 스피커를 멀티채널 시스템의 프론트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분명 북쉘프 스피커는 톨보이형 제품에 비해 가격은 저렴하지만, 성능면에서 절대적으로 톨보이형 제품에 비해 떨어진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왜냐면 북쉘프 스피커는 소형 스피커 특유의 경쾌함이나 디테일, 구동의 용이성이 있기때문입니다.

자 그럼 북쉘프 스피커는 이용했을 경우에 톨보이형 스피커보다 더 나은 장점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 HIFI용으로 사용했을 경우

1. 구동의 용이성 : 구동이 어렵다고 해서 꼭 단점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구동이 어려운 스피커들은 다들 더 나은 사운드를 위한 조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앰프에 과도한 투자를 하기 어려운 경우는 톨보이형 스피커보다는 구동이 용이한 북쉘프 스피커에서 더 원하는 사운드를 만들어내기 쉬운 경우가 많습니다. 구동이 되고 안되고에 따라서 소리의 변화가 아주 크다고 볼 수는 없지만, 음향이란 정말 미세한 차이에서 감동하고 그렇지 못하고가 판가름 나기도 합니다.


2.
음의 생기 및 음의 순발력 : 구동이 쉽다보니 쉽게 생생한 사운드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똑같은 시리즈의 북쉘프 스피커보다 톨보이형 스피커를 보게되면 커다란 우퍼 유닛이 한두개씩 더 장착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우퍼 유닛이 순발력 있게 동작하기 위해서는 원활한 제어가 되어져야 하는데 북쉘프의 경우는 크게 걱정없이 순발력있는 저역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은 특히 음의 전체적인 경쾌함에서도 많은 플러스 요인이 됩니다.


3.
음의 스테이징 : 북쉘프 스피커가 아무리 저역이 많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더 큰 구경의 우퍼 유닛을 장착하고 더 큰 용적의 인클로져를 사용한 톨보이 스피커보다 저역이 더 나온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음의 스테이징이란 음이 광활하고 넓게 펼쳐지는 느낌을 말하는데요. 저음을 이용해서 이 스테이징을 만들어내기란 한정된 공간에서 어려운 일입니다. 왜냐면 저음의 경우는 직진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의외로 북쉘프 스피커의 경우 기이하게도 톨보이형 스피커보다 더 스테이징 구현 능력이 뛰어난 경우가 많습니다. 중고역 재생 능력이 톨보이형 제품에 비해 유리하기 때문에 음의 직진성이나 음의 산란이 살아나면서 음이 더 넓게 느껴지게 되는 것이지요.


-
멀티채널용으로 이용할 경우

북쉘프 스피커를 프론트로 사용할 경우 성능 좋은 서브우퍼를 함께 사용한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1.
저렴한 가격과 더 나은 음의 질감 확보 : 가장 기본적으로 전체 예산의 부담이 줄어들죠. 물론 톨보이형 스피커와 같은 가격의 북쉘프 스피커도 있습니다만, 예산이 넉넉치 않은 경우는 전체적으로 한 그레이드 낮은 브랜드와 라인업의 톨보이형 제품을 구입하는 것보다는 초기에 생각했던 한단계 윗등급의 브랜드와 라인업의 북쉘프 스피커를 구입하는 것이 더 나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홈시어터 멀티채널 시스템을 처음 장만하려는 분들의 경우는 막연하게 작은 스피커보다는 무조건 큰 스피커가 소리가 더 좋을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에쿠스 리무진이 외국의 스포츠카들의 매력을 흉내내지 못하는 것처럼 막연하게 큰 스피커가 좋을것이라는 생각은 아주 잘못된 생각입니다.

같은 예산내에서 스피커를 구입할 것이라면 경우에따라 같은 가격의 톨보이형 제품을 구입하는 것보다 같은 가격의 북쉘프 스피커를 구입하는 것이 더 나은 음의 질감을 보장하는 경우가 있으며, 예산을 줄여서 시스템을 장만할 것이라면 톨보이형 제품과 같은 라인업의 북쉘프 스피커를 프론트로 활용하게 되면 프론트 스피커 구입비용만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습니다. 이점은 멀티채널에서만의 특징이 아니라 HIFI용으로 스피커를 이용할 경우에도 적용이 되는 사항입니다.


2.
전체 사운드의 직진성 향상 : AV사운드는 HIFI사운드와는 달리 음의 직진성이 상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음의 직진성이나 이탈감이 살아나야 화려한 음의 방향감과 서라운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멀티채널 사운드에서 이러한 효과를 얻어내기 위해서는 센터의 역할이 프론트보다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이것은 어느 한 채널에만 신경써서 되는 것이 아니라 전채널의 완벽한 조화와 튜닝이 이루어져야만 가능한 것입니다. 센터에서는 상당히 많은 양의 음이 적극적으로 출력이 되어주는데 프론트 스피커가 톨보이 스피커인 경우 제대로 음의 이탈이나 적극성이 살아나지 못하게 되면 같은 볼륨상에서 센터의 음만 강조되게 되어 전체적으로 전방에서 느껴지는 음장감이 죽어버리고 어색하게 느껴지게 됩니다.

센터 스피커에서 출력되는 음이 커버하는 부분이 많기는 하지만 프론트 스피커에서 적극적으로 음이 나와주지 못하면 절반의 음이라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3.
서브우퍼와의 조화 : 저음은 실내 공간에서 상당히 다루기 힘든 음역대입니다. 특히 프론트 스피커를 톨보이형 제품을 사용할 경우 잘 제어되지 않은 저역이 서브우퍼에서 재생되는 저음과 불필요하게 섞여서 저역이 붕붕거리는 부밍은 물론 정상적인 저역의 질감 재생에 방해되는 현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그러면 볼륨을 필요 이상으로 줄이게 되고 볼륨을 줄이게되면 제대로 된 음의 스케일 구현이나 완성도가 나오질 않게 됩니다. 북쉘프 스피커를 프론트로 사용할 경우 프론트 스피커를 완벽하게 컨트롤 하는 시스템보다는 아무래도 중저역의 느낌이나 전방에서 느껴지는 음장감의 권위감은 덜 하겠지요. 그러나 톨보이 스피커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보다는 더 깔끔하고 개방감 느껴지는 음을 만들 수 있으며, 서브우퍼의 크로스오버를 프론트 스피커의 저음과 겹치는 것에 대해 걱정할 것 없이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AV리시버에게는 저음 제어에 대한 부담을 더 덜어줄 수 있겠지요. 더불어 서브우퍼의 볼륨도 탄력적으로 조정하면서 더욱 깔끔하면서도 질감 좋은 사운드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V사운드는 볼륨을 높일수록 사운드의 스케일이 좋아져서 더 좋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볼륨이 낮은 상태에서 듣기 좋은 사운드도 좋은 사운드라 할 수 있지만, 볼륨을 아무리 올려도 시끄럽게 들리지 않는 것도 훌륭한 튜닝의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볼륨을 올렸을 때 음이 듣기 싫은 이유 중 한가지를 들자면, 음의 방출량이 많을수록 음의 밸런스가 중요해지는데, 톨보이 스피커는 북쉘프 스피커에 비해서 음의 방출량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톨보이 스피커를 제대로 운용하지 못하는 경우는 오히려 북쉘프 스피커보다 같은 볼륨에서도 더 산만스럽게 들릴수도 있는 것입니다. (물론 볼륨을 낮게하면 산만스러움이 없겠지만 좋은 스피커 사서 저출력으로만 듣는 것도 문제가 있겠지요.)

이러한 점에서 북쉘프 스피커로 정보력을 가지고 있는 사운드는 재생을 해주되 그 균형을 잡아주고 부족한 저역은 서브우퍼에서 탄력적으로 볼륨과 크로스오버 조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북쉘프를 이용할 경우 장점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 그럼 각 스피커 브랜드들의 경우 이렇게 북쉘프 스피커를 이용하여 꾸밀 수 있는 멀티채널 시스템은 어떤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와피데일 다이아몬드 9.2를 프론트로 이용한 세트입니다.

 

서라운드 스피커를 더 저렴한 제품으로 선택하거나 프론트와 서라운드 스피커를 모두 9.1로 꾸며도 크게 관계는 없습니다. 가장 영국적인 스피커 중 하나로 크게 단점잡을만한 점이 없으면서도 온화하고 포근한 인상을 주는 스피커입니다. 서브우퍼의 성능도 가격대비 뛰어나서 가격대비 훌륭한 시스템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PSB의 새로운 NEW IMAGE 시리즈의 IMAGE B25를 프론트로 이용한 세트입니다.

 

PSB IMAGE 시리즈는 이전 시리즈에서도 그랬었지만, 최고의 올라운더적 기질과 최고의 가격대 성능비를 가졌습니다. 수준급의 해상력과 적절한 직진감과 적극성은 음악을 들을 때나 멀티채널 사운드에서나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합니다. 이정도 시스템이라면 가격대비 상당히 화려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3. 폴크오디오의 Monitor 시리즈 Monitor 30 을 프론트로 이용한 세트입니다.

 

폴크오디오는 AV적인 성향이 강한 스피커 브랜드입니다. 기본적으로 가격에 비해 해상력이나 음의 직진성과 개방성이 좋은 제품입니다. 크기에 비해 저역의 박진감도 뛰어난 제품이구요. 거의 모든 장르를 무난하게 들려주는 제품입니다. AV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아주 적격이죠. 이 세트는 프론트와 서라운드를 동일한 북쉘프 스피커로 통일하였으며, 센터 스피커의 유닛 구성도 북쉘프 스피커와 완벽히 동일한 구조라는 것도 장점입니다. 특히 서브우퍼의 경우는 40만원 미만의 제품이지만 50-60만원대의 제품과 견주어도 될만큼 그 역량이 뛰어난 제품입니다.

 

4. 폴크오디오의 LSi 시리즈 LSi 7 을 프론트로 이용한 세트입니다.

 

프론트로 사용하는 LSi 7은 폴크오디오에서 제작하는 북쉘프 스피커 중 최고의 제품입니다. 최근 유행인 링돔 트위터를 사용한 제품으로 짜릿한 해상력과 색채감, 그리고 탁월한 밀도감과 이탈감이 특징인 제품입니다. 매우 강력하면서도 꽉찬 사운드를 들려주는 제품으로 센터 스피커인 LSiC 와 함께 사용하면 전방에서 느껴지는 화려한 사운드의 에너지가 일품인 제품입니다. 특히 LSi 7 HIFI용으로도 손색이 없는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5. KEF의 화제의 신작 iQ 3를 프론트로 이용한 세트입니다.

 

KEF의 새로운 라인업인 iQ 시리즈의 제품으로 전체적인 퍼포먼스가 완벽하게 향상된 제품입니다. iQ 3는 새로운 7세대 Uni-Q 동축 유닛을 사용한 제품으로 6.5inch 우퍼 유닛이 장착되어 프론트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제품입니다. 음의 확산각이 넓기 때문에 자연스러우면서도 넓은 음장감을 형성하며 전체적인 음의 질감도 훌륭합니다. 센터가 좀 더 한체급 높은 센터로 짝을 지었는데 그만큼 이 iQ 6C의 경우는 7세대 Uni-Q 동축 유닛과 두개의 5.5inch 우퍼 유닛이 추가적으로 사용되어 넓고 안정적이면서도 힘까지 겸비한 탁월한 센터 스피커의 역할을 담당해 줍니다. 서브우퍼는 오래전부터 가격대 성능비가 뛰어나기로 인정받아온 PSW 1000.2 입니다.

 

6. NHT Super SB2 를 프론트로 이용한 세트입니다.

 

NHT 는 기본적으로 누구에게나 험담을 듣지 않는 스피커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기본기가 아주 충실한 스피커들입니다. 물론 그 깔끔하면서도 완벽한 하이그로시 마감은 성능을 제외하고도 큰 만족감을 선사합니다. 매우 탄탄한 질감의 저역을 재생하면서도 극도로 치밀하고 해상력 좋은 중고역이 NHT 스피커의 대표적인 장점입니다. 매우 현대적이면서도 다부진 사운드를 재생하지만 그렇다고 크게 지나치게 자극적이지도 않아서 HIFI용으로도 훌륭하다 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의 일체감이 뿌듯함까지 느끼게 해주는 제품들이며 서브우퍼의 매력 또한 거스르기 힘든 힘을 발휘하는 좋은 시스템입니다.

 

7. 클립쉬의 레퍼런스 시리즈 RB-35 를 프론트로 이용한 세트입니다.

 

클립쉬는 가장 강력라고 짜릿한 사운드를 재생하는 스피커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미국 현지에서는 락음악에 가장 어울리는 스피커로도 연이어 선정이 되는 스피커이기도 합니다. 엄청난 양의 저음을 폭발적으로 재생하며 혼트위터에서 재생되는 고음은 분해력과 직진성이 뛰어나 때론 자극적이기까지 합니다. 센터 스피커의 경우 RC-25 로 맞추었지만, RC-35 를 선택할 경우 더욱 완벽한 AV사운드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서브우퍼도 특별히 단점을 지적할 필요 없는 제품입니다. 이 시스템은 대단한 음의 직진성과 저음의 박진감으로 화려한 멀티채널 사운드를 만들어 줄 것입니다.

 

8. 다인오디오의 오디언스 시리즈 오디언스 52를 프론트로 이용한 세트입니다.

 

다인오디오의 오디언스 52는 북쉘프 스피커로서 그 완성도가 매우 높은 제품입니다. 꾸준히 개선된 동사의 유닛인 에소텍 유닛을 사용하고 있으며 우퍼 유닛도 타 브랜드에서 많이 채용하고 있는 특유의 폴리플로필렌 폴리머 콘지를 사용한 우퍼 유닛입니다. 다인오디오 오디언스 시리즈의 특징은 음의 콘트라스트가 매우 진한 특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색채감도 출중하며 지극히 농밀한 사운드를 재생합니다. 적당히 강한 특성도 가지고 있어서 이 가격대 제품으로는 전형적인 올라운더형 스피커로 통합니다. 센터 스피커도 한때 성능 좋은 고성능의 센터 스피커로 잘 알려진 122C 이며, 서라운드는 오디언스 52보다 크기만 약간 작은 오디언스 42입니다. 특히 다인오디오는 서브우퍼가 상당히 비쌉니다. 물론 그만큼 서브우퍼의 퍼포먼스는 뛰어나며 타 브랜드 제품에서 느껴볼 수 없는 질감과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훌륭한 서브우퍼지만 가격이 부담이 되는 경우는 타 브랜드의 서브우퍼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글을 마치며, 북쉘프 스피커를 이용함에 있어 참고할만한 사항을 몇가지 알려드립니다.

일반적으로 북쉘프 스피커는 스탠드가 필수라고 합니다. 스탠드가 필수라는 말에 왜 스탠드가 필수라고 할 정도로 중요할까? 라는 의문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북쉘프 스피커에 스탠드를 사용하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1.
바람직한 높이의 조절 : 스피커의 이용에 있어서 스피커의 높이는 중요합니다. 북쉘프 스피커로 완벽한 음을 얻어내기 위해서는 배치가 가능한 아무데나 놓고 사용하는 것보다는 톨보이 스피커와 동일한 조건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스탠드로 트위터의 높이를 적정 수준 맞춰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공진의 차단 : 오디오에 대한 글을 읽다보면 유독 많이 나오는 말이 이 공진(共振)이란 말입니다. 말 그대로 같이 울리고 진동한다는 말입니다. 오디오에서 공진이 미치는 영향을 활과 화살에 비유해 설명해 보겠습니다. 활 시위에 화살을 끼워 당기고 나서 화살이 목표물을 향해 나가기 전에는 활 시위를 잡고 있는 손이나 쏘는 사람의 몸이나 일체의 유동이 없어야만 활이 정확하게 멀리 나갈겁니다. 활을 쏘면서 손도 흔들리고 활시위도 흔들리고 그러면 활을 쏘아도 더 멀리, 더 정확하게 날아가질 못하겠죠. 스피커도 마찬가지입니다. 재생되는 음은 날아가는 화살과 같은 것입니다. 화살은 한가지 방향으로만 나아가지만 재생음은 공기가 통한 곳이면 모두 번져 나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음이 재생되는 중에 스피커가 미세하게 흔들리거나 스피커와 접촉되어 있는 물건들이 함께 흔들린다면 음이 재생되는데 도움될 것이 없겠지요. 그래서 공진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배제를 시키는 것이 재생음에 도움이 됩니다. 그런점에서 스탠드는 어정쩡하게 흔들리고 가벼운 제품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아예 사용하지 않는 것이 더 좋습니다. 마냥 스탠드가 필수라고 해서 살짝만 건드려도 흔들거리는 스탠드는 아니 쓰느니만 못하다는 것이죠. 스파이크를 사용하는 이유도 동일합니다. 다른 물체와의 접지면을 최소화시키고 정확한 지지를 통해 공진을 해소시키는 것입니다.

부실한 스탠드를 이용할 바에는 스탠드 구입 비용을 절약해 보자.

스탠드의 역할을 크게 위와 같이 두가지로 정리됩니다. 북쉘프 스피커를 HIFI용으로 이용하시는 분들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스탠드에 투자를 많이 합니다. 그러나 저렴하게 AV를 구성하시려는 분들의 경우 고가의 스탠드를 이용한다는 것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럴 때 좋은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프론트의 경우는 센터와 함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채널이기 때문에 부실한 스탠드를 사용할 바에는 TV장이나 장식장 위에 북쉘프 스피커를 올리고 스피커에 고무발이나 스파이크 등을 적절히 이용하면 제대로 된 스탠드를 이용하는 것만큼은 아니지만, 왠만한 스탠드를 이용한 만큼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서라운드 스피커의 경우는 거의 대부분 저렴한 서라운드용 스탠드를 이용하게 되는데요. 거추장스럽고 넘어질 위험도 있다면 스탠드값도 아낄 겸, 벽면에 고정시키는 방법도 좋습니다. 그렇게 할 경우는 오히려 서라운드 효과면에서도 더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프론트 스피커를 북쉘프 스피커를 사용한다고 해서 꼭 비싼 스탠드를 구입해야 되는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북쉘프 스피커는 북쉘프 스피커 나름의 매력이 있습니다. 더 완성도 높은 멀티채널 사운드를 만들기는 북쉘프를 이용하는 것이 더 빠를 수도 있습니다. 특히 거의 대부분의 톨보이 스피커 사용자들이 서브우퍼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기종들을 사용하다보니 거기서 발생하는 전체 사운드의 저해 요인도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같은 서브우퍼를 사용하더라도 프론트가 북쉘프인 경우는 전체 사운드에 저해 요인을 많은 부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톨보이 스피커를 구입해야 한다는 감박관념에 사로 잡히신 분들은 이 글을 참고하시고 마음에 드시는 북쉘프 스피커를 선택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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