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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와 성격에 따라 좋아하는 오디오의 차이 

By Fullrange date 22-02-11 12:27 0 3,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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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테크닉적인 사운드와 감성적이며 음악적인 사운드의 특성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그렇다면, 이게 나이와 성격에 따라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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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크게는, 젊은층은 깨끗하고 짜릿한 중고음에 단단한 저음을 좋아합니다. 흔한 표현으로 십중 팔구라는 표현이 있는데요. 거의 70% 가까이는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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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연배가 어느정도 있는 분들의 경우는 과도하게 깨끗하고 짜릿한 중고음을 피곤하고 부담스러게 느끼며, 저음도 풍요로우며 부드럽고 감미로운 톤을 더 좋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연배가 60세가 넘어가게 되면 꾸준한 마니아가 아닌 이상은 거의 70% 가까이 됩니다. 


여기서 설명해야 될 부분이 2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오디오 마니아와 음악 애호가의 차이는 무엇인가? 그리고 좋은 음질이라면 다 좋아할텐데, 나이와 무슨 관계가 있는가? 

 

 


 


오디오 마니아와 일반 음악 애호가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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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오디오 마니아라는 것은 제품의 성향을 비교해 가면서 오랫동안 분석적으로 오디오 기기를 즐겨왔는가를 말합니다. 여기서 오디오 마니아인가? 음악 애호가인가? 라는 분류도 따지게 되는데요. 음악 애호가는 오디오 기기를 분석하면서 음악을 듣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오디오 마니아는 음악에 빠져들기 이전에 오디오 기기에 의한 소리 자체를 먼저 분석합니다. 

음악 애호가는 본인이 감상하고자 하는 음악 자체에 먼저 빠져들고자 하는 심리가 있으며, 그 음악 자체가 음악적으로 들리게 되면 오디오 기기의 성능이나 소리 성향 자체는 특별히 분석적으로 따지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오디오 마니아는 본인이 사용하는 오디오 기기가 성능이 좋은 오디오인지, 내가 알고 있는 과거의 오디오와 어떤 점에서 차이점이 있는지, 내가 아는 오디오적 음질 측면에서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를 분석하고 파악하기 이전에는 음악에 빠져들지 않습니다. 

음악 애호가는 오디오 기기가 뭐든 음악만 나오면 그 음악을 감상하는 것에 더 관심을 보이지만, 오디오 마니아는 음악이 어떤 음악인지보다는 음질이 좋은지 안 좋은지를 먼저 따집니다. 음악 애호가는 좋아하는 음악만 나오고 그 분위기 자체가 좋으면, 오디오가 무엇인지는 따지지 않고 카페든 어디든 대화를 하거나 차를 마시면서 음악을 즐겁게 듣지만, 오디오 마니아는 음악 자체와 그 분위기에 먼저 매료되기 보다는 이 음질이 어떤 오디오 기기에서 재생되는지를 먼저 따지곤 합니다.

그런데 젊을수록 혹은 오디오 기기 사용 경험이 많을수록, 오디오 마니아적 취향인 경우가 많으며, 연배가 있지만 오디오 기기 사용 제품 수가 많지 않을수록 음악 애호가적 취향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래서 30년 전부터 음악을 좋아했고, 과거에 LP를 많이 모아봤고, 그러다가 요즘 들어서 음악을 다시 들어보고 싶다는 분들의 경우는 대부분 오디오 마니아적인 취향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오래 전부터 오디오에 관심도 많았고 음악도 많이 안다고 해서 본인이 마니아일 것이라고 생각해서 마니아적인 성향이 강한 오디오에 도전해 보려는 분들이 많이 계시지만, 마니아적인 성향이 강한 오디오와 상성이 맞지 않는 경우가 많더라는 것입니다. 왜냐면, 그분들은 광대역 재생을 추구하는 하이엔드 오디오의 음질 성향에 익숙하지 않은 상태이며, 20~30년전에 주류였던 오디오 음질 성향을 아직까지도 로망으로 생각하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별미를 많이 드셔보신 어르신도 불닭볶음면은 못 먹는 것처럼, 
연배가 많으신 분들은 광대역 재생력을 부담스러워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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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적으로는 오디오적으로 뛰어난 하이엔드 사운드일수록 부담스러워하는 경향이 있다.
음악 애호가는 정교함과 선명도가 좋은 음을 감성적인 음악성이 떨어지는 전자적이며 디지털적이고 인위적인 음질이라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젊은 분들은 계속해서 새로운 음질과 개성적인 음질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오디오 마니아적으로 관심이 많은 분들은 음역대를 나눠서 분석적으로 소리를 따지게 됩니다. 

중고음은 얼마나 정교하고 선명하며 해상력이 좋은가? 저음은 얼마나 깊이감 있으면서도 단단하고 강력한가? 이런 식으로 소리를 음질을 따지게 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중고음이 얼마나 선명한지와 저음이 많은 것을 두고 어떤 음질을 더 선호하며 음질의 기준으로 어떤 특성을 더 우선하는지를 따져보면, 중고음의 선명도를 우선 따지는 경우가를 많이 확인하게 됩니다. 

이렇게 오디오적인 음질을 더 선호하는 경우는 아무래도 저음의 양감이 많은 경우보다는 저음의 양감을 희생하더라도 더 정교하고 더 빠르고 더 화려하고 분명한 음을 더 선호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음질을 더 집중하며 감상하게 됨으로써, 더 디테일하고 더 많은 정보를 더 예민하게 즐기는 것을 더 선호하는 경우입니다. 그렇게 더 분석적이고 더 예민하게 소리의 차이를 즐기면서 더 마니악한 유저가 되게 됩니다. 

그렇지만, 연배가 있으면서 음악 해호가적 취향이신 분들의 경우는 음악을 분석적으로 감상하기 보다는 음악이 전체적으로 만들어 주는 분위기에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분위기라는 것은 소리 자체를 세세하게 분해해서 분석적으로 감상하기 보다는 소리의 전체가 조화를 이뤄서 만들어진 풍부한 음악적 분위기 전체에 매료되는 경우입니다. 

그래서 음악 애호가적인 취향이신 분들의 경우는 소리 하나하나가 세세하고 디테일할 필요는 별로 없고 오히려 소리의 분해력이 너무 분명하고 과도하게 정교한 음을 감성적인 느낌과 음악성이 더 떨어지는 기계적이고 전자적이며 디지털적이고 인위적인 음질이라고 판단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음악적 분위기가 어느정도 유지가 되기 위해서는 당연히 소리의 선이 가는 음보다는 도톰하면서 풍부한 음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말하는 분위기라는 것은 당연히 공간에 어울려야 분위기가 만들어지기 마련입니다. 아무리 비싸고 좋은 오디오라 하더라도 스피커 대비 공간이 넓은 공간에서는 근사한 분위기라는 것은 만들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왜냐면, 좋은 분위기라는 것은 공간 내에 모든 대역의 음이 가득 메워지고 포근하고 근사한 느낌이 들어야 가능한 것인데, 공간에 비해 스피커가 작고 앰프가 약해지면 일단 중저음의 밀도감이나 양감이 빈약해지기 때문에 분위기가 가볍고 빈약해지게 됩니다. 

오디오 마니아의 경우는 이 상황에서도 중고음의 정교함이나 해상력이 우수하고 종종 저음을 탕탕 단단하게 쳐주기만 해도 좋은 음질이라고 평가하는 경우가 많지만, 음악적 분위기를 따지는 음악 애호가 입장에서는 풍부한 음악적 질감이 가득 메워지지 않는 가벼운 분위기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경향이 연배가 많아질수록 이러한 풍부한 음악적 분위기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많아지게 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결과적으로 연배가 있는 음악 애호가 입장에서는 중고음의 디테일보다는 중저음의 풍부함을 더 우선하여 선호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원하는 음질에는 원리대로 접근해야 되는데, 
브랜드, 디자인, 맥락없는 추천에만 의존하는 경향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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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배가 있는 음악 애호가적 취향이신 분들 중에는 저음이 많은 것을 선호하시고, 중고음은 정교하고 첨예하며 눈부신 성향보다는 천상 부드럽고 섬세한 성향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더 많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취향에 맞는 오디오 제품을 구분하는 방법도 원리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 원리에 대해서는 앞선 영상에서 대략적으로 설명해 드렸습니다. 

예컨데, 스피커의 진동판 재질이 금속 재질인지 아니면 섬유 재질인지를 따져본다거나, 슬림한 스피커보다는 아무래도 전면 배플이 넓은 스피커가 좀 더 중저음이 많으면서 근사한 음을 재생할 확률이 높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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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클로져 소재로도 알 수 있습니다. 나무의 재질이 부피가 크면서 가벼운 재질의 경우는 통울림이 많으면서 울림을 넉넉하고 진득하게 재생하는 스타일일 확률이 높지만, 재질이 얇으면서 딱딱한 재질의 경우는 울림을 깔끔하게 처리하면서 거의 오디오적 음질을 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스피커가 부피에 비해 무거운 경우는 대부분 구동이 어려울 확률이 높으며, 부피에 비해 가벼운 경우는 구동이 쉬울 확률이 더 높습니다. 

뿐만 아니라, 디자인적으로도 스피커 제작사들은 디자인 자체에서 자사의 음색 성향을 드러내는 경향도 많습니다. 스타일적으로 현대적인 디자인에 세련되게 디자인 된 경우일수록 아무래도 오디오적 사운드를 재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나무 목재의 색상을 그대로 드러내면서 클래시컬한 디자인을 드러내는 스피커일수록 부드럽고 감미로운 음을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여러가지 원리나 구별법이 있지만, 본인의 취향이 너무나 분명한데도 원리는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브랜드만 따진다거나 디자인만 따진다거나 혹은 원리와 무관하게 단순 추천하는 글이나 댓글만 참고해서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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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은 어마어마하게 넓은데, 고가의 북쉘프 스피커를 사용하면서 저음이 아쉽다고 브랜드를 평가절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그 브랜드가 별로라고 평가절하할 것이 아니라 공간이 넓은데도 작은 스피커를 구입한 폐착입니다. 짐도 많이 싣고 부모님과 아이들까지 타야 되는데, 집안의 가장이 성능만 좋다고 2인승 스포츠카를 구입한 것과 비슷한 일입니다. 그건 차의 잘못이 아닙니다. 

반대로 디테일하고 빠르고 화려하고 정교하고 단단한 음을 원하는데, 통울림이 많고 큰 스피커를 구입해서 제대로 구동도 못 시키면, 전형적으로 저음의 울림이 많아지면서 답답하고 벙벙거리는 음이 되게 됩니다. 같은 값이면 큰 스피커가 더 낫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구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이런 경우도 전형적으로 원리를 따지지 않고 구입해서 이미 50% 이상 실패하고 시작하는 경우입니다. 


누군가 추천을 해줘서 구입했다고 하더라도 추천해 주는 사람도 질문자의 취향이나 공간 조건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문을 할 때부터 본인의 취향과 공간 조건을 말하지 않고 질문을 하는 경우도 많으며, 
답변을 해주는 조언자도 그러한 원리를 애초에 모르거나 알더라도 특정한 제품만 맹목적으로 추천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연배가 좀 있으신 분들 중에 원리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관련된 자료도 참고하지 않고 제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련 자료와 원리를 많이 봤더라도 결국은 누군가의 좀 더 강한 추천에 현혹되어서 잘못 선택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기본적인 원리나 성향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더 찾아보길 권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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