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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FI 매칭할 때 앰프에 스피커를 맞추지 말자.

By Fullrange date 12-04-12 17:09 0 1,755

미술학과에 진학을 했는데
화선지가 공짜로 생겼다고 해서 동양미술을 해야하고,
스케치북이 생겼다고 해서 서양미술을 해야할까?

HIFI가 어느정도 수준이되면 스피커와 앰프의 비중은 거의 1:1이 되기도 하고 오히려 금액적으로는 앰프가 1.5 혹은 2가 되기도 한다.

그렇지만, 사실 오디오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는 앰프나 CDP가 사용자에게 주는 영향보다는 스피커가 주는 영향이 월등히 더 크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은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피커를 찾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그런데 종종, 상담을 하다보면 그 스피커가 제가 가지고 있는 앰프와 잘 맞을까요? 라고 질문을 해서
내가 "추후에 앰프는 업그레이드를 하셔야 될 것 같네요" 라고 말을 하면
그분은 그 말을 오해해서 앰프는 남겨두고 아예 마음에 드는 스피커를 먼저 포기해 버린다.

그러면 나는 이렇게 이야기 한다.
"스피커에 앰프를 맞추셔야지, 앰프에 스피커를 맞추지 마세요~
평생 그 앰프 수준의 스피커만 사용하실건 아니쟎아요? "
라고 말이다.


사실 그렇다.
상당히 많은 분들이 지금 가지고 있는 앰프에 어울리는, 혹은 지금 가지고 있는 CDP에 어울리는 스피커를 찾으려고 한다.

그러나 완전히 반대다.
"평생 그 앰프 수준의 스피커만 사용하실건 아니쟎아요?"
맞다. 평생 그 앰프에 어울리는 스피커만 사용할건가?
더 좋은 스피커를 사용하면서 발전해 나가야 될거 아니겠는가?
그래서 정말 좋은 앰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특별히 걱정할 것이 없겠지만,
앰프가 그다지 좋은 앰프가 아닌데 굳이 그 앰프에 맞는 스피커로 업그레이드 스피커를 제한하지 말라는 말이다.

앞서도 말을 했지만, 준 하이엔드나 완전한 하이엔드 수준이 되면 정말로 앰프와 스피커의 비중이 1:1 이 된다.
그렇지만 그거야 자기한테 잘 맞는 스피커를 골라서 거기에 맞는 앰프를 매칭했을 경우이고,
자기한테 맞지 않는 스피커를 사용하고 있는 동안에는 앰프의 비중이 급격히 추락된다.
아무리 좋은 앰프를 사용해 봤자 스피커가 에러가 나면 결과는 마이너스가 된다.

일단 먼저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피커가 정해지면 일단 어떤 앰프를 갖다 놓더라도 앰프와의 매칭은 곱하기가 된다. 그러나 앰프에 스피커를 맞춰버리게 되면 스피커와 앰프와의 수식에 들어올 수 있는 기호는 곱하기가 아니라 잘해야 더하기(+) 혹은 최악의 경우는 마이너스(-)가 되기도 한다.
그점은 정말 명심해야 한다.

 

오디오의 중심은 누가 뭐래도 자신의 취향이며,
그 다음은 전체 오디오의 전경은 스피커가 만들어 준다.
그리고 앰프는 아무리 비싼게 오더라도 스피커를 보조하는 것이지 앰프가 전체 사운드의 분위기나 전경을 만드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취향에 스피커를 맞추는 것이지,
앰프에 스피커를 맞추지 말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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