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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SIAS 서울 국제 오디오쇼

By Fullrange date 12-04-24 20:28 0 9,265













 

‘2012 서울국제오디오쇼(SIAS)’가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 센터에서 개최됐다. ‘Find Your Sound’를 모토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30여 개의 국내 오디오 및 음반업체들이 참가, 아직 한국 하이파이 및 홈시어터 시장이 건재하다는 사실을 뚜렷하게 증명했다.

 

하이파이클럽이 주최하고, 전자신문과 SEEKO가 주관한 ‘2012 SIAS’는 한 마디로 성공적인 행사였다. 예상을 넘어서는 많은 관람객들이 평일인 금요일부터 행사장을 찾았으며, 특히 여성 관람객들의 비율이 상당히 높아 오디오 시장의 트렌드가 급격하게 변모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국내 하이파이, 홈시어터 시장은 2000년대에 접어들며 잠시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지만,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에 ‘디지털AV쇼’와 ‘아이어쇼’ 등 성황리에 열리던 대규모 전시회들도 그 역사를 마감하고 말았다. 그러나 ‘2012 SIAS’는 그 불꽃이 아직 꺼지지 않았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자리였다. 내년 행사에는 보다 많은 업체들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 다음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업체들 및 그들이 출품한 제품들이다(기본적인 소개 순서는 행사장 정문에서 오른쪽으로 룸의 배치 순이다).


 

로이코 (www.royco.co.kr)

로이코는 이번 행사에 B&W, 맥킨토시, 옥타브, 제프 롤랜드, 린, 에어, 클라쎄, dCS, 댄 다고스티노, 소울루션 등 자사의 수입 제품들을 대거 출품, 국내 대표 하이엔드 오디오 업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더불어 5인(박성수, 이종학, 최윤구, 문한주, 최성근)의 오디오 평론가들을 초빙해 다채로운 세미나를 여는 등 내용 면에서도 충실함을 기했다.


▲ 맥킨토시의 스피커 XRT1K와 모노럴 파워앰프 MC1.2KW가 중심이 된 로이코의 메인 시스템



▲ dCS의 스칼라티 시리즈, 옥타브의 주빌리 시리즈, B&W의 800D가 매칭된 로이코의 세컨드 룸



▲ 로이코의 써드 룸에서는 댄 다고스티노의 모노블록 파워앰프 모멘텀, dCS의 트랜스포트/DAC 파가니니 시리즈 등이 시연됐다.





























 

소노리스 (sonoris.co.kr)

독자적인 하이엔드 노선을 고집하고 있는 소노리스는 이번 행사에서 미국 매지코 테크놀로지의 최첨단 스피커 Q7과 덴마크 비투스 오디오의 프리/파워앰프 시그니처 시리즈를 적극 홍보했다. 특히 매지코의 CEO 알론 울프와 비투스 오디오의 CEO 한스 올레 비투스가 ‘2012 SIAS’를 위해 내한, 특별 강연 시간을 가져 많은 오디오파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 매지코 Q7과 비투스 오디오의 모노블록 파워앰프 SM-102의 당당한 모습







 

야마하뮤직코리아 (kr.yamaha.com)


국내 하이파이/홈시어터 직배사 중 가장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야마하뮤직코리아는 이번 행사에도 다채로운 제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MCS-1330과 PDX-11을 비롯한 미니/데스크톱 오디오 시스템은 여성 관람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으며, 자사의 블루레이 플레이어 BD-A1010을 중심으로 한 AV 시연 공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태인기기 (www.taein.com)


우수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 태인기기는 메인 룸에 아방가르드 듀오 프리모, 세컨드 룸에 다인오디오 컨피던스 시그니처 C4를 중심으로 한 시스템을 소개했다. 한편 바깥쪽 시연 공간에는 다인오디오의 무선 하이엔드 스피커 XEO 3를 세팅, 젊은 오디오 마니아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XEO 5와 XEO 3는 곧 국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 아방가르드 듀오 프리모 G2의 호방한 모습





▲ 다인오디오의 컨피던스 시그니처 C4와 무선 하이엔드 스피커 XEO 5 (왼쪽)



 



D.S.T 코리아 (www.dstkorea.co.kr)


D.S.T 코리아는 파격적인 공간 세팅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쪽 벽면에 DAC, 미니 오디오 등을 전시, 현장 할인 판매를 실시했으며, 10여개의 테이블과 의자를 준비해 관람객들에게 PC-Fi 제품군과 헤드폰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결과는 대성공. 최신 오디오 트렌드를 적극 수용한, 당연한 결과였다. 궁극의 DAC로 불리는 플레이백 디자인스의 MPD-3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





▲ D.S.T 코리아 메인 시스템의 스피커로는 그리폰의 아틸란티스가 낙점됐다.



▲ USB 접속으로 6.1MHz의 DSD 신호 처리가 가능한 궁극의 소스 기기 플레이백 디자인스 MPD-3







▲ 누포스와 그라도, 스탁스, 하이파이맨 등 자사의 취급 제품들로 꾸민 헤드폰 청음 공간


 

에이프릴뮤직 (aprilmusic.co.kr)


신선한 제품 기획으로 꾸준히 진일보하고 있는 국내 브랜드 에이프릴 뮤직은 DAC/프리/헤드폰 앰프를 통합한 엑시머스 DP1, ‘CD 플레이어+DAC’ 컨셉트의 아우라 비비드, 라디오 수신이 가능한 스테레오 리시버 아우라 비타를 적극 홍보했다. 이 가운데 특히 아우라 비비드와 비타는 현대적인 디자인과 기능을 고루 갖추고 있어 앞으로 상당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 192kHz/24bit 사양의 DAC를 내장한 CD 플레이어 아우라 비비드(위), 아우라 비비드와 최적의 매칭을 이루는 인티 앰프 아우라 비타


 

 

케이원에이브이 (www.koneav.com)


국내 하이엔드 오디오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고수하고 있는 케이원에이브이는 이번 행사에서 볼더의 새로운 플래그십 제품들인 디스크 플레이어 1021, 모노블록 파워앰프 3050을 집중 홍보했다. 이들 모델은 윌슨 오디오의 맥스 3와 매칭, 또 하나의 궁극의 사운드를 선보였다. 보다 자세한 제품 이해를 위해 별도의 세미나 시간(최강영, 성연진 진행)이 마련되기도 했다.



 


GLV (www.glv.co.kr)


국내 홈시어터 인스톨의 대표주자 GLV는 AV 룸, 하이파이 룸을 각각 준비해 전자에 메리디언 풀시스템과 런코의 삼판식 3D DLP 프로젝터 SC-60d, 후자에 브라이스턴 파워앰프와 윌슨 오디오 사샤의 매칭을 선보였다. GLV의 AV 룸은 최신 홈시어터의 기술 및 퀄리티를 체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이었다.



 


소비코 AV (www.sovicoav.co.kr)


최근 크고 작은 해외 브랜드들과 잇따라 계약을 체결, 두드러진 행보를 나타내고 있는 소비코 AV는 3개의 시연 룸을 통해 그 저력을 보여줬다. 메인 룸(하만 룸)에는 JBL의 에베레스트 DD66000, 4365와 마크 레빈슨 풀시스템을 매칭했으며, 세컨드 룸(하이파이 룸)에서는 엘락의 FS 509 VX-JET 등 다양한 브랜드의 최신 제품들을 소개했다. 넓은 공간의 써드 룸에는 굴지의 헤드폰 브랜드 AKG의 헤드폰과 이어폰을 대거 전시,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 하만 룸에 세팅된 JBL, 마크 레빈슨, 레벨의 시스템들





▲ 탄탄한 만듦새가 돋보이는 엘락의 FS 509 VX-JET



▲ 스피커 ESL-2805를 중심으로 한 쿼드 풀시스템




▲ CD 플레이어, DAC, 프리앰프의 삼위일체 오디오랩의 8200CDQ V12E (최상단)





▲ 소비코 AV는 대형 룸 전체를 AKG의 제품들로 꾸며 헤드폰/이어폰의 전성시대임을 실감하게 했다.



오디오갤러리 (audiogallery.co.kr)


국내 하이엔드 오디오의 대표 업체 가운데 하나인 오디오갤러리는 2개의 룸을 준비해 골드문트 풀시스템과 FM 어쿠스틱스 풀시스템을 각각 시연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FM 어쿠스틱스의 CEO 마누엘 후버 씨가 참석, 자사의 독자적인 오디오 노하우를 직접 소개했다. FM 어쿠스틱스의 시연에는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관람객들이 모여 비상한 관심을 나타냈다.





▲ 오디오갤러리의 간판 골드문트 풀시스템





▲ FM 어쿠스틱스의 플래그십 스피커 XSI와 프리앰프 FM268 (턴테이블 아래)

 

 

기타 국내 업체들


삼성과 LG의 TV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그 위세를 떨치고 있는 반면 한국 오디오 전문 브랜드들은 영세한 상황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이들의 오디오에 대한 열정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금잔디음향, 나소텍상사, 와이어드림, 하이파이스테이가 뭉친 KHAMA를 비롯해 10여 곳의 국내 오디오 제조사들은 야심차게 준비한 신제품들을 자신 있게 선보였다. 물론 관심도 자체는 유명 해외 브랜드들의 그것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이들이 있어 한국 오디오 시장의 미래는 더욱 밝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2012 SIAS’에는 다수의 음반업체들이 참여, 아직 패키지 미디어가 죽지 않았다는 사실을 각인시켰다.



▲ 한국 오디오의 자존심을 보여준 KHAMA의 시연 시스템





▲ DAC 내장 인티 앰프 SID 200 등 다양한 앰프들을 선보인 세몬





▲ 뮤직 서버 sMS-1000a 등 다양한 뉴타입 오디오 기기들을 출품한 SOtM





▲ 국내 진공관 앰프 브랜드 코스모텍에서 선보인 다양한 진공관 앰프들





▲ PC-Fi 전문 브랜드 인티머스의 DAC 내장 액티브 스피커



▲ 오디오 전원 시스템의 선두주자 파워테크의 시연 시스템. 참고로 스피커는 KEF의 블레이드다.





▲ 현재의 오디오 트렌드는 PC-Fi와 Net-Fi가 무섭게 부상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유니버설 뮤직과 신나라, 아울로스 미디어, C&L 뮤직,
알레스 뮤직, 굿 인터내셔널 등은 아직은 음반이 죽지 않았음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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