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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움직이는 스피커 - 레가 RX5

By Fullrange date 18-01-09 17:45 1 6,837

FULLRANGE REVIEW

마음을 움직이는 스피커

레가 RX5



마음을 움직이는 오디오란 무엇일까? 이처럼 쉽지 않은 논제도 없을 것 같다.

오디오가 마음을 움직이게 하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들이 필요할까?
답을 간단하게 내자면 역시 음질과 디자인이다. 소망하던 브랜드의 중견 제품을 갖는 것도 로망일 수 있다. 그렇지만 디자인이 특별하지 않고도 마음이 따스하게 닿는 느낌의 오디오가 있을까? 결국은 음질이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

방송에서 민물 매운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과거에 한 인기 음식점에 대한 기억이 떠 오른다.
오래 전의 일이라 아직은 젊어서 음식 맛에 대해서도 특별히 잘 알지 못하던 때였다.
서울 중심부에 줄을 서서 먹는다는 맛집이 있다고 해서 지인에게 이끌려 가본적이 있는데, 민물 매운탕집이었다.

지리적으로는 서울의 중심지이긴 했지만 그다지 상권이 발달한 지역은 아니었다. 골목 안에 숨어있는 집이었는데 문을 열고 들어가니 내부는 제법 넓었다. 그런데 저녁 식사 시간에 갔는데 정말로 앉을 자리가 없는 것이다. 겨우 매운탕 하나 하는 집이었는데 각 자리마다 어찌나 사람들이 많은지, 2명이 앉아서 먹는 팀도 별로 없고 테이블간 간격도 좁아서 더더욱 사람이 빼곡해 보였다. 어린 나이에는 어렸을 적에 아버지가 수수하게 먹던 이 음식이 뭐라고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줄을 서가면서까지 먹나? 하는 생각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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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가 RX3

어느 정도의 시간을 기다렸다가 앉아서 음식을 먹게 되었는데, 국물에 민물 새우가 몽땅 들어가 있는 민물 매운탕이었는데 사실 그때는 그 음식이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먹는지 이해를 할 수 없었다. 그때만 하더라도 혈기 왕성하게 갖가지 음식을 즐기던 때라 그 매운탕이 그렇게 매력적이라고 생각하지는 못했었다.

흥미로운 것은 그 안에서 기분 좋게 오랜 시간동안 음식을 즐기던 분들의 대부분이 연배가 나보다는 많던 분들이었다. 최소 40대 중반 혹은 50대가 많았던 것이다. 그러고 보면, 오랜 세월동안 산전수전 다 겪으면서 겉모양 좋은 것들을 다 즐겨본 분들이 인정하고 찾게 되는 맛이었던 것이다. 바로 그것이 모양과 재료의 타이틀과는 별개로 마음을 움직이는 맛이었던 것이다.

이야기를 하고 나니 매운탕에 소주 한잔이 갑자기 땡긴다.


화려하지 않지만 진심을 담은 레가 오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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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금속 부품들이 판을 치는 시대다. 대단히 정교하게 가공된 금속뿐만 아니라 카본 소재도 최근들어서는 많이 사용하고 있고 세라믹이나 리본 트위터도 과거에 비해서는 많이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외부 디자인도 전형적인 나무 디자인에서 벗어나서 아크릴이나 알루미늄, 가죽 등을 이용하여 진동을 잡으면서 눈을 사로잡는 세련된 디자인의 스피커들도 많다.

그에 비하면 레가의 스피커는 여전히 옛날에 머물러 있다.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도대체 무슨 자신감인지 모르겠다.

가격대가 어느 정도 있어서 아예 입문기라고는 할 수 없는 RX5를 보더라도 크기가 그다지 크지도 않다. 높이가 90cm도 안 되는 83.5cm.. 심지어는 트위터가 우퍼 유닛의 아래에 배치되어 있어서 일반 의자에 앉게 되면 우퍼 유닛이 얼굴 위치와 동선상이 된다. 일부에서는 오디오에 관련된 사소한 룰들을 어기면 마치 큰일이라도 나는 듯 생각해서 트위터의 높이가 무조건 귀높이에 맞아야 된다고 우려감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는데, 귀높이에서 크게 벗어나지만 않으면 되는 것이고 심지어는 너무 아래에 있는 것만 아니면 아예 위에 있으면 펼쳐지는 느낌이 더 좋아지기도 한다. 엄밀하게는 모니터적인 음을 꼭 들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레가 스피커처럼 약간 아래에 있는 것이라면 그만큼 저음과 고음의 도달 시간을 조절해서 굳이 고음을 과장하지 않으려는 의도인 것이다. 그래서 그 음은 유독 소프트하고 따스한 느낌이 있다.

스피커 유닛의 성질도 사실 그다지 대단치는 않다. 고음을 재생하는 트위터는 19mm 소프트돔 트위터고 우퍼 유닛과 미드레인지 유닛도 종이 재질이다. 전면에 보이는 미드레인지 유닛과는 별개로 레가의 톨보이 스피커는 측면에 8인치급 우퍼 유닛이 탑재된 것이 독특하다. 스피커의 크기는 그다지 크지 않지만 이 큰 우퍼 유닛의 탑재로 저음을 보강할 수 있는 것이다.


종이와 섬유 진동의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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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라든지 베릴륨이라든지 AMT 리본 트위터라든지 X-메터리얼이라던지 등등.. 오디오에 관련된 복잡하면서도 뭔가 있어 보이는 과학적이고 고차원적인 정보와 논리적인 설명을 접하게 되면 아무래도 거기에 설득이 되게 되고 뭔가 더 발전된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그리고 그 제품이 좋은 제품이라는 당위성을 스스로 부여하게 된다. 이런 이론적 FACT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제품은 좋은 제품일 것이라는 확신을 스스로 부여하는 것이다. 왜냐면, 아무래도 비과학적이고 비논리적인 것을 내 스스로 인정하기에는 이론적인 근거가 너무 부족한 것이고 그런 부족한 정보를 인정한다는 것은 내 스스로가 비논리적이고 비과학적이 되기 때문에 인정을 못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설명이 논리적이면 음질도 좋을까? 설명이 논리적이고 과학적이면 음식도 맛이 있을까? 이에 대해선 어떻게 답을 할 것인가?

설명이 논리적이고 빈틈이 없고 과학적이면 마음을 움직일 수 있고 공감될 수 있을까?

별로 관계가 없다는 것을 다들 알지 않은가?

민물 매운탕이 요즘의 화려하고 비싼 재료로 만들어진 음식들에 비해서 뭔가 더 논리적이고 더 과학적이어서 연배가 많고 경제적 여유도 있는 40대 후반에서 50대 60대까지 그렇게 즐겨 먹는 것일까? 재료로만 보자면 어디 민물 고기를 육고기의 고급 부위나 바다 생선이나 해물에 비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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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라는 것은 어쩌면 강한 에너지를 견뎌내고 발생시켜야 하는 우퍼 유닛에 사용하기에는 가장 빈약한 소재일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반대로 종이 우퍼가 가장 저음을 우리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자연스럽게 들려준다. 강력하지만 부담스러운 저음을 원하는가? 아니면 덜 강력하지만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자연스러운 저음을 원하는가? 항상 더 강력하고 더 과학적이고 더 최신인 것이 더 좋은 것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종이 우퍼 유닛은 과도하게 힘이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매력이 있다. 수트라든지 셔츠 같은 현대의 의복은 기능성이 좋고 멋스럽다는 장점이 있지만 한복처럼 입은 것 같지 않은 듯한 편안함은 없는 것처럼 신식이 아니라고 해서 성능이나 가치가 더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야 말로 크나 큰 오판이 될 수 있다.

종이 유닛은 사실 비교적 중음도 잘 재생을 한다. 그리고 마치 자극적이고 신경질적인 음은 한번 걸러서 매끄럽게 내주는 것처럼 중음의 재생력을 도와준다.

싱싱한 굴과 잘 익은 김치로 요리를 한다고 해서 다 맛있는 것은 아니듯이 종이 진동판의 소리가 다 좋다는 것은 아니지만 레가의 종이 진동판과 섬유에서 재생되는 음은 어느 누구도 싫어하지 않을 만한 애틋한 음을 내준다.


  • 0104_rega_album1.jpg 소편성 클래식 - 요요마

    누가 듣더라도 이것은 단정하고 섬세하며 예쁜 음이다. 종종 저음이 꽤 많이 나올 때는 제외하고는 저음에도 별로 군더더기가 없다. 콘트라베이스같은 저음 통제가 극히 어려운 악기에서 저음이 많이 나올 때를 제외하고는 부밍 걱정도 없는 편이다. 사실 우퍼 유닛은 작은 편은 아닌데, 통이 깔끔하게 단정하고 작아서 그런지 울림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고 밀도감과 온기감은 보강을 하면서 부밍에 대한 걱정은 없는 것이다.

    반면, 모든 악기나 목소리를 예쁘고 섬세하게 내는 것은 레가 스피커의 전매특허다.

    트위터는 19mm 트위터로 간결하면서도 초롱초롱한 음을 내는데 특화되어 있으며, 미드레인지 유닛도 크지도 않으며 진동판도 무겁지 않은 소재다. 엣지를 보더라도 엣지의 넓이도 짧은 편으로 크게 움직이지 않는다. 웅장하고 부담스러운 음을 내기 것이 아니라 제한된 공간에서 소담스럽고 예쁘고 섬세한 음악 재생을 위한 스피커다.

    바이올린 소리가 유독 말끔하게 잘 들리는데 거기에 적절히 섬세함과 여운이 담겨져 있다. 적절한 농담과 잔향이 붙어 있지만 그게 진하거나 깊은 듯한 느낌은 아니다. 트위터가 19mm 트위터라는 것은 거의 대부분 중음을 다소 얇고 가볍지만 예쁘게 내기 위한 용도다. 그렇지만 전체 중음은 절대로 가벼운 편은 아니고 약간의 통울림과 미드레인지에서 중역대의 온도감과 밀도감을 충분히 더해 준다. 그렇지만 절대로 질척거리거나 울렁거리는 느낌은 배제하고 있는 것이다. 차가움이나 거친 질감과는 절대로 거리가 있어서 깊이감이나 진함이 크지는 않더라도 그 촉감이나 섬세함이 매우 정겨우면서도 기분 좋게 들리는 것이다.

    소편성 클래식 음악에 나쁠 수가 없다.

    중역대의 표현을 좋은 의미에서 쉽게 해준다. 표현하기에 따라서는 쉽게 해준다고도 하겠고 가볍게 해준다고도 하겠다. 가볍게 표현을 하되 거기에 적절한 음의 여운과 하모닉스를 실어주는 표현법이다. 청음실이 워낙 넓은 탓일 텐데 아마도 이보다 더 좁은 곳이라면 측면 우퍼의 지원으로 중저음에도 볼륨감이 제법 붙을 것이다. 아마도 저음을 특별히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면 RX5가 아니라 RX3나 RX1을 선택해야 될 것이다.

    이런 이유로 피아노 음도 상당히 초롱초롱하고 청명하게 표현해 준다. 일반적으로 트위터가 금속 재질인 경우에 초롱초롱한 피아노 음은 잘 내주는데, 레가 스피커는 그에 상응하는만큼 초롱초롱한 음을 내주면서 오히려 금속 트위터의 음보다 더 살랑살랑거리는 음의 여운과 하모닉스의 표현은 더 우수하다. 볼륨이 적더라도 섬세한 음을 살랑살랑 잘 들려주며 음을 어렵게 내거나 무겁게 내거나 피곤한 기색이 없다는 것이 상당한 장점이다.

  • 0104_rega_album2.jpg 머라이어 캐리 - My All

    일반적으로 비슷한 디자인을 취하고 있는 클래시컬한 디자인의 스피커들에 비해서는 한결 더 초롱초롱하고 예쁜 음을 들려준다. 표현하기에 따라서는 더 달콤한 음이라고도 하겠다. 금속 유닛을 사용한 스피커들만큼이나 투명한 음이라고 하겠는데 차이점이라면 이런 청명한 음을 딱딱하게 재생하는 것이 아니라 네추럴하게 재생한다는 점에 있겠다. 일반적으로 이렇게 네추럴함을 간직한 상태로 투명한 음을 낼 때, 더 낮은 볼륨에서 유리하며 자극이 적다. 동일한 볼륨 상태에서 음의 잔향과 여운, 하모닉스 특성이 더 쉽게 발휘되기 때문에 그러는 것이다. 그리고 미드레인지와의 통합이 더 쉽고 우수하기 때문에 중음역대의 표현이 자연스럽고 제어가 편하게 되는 것이다.

    그 흔한 팝송들도 대단히 단정하면서도 초롱초롱 달콤하게 표현해 준다. 쨍하고 흔한 표현으로 쫙 뻗어주면서 짜릿한 느낌은 금속 유닛을 사용한 스피커에 비해서는 살짝 약할 수도 있다. 그게 좋은 사람은 금속 유닛을 사용한 스피커를 선택하면 된다. 그렇지만 레가 스피커는 중역대까지는 가능한 섬세함과 예쁨, 단정함과 자연스러움을 고집하지만 작은 통에서 측면 우퍼를 이용한 밀도감의 보강으로 팝음악을 재생하는데 있어서 너무 연약하지만은 않은 음을 재생하는 것이다. 과거 레가 스피커에 비해서도 좀 더 중역대의 볼륨감도 붙고 좀 더 밸런스가 담백하게 변한 부분도 있으며, 생긴 것과는 다르게 여전히 투명하고 예쁜 음을 만드는 것이 어렵지 않은 스피커다.

  • 0104_rega_album3.jpg 뮤즈 - Supermassive Black Hole

    심지어는 이런 저음이 충만하게 나오는 락음악도 크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물론 락음악에 특화된 스피커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크게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저음의 양감은 전혀 부족하지는 않다. 아마도 40평대 아파트 거실 정도까지는 중저음도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다만, 높이가 낮기 때문에 음의 펼쳐짐이나 스피드가 특별히 좋은 편은 아니다.

    여기에 앰프 매칭을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이다. 모든 오디오 기기는 단정지어서 성향을 말하기 어렵다. 사람의 성향도 배우자나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링 위에선 괴물 같은 격투기 선수도 나비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지 않겠는가?

    매칭 앰프는 심오디오로 바꿔서 매칭하니 음의 스피드와 제동력, 치고 나가는 음의 이탈력이 극도로 향상된다. 이 또한 부드러운 앰프만 매칭해서는 예상할 수 없는 특성이다. 구동 자체가 쉽기 때문에 앰프의 매칭에 따라 성향을 조절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는 것이다.

※ 위 유튜브영상은 리뷰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영상이며 실제 리뷰어가 사용한 음원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침대는 과학이지만 음악은 과학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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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개인적인 주장이다. 큰 의미는 아니다.
음악은 추억을 즐기는 것이고 낭만을 즐기는 것이다. 감동을 받고 낭만을 즐기기 위해 우리는 여행을 가는데 과학적인 것이 좋은 것이라면 돈을 모아서 우주여행을 가던지 발전된 도시를 경험해야지 뭐하러 오래된 고궁을 보러 가고 오래된 유럽의 성을 보러 가고 과학적인 시도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자연만 경험하러 가는가? 음악도 마찬가지 아닌가? 음악과 논리, 과학적인 것이 무슨 큰 관계가 있겠는가?

스피커는 전자부품이나 전원이 들어가는 기계가 아니다. 전기적 신호가 입력되기는 하지만 원시적인 진동에 의해 음악을 만들어 내는 악기와도 같다. 그렇게 따진다면 왜 전자 악기보다 오래된 악기가 더 좋다고 하는 것일까? 왜 악기를 만드는데 원시적인 동물의 가죽을 사용하거나 동물의 털을 사용하겠는가?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것이 무조건 좋다면 앞으로 다이아몬드 뿐만 아니라 나노 집합체나 극저온 초유체, 캘리포늄, 트리튬, 플루토늄 같은걸 가공해서 사용하면 더 좋은 음질을 제공하고 더 음악적일까?

얇고 투명한 섬유 트위터와 흔한 종이 진동판 우퍼는 아마도 다이아몬드가 싸져서 다이아몬드를 우퍼에 도배를 할 수 있을 때도 계속 이용될 것이다. 그정도로 레가 스피커 및, 스피커 리뷰지만 레가 오디오가 추구하는 음악은 수십년 전, 음악을 녹음해서 가정에서도 오디오로 감상할 수 있기를 바라는 복잡하지도 않고 순수한 그 염원의 느낌이 여전히 그대로 담겨져 있다. 그래서 대단치도 않고 대단히 고급도 아니지만 그 음질의 느낌은 너무나 애틋하고 별 것 없이 소담스럽고 섬세하고 예쁘며 담백한 음을 내준다. 그나마도 과거의 레가는 정말 힘없이 연약하면서 섬세한 음을 내줘서 개인적으로는 너무 사랑스러웠었는데 RX5와 RX3는 그나마 여성적이기 보다는 좀 더 다부진 특성을 갖추고 있어서 대중성도 좋아졌다고 생각된다. 그게 개인적으로는 좋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지만 아마도 좀 더 대중적이라는 것은 개인적 취향을 떠나서 좀 더 객관적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편적 호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된다.

키가 작은 아주 좋은 친구가 될 것이다.


S P E C

System 2.5way
Cabinet Construction 18mm MDF Real wood veneer
Cabinet Design Band pass enclosure
Dimensions (cm) H x W x D 83.5 x 18.2 x 34.2
Weight (each) 16.6Kg
Reflex Port Front ported
Impedance Nominal 6 ohms
Sensitivity 89dB
Power Handling 110w per channel *
High Frequency unit Rega ZRR
Mid /bass driver (Doped cone) Rega DX-125
Side Bass Driver Rega RR 7.8
ETC. *Power handling figures are quoted as a guide. Amplification between 30w and 500w can be safely used depending on the quality of amplification.

To ensure adequate clearance and prevent damage to the front facia, the grille magnets must locate directly onto the drive unit fixing bolts.
수입원 다빈월드 (02-780-3116/2060~2063)
가격 3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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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 BBoRoK

    18-01-17 22:10

    여전히 맛갈스런(?) 그리고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처럼 글을 쓰는군요. 옛 기억과 함께 리뷰 잘 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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