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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유명한 스피커 업체의 무한도전 - 와피데일 Diamond Active A1

By Fullrange date 17-06-26 12:50 0 8,668

FULLRANGE REVIEW

가장 유명한 스피커 업체의 무한도전

와피데일 Diamond Active A1

Wharfedale의 로고를 보면 이름 밑에 영국의 가장 유명한 라우드 스피커 (BRITAIN’S MOST FAMOUS LOUDSPEAKERS)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그리고 이 말은 허언이 아니다. 와피데일은 1932년에 설립된 회사로, 오너는 몇 번 바뀌었지만 실용적이고 꽤 괜찮은 성능의 스피커들을 적당한 가격에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금은 쿼드, 미션, 오디오랩, 럭스만 등과 함께 IAG (International Audio Group)의 자회사이지만 본사는 초창기 그대로 영국 브레드포드에 위치하고 있다.

와피데일의 제품들은 저렴하면서 좋은 품질을 추구하기 때문에 거창하게 명품이라고 말하기에는 적당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가격 대비 정말 좋은 기기라는 것은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오늘 소개할 Diamond Active A1 역시 와피데일의 컨슈머를 위한 철학이 느껴지는 제품이다. 가격만 빼고 디자인이나 성능은 명품이라고 말하기에 손색이 없다.

사실은 아무런 사전 지식 없이 이 제품을 접하게 되었다. 심지어 블루투스를 지원한다는 것도 몰랐고 외장하드 같은 작은 박스가 있길래 소형 컨트롤러를 포함한 PC용 액티브 스피커 정도로 생각하고 박스를 열었다. 리뷰를 위해 받은 제품은 2개의 박스 안에 스피커 1조와 다이아몬드 H1으로 명명된 허브 1개, 리모컨, 외부 전원용 어댑터가 3개였다. 제품을 꺼내 놓고 보니 박스 안에 사용설명서가 없어서 제품을 연결하기 위해 감으로 살펴보았다. 스피커 뒷면에는 일반적인 액티브 스피커들처럼 전원 연결 케이블과 좌, 우 선택 스위치, 베이스 음량조절 스위치가 있었는데 오디오 입력단자가 없어서 무선이라고 직감은 했지만 이렇게 멀쩡하게 생긴 액티브 스피커가 본체와 무선으로 연결되는 것은 처음 접해 보았기에 생소하기도 하고 과연 어떤 소리가 재생될지 의구심 마저 들었다.

Diamond 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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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220 모델을 기초로 만들어진 다이아몬드 A1은 130mm Kevlar 직물 콘과 25mm 패브릭 돔 트위터가 사용되었으며 채널당 정격 30W의 D 클래스 앰프가 내장되어 있다. 디지털 앰프이지만 PCM 같이 시간을 자른 방식이 아닌 PWM 방식이라 증폭 사운드에서 흔히 말하는 디지털스러운 차가운 느낌이 드는 것은 아니다. 콘의 재료인 Kevlar는 같은 굵기일 때 인장 강도가 철보다 5배 높은 화학섬유로 B&W등의 고급 유닛에도 많이 쓰이며 다이아몬드 A1에서는 고무 재질의 엣지와 함께 명료하며 빠른 반응으로 소리를 만들어 주었다. 고무 엣지는 스폰지 엣지에 비해 내구성이 좋아 반영구적으로 쓰이고 댐핑감을 높일 수 있으며 신호에 대한 반응이 빠르지만 구동하기에 더 많은 파워를 필요로 하는 단점이 있다. 25mm 패브릭 돔 트위터는 마치 5~60mm 유닛에 엣지가 붙어있는 모양으로 보이는데 트위터를 감싸고 있는 이것은 혼 트위터처럼 디퓨저 역할을 한다. 일반적인 스피커의 경우 유닛의 개수에 상관없이 인클로저 앞면에 하나의 그릴로 덮여 있지만 다이아몬드 A1의 경우는 유닛 하나당 1개의 매쉬 소재 그릴이 유닛의 크기와 일치하게 덮여 있고 그 주위를 금속 테두리가 감싸고 있는데 이 디자인이 허브인 다이아몬드 H1의 윗면 모습과도 일치해 유니크한 느낌의 일관성이 돋보인다. 그릴이 유닛 크기와 일치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인클로저 앞면의 고급스러운 피아노 마감을 가리지 않기 위한 것인데 옆면의 인조 가죽과 더불어 외관의 완성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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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브 Diamond H1의 전면.

다이아몬드 H1 허브는 윗면 가운데에 작은 LCD창이 있고 그 창의 윗쪽에는 전원 스위치, 아랫쪽은 입력 선택 스위치, 좌우로는 각각 볼륨 다운 업 스위치가 터치패널 스타일로 배치되어 있는데 전원을 넣기 전에는 그냥 검정 패널로 보이지만 전원을 넣으면 기기 안의 흰색 LED에 불이 들어오고 LCD창에 Wharfedale 로고가 나타난다. 유광 검정 패널에 나타나는 흰색 조명과 로고, 그리고 그 부분을 감싸고 있는 금속성 테두리가 다이아몬드 H1이 첨단 테크놀로지 제품임을 드러내 주는 듯 하다.

다이아몬드 H1 허브와 양쪽 스피커는 완전한 무선으로 연결되며 5.8GHz 대역의 무선 통신을 이용한다. 무선랜이나 무선 디지털 통신 쪽으로 할당된 비면허 주파수 대역이 2.4Ghz, 5GHz 아니면 5.8GHz 같은 대역인데 2.4Ghz 대역은 기존의 와이파이가 사용하는 대역이며 블루투스 역시 이 대역을 사용한다. 5GHz 역시 와이파이 대역이다. 더군다나 2.4Ghz 대역은 대역 할당 폭이 100MHz 인데 비해 5.8GHz 대역은 900MHz로 주파수 간섭을 일으킬 확률이 적다. 따라서 5.8GHz 대역으로 무선 연결 한다는 것은 전송 에러 가능성이 적다는 것이고 현재 사용 가능한 주파수 대역 중 가장 안정적인 대역이다. 다만 최근 무인 항공기인 드론이 인기인데 드론 조종에 배당된 주파수 역시 5.6GHz, 5.8GHz 로 이 대역을 쓰는 기기들은 늘어날 전망이다. 다이아몬드 H1 허브는 주파수 간섭이 일어날 경우 자동으로 채널을 바꿔주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물론 주파수가 바뀌면 음악이 끊어지는 것은 피할 수 없다. 이 기능은 블루투스 표준에도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는 기능이다. 리뷰 중 몇 십 시간 음악을 재생하는 도중에 음악이 끊긴 적은 한번도 없었다. 허브와 스피커의 최대 허용 거리는 20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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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에서 DDC를 이용해 옵티컬로 출력시킨 디지털 신호를 다이아몬드 H1 허브로 입력시켜 재생해 보았다. DAC의 성능은 기대 이상으로 깨끗하고 투명하며 전대역에 걸쳐 특별한 결점이 없었다. 보통 DAC의 성능이 안 좋을 경우 나타나는 보편적 현상은 크게 두 가지 정도인데 해상도가 떨어지거나 대역 밸런스가 좋지 않은 경우이다. 이 두 가지 경우에서 파생되면 무대가 좁아지거나 또는 사운드의 윤곽이 흐려지거나 밀도감이 떨어져 싸구려 음질로 느껴지는 등의 여러가지 문제로 확대된다. 다이아몬드 A1의 경우 이런 현상이 없었다. 다만 DAC가 96KHz에 24bit 까지만 지원하기 때문에 192KHz 파일의 경우 무음으로 재생되었다.

블루투스 접속은 일반 코덱인 328kbps, 44.1KHz의 SBC와 고음질 코덱인 apt-X를 지원한다. SBC의 경우 Soundexpert (soundexpert.org/encoders-320-kbps) 에서 실시한 전송속도 320kbps 전후의 손실 압축 코덱 11가지를 비교한 테스트에서 가장 하위인 1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음질이 좋지 않다. 이 곳의 조사에 따르면 SBC는 mp3 192kbps 와 비슷한 정도의 음질이다. 참고로 가장 좋은 코덱은 AAC CBR@320 kbps 이었고 mp3 CBR@320 kbps 보다 좋았다. 블루투스 일반 코덱인 SBC의 음질이 이렇게 썩 좋지는 않기에 다이아몬드 A1은 고음질 코덱 apt-X를 지원한다. apt-X 코덱은 최대 96KHz 24bit를 지원하며 무손실에 가깝다. (무손실이라 말하지만 어느 정도의 손실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일반 CD 음원 44.1KHz, 16bit의 무압축 전송률이 1411kbps인데 비해 44.1KHz, 16bit의 apt-X 코덱 전송률은 325kbps로 원본의 약 4분의 1 정도로 압축 전송된다. apt-X 코덱의 고음질 전송을 확인하기 위해 스마트폰에서 블루투스를 이용해 96KHz의 고음질 파일을 재생하는 경우에도 아무런 무리없이 잘 재생해 주었다. SBC와 apt-X 코덱은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고 수신하는 기기가 apt-X를 지원하면 다이아몬드 A1 역시 알아서 적용시켜 준다.


무선 연결에도 손색없는 뛰어난 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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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A1으로 감상하는 동안 이 스피커가 무선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다. 골든 이어를 소유한 황금 박쥐라도 이 스피커가 무선으로 연결되었다는 것을 청각 만으로는 알아낼 수 없을 것이다. (참고로 박쥐는 50KHz의 초음파도 듣는다.) 분리도, 해상도, 음질 등 무엇 하나 무선이라 어색한 느낌은 들지 않았다. 어색한 느낌이 아니라 비슷한 가격대의 액티브 스튜디오 모니터 스피커들과 비교한다 해도 결코 뒤지지 않을 만큼의 분리도와 음질을 가지고 있었다. 다이아몬드 A1은 디지털 허브를 포함하며 스피커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고 아날로그 입력도 지원되니 가성비로는 같은 가격대의 액티브 스튜디오 모니터 들에 앞선다. 다만 스튜디오나 개인 작업실의 경우 프로용으로 제작된 ADC 겸용 DAC를 사용해야 하기에 다이아몬드 H1 허브가 의미가 없고 다이아몬드 A1의 스피커를 H1을 통하지 않고 유선 연결하는 방법이 없으므로 프로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다이아몬드 A1의 고음은 섬세하고 선명하지만 부드러워서 오래 들어도 피곤하지 않았다. 중음은 밀도감이 느껴지면서 힘있고 풍부했다. 저음은 반응 속도나 댐핑감은 좋았는데 양감은 거리에 따라서 변화가 좀 있었다. 니어필드 스튜디오 모니터를 생각하고 스피커에서 20~30cm 거리에서 들었을 때에는 저음의 양감이 약간 부족한 듯 느껴졌다. 하지만 약간 뒤로 물러나 50~60cm 이상 떨어지자 처음과는 다르게 모자라지 않는 울림을 들려주었다. 뒤로 갈수록 저음의 양감이 늘어났고 귀를 스피커와 10cm 이내로 가까이 해도 늘어났다. 다이아몬드 A1을 통해 재생되는 사운드는 무대가 좌우로 꽤 넓었는데 보컬의 정위감은 마치 최고급 모니터 스피커들처럼 정확히 정 중앙에 꽂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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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mond Active A1 스피커의 후면.

모든 스피커가 그렇듯 스피커의 크기가 작을수록 몸을 앞뒤로 움직이며 스윗 스팟을 세밀하게 찾아야 하고 다이아몬드 A1도 정확한 스윗 스팟에서 모니터 한다면 기대 이상의 사운드를 들려줄 것이다. 스피커 뒤에 저음의 양을 +6dB, 0dB, -6dB 이렇게 3가지로 조절할 수 있는 스위치가 있으므로 리스닝 룸의 상황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리뷰시에는 당연히 0dB에서 진행했다. 스위치를 조절해보고 저음이 조절되는 주파수를 조금 더 낮게 잡았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음을 +6dB 부스트하면 중역대인 400Hz 인근 대역까지 부스트 되는 것을 느꼈는데 중음대가 풍부한 음악의 경우 그 대역이 과해지는 것을 느꼈다. 반대로 -6dB 감소시키면 중음도 같이 빠지는 느낌이 들었다.

최근 보급형 오디오들의 전반적인 특징이라면 가격은 저렴해지면서 성능은 상향 평준화 되는 점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다이아몬드 A1을 들어보면서 입문자에게 책상 위에 놓고 감상하기에는 이보다 좋을 수는 없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서브 시스템으로도 손색이 없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PC와 연결할 USB단자와 헤드폰 단자가 없는 정도이지만 그마저 있었다면 완벽한 기기라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었을 것 같다. 영국의 가장 유명한 라우드 스피커 제조사 와피데일의 무한도전은 성공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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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브 Diamond H1의 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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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톨보이 버전 "Diamond Active A2" 역시 같은 허브 Diamond H1를 사용한다.

감 상

  • 0626_wharfedale_album1.jpg Ketil Bjornstad - The Sea
    The Sea II
    (이 링크는 리뷰에 사용한 버전이 아니며 ECM의 많은 곡들이 저작권 문제로 한국에서 재생이 안되고, 스트리밍도 안되며, 다운로드도 앨범 단위로만 구입할 수 있다.) 노르웨이의 재즈 피아니스트 케틸 비외른스타드의 94년도 앨범 ‘Sea’에 수록된 곡 중 두번째 트랙 ‘Sea II’를 들어보았다. 케틸 비외른스타드는 유명한 ECM 레이블의 아티스트로서 일반적인 스탠다드 재즈에 기반을 두지 않고 클래식 활동을 하다 재즈로 넘어왔다. 음악 특성상 재즈라고 말하기도 애매한 면이 있지만 유럽 재즈들이 그러듯이 미국과는 다른, 클래식 혹은 뉴에이지의 느낌이 많이 난다. 케틸 비외른스타드의 앨범들은 ‘The Sea II’(곡이 아닌 앨범 제목), ‘Water Stories’, ‘The River’, ‘Seafarer’s Song’ 등 물과 관련된 시리즈 앨범이 꽤 있다. 아마도 Pat Metheny의 77년 작 ‘Watercolors’에서 영감을 받지 않았을까 상상해본다. 리뷰 곡 ‘Sea II’는 어떤 면에서 공간감을 표현하는 장르인 Ambient music 이라고 볼 수 있다. 그만큼 이 곡에서 사운드가 중요한 요소이고 같은 노르웨이 피아니스트인 Tord Gustavsen에게도 영향을 끼친 흔적이 느껴진다.
    피아노의 첫 코드는 작지만 무게 있게 울리고 그 피아노 위에 얹혀진 Terje Rypdal의 기타 선율이 얼마나 넓게 그리고 멀리 퍼지며 사라지는지 충분히 느껴진다. 피아노와 함께 크레센도되며 나오는 Jon Christensen의 드럼의 심벌 음색은 출렁이는 파도가 흐트러져 서로 부딪치는 바로 그 소리이다. 잠시 고요해진 바다를 첼로의 선율이 표현할 때에도 다이아몬드 A1은 여린 심벌과 기타의 효과음향들을 매우 섬세하게 들려주었다. 모든 것이 뒤엉켜 광란의 바다를 표현하는 클라이맥스 부분에서도 뭉쳐진 사운드를 훌륭하게 분리해낸다. 이 곡을 이렇게 느낌 있게 재생해낼 수 있다는 사실이 진심으로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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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626_wharfedale_album2.jpg Pharrell Williams - G I R L
    Gust of Wind
    ‘Gust of Wind‘는 Pharrell Williams의 두번째 정규앨범 ‘Girl’의 수록곡으로 네번째로 싱글 발매된 곡이다. Daft Punk가 피처링 했는데 그들의 그래미 수상곡 ‘Get Lucky’에서 Pharrell Williams가 노래를 불러준 대가로 Pharrell Williams의 앨범에 Daft Punk가 피쳐링 해줬다고 볼 수도 있지만 이번 작업이 이미 서로에게 4번째 콜라보레이션이다. 개인적으로는 ‘Get Lucky’ 보다도 더 완벽한 사운드라고 느껴지는 곡인데 Pharrell Williams 자신도 앨범에서 제일 좋아하는 곡이라고 한다. 모델 겸 디자이너인 자신의 아내 Helen Lasichanh에게 영감을 얻었다고 하니 복도 많은 사람이다.
    모든 사운드가 다 깔끔하지만 기계가 연주한 듯 완벽한 스트링 연주는 Hans Zimmer의 편곡이다. 이 스트링 연주는 곡이 재생되는 동안 줄곧 보컬 사운드의 좌우를 감싸며 노래와 겹치지 않고 완벽하게 분리된 정위감을 들려준다. 스네어 드럼과 클랩 (clap) 사운드는 같은 타이밍에 연주되지만 스네어는 정가운데에서 나오고 클랩은 좌우로 분리되어 나오며 그 사이에 공간이 느껴질 만큼 정위감이 좋다. 좌우 분리된 클랩의 음색도 왼쪽이 40~50ms 정도 일찍 나와서 더 가까이에서 연주하는 것처럼 들을 수 있다. 곡의 중심인 베이스는 무게가 느껴지지만 전혀 퍼지지 않으며 타이트하고 한음 한음의 길이까지 정확히 들린다. Atlantic Records와 계약한 17세 캐나다 싱어송라이터 Francesco Yates가 연주한 기타의 사운드는 10시 반, 1시 반, 12시 방향을 교대로 오가며 연주되는데 사운드가 튀지 않으면서도 선명하다. 마이클 잭슨과 퀸시 존스 등 최고 뮤지션들의 곡들을 믹싱한 엔지니어 Nathan "Mick" Guzauski가 믹싱 작업한 곡의 느낌을 생생히 느낄 수 있을 만큼 재현력이 탁월했다.
  • 0626_wharfedale_album3.jpg CHESKY RECORDS - The Ultimate Demonstration Disc Volume 2
    Jon Faddis - Speak Like a Child
    체스키 레코드의 ‘The Ultimate Demonstration Disc’는 오디오 테스트용 음반으로 유명하다. 1집은 95년 발매되어 세계적으로 히트를 쳤고 97년 국내에서도 아나운서 황인용씨의 해설로 발매되었다. 리뷰곡이 수록된 음반은 13년 만에 나온 2집이다. Norman Chesky와 David Chesky에 의해 설립된 체스키 레코드는 오디오 애호가를 위한 고음질 녹음과 인위적인 에디팅이나 더빙 등을 하지 않고 순수 라이브만을 녹음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두 형제는 고음질 음원을 판매하는 HDTRACKS를 설립하여 고음질 리마스터 음원 보급에 힘쓰고 있다.
    Jon Faddis는 디지 길레스피의 계보를 이어가는 트럼펫 주자로 카네기 홀 재즈 밴드의 리더로 10년을 활동했고 시카고 재즈 앙상블 예술감독을 역임했다. 리뷰 곡이 실려 있는 Jon Faddis의 앨범 ‘Remembrances’는 1999년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올랐다. 이 곡은 체스키 레코드의 신념처럼 매우 자연스러우면서도 최상의 음질을 들려준다. 앞에 들었던 ‘Gust of Wind‘의 정위감은 믹싱할 때 조작된 인위적인 것이지만 ‘Speak Like a Child’의 공간감은 매우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전곡이 재생되는 동안 자극적인 느낌은 전혀 없으며 울림이 매우 자연스럽다. Jon Faddis의 트럼펫을 포함한 혼 섹션에서 거친 소리가 전혀 없고 마치 스트링처럼 부드럽다. Jon Faddis의 트럼펫 사운드는 기본적으로 가운데서 들리지만 홀의 울림때문에 바늘로 찍는 듯한 정위감 정도는 아니다. 그래도 꼭 방향을 말해야 한다면 약간 왼쪽으로 간 11시 반 정도에서 울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공간을 울리는 풍성한 느낌은 정교한 정위감의 쾌감을 훨씬 넘어서는 것이다. 자켓의 설명서를 보면 3차원의 공간감을 살리기 위해 브라스와 타악기는 원포인트에서 하나의 마이크로 녹음을 했다고 나와있다. 그런 녹음 방법으로 이런 사운드를 녹음한 체스키 레코드도 놀랍고 현장감을 잘 재현해내고 있는 다이아몬드 A1의 능력도 대단한 것 같다.

※ 위 유튜브영상은 리뷰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영상이며 실제 리뷰어가 사용한 음원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S P E C

Design philosophy and core technology 5.8GHz True Wireless Technology
+/- 6dB Bass Control
Balance Function
Mode selector: Left/Mono/Right
Digital Amplifier with DSP
Digital Input 1 x Coaxial, 1 x Toslink Optical
Analog Input RCA x 2
Bluetooth Input aptX (Priority), SBC
Input sensitivity 350mV
Signal frequencies 5.2/5.8GHz wireless uncompressed
Sampling rate for digital inputs Up to 24bit / 96kHz
Wireless reception distance 20m
Enclosure type bass reflex
Transducer complement 2-way
Drivers 130mm Woven Kevlar Woofer / 25mm Soft Dome Tweeter
System Power Output 100W
Frequency response (+/-3dB) 55Hz – 20KHz
Bass extension (-6dB) 50Hz
Crossover frequency 2.3kHz
Speaker Finish Black Leatherette with High Gloss White / Black Front Baffle
Hub Finish High Gloss Black with Touch Sensitive Display
Speaker Dimensions & Weight (each) Cabinet Volume : 38L
Height (on feet) : (912+25)mm
Width : 210mm
Depth : (300+10)mm
Net Weight : 18.8 Kg
Hub Dimensions & Weight Height : 28.8mm
Width : 150mm
Depth : 156mm
Net weight : 0.46kg
수입사 사운드솔루션 (02-2168-4500)
가격 132만원(Diamond H1 허브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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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mond Active A2

Design philosophy and core technology 5.8GHz True Wireless technology
+/- 6dB Bass Control
Balance Function
Mode selector: Left/Mono/Right
Digital Amplifier with DSP
Digital Input 1 x Coaxial, 1 x Toslink Optical
Analog Input RCA x 2
Bluetooth Input aptX (Priority), SBC
Input sensitivity 350mV
Signal frequencies 5.2/5.8GHz wireless uncompressed
Sampling rate for digital inputs Up to 24bit / 96kHz
Wireless reception distance 20m
Enclosure type bass reflex
Transducer complement 2.5-way
Drivers 165mm Woven Kevlar Woofer x 2 / 25mm Soft Dome Tweeter
System Power Output 100W
Peak SPL 96dB
Frequency response (+/-3dB) 40Hz – 20KHz
Bass extension (-6dB) 35Hz
Crossover frequency 2.8kHz
Speaker Finish Black Leatherette with High Gloss White / Black Front Baffle
Hub Finish High Gloss Black with Touch Sensitive Display
Speaker Dimensions & Weight (each) Cabinet Volume : 38L
Height (on feet) : (912+25)mm
Width : 210mm
Depth : (300+10)mm
Net Weight : 18.8 Kg
Hub Dimensions & Weight Height : 28.8mm
Width : 150mm
Depth : 156mm
Net weight : 0.46kg
수입사 사운드솔루션 (02-2168-4500)
가격 219만원(Diamond H1 허브 포함)

리뷰어 - 차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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