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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기지개를 켜는 대국의 야망 - 올드스쿨 Monitor M2

By Fullrange date 17-06-08 11:21 0 9,762

FULLRANGE REVIEW

서서히 기지개를 켜는 대국의 야망

올드스쿨 Monitor M2


얼마 전 MLB에서 뛰는 강정호 선수가 2루 베이스 커버를 하다가 크게 다친 일이 있었다. 상대가 높이 발을 쳐들고 슬라이딩한 것이다. 이에 대해 갑론을박 말이 많았는데, 올드스쿨의 답변은 한결같았다. 야구엔 뭔가 야성적이고, 치고받는 재미가 있어야 한다는 것. 그러니 그 정도 부상이야 감내해야 한다는 것이다.

좀 더 설명을 하면, 예전에 선동렬 선수가 주니치 드래곤스에서 뛸 때, 호시노라는 분이 감독을 했다. 지금도 선동렬 전 감독은 호시노만 만나면 달려가서 꾸벅 인사를 할 정도로 스승으로 모시고 있다.

그런데 일본 야구계에서 호시노가 차지하는 위치가 좀 특별하다. 안티 교진, 그러니까 요미우리 자이언트의 전성기 시절, 거기에 가장 강력하게 반발하고 저항했던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가 선수 시절에는 투수를 봤는데, 교진하고 만나서 경기를 하다가 잘 풀리지 않으면 일부러 빈 볼을 던졌다. 그리고 패싸움을 유도해 지독하게 상대를 두들겨 팼다. 말하자면 열혈남아, 올드스쿨의 전형인 셈이다.

왜 이런 이야기를 하냐면, 이번에 만난 올드스쿨 M2를 들으니, 왜 이런 제목을 달았는지 충분히 공감이 갔기 때문이다. 사실 요즘 많은 스피커들이 각종 테스트와 CAD를 거쳐 화려한 스펙과 해상도를 자랑한다. 참, 고무적인 일이기는 하지만, 역으로 고만고만한 제품이 많아졌다는 게 문제다.

또 애호가들도 너무 지나치게 분석적이 되다 보니, 음악이 아닌 음 자체에 너무 함몰되는 경향이 없지 않다. 그러다 보니 너무 차갑고, 분석적이고, 기계적인 음이 된 게 아닌가 우려도 된다.


러시아 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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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흐름에 정면으로 반발해서, 음악 그 자체의 감동을 뜨겁게, 그것도 원초적으로 전달하려고 한다면, 본 스피커의 존재는 매우 귀중하다. 올드스쿨 하면, 그냥 구식 내지는 노땅으로 취급할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이런 발상과 태도에서 선진적인 면모도 우러난다. 지금부터 올드스쿨 M2의 특징과 개성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겠다.

본 기의 태생은 러시아다. 러시아? 이렇게 쓰면, 아마도 공산당이라던가, 마피아, 푸틴 등의 이름이 떠오를 것이다. 지극히 남성적이고, 마초적이며, 공격적인 이미지가 강한 것이 사실이기는 하다.

하지만 차이코프스키와 라흐마니노프를 배출하고, 우아하고 아름다운 발레의 메카라는 점도 아울러 기억해야 한다. 즉, 본 기 역시 남성적인 면모가 가득하지만, 한편으로는 고고하고, 귀족적인 품위도 아울러 갖추고 있다. 이 부분을 이해하지 못하면, 본 기의 장점은 고스란히 무시된다고 봐도 무방하다.

개인적으로 모스크바에 여러 번 들린 일이 있지만, 대부분 환승을 위한 것이고, 실제로 시내 구경을 한 것은 한 번밖에 되지 않는다. 그래서 러시아의 전체적인 모습을 그려볼 수는 없지만, 대략 이쪽 인심은 좀 아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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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만 해도, 5월 초에 마드리드에 갈 일이 있어서, 상하이에서 새벽 한 시에 출발하는 에어로플로트를 탄 적이 있다. 그런데 한산하기만 한 푸동 공항에서 무려 두 시간이나 발이 묶여 버렸다. 탑승을 하고 두 시간이나 꼼짝하지 못한다는 것은 고문이나 다름이 없다. 덕분에 모스크바에 새벽 6시 반에 도착했는데, 이미 마드리드로 가는 비행기는 출발하고 없었다. 정말 어이가 없는 순간이었다.

이때 에어로플로트에서 제안을 했다. 저녁 7시 비행기가 있으니, 이것을 타라는 것이다. 뭐, 어쩔 수 없는 노릇이긴 하지만, 눈앞이 캄캄했다. 공항에서 12시간이나 넘게 대기하라는 것인가? 얼핏 창밖을 봤더니 5월 초인데도 싸래기 눈이 내리고 있었다. 나는 오로지 비행기 안에서만 입을 수 있는 엷은 점퍼가 전부였는데 말이다. 따라서 모스크바 시내 관광은 꿈도 꾸지 못하는 처지였다.

한데 이 항공사는 친절하게 인근에 자사 전용의 호텔에서 묵으라고 권했다. 놀랍게도 노보텔이었다. 굳이 마다할 필요가 없었다. 재빨리 호텔에서 제공하는 셔틀 버스를 타고 호텔에 도착해보니, 과연 4~5성급 냄새가 났다. 깨끗하게 정돈된 객실엔 고급 호텔 특유의 럭셔리한 아메니티가 가득했고, 기분좋은 향기도 풍겨나왔다. 또 아침과 점심으로 제공된 뷔페 음식도 무척이나 만족스러웠다. 으흠~! 절로 기분이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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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 이야기를 쓰는가 하면, 실은 러시아에 대해 어떤 이미지를 갖고 있던, 기본적으로 물자와 자원이 풍부한 나라라는 점이다. 여기서 한 가지 설명할 게, 여행할 때 팁도 되는데, 기본적으로 세상에는 부자 나라와 빈자의 나라가 있다는 점이다.

그렇게 보면, 부자쪽은 구미 제국이 되겠고, 빈자쪽은 동남아나 동구권이 되겠다. 대개 그렇게 생각하지만, 천만의 말씀. 나는 기본적으로 농업 국가들이 부자라고 본다. 일단 창고에 먹을 것이 가득하다보니 물가도 싸고, 사람들 인심도 좋다. 관광하기에도 편하다. 그런 면에서 덴마크, 스위스, 독일 등 물가 비싼 나라가 내게는 빈국으로 비친다. 반대로 태국, 베트남, 남부 중국 등은 부국에 속한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러시아는 부국이다. 기본적으로 무뚝뚝하고, 거친 면도 있지만, 풍부한 천연자원과 농산물을 바탕으로, 곳간 자체가 가득한 덕분에 일종의 넉넉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올드스쿨 M2라 명명된 본 기를 들어보면, 바로 그런 인심을 발견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음 자체가 풍요롭고, 여유 만만하며, 활기가 넘친다. 특히, 야성적인 느낌이 물씬 풍겨나와야 할 음악의 경우, 본 기는 발군의 실력을 보여준다. 피가 통하는 음이라는 표현이 적합한 셈이다.


올드스쿨을 만든 회사는 어떤 곳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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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제품을 보고, 리스닝 테스트를 하고 또 자료를 찾는 과정에 한 가지 난관에 부딪혔다. 이제 막 주목을 받은 회사인 터라, 홈 페이지며 뭐며 아직 채 정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것이다. 특히, 서구쪽 언론의 기사도 없고, 자사 홈 페이지도 러시아어 일색이라, 이 부분에 일종의 벽에 맞닿은 것이다. 단, 여기서 유튜브에 올린 영상 하나가 있어서 회사의 규모며 제반 사항을 짐작은 할 수 있었다.

우선 스케일 면에서 상당히 놀랐다. 일종의 공방이 아니라, 체계적으로 목재 가공이며, 샌딩 처리, 래커칠 마무리까지 전 공정이 인 하우스 형태로 이뤄지고 있었다. 그 점에서 개인적으로 방문한 서구의 다른 큰 스피커 회사와 별 차이가 없었다. 과연 러시아구나,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무엇보다 커다란 드릴 머신이며 커팅 머신 등이 준비되어 있고, 컴퓨터를 이용해서 정확한 디자인과 제단이 이뤄지고 있었다. 그래서 인클로저의 경우, 한 줄로 길게 제조해서 일체 자르지 않고 그냥 구부리면 하나의 통이 완성되는 형태를 이루고 있었다. 거기에 앞 뒤 패널만 부착하면 되는 구조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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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목에서 러시아나 동구권 지역에 상당히 대량으로 스피커를 판매하는 회사임을 알 수 있었다. 말이 올드스쿨이지, 그냥 덤벙덤벙 감으로 만드는 회사는 전혀 아닌 것이다.

또 국내 판매의 경우, 오디오매니아라는 회사가 담당하고 있는 모양인데, 이 회사가 낯설지 않다. 예전에 모스크바를 방문했을 때, 이 수입상이 운영하는 숍을 찾아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기 때문이다. 주로 하이엔드 제품을 취급하면서, 상당히 도전적이고, 적극적인 자세가 인상적이었는데, 그 결과 아스랩의 국내 총판까지 담당하게 된 모양이다.

한편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매년 모스크바에서 하이엔드 쇼가 열리고 있다. 정식 명칭은 MHES로, “Moscow High End Show”의 약칭이다. 대개 동구권의 오디오 쇼는 폴란드의 바르샤바에서 매년 10월에 개최되는 폴리쉬 쇼(Polish Show)가 으뜸이지만, MHES도 꽤 주목받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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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쇼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스피커 만드는 회사도 제법 되었다. 포고톤(Forgotton), 오디오스탠드아트(AudioStandArt), 바그너 오디오, LSA 등 여러 메이커가 포착이 된다. 그중 어느 회사는 독일에서 제조를 의뢰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 아직 앰프나 소스류쪽은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스피커만큼은 러시아 오디오 씬이 무척 뜨겁다는 것을 짐작하게 한다. 그중 아스랩은 제일 먼저 국내에 상륙할 만큼, 국제적인 인지도를 서서히 높여가고 있는 것이다.

참고로 본사는 원래 대만의 탱 밴드(Tang Band)와 협력하면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TB 스피커 시리즈를 납품한 이력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08년부터 독자적인 브랜드 런칭이 이뤄졌는데, 이 과정에서 덴마크의 비파라는 스피커 회사에서 일한 분을 데려다 제조 과정 전체를 감독하는 일을 맡기고 있다. 이른바 퀄리티 컨트롤(Qualtiy Control) 부문을 담당시키고 있는 셈이다. 거기에 컴퓨터와 첨단 기기를 적절히 동원해서, 스펙쪽도 만족시키는 점이 인상적이다.

본기는 동사의 여러 라인업 중, 올드스쿨에 속한 M2라는 모델이다. 그 위로 클래식 1, 클래식 1.5 등이 있는 모양인데, 아직 자세한 전모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아무튼 동사를 대표하는 라인임은 분명한 것이, 각종 쇼에 널리 출품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닛과 만듦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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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M2의 M은 모니터(Monitor)의 약자로, 통상의 오디오파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가격대의 제품에 속한다. 따라서 수입상에서도 M2를 주력으로 홍보하고 있는 것이다. 본격적인 3웨이 타입으로, 상당한 물량 투입이 눈에 띤다.

우선 트위터는 모렐사 제품이고, 미드레인지는 시어스에서 만들었다. 우퍼는 방탄 소재의 진동판을 도입했다. 스피커의 심장에 해당하는 드라이버 모두 한 가닥 하는 제품들로 만든 것이다.

인클로저는 전면과 후면은 고강도 MDF를 사용했고, 나머지 부분은 핀란드산 자작나무로 만든 22mm 두께의 합판을 동원했다. 내부 공진의 억제를 위해 내부 격벽 전체에 콜타르를 발라서 처리하고 있다. 또 크로스오버에 많은 신경을 쏟아서, 싱글 와이어링으로 완성하고 있다. 스피커 터미널은 WBT제.

이렇게 보면, 일반 애호가들이 이런 유닛과 인클로저로 DIY를 한다고 해도, 본 기의 가격표를 훨씬 상회하지 않을까 싶다. 그 정도로 가성비가 무척 높은 셈이다.


사운드

이제 본 기의 시청을 위해 동원한 것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뮤지컬 피델리티의 M6 앙코르 225다. 사실 본 기의 성격을 체크해볼 때 어지간한 수준의 앰프면 대부분 다 충분히 구동이 되리라 판단이 된다. 그 점에서 상당한 범용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 albums_album09.jpg 첫 곡으로 들은 것은, 소피 무터가 연주한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 1악장」. 라이브 연주 특유의 활기가 잘 살아있는데, 하프시코드를 비롯한 여러 악기들이 서서히 기지개를 켜다가 클라이맥스에 이르면, 홀연히 무터가 등장해 현묘한 테크닉을 자랑하는 부분에서 일종의 소름이 돋았다. 특히, 연주 속도에 있어서 발군이라고 할까? 긁고, 뜯고, 밀고, 당기고 하는 각종 테크닉이 현란하게 펼쳐지고 있다. 듣다 보면 묵은 체증이 다 꺼지는 느낌이다. 관객들의 뜨거운 열기가 그대로 이쪽에서 전해져 나도 모르게 박수를 치고 말았다.
  • 0607_oldschool_album2.jpg이어서 저역 체크 용으로 개리 카의 알비노니 작품 「Adagio in G Minor」를 들었다. 웅장한 파이프 올갠을 배경으로, 더블 베이스가 솔로를 펼치는 구성인데, 그 육중함과 압박감이 대단하다. 시청실 전체를 거대한 음량으로 꽉 채운다. 특히, 파이프 올갠은 저역부를 두 발로 연주한다. 그 라인을 정확히 포착해서, 전체적인 스케일을 멋지게 그려가고 있다. 그 점에서 본 기의 저역 재현력은 발군이라 하겠다. 또 이에 뒤지지 않고 차분하게 멜로디 라인을 긁는 더블 베이스는 매력 그 자체. 깊고 풍부한 저역이 뭔지 다시금 확인시켜준다.
  • 0607_oldschool_album3.jpg재니스 조플린의 「Summer Time」은, 60년대 말, 다소 거친 듯한 녹음에 진한 블루스 맛을 아낌없이 포착하고 있다. 그래, 바로 이런 거야, 라는 탄성이 나올 정도로, 올드 록 특유의 장점이 오랜만에 야성적으로 재생되고 있다. 사실 블루스라는 음악은 형식이 단순해서 누구나 접근할 수 있지만, 제 맛 내기는 쉽지 않다. 인생의 연륜이나 고통과도 관계되기 때문이다. 그 점에서 불꽃같이 짧게 살다간 조플린의 영혼이 담긴 음이 나온다. 중간에 두 대의 기타가 번갈아 펼치는 솔로는 주먹을 꽉 쥐게 만든다.
  • 0607_oldschool_album4.jpg이소라의 「처음 느낌 그대로」를 들어본다. 많은 가요 녹음이 대충인데 반해, 이 곡은 상당히 신경을 썼다. 쓸 데 없이 보컬을 만지지 않았고, 음장감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한 부분도 보인다. 초반에 코러스의 환상적인 허밍으로 시작해서, 피아노의 가벼운 터치를 배경 삼아 이 소라가 노래하는데, 그 감촉이나 느낌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바로 요 앞에서 부르는 듯한 실재감이 돋보인다. 약간 코맹맹이 음색이 오히려 매력으로 다가오는 점도 좋고, 중간에 클라이맥스에서 내지를 때 강한 쾌감을 맛볼 수 있다. 속이 후련해지는 순간이다.
  • 0607_oldschool_album5.jpg마지막으로 팻 매스니의 「Are You Going with Me」. 전설적인 “Offramp” 앨범에 수록된 걸작인데, 기타 신디사이저 연주의 백미라 하겠다. 초반에 라일 메이스의 환각적인 신디가 펼쳐질 때면, 마치 야간 버스를 타고 어느 낯선 곳을 여행하는 것같다. 창밖으로는 황량하고 쓸쓸한 벌판뿐이고, 약간 한기를 느끼게 하는 버스 안은 몇몇 잠든 사람만 눈에 들어올 뿐이다. 이런 황망한 기분을 가볍게 쓰다듬듯 기타 신디사이저가 조용히, 그러나 확실하게 솔로를 펼친다. 리듬 섹션의 타격감, 두툼한 베이스 라인 등이 골고루 섞여서 상당히 인상적인 재생음을 들려주고 있다. 다음에 러시아에 가면 이 음악을 꼭 지참하리라.

※ 위 유튜브영상은 리뷰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영상이며 실제 리뷰어가 사용한 음원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결 론

요즘 서서히 러시아 오디오가 기지개를 켜는 듯하다. 하긴 이미 동구권에서는 하이 엔드급의 멋진 브랜드가 여럿 출현한 마당이라, 그 흐름이 러시아에 이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또 노벨상 수상자를 다수 배출한 국가답게, 정교한 테크놀로지와 계측기를 동원해서 기본적인 스펙부터 만족시키고, 대륙의 호방함이 그대로 담긴 음을 내놓고 있다. 그런 넉넉함이 너그러움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바야흐로 오디오의 춘추전국시대. 거기에 당당히 출사표를 내던진 아스랩의 행보가 주목되는 가운데, 국내의 반응도 매우 궁금하기만 하다. 기본적으로 우리도 대륙지향적인 민족이 아니던가.

여담이지만, 최근에 중국에서 벌어지는 오디오 쇼에 가보면, 상당한 실력을 지닌 중국 업체가 여럿 발견된다. 이제 러시아, 중국 등 대국들이 본격적으로 하이엔드 씬에서 활약할 날이 멀지 않았다고 보는 것은, 비단 나만의 착각일까?


S P E C

Type 3-way, reflex
SENSITIVITY dB/1 m/2,83 V 88
Frequency Response, Hz 38-25000
Impedance, Ohm 4
Weight net of 1 pc, kg 23.1
Dimensions, mm 270 X 530 X 395
수입사 헤이스(02-558-4581)
가격 340만원

리뷰어 - 이종학audioman_contents_banner.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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