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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사운드를 촌스럽지 않게 즐기다 - Russell K Red 100

By Fullrange date 17-01-18 18:25 1 6,758

FULLRANGE REVIEW

레트로 사운드를 촌스럽지 않게 즐기다

Russell K Red 100 Precision Audio Loudspeaker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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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장비를 스펙(specification)이나 디자인만 보고 음질을 파악할 수 없다는 것은 오디오를 처음 접하고자 하는 열정 가득한 소비자들에게 참으로 안타깝고 머리 아프게 하는 일이다. 그래서 오디오 관련 글을 쓰는 입장에서는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그 음에 대한 간접 정보를 주려고 노력을 하는데, 일단 음질을 감상하지 못하는 단계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스펙과 디자인, 브랜드밖에 없기 때문에 역설적으로는 스펙과 디자인과 브랜드가 특별하지 않은 제품이지만 음질이 아주 좋더라도 그걸 알리기가 쉽지 않은 부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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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생 브랜드가 브랜드가 바로 유명해 지기는 힘들다.
■ 스펙은 사실상 스피커의 음질을 알려주는데 별다른 역할을 하지 못한다.
■ 디자인만 보고 스피커를 고르는 것에는 개인적으로 우려하는 편이다.

스피커는 거의 악기와 비슷하다. 그렇기 때문에 현대적인 디자인이 음질에 연관이 되지도 않을 뿐 더러 악기를 스펙으로 평가할 수도 없다. 울림통에 진동 신호를 가해 소리를 낸다는 원리 자체가 악기와 동일하다. 다만 그 진동 신호가 전기적 신호일 뿐이다.


오디오의 나라 영국의 오래된 신생 스피커 제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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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前聞)은 러셀 K(Russell K)라는 신생 브랜드 스피커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꺼낸 이야기이다.

영국은 전 세계를 통틀어 오디오 브랜드가 가장 많은 곳이다. 일본보다 작은 면적의 나라에 전세계 가장 많은 오디오 제작사들이 모여서 활동을 하고 있으며, 국민적인 음악과 오디오에 대한 남다른 열정 때문에 그 수많은 오디오 제작사들이 의미 있는 발전과 성정, 변화를 일궈나가고 있는 곳이다.

영국이라는 나라는 마치 글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서점에서 책을 사듯이 오디오를 소비하는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영국은 단일 시장으로는 더 큰 오디오 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보다도 더 중산층의 오디오 소비율이 높고 그런 이유로 중가의 미들 클래스 오디오 브랜드들이 다양하게 기술 경쟁을 하며 성장하는 곳이다.

미국의 경우는 국민들의 생활 수준도 양극화가 심하기 때문인지 오디오 소비도 양극화가 되어 있다. 그래서 저가 풀세트 홈시어터 시장과 초 하이엔드 시장으로 양극화가 되어 있는데, 그런 측면에서 미들 클래스 오디오 제품은 제작사의 수도 그렇고 양질의 제품 생산량도 영국이 더 앞서 있다.

그런데 영국에서 근래 들어 제법 건실한 신생 제작사들이 생겨나고 있는데, 영국 내에서도 가장 오래되고 역사와 전통이 있는 메이저 제작사들이 경영난을 겪거나 소유주가 바뀌거나 메인 엔지니어가 회사를 떠나거나 하는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몸담고 있던 오래된 제작사에서 빠져 나온 인력들이 신규 제작사를 차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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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렇게 회사를 설립하고 나면 규모가 작을 수는 있다. 그렇기 때문에 리스크가 큰 하이엔드 제품에 바로 도전하기 보다는 중가 제품을 먼저 제작하게 되는데, 대부분 영국 내 최고의 제작사들을 거쳐온 인력들이기 때문에 제작 능력이나 음색을 튜닝하는 실력 등은 전 세계 어떤 제작사에도 뒤쳐지지 않게 되는 것이다.

음질이라는 요소는 아무래도 감성적인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 요소이고, 결국은 제작사의 규모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감성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인력들이 제작을 하느냐가 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영국과 유럽의 이러한 신생 업체들의 움직임을 가벼이 볼 수는 없는 일이다.

Russell K 도 그러한 대표적인 신생 업체로써, 회사 자체의 인력 구성원들이 가지고 있고 쌓아온 영국내의 오디오 노하우를 합치면 50년 역사의 수준이라는 것이 그들의 자신감 있는 포부이다.


실리적으로 익숙하면서도 좋은 음을 추구한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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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ell K 는 창업 초창기에 3가지 스피커 모델을 소개하고 있다. 5인치 우퍼 유닛을 탑재한 RED 50과 6.5인치 우퍼 유닛을 탑재하고 있는 RED 100 , 그리고 6.5인치 우퍼 유닛을 2개 탑재하여 플로어 스탠딩 형태로 제작한 RED 150 이 있다.

아무래도 메인으로 활약할 스피커는 일반적인 북쉘프 스피커보다 크기가 약간 더 큰 RED 100 이 될 듯 하고, RED 50도 크기가 좋기 때문에 좋은 활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유독 RED 100 이 더 경쟁력이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은 그 크기나 부피가 일반적인 북쉘프 스피커보다 좀 더 크기 때문에 좀 더 올라운드적으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구동하기가 그다지 어렵지 않다. 앰프가 약해도 넓은 대역의 밸런스감 좋고 섬세하고 예쁜 음이 풍부하게 잘 나와준다. 이것은 오디오를 잘 모르는 유저들에게는 상당히 큰 장점이 될 수 있다. 굳이 폼내기 위해 어려운 앰프 물려서 디테일하게 세팅하지 않아도 이 영국 브랜드가 오랫동안 영국에서 오디오 마케팅을 하며 생각해온 음악 듣기 좋은 음을 내주는 것이다.

사진상으로 디자인이 별로 특별히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어차피 영국에서 작으나마 새로 시작한 업체가 디자인 가지고 승부하려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럴 거면 그냥 겉모양만 그럴싸하게 디자인해서 전량 중국에서 생산해도 잘 팔린다. 디자인을 많이 따지는 유저들이라면 말이다.

그렇지만 필자가 보기에는 이 스피커는 영국 본토를 먼저 공략했어야 했을 것이다. 작게 시작했지만, 세계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영국에서 돋보이기 위한 방법을 여러 가지로 모색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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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눈에 띄는 특성들을 몇 가지 찾아볼 수가 있는데, RED 100 같은 경우는 작은 방이든 거실이든 무리 없이 포근하면서도 산뜻한 음악을 들려주기 위한 스피커다. 크기가 어느 정도 되기 때문에 거실에서도 스피커가 작은 느낌 없이 예쁘고 섬세한 중고음뿐만 아니라 중저음까지도 딱히 부족한 느낌 없이 단아하게 음악을 재생해 주는 스피커이다.

스피커의 크기가 일반 북쉘프 스피커보다 크면서도 구동이 어렵지 않고 예쁘고 산뜻하고 담아하면서도 섬세한 음을 내줄 수 있다는 것은 일반 북쉘프 스피커 대비 상당한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왠지 더 가족적이고 왠지 더 넓은 대역의 음을 생글생글하게 재생해 준다.

스피커가 그다지 무겁지도 않고 통울림도 제법 있는 편이다. 제법이라지만 그다지 지저분하게 통울림이 일어나는 스타일은 아니다. 20평대 아파트 거실이나 방에서 사용한다면 저음의 양감이 제법 되겠지만, 30평대 거실에서 사용한다면 저음이 지저분하게 느껴지진 않고 적당히 산들산들하면서 포근한 느낌으로 느껴질 듯 하다.

디자인은 수수해 보이지만, 처음 사용해도 오래 전부터 듣던 느낌이고, 오래 사용해도 질리지 않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다. 과하게 화려하지 않은 월넛 마감도 마음에 들지만, 이름에 걸 맞는 레드 색상도 매력적일 것 같다.


청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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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음을 시작한 날은 비가 내려서 다소 쌀쌀한 날씨였다. 게다가 풀레인지 청음실은 지하공간이라 그런지 바깥 온도보다는 훨씬 낮다. 그래서 반팔 차림으로 음악을 듣자면 가디건을 걸쳐야 될지 말아야 될지 온기 조절하기가 난감하다. 따끈한 커피를 연신 마셔가며 가슴을 차분하게 가라앉히고 화장실을 몇 번이고 들락거린다. 그래서 그런지 점심을 먹고 들어와서 한동안 음악을 듣더라도 잘 집중이 되질 않았는데 앰프를 가능한 두툼한 계열로 바꾸고 나니 그제서야 음악이 포근하게 들리고 긴장감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된다. 이런 경향이 거의 대부분의 영국제 스피커들의 경향이기도 하다.

북쉘프 스피커치고는 큰 크기라고는 하지만, 풀레인지 청음실이 워낙 넓다 보니 이 스피커 혼자서 너울너울 아늑하고도 정감이 느껴지는 음을 내주기가 쉽지는 않을 텐데, 앰프를 약간 두툼한 계열로 매칭을 하고 나니 커피를 마시며 마치 넓은 카페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그 정도로 이 녀석의 음이 편안하고 정겹다는 이야기이다. 단순히 편안하고 정겹다고만 하면 별달리 화려한 매력은 없는 것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특별히 화려한 매력은 없다. 개인적으로 이런 스피커에 화려한 매력 자체를 별로 바라지 않는다. 그건 마치 책방에 와서 차를 마시며 책을 보는데 미니스커트에 하이힐을 신고 풀 메이크업을 한 여자친구가 바로 앞에서 책도 보지 않고 나만 쳐다 보고 있는 듯한 그런 느낌을 받게 된다.

결과적으로 정겹고 편안한 음이 익숙하고 듣기가 좋다는 의미인데 그렇다고 너무 밋밋하고 평범하기만 한 것은 아니고 일반적으로 영국인들이 좋아하는 산뜻하고 섬세하고 약간 포근한 음, 거기에 어느 정도 생글생글한 생동감에 예쁜 느낌이 함께 있기 때문에 절대로 밋밋하거나 답답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 0615_russelk_album1.jpgTOTO - LEA
    이 음악은 본래 녹음이 부실하게 된 것인지 배음이 부족한 오디오나 중저음이 부족한 오디오에서 재생하면 감흥이 형편없게 들린다. 무드나 볼륨감이 많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요즘 너무 행복하게 즐기고 있는 곡인데도 오디오 테스트 할 때는 재생을 했다가 플레이 리스트에 포함시키지 않는 경우가 많은 곡이다.

    그런데 앰프는 볼륨감을 더해줄 수 있는 앰프를 매칭하고 러셀 K로 감상을 하니 널따란 청음실에서도 볼륨감이 부족하지 않을 만큼 포근하고 근사하게 재생을 해준다. 일반적으로 이런 느낌은 슬림한 톨보이 스피커보다 이렇게 좌우폭이 넓은 박스형 스피커가 더 유리한 경우가 많다.

    보컬의 목소리가 소프트한 곡이기 때문에 금속재 유닛을 탑재하면서 전체 배음과 특히 중저음을 밀도감이나 볼륨감이 약한 오디오로 들어서는 이 곡의 그루브감이나 근사하고 미끈하며 재즈풍의 느낌이 살아나지 않는데 러셀 K는 그러한 기대와 우려를 모두 긍정적으로 반영해 준다.

  • 0615_russelk_album2.jpgLeonidas Kavakos - R.Strauss : Waltzes from "Der Rosenkavalier"
    훌륭하다. 우아하고 기품이 있다. 연주 자체는 강단이 있고 맹렬한 특성이 있는 연주이지만 그러한 연주를 러셀 K는 너무 들뜨지 않게 들려준다. 중음역대의 배음이 아주 풍윤하다. 피아노 음은 맥이 뚜렷하고 정교하며 바이올린 연주는 기교의 느낌이 충분하면서도 윤택하다.

    대단히 세련된 연주를 기품 있게 들려준다. 스피커가 내줘야 하는 정보량이나 무대감의 배음의 느낌도 부족하지 않고 충분하여 전체적으로 자연스럽고 우아한 무대감을 형성해 준다. 그 안에서 연주음의 율동감이나 음조 자체가 아주 산뜻하면서도 섬세하다. 그 모든 표현들이 가볍지 않으면서도 중음역의 다양한 표현들을 아주 깊고 스무스하며 넓고 지긋하게 표현해 준다. 그리고 그 촉감이 과도하게 두텁지 않고 산뜻하고 푸릇푸릇하다. 은은함과 깊이감, 근사함과 포근함, 부드러움과 산뜻함, 매끄러움과 섬세함을 두루두루 잘 갖춰서 연주의 기교와 기품을 상당히 잘 살려줬다고 평가한다.

  • 0615_russelk_album3.jpgJanine Jansen - Debussy : Beau Soir, L.6
    TIDAL에서 선정한 Classical Relaxation 모음곡들을 들어본다. 아주 아주 순하고 정숙하며 소프트한 음을 들려준다. 피아노 음은 대부분 은은한 음역을 드리운 채 어두운 밤에 호숫가에 달빛이 비치는 것처럼 새침하게 울리는 것 같다. 아주 대단히 영롱하다고까지 하지는 않겠지만 그 울림과 배음이 워낙에 은은하고 자연스러워서 아주 듣기가 편하고 좋다.

    피아노 음이든 바이올린 음이든 모두 부드럽고 유연한 특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섬세한 음을 들려준다. 전체 음조의 톤 자체는 차분하게 가라앉아 있으면서도 중역대에서 내줄 소리는 다 내주는 것이다. 그 가라앉아 있는 낮은 중역대에서부터 목소리나 현악의 음을 내주는 높은 중역대의 음까지는 매우 매끄럽게 연결이 되어 있으며 그 결의 느낌은 대단히 섬세하고 산뜻하고 차분하다. 마치 고운 한복을 차려 입었을 때의 마음 가짐처럼 다소 느리고 불편한 듯도 하지만 이내 익숙해지면 그것만큼 몸이 편한 것도 없다.

    이 음악들을 아마도 다소 까칠하고 특정 대역의 음 이탈감이 강조된 오디오들로 감상을 한다면 Classical Relaxation 이라고는 하지만 그다지 편하게 들리지 않았을 것이다. Janine Jansen이 연주하는 첼로음도 이렇게 진하고 매끄러울 수가 없다. 적절한 공기감과 배음 덕분에 볼륨을 어느정도 올려주면 답답하지 않으면서도 그 섬세한 울림을 풍부하게 느껴볼 수 있다.

  • 0615_russelk_album4.jpg팝음악
    매칭 앰프가 힘이 좋아서인지 우려했던 것보다 전혀 스피드가 느리다든지 고음역대가 답답하게 들리지는 않는다. 오히려 넓은 중역대까지 상당히 맑고 청량하게 들려준다. 당연히 금속 유닛을 사용하고 울림통을 딱딱하게 제작한 스피커들이 내는 명징함이나 정교함과는 다른 느낌의 청량감이다. 이것은 마치 탄산음료나 고속으로 달리는 오토바이와 같은 느낌의 청량감이라기 보다는 봄날이나 초여름의 시원한 바람과 같은 느낌의 풍부한 배음에 의한 청량감이다.

    자극적이지 않고 풍요롭게 음악에 젖어 들 수 있어서 나는 이런 느낌이 아주 좋다. 발라드곡은 청량한 재즈 보컬과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하며 마치 모든 가수의 목소리에 조니 미첼의 감성이 섞인 것처럼 들려준다.

    힙합 음악이나 모던 록음악도 나쁘지 않다. 구동이 어려운 편은 아닌 것 같지만 그렇다고 부실한 앰프를 물려서 지금의 사운드를 지대할 수는 없을 것이다.

    모양만 봐도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겠지만 저음의 양감은 꽤 되는 편이고 그 저음이 다행히도 지저분하게 뭉치거나 벙벙대지 않아서 좋다. 저음이 잘 나오긴 하는데 밀도감만 더해주면 미국 힙합 음악이나 브릿 팝 음악도 충분히 유쾌하게 소화해 준다.

※ 위 유튜브영상은 리뷰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영상이며 실제 리뷰어가 사용한 음원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좀 더 유니크한 스타일의 박스형 BBC 모니터 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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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음질에 대해서 함축 하면, 전형적인 영국 BBC 모니터 스피커들 중에 크기가 어느 정도 있는 스피커들.. 그런 스피커들에 비해 좀 더 산뜻하고 발랄한 음이 생글생글 나와준다. 매우 깊이 있는 음까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부피가 작은 스피커보다 더 가볍지는 않다. 그렇지만 전형적인 BBC 모니터 스피커보다는 좀 더 현대적이며 좀 더 밝기가 생생한 느낌이 조금 더 있으면서 좀 더 예쁜 음을 내준다. 반면, 크기가 더 큰 BBC 모니터 스피커들에 비해서는 당연히 풍부한 맛이나 넉넉한 느낌은 덜한 것인데,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방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이 가능할 듯 하기도 하다. 6.5인치 우퍼 유닛에 좌우폭이 넓은 형태이기 때문에 방에서 사용하면 중저음이 제법 나오기는 하지만 방에서는 상대적으로 좀 더 깔끔한 매칭을 해준다면 얼마든지 방에서도 멋지고 센스 있는 음을 내준다.

시장은 항상 변화한다.
트렌드와 소비자의 needs 역시 꾸준히 변화한다.’

그런 상황에서 생활 필수품도 아닌 이러한 감성 제품이 고정적인 이미지에 머무를 필요는 없다. 고정적인 이미지와 컨셉트의 제품이 영원히 트렌드를 이끌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그리고 레트로 디자인이나 복고풍이 변함없이 인기를 끌기도 하지만, 복고 스타일이라고 해서 무조건 과거의 그것을 그대로 가져다 놓는다고 인정을 받지는 못할 것이다. 매력적인 레트로 복고 스타일이라도 오늘의 트렌드를 이끌 수 있는 스타일의 복고가 또 따로 있다는 이야기이다.

음색과 디자인은 약간의 복고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지만, 부품은 반대로 현대화 된 성능 좋은 부품들을 사용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저음의 텐션감이나 스피드 등은 오래된 빈티지 스피커마냥 에너지감이 떨어지거나 과도하게 고루한 음을 내는 것이 아니라 제법 세련된 면도 있다.

그런 측면에서 Russell K RED 100은 음악의 재미를 좀 더 쉽게 느끼게 해주는 좀 더 유니크한 스타일의 박스형 BBC 모니터 스피커라고 해도 좋을 것 같다.


S P E C

Cabinet ■ Dimensions H- 400mm W-260mm D-270mm
■ Construction 16mm MDF all sides apart from front baffle which is 19mm.
■ Totally undamped cabinet
■ 2 acoustic loading bracing shelves with multiple apertures mounted above and below the woofer
■ Reflex port loading tuned to 35Hz
Drive units ■ 6.5” Bass unit with impregnated paper cone and curved optimised acoustic profile
■ High power Ferrite magnet driving a 25mm voice coil with aluminium former and Faraday distortion cancelling copper ring
■ 25mm soft dome tweeter
■ Double Ferrite magnet system
■ Copper Clad Aluminium voice coil wire on a Fibreglass Former and Faraday distortion cancelling copper ring
Crossover ■ Drivers connected in positive phase, crossover frequency 2200Hz nominal 12 db/Oct
■ Bass Inductor “Enclosed Field Ferrite Core” Very low DCR nominal stray fields
■ Tweeter attenuation by misaligned Zobel network as opposed to conventional L-Pad
■ Both Drivers have only one component in the signal path
■ Phase optimised through the crossover region
■ In room frequency range 30Hz-20KHz
Russell K Red 100 Precision Audio Loudspeaker System ■ Designed in the UK
■ Manufactured in Europe ( Poland)
수입원 사운드플레이 (02.3492.2586)
가격 325만원
리뷰어 - 주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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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 지우

    17-01-22 14:16

    유닛을 고정한 나사 색상이 검은 색이었으면 좋았을텐데...색이 너무 튑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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