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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14A 가 조직 내 팀킬을 일으키다 - 다인오디오 Excite X14A
By Fullrange date 16-11-15 17:45 1 11,024
FULLRANGE REVIEW
다인오디오 X14의 액티브형 스피커인 X14A의 할인 판매를 시작한다.
기회가 많지는 않지만 액티브 스피커의 효율성에 대해서는 가능한 적극적으로 알려왔고 그러려고 노력 중이다. 오디오를 취미로 하는 마니아라면 당연히 바꾸는 재미나 매칭하는 재미를 포기할 수는 없다. 재미를 위해서 하는 것인데 즐길 수 있는 재미가 한 두가지 없어져 버리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스스로 고난의 길을 선택하려는 것이 아니라 편하게 앰프의 매칭을 끝내고 싶다면 가장 좋은 선택은 스피커 제작사에서 제작한 액티브 스피커일 수 있다. 아마도 이 부분에 대해서 토를 다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을 것이다. 유명한 스피커 제작사에서 자사의 스피커에 가장 어울리도록 앰프 매칭까지 끝내 놓았다고 하는데 그 앰프의 성능이나 매칭에 대해서 제작자나 담당 엔지니어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는가?
그런 측면에서 최근 액티브 스피커들을 여럿 사용해 보았고 관련된 글을 작성을 했었는데, 여기 한가지 제품에 대한 할인 이벤트를 준비한다고 해서 소개를 해보려 한다.
다인오디오 X14A는 출시 초기에 잠깐 사용을 해보기를 했었지만 리뷰를 작성하기에는 대여 기간이 촉박하여 결국 리뷰를 작성을 포기했었다. 그렇지만 본 필자는 과거 100만원 대 추천 북쉘프 스피커 3개를 선정하면서 다인오디오 X14를 선정한 경험이 있어서인지 다시 X14A를 받아 들게 되었다.
말 그대로 X14A는 다인오디오의 인기 북쉘프 스피커인 X14에 다인오디오측에서 직접 앰프를 설계하여 집어 넣은 스피커이다. 각 스피커마다 전원케이블이 들어가는 대신에 별도의 앰프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각 스피커마다 고음을 재생하는 트위터부와 중저음을 재생하는 우퍼 유닛에 각각 50W씩의 앰프가 탑재되었다. 관련된 설명을 좀 더 쉽게 하자면, 저가 PC용 스피커나 저가 액티브 스피커에서는 전원케이블이 한쪽 스피커에만 들어가고 전원이 들어가는 스피커에서 연결선을 다시 반대쪽 스피커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전원선이 연결되는 한쪽 선에만 앰프가 내장된 경우이다. 그렇지만 비교적 소비자 가격이 100만원 내외가 넘어가면서부터는 그런 식으로 제작되는 액티브 스피커는 거의 없다. 이런 부분의 품질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전문 제작사일수록 대부분 유닛마다 앰프를 별도로 설계하게 된다. 왜냐면, 유닛마다 임피던스와 능률의 동작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인오디오 X14A에는 각 스피커마다 전원이 들어가면서 별도의 전원부로 앰프가 작동이 됨은 물론 각 유닛마다 50W씩, 그러니까 각 스피커마다 총 100W의 앰프가 탑재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은 100W짜리 스테레오 앰프를 매칭하는 것과는 다른 개념이다. 100W짜리 앰프 한대를 사용하는 것은 스테레오 버전 앰프이지만 X14A의 경우는 100W 모노블럭 앰프를 사용하는 것과 개념이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웬만한 100W 스테레오 버전 앰프와 비교하더라도 X14A쪽의 힘이 더 좋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이 외에 고음, 중음, 저음 별로 약간의 재생되는 음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High Pass 기능과 +4/-10 레벨 조정 기능, 그리고 자동 ON/OFF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신호의 입력은 안타깝게도 디지털 입력은 지원하지 않으며 아날로그 XLR 입력과 RCA 입력을 지원한다.
이 제품의 단점이라면 디지털 입력이 되지 않는 것과 볼륨 조절이 되지 않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간편하게 사용하려는 소비자에게는 상당히 아쉬운 단점이 아닐 수 없다. 그렇지만 반대로 생각했을 때는 그냥 이 제품은 간편하게 사용하기 위한 제품이 아니라 거의 프로용 제품의 이미지대로 만들어진 제품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좀 더 고성능의 구현을 위해 조그만 스피커 내부에 디지털처리부와 볼륨 조절 기능을 복잡하게 집어 넣는 것보다는 그냥 별도의 볼륨 조절 기능을 탑재하고 있는 DAC를 별도로 사용하기를 권장하는 제품이라고 인식하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X14A는 저렴한 비용으로 간편하게 한 시스템을 완성하기 위한 소비자에게는 부담스러운 존재일 수 있지만 확실히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한다는 전제로 DAC를 별도로 추가할 수 있는 소비자이거나 혹은 이미 그러한 DAC 제품을 가지고 있는 소비자에게는 오히려 더 나은 성능을 구현하기 위한 더 유리한 제품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다인오디오 측에서는 프로용 장비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보이는 별도의 유선 볼륨 리모콘의 지원 가능 여부를 알려왔으며, 그 외에 최근 출시한 XEO 시리즈에서 사용되는 트랜스미터나 Connect 같은 별도의 액세서리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꼭 다인오디오의 액세서리 제품이 아니더라도 최근 다양한 가격대에서 구입이 가능하고 이미 많은 PCFI 유저들이 사용하고 있는 볼륨 조절이 가능한 소형 DAC 제품들과 매칭해서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라는 것을 직접 확인했다.
제품 테스트는 오포 HA-1 과 스타일오디오 소형 DAC, YBA DAC 등을 이용하여 테스트 했다.
※ 위 유튜브영상은 리뷰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영상이며 실제 리뷰어가 사용한 음원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청음평에서는 중저음 위주로 강조가 된 듯 하지만, 이 스피커의 가장 큰 장점은 비슷한 사이즈의 다른 패시브 스피커에서 나기 힘든 전 대역의 묵직하고 탄탄한 느낌이다. 밀도감이 우수하고 아주 진하고 웅장한 음을 내준다.
다인오디오는 분명 이 스피커를 녹음실에서 프로 녹음 엔지니어들이 사용하는 PA용 모니터 스피커와 비교를 해가면서 튜닝 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스피커의 성향은 그저 단순히 중고음만 깨끗하게 재생해서 간편하게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한 음색이 아니라 단 한 곡만 듣더라도 이정도 사이즈에서 경험하기 힘들었던 DEEP 한 느낌의 음을 들려준다.
분명히 액티브 스피커를 사용하게 되면 앰프를 별도로 매칭하는 재미는 없어지게 되지만, 반대로 이 제품을 구입해서 DAC를 매칭하는 재미로 사용하면 훨씬 더 저렴한 비용으로 월등히 향상된 음질을 만들 수 있다고 단언한다. 더 이상의 앰프 매칭은 걱정을 할 필요가 없으며, 확실히 내장 앰프의 성능은 아마추어들끼리 가타부타 논할 필요가 없이 그냥 다인오디오의 우수한 프로 장비를 제작하던 제작진들이 만들어 준 대로 사용하면 될 듯 하다.
딱 한가지 걱정이 되는 부분이라면 아마도 다른 스피커들에 비해 워낙에 중음역대와 저음역대의 밀도감이 진하고 묵직하게 표현되기 때문에 좁은 방에서 사용하는 유저 입장에서는 청량감이나 중고음의 투명도가 약간 아쉬운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본인이 그런 부분이 걱정이 된다면 DAC를 밝고 개방적인 성향으로 매칭하면 문제는 해결된다.
쉬운 예로, 국산 중에는 TOANY TD-192 나 TD-384 같은 성향도 그런 성향이며 볼륨 조절이 되지는 않지만 스타일오디오 제품도 그런 성향이다. 기본적인 DAC의 성능이 다소 아쉽고 조악한 수준이라 하더라도 일단은 중고음을 청량하게 내주는 성향이면 다인오디오 X14A 자체의 성향이 워낙 정보량을 풍부하게 내주는 성향이기 때문에 DAC 자체의 밸런스는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매칭법이고 매칭에 의해 단일 제품의 단점을 극복시키는 방법인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X14A가 재생하는 음의 밸런스가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본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오히려 X14A의 밸런스가 오히려 정상이고, 최근의 좁은 방에서 사용하기 위한 용도로 중고음만 강조된 스피커들이 오히려 비정상에 가깝다고 보는 편이다.
볼륨 조절에 대한 문제는 X14A와 함께 판매되는 볼륨 컨트롤러를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이벤트를 위해 작성된 글이니만큼 가격 또한 이벤트 가격을 기준으로 이야기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일시적인 가격이긴 하지만, 앰프가 없는 그냥 X14 패시브형과 동일한 가격이다. 그런데 X14에 가장 완벽한 앰프 조합까지 해결된 제품인 것이다.
오디오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는 분들이 듣기에는 뭔가 달달한 설탕 같은 감언이설인 것 같지만, 오해를 할 필요가 없다. X14에 100만원짜리 앰프 매칭한 것보다 전체 대역 밸런스와 힘에 있어서는 월등하다. 그렇기 때문에 X14 패시브형과 동일한 가격으로 구입 후, X14에 매칭할 앰프값으로 출중한 성능의 DAC를 구입하면 앰프를 별도로 구입한 것보다 2배는 더 우수한 음질을 완성시킬 수 있는 것이다.
심지어는 20~30평 규모의 카페에서도 그냥 별도의 앰프 없이 X14A 한 세트만 사용해도 가장 가격대비 우수한 음향 시스템을 완성시킬 수 있다고 할 정도로 전체 에너지감과 대역 밸런스는 우수하다.
긍정적 의미의 팀킬이라는 말은 바로 이런 때 사용하는 것이다. 엄밀하게 이 글은 이벤트가 끝나고 나면 계속적인 X14 유통때문에라도 수입사에서 삭제를 해달라고 할 판이다. 100만원대 북쉘프 스피커를 구입해서 180만원 혹은 200만원의 앰프값을 추가로 지출할 것인지 아니면 간편하게 하나로 끝낼지는 개개인마다 고민해 볼 문제이다.
Amplifier power Tweeter | 50 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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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plifier power Woofer | 50 W |
Frequency Response (±3 dB) | 45 Hz to 23 kHz |
Power consumption Standby | 0.3 W |
Power consumption Idle | 5.8 W |
Power consumption Max | 94 W |
Input | 1 x RCA, 1 x XLR |
Settings | Input sensitivity selectorHF, MF and LF trim selector High pass frequency selector Flat / 60 Hz / 80 HzAuto standby/On selector |
Internal Cabinet Volume | 6.9 liters |
Bass Principle | Bass reflex, rear ported |
Weight | 6.x5 kg |
Dimensions (W x H x D) | 170 x 282 x 246/262 mm 6.7 x 11.1 x 9.7/10.3" |
수입원 | 태인기기 (02-971-8241) |
가격 | 280만원 (볼륨 컨트롤 별매 15만원) |
대표자 : 서동인 | 사업장소재지 : 서울특별시 서초구 신반포로304 에이치원bld 1층,b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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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어답터
16-11-16 17:25
그 가격으로 패시브 스피커랑 인티앰프 사면 X14A 절대 못따라가죠. 모노블럭이니...
저는 이미 패시브쪽으로 너무 넘어와서 아쉽지만 새로 시작하는 분들한테 강추드립니다.
매칭 DAC로는 BMC PURE DAC 어떨까요? 해상력이 좋다고 들었는데 다인 액티브랑 잘 어울릴 것 같기도 하고요... PURE DAC의 프리부 성능은 어떤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