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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PMC Twenty24 - 대쪽같고 하드코어한 기질. PMC의 또 다른 면모

By Fullrange date 12-06-08 06:23 0 7,108





 



PMC의 명성을 유지해 주는 스피커는 무엇일까?
MB2i나 BB5i같은 스피커이다.
비싼게 흠이지, 하이엔드 시장에서 인정받아온 제품들에게는 돈으로 계산하기 힘든 예술성같은게 분명히 존재하긴 하다.

그러면 이렇게 몇천만원씩 하는 제품 말고, 그나마 좀 더 접근이 가능한 가격대에서 최근에 PMC를 가장 대표했던 스피커는 무엇일까?
바로 FACT8 이다.


FACT8의 유명세는 바람처럼 휘몰아치고 잠잠해지긴 했지만, 이렇게 순간적으로 화제가 되었던 스피커도 드물다.


그렇다면, FACT8의 특징들을 반가격으로 만들어 놓은 스피커가 있다면 어떨까?
돈이 좀 있다 하더라도 FACT8도 여전히 비싼 가격 아니겠는가?

그리고 FACT8의 장점은 살리면서 단점은 개선시킨 모델이라면 어떨까?
FACT8은 PMC의 기술력과 개성을 보여주기 위한 상징적이 모델이었다면, FACT8의 특징을 계승시키면서도 좀 더 많은 이들에게 무난하게 통할 수 있는 올라운드 성향의 스피커라면 어떨까?


바로 그러기 위해서 태어난 스피커 시리즈가 다름 아닌 Twenty 시리즈이다.
 



FACT8의 유전자를 이어받은 Twenty 시리즈

FACT8은 분명히 제작년 말부터 시작해서 작년 이맘때쯤에는 적지 않은 가격임에도 불구, 갑작스럽게 관심을 받으며 인기를 불러모으기로는 기록에 가까운 스피커였다. 그렇지만, 하이엔드 스피커는 완벽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남들이 구현시킬 수 없는 초현실적이면서도 극도로 개성적인 사운드를 추구하는 경우가 많다. FACT8도 그런 경향이었는데, 개성이 워낙 강하다 보면 그런 독특한 개성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다소 부담스러워 하는 유저들이 있을 수 있다. 상징성을 가지기 위해서 제작되는 하이엔드급 스피커들의 경우는 가격에 비싼 대신, 일부 대중을 포기하고 극도로 독특한 개성을 추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특성들 중에서 장점은 좀 더 보편적으로 진화를 시키고, 너무 부담스러우리만큼 독특한 특성은 좀 완화를 시킨 라인업이 바로 PMC의 신형 Twenty 시리즈이다.

그중에서도 PMC Twenty24는 적지 않은 체구의 Twenty 시리즈 톨보이 스피커로써, FACT8과 연계시켜서 이야기하기에는 참 좋은 기종이라 할 수 있다.
 




먼저 PMC Twenty시리즈가 기존 "I" 시리즈와 다른점이라고 할 수 있는 포인트는 3가지정도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FACT8 과 동일하거나 같은 계열의 스피커 드라이버 유닛의 사용.
둘째, FACT8 과 동일한 강도와 종류가 동일한 인클로져 소재를 사용한 것.
셋째, 스피커의 각도를 뒤로 기울여서 일반적으로 고음유닛과 저음유닛간의 위상을 맞추고 음이 넓게 펼쳐질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다.


물론 이렇게 설명을 하면, 그런 차이점에 의해 음질적으로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에 대해서 잘 이해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런 점에 대해서 좀 더 쉽게 설명을 하자면 이렇다.

일단 인클로져 재질이 FACT8과 동일하다는 것은 FACT8의 울림통은 부피가 크지는 않지만 나무치고는 굉장히 딱딱한 재질을 사용하고 있다. 울림통이 딱딱하다는 것은 통울림의 공진이 가능한 발생하지 않고, 발생한다 하더라도 그 공명이 길지 않다는 의미가 된다. 당연이 음이 더 또렷또렷해지고 깔끔해지며 정확해진다. 좀 더 명쾌한 음을 재생하며, 쓸데없는 음의 울림이 없고 군더더기 없이 아주 말끔한 음을 내준다.

드라이버 유닛이 FACT8과 같은 계열이라는 것은, PMC의 수석 엔지니어이자 대표인 피터 토마스가 직접 밝힌 바 있다. FACT8을 직접 디자인한 피터 토마스도 인터뷰를 통해 FACT8을 위해 새로 개발한 고음 유닛과 저음 유닛을 약간씩 개선시켜서 Twenty 시리즈에 적용시켰다는 말을 했는데, FACT8의 성격을 좀 더 무난하고 올라운드적인 성격을 만들기 위해, 너무 짜릿한 음을 재생하는데 특화되어 있던 소구경 유닛들을 좀 더 넓은 대역을 재생할 수 있도록 개선시킨 것이다. 어떻게 보자면 스펙상으로는 FACT8의 유닛보다 Twenty시리즈의 유닛이 더 우수한 유닛이라고 할 수 있다. 트위터는 19mm에서 동일한 시리즈의 유닛인데, 25mm로 개선을 시켜서 트위터가 좀 더 넓은 대역을 자유스럽게 소화시킬 수 있게 했으며, 우퍼 유닛도 5inch정도로 매우 작았던 유닛을 7inch대로 크게 키워서 좀 더 다양한 장르와 좀 더 넓은 대역, 좀 더 깊은 음을 재생할 수 있게 개선시켰다.
그렇지만, 천상 FACT8의 유닛이 너무 작았었기 때문에 Twenty시리즈에서는 유닛의 사이즈와 후면 자석의 사이즈만 키워서 좀 더 자유자재로 음을 재현시킬 수 있도록 했을 뿐, 그 외의 변화 없이 FACT8과 동일한 유닛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여기에, PMC에서는 평소에 시도하지 않았던 스피커를 뒤로 약간 기울이는 디자인을 시도함으로써, 객관적이고 기술적이고 과학적인 스피커 설계를 중시하는 미국 스피커들의 방식을 취함으로써, 좀 더 하이엔드적인 개념을 도입하게 되었다. 사례적으로 보더라도 미국의 대표적인 하이엔드 스피커 브랜드인 윌슨오디오나, 틸, 아발론은 모두 전 스피커를 유닛의 배치별로 각도를 가르게 설계하여 각 재생 부위별로 위상차를 맞춰서, 좀 더 원음에 가깝고 대역별 오차가 발생되지 않도록 설계하고 있다.

Twenty24같은 스피커는 대표적인 영국 브랜드인 PMC 제품이면서도 설계 방식이나 추구하는 음색, 뻗쳐나오는 음질까지도 상당 부분 미국 하이엔드 스피커의 특성인 고도로 정확하고도 필요없는 통울림을 배제하며, 정교하면서도 강하게 쪼여질 때는 극도로 쪼여지지만 반대로 굉장히 탁 트이게 음을 재생하기도 한다는 점을 유독 강조하고 싶다.

 


집중 시청..

게오르그 솔티 - 말러 심포니 1번

게오르그 솔티가 지휘한 말러 1번 4악장은 정말 대단한 음을 들려준다.
소담스러운 것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말러 심포니 1번 음반들 중에서도 이 녹음 음반은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는 음이지만, 격렬하게 뻗치고 장쾌하게 호통치듯 터져나오는 사운드가 정말 짱짱하다는 말이 딱 어울릴정도로 거칠면서도 기름기가 쫙 빠진 음을 들려준다. 태산에 더 어울리느냐? 천둥번개에 어울리냐? 라고 묻는다면 후자에 좀 더 가깝겠지만, 우뢰와 같이 무시무시하게 울리는 넓은 고음과 저음까지의 다이나믹레인지를 들려준다.
저음이 아래로 깔리지 맛은 약간 덜하지만, 오히려 장쾌하게 쫙 터져주고 넓게 펼쳐지는 느낌은 대단히 우수하다. 상대적으로 그윽하게 깔리는 맛은 없지만 한번 내질러 줄때 짱짱하게 꽝하고 터져주는 맛이 대단히 출중하다.
유난히 쫙쫙 뻗어주는 사운드가 금관 악기 특유의 강렬함녀서도 격렬한 느낌을 마치 천둥 번개를 연상하게끔 호쾌하게 표현해 준다. 이정도면 충분히 부담스러운 음이다. 너무 강렬하다. 너무 쨍하고 너무 타이트하게 조여진 음이다. 유독 금관악기 연주인지라 중고음이 어마어마하게 뻗쳐 나오는데, 중고음 뿐만이 아니라 저음도 마치 음악을 듣는 나를 야단치듯 분노한다.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자. 말러 심포니 1번의 4악장같은 대편성을 섬세하고 편안해서 듣는건 아니지 않겠는가? 일반적으로 유순한 성향의 전형적인 영국 스피커들은 이런 정신이 번쩍 드는 소리를 흉내내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특히 고음의 짜릿함은 쏜다는 느낌보다는 고음이 마치 단단한 금강석처럼 느껴질정도로 강렬하다. 의외로 얇지는 않다는 말이다.


안네 소피 무터 - 카르멘 판타지
오디오에도 중음을 얼마나 재생해 주느냐? 재생음이 중심에 고음과 중음의 비율이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세부적으로는 음이 느낌이 굉장히 많이 달라진다. 무감한 사람들은 느낄 수가 없을 수도 있다. 고음이야 선명하면 그만이고 귀에 잘 들리면 그만이고.. 고음이 일단 선명하면 중음이 음역대 재생에는 별로 신경을 안 쓰는 경우가 많은데, 대표적으로 유명한 음반들 중에 안네 소피 무터의 카르멘 판타지 음반은 사실 굉장히 까칠하기로 유명한 음반이다. 까칠한 음반은 까칠하게 재생하는 것이 아마도 맞을 것이다. 물론, 그게 싫으면 다른 스피커나 다른 오디오를 사용하는 것이 더 맞기는 하다. 그렇지만, 제품을 평가하는 면에서는 분명 있는 그대로를 말해줄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나는 평소에는 이 음반을 테스트용으로 사용하지 않는 편이다. 왜냐면 앞서 말한데로 너무 까칠해서이다. 까칠하기 때문에 볼륨을 줄여서 편하게 듣고싶은 생각은 별로 없다. 기름값이 아까워서 차를 살금살금 모는 성격은 아니다.
PMC가 상당히 우수한 수준의 모니터적 완성도가 높다는 것은 이런 음반에서 나타나는 것 같다. 왜냐면, 별로 까칠하지가 않기 때문이다. 평소에 흔하게는 쏜다는 말들을 많이 사용하는데, 그다지 쏘지 않는다. 왜냐면 쏘는 시스템은 고음만 쨍하게 내 쏘아 주기 때문에 쏘는 자극적으로 느껴지는 것이지만, Twenty24는 중음을 넓게 펼쳐주고 중음을 사실적으로 터트려준다. 고음만 쨍하게 재생하는 것이 아니라 막힌 구석 없이 중음까지도 재생해 주기 때문에 실제로 재생되는 음이 온기감은 분명 서리가 내린 것처럼 서늘하긴 하지만, 그것이 현장감으로 느껴지지 쏘는 것처럼 느껴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나에게 다가오는 음이 날카로운 고음만 있다면 그것이 마치 무슨 주사바늘같아서 쏘는 것처럼 느껴지겠지만, Twenty24의 음은 고음만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넓은 대역을 펼쳐주기 때문에 서늘하고 탁 트인 현장감이 느껴질 뿐, 특정 음역대가 쏜다는 느낌은 별로 들지 않는다.

완벽한 현장감이 눈 앞에 재현시킨다는 것은 스피커 하나가지고 되는 것은 솔직히 아니지만, 완벽한 현장감이 재현되게 되면, 솔직히 음색이 어떻게 저쩌고는 별로 중요하지 않게 된다.

마치 빈방의 바이올린 소리가 마치 트로이에서 아킬레스가 가지고 있던 창을 창공을 향해 힘껏 던지자 그 창이 하늘의 파란색 기운이라도 두갈레로 나누어 버릴 것 같은.. 그런 느낌의 시원함과 장쾌함이 있다. 탁 트인 짜릿하면서도 넓고 산속의 폭포수를 그대로 맞는 것같은 현장감은 실로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워줄 만 하다.


마이클 잭슨 JAM
순발력 있는 저음 테스트에 이만한 곳도 없다.
앰프의 영향이 크다. 스피커의 테스트는 좋은 앰프 매칭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
구동 잘 안된 북쉘프 스피커보다도 더 기민하고 더 타이트하고 단단한 음을 들려준다. 전광석화처럼 저음이 치고 빠진다. 그렇지만 그 펀치가 벤터급이나 웰터급 수준은 아니다. 슈가레이 레너드나 높게 치자면 무하마드 알리가 마지막 조지 포먼과 싸울 때, 경기 내내 어렵게 경기를 끌려다니다가 최후에 정광석화와 같은 펀치 몇방으로 세계 최강 조지 포먼을 때펴 눕힌 것과 같은 펀치감이다. (약간 과장을 하자면 그렇다는 것이다. 은유적인 표현이다)
곡 자체도 워낙에 테크니컬이 좋은 곡이라서도 그렇고 앰프 매칭도 워낙에 좋아서 그러겠지만, 현장감이나 묵직하게 한방 탁 때려주고 바로 다음 음을 보이지 않는 펀치처럼 내질러 줄 수 있는 능력은 말 그대로 탁월한 수준이다. 일반적인 스피커들이라면 깊고 강력한 저음을 내는 스피커는 흔하게 많이 있지만, 이렇게 타이트하면서도 한방 묵직하게 때려주면서 스피드까지 대단히 뛰어난 톨보이 스피커는 정말 찾아보기 힘든 편이다.


진공관으로 여성보컬 재생
좀 더 다양한 매칭을 위해 앰프를 진공관 앰프로 바꾸어서 여성보컬을 더 들어보았는데, 의외로 나쁘지 않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다. 기본적인 Twenty24의 특성에 진공관 앰프의 자연스러움과 적절한 배음 등이 어우러져서 배경이 넓으면서도 개운하다. 화사하고 깨끗하면서도 투명하다. 그러면서도 깡마른 특색이 좀 더 완화가 되어서 섬세한 잔향감과 맑고 투명함이 제법 베어나오는 음을 내준다.
깡마른 성향이면서도 구동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던 PMC Twenty24와 진공관 앰프와의 매칭은 별로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상당히 잘 어울리는 것이다. 깡마른 PMC의 차도남이 부드러운 미소와 함께 셔츠의 윗단추를 두개쯤 풀고 피아노를 치게 만드는 형상이다. 안정적이고 자연스러우며 순조롭다. 너무 까칠하지 않아서 좋고 너무 진득하거나 너무 두텁거나 너무 기름기가 많지 않아서 좋다. 유순하면서도 자연스럽고 기분 좋은 음이 나와준다. 의외로 방실방실하면서도 산뜻하고도 굉장히 깨끗하고 맑은 음이 나와주는데, 거기에 중음의 넓은 레인지감과 넓은 재생력이 함께 화사하게 개화되듯 표현된다.
적절한 볼륨감과 함께 굉장히 깊게까지 떨어지는 음은 아니지만, 충분하다고 생각될 수 있을만큼 살집과 리듬감을 만들어 준다. 편안한 복장을 하고 가볍게 맥주 한잔 하고 살짝살짝씩 몸을 흔드는 정도의 리듬감과 볼륨감이다.
이런정도라면 의외로 구동하기가 어렵지도 않은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정리..


독특한 스피커이다.
욕 들어먹을 이야기를 한마디 던지자면, 역시 그다지 무난한 스피커는 아니다. 만만한 스피커도 아니 셈이다.
아마도 이 말을 듣지 않은 상태에서 Twenty24를 구매한 소비자가 있다면 충분히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도 Twenty24를 잘 사용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FACT8이 그러했듯이 FACT8의 피를 이어받은 Twenty24는 정말 냉혈한 인디언 라스트 모히컨같은 느낌의 음을 들려준다.
좋게 말하면, 냉철하면서도 강렬하고 정확하며, 때로는 짜릿한 음을 내주기도 하지만, 단점이라면 구동이 적쟎이 어려운 편이라는 정도이다. 그리고 고집스럽게도 PMC라는 브랜드는 우퍼 유닛을 하단에는 배치를 하질 않고, 왠만한 라인업에서는 그냥 상단의 우퍼 유닛 하나로 저음 재생 유닛의 배정을 끝내 버리는데, 저음이 경쾌하고 넓게 탁 트이는 장점은 있지만, 아래로 풍부하고 무게감있게 깔리지는 느낌이 약간 아쉬월질 수 있다는 단점도 지적될 수 있다.
스피커 통 자체도 통울림이 극히 배제된 설계이며, 우퍼 유닛도 하나밖에 없어서 설계자가 추구하는 저음을 구현시키기 위해서는 앰프는 어느정도 투자를 감안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렇지만, 본인은 구동력과 매칭력이 좋은 앰프를 붙여서 그만큼의 멋진 음이 나오는 스피커는 구동이 어렵다 하더라도 충분히 그러한 점에 대해서 밝히면서 칭찬을 하는 편이다.
구동시키기 어려운 스피커를 제대로 된 매칭법도 모르는 상태에서 본래 성능의 최소한의 적정선도 안 나오는 것을 좋다고 사용하고 있는 것은, 누가 보더라도 안타까운 일이다.


그렇지만, PMC Twenty24는 FACT8을 칭찬하면서 사용했던 표현처럼, 음을 재생하는 센스나 스타일만큼은 정말 탁월한 스피커이다.
일반인보다 몸무게가 절반정도는 더 나가고, 일반인들보다 단단한 근육을 월등히 더 많이 가지고 있고, 일반인에 비해 체지방이 극히 적으면서도, 스피드는 탁월한 그런 스피커이다.

금속 재질의 진동판 유닛을 사용한 스피커들 중에서는 정교한 소리를 내는 스피커들이 많기는 하지만, 금속재 유닛을 사용한 스피커들은 특유의 스틸 느낌의 깽깽거리거나 낑낑거리는 사운드가 있다. 왠지 모를 양철통을 두르리는 것 같은 그런 느낌..
비슷하게 도표를 그려서 사운드 스테이지와 음 하나하나를 준민하면서도 정확하게 표현하지만, 양철통 두르리는 것 같은 느낌은 없었으면 하는 유저들에게는 뭔가 방향을 제시해 주는 스피커이다.

기본적으로 순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섬세함을 추구하는 스피커들에 비해서는 월등히 마초적이며, 남성적이다. 대쪽같은 기질의 스피커로 매칭에 따라서는 어느정도 순화가 가능은 하지만, 그만큼 정확하고 딱 부러지는 표현력은 금속재 유닛을 사용한 어지간한 스피커들보다도 더 낫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더불어 한가지 중요한 것은 분명, PMC의 설계자가 기존 "I" 시리즈에 비해서는 뭔가 더 하드코어한 기질의 PMC를 표현한 라인업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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