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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에 녹아든 하이엔드, 판디온의 두 번째 비상 - 시스템오디오(System Audio) Pandion 30

By Fullrange date 15-07-24 15:39 0 6,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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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앰프의 살아있는 전설 넬슨 패스는 "대중들이 원하는 것은 완벽한 스펙이 아니다" 라는 얘길 하곤 한다. 실제 오디오파일들이 원하는 것은 "완벽한 스펙 그 이상의 음악적 감동" 이다. 그는 누구보다도 완벽한 스펙을 가진 앰프를 만들 수 있지만 그보다 기본적인 기술적 제원을 구축한 후 더 많은 시간을 리스닝 테스트해 할애한다. 때로는 그런 과정이 수년간 고집스럽게 이어지곤 한다. 고집불통의 엔지니어 같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대중들이 원하는 소리에 가까이 가기 위해 무던히도 노력하는 대중친화적인 인물이다. 자작파들을 위해 그가 운영하는 패스 DIY 교실만 해도 이를 증명한다. 아마도 비슷한 시기 출발했던 여러 하이엔드 메이커를 재치고 아직까지도 굳건히 그리고 온전히 본래의 철학과 뛰어난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것도 그런 이유일 것이다.

최근 하이파이 또는 하이엔드 메이커들이 대중친화적인 제품군을 출시하거나 새로운 프로세스를 통해 제품을 출시하는 예가 많아졌다. 메이저 스피커 메이커들이 헤드폰 또는 멀티미디어 제품을 출시하며 새로운 젊은 유저 층에 가까이 다가가는 모습은 이제 흔해졌다. 아웃도어 활동이 잦은 이들 새로운 소비층과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고음질 포터블 기기들도 그렇다. 하이엔드 메이커의 카오디오 분야 진입은 이제 보편적인 형태가 되었다. 뿐만 아니다. 그 제작 프로세스에서도 놀라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예를 들어 수천만 원대 초하이엔드 DAC만을 제작하던 라이트하모닉(Light Harmonic)같은 메이커는 최근 수십 만원대 엔트리급 포터블 DAC 겸 헤드폰 앰프를 출시했다. 중요한 것은 그 출시 과정에 있다. 제조사가 아이디어를 제공하면 전 세계 유저들이 소정의 모금액을 투자해 제품을 상용화하는, 일종의 크라우드펀딩의 대표적인 사이트 킥스타터닷컴이 그 출시 경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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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과 달리 굉장히 깊고 다양한 정보가 고유되는 IT 시대에 이제 더 이상 제조사가 제품을 출시하고 이를 주워섬기는 형태의 하이엔드는 대중에게 설득력이 부족한 시대가 왔다. 그런 형태는 이제 전 세계 극소수의 오디오파일 및 호사가들이 즐기는 취미로서 점점 고립화되어갈 것이다. 이런 시대 흐름을 간파하고 새로운 제작 시스템을 도입한 메이커가 최근 또 하나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름 아닌 덴마크의 하이파이 스피커 메이커 시스템오디오가 그 혁신의 선두에 섰다.

Ole Witthoft 에 의해 설립된 시스템오디오는 덴마크의 풍부한 자양분 아래 1984년부터 꾸준한 성장 중인 중견 스피커 브랜드다. 이름만 들으면 알 법한 스캔스픽, 다인 등의 유닛이 그곳에서 생산되면 전 세계 최고의 캐비닛 제조 시설을 갖춘 업체도 덴마크에 위치한다. 이런 풍부한 인프라는 달리, 다인오디오, 시스템오디오 등 여러 유명 하이파이 메이커를 탄생시켰다. 하지만 시스템오디오는 몇 년 전 기존 업체들에서 거의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제작 프로세스를 고안했다. Ole Witthoft 가 직접 주재한 프로젝트는 Q113 으로 오디오파일과 함께 만드는 스피커 제작 프로세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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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스템오디오(System Audio) Pandion 30 톨보이 스피커


그리고 그 프로세스는 ing.dk 라는 오픈 포럼으로부터 시작하기에 이른다. 크라우드펀딩 형태인 킥스타터닷컴과는 조금 다른 형태로 오픈 포럼은 참여자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제조사는 의견을 수렴, 결정한 후 최종 양산까지 책임지는 과정을 거친다. 결과적으로 스피커 제작을 위해 기획된 Q113 프로젝트에는 25명에 이르는 전문 엔지니어와 뮤지션이 참여했고 이 외에 100명이 넘는 음향 관련 오디오파일들이 몰려들었다. 전문가들과 일반적인 애호가들이 한 데 모여 새로운 스피커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는 것에서부터 수없이 많은 테스트 등 검증 과정을 거치는 과정이 반복되었다. 엄청난 아이디어가 넘쳐났고 최종적으로 도출된 스피커 설계 시안만 무려 70여개였으며 스피커 도안 관련 페이퍼가 총 450페이지 가량에 이르렀다. 이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적 이슈들이 홍수를 이루었는지 짐작할 만하다.

그 중 하나는 우리가 알고 있듯 이미 출시되었다. Q113 Evolution 이라는 프로젝트는 결국 판디온(Pandion) 2 라는 이름을 부여받아 세상 밖으로 나왔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Q113 프로젝트에는 Evolution 외에 Revolution 도 존재했다. 판디온 2 출시 이후 시스템오디오는 많은 고민과 기술적, 음질적 테스트를 거친 후 완벽을 기해 판디온 30을 이제야 출시하기에 이르렀다. 이 과정에선 판디온 2의 성공적인 런칭도 많은 부분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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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스템오디오(System Audio) Pandion 2 북쉘프 스피커


이러한 독보적이며 동시에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 완성된 또 하나의 판디온 30 은 판디온 2 와 공통분모를 가진다. 예를 들어 유닛 사용에 있어서는 거의 동일하다. 우선 모든 유닛은 덴마크를 대표하는 드라이브 유닛 브랜드 스캔 스픽을 사용한다. 하지만 모두 시스템오디오의 주문에 의해 특주된 유닛으로 일반적인 상용 품들과는 상당히 많은 차이를 보인다. 우선 트위터는 리블레이터(Revelator)라고 불리우는 1인치 소프트돔 타입 D2905/9900X7의 Q113 특주 버전을 사용했다. 그리고 우퍼는 일명 바람개비 우퍼라는 애칭을 가진 15W/8531GX8 Q113버전을 사용한 모습이다.

특히 우퍼의 경우 작지만 정교하며 파워풀한 성능을 위해 많은 부분들이 튜닝 되었다. 멤브레인을 최대한 가볍게 만들어 빠르고 정확한 반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멤브레인에 10개의 슬롯을 만들어 그 안에 나무 재질의 댐핑제를 첨가했다. 그 결과 22mm 의 커다란 운동폭은 물론 일반적인 우퍼보다 5~6배 더 많은 공기 움직임을 만들어낸다. 멤브레인 뿐만 아니라 마그넷 부분에도 구리와 알루미늄으로 구성된 링을 장착해 마그넷의 자력을 더욱 응축시키고 디스토션을 최소화하고 있다. 어떤 신호가 입력되더라도 딥이나 피크 등 부정확하고 불규칙한 주파수 반응을 일으키는 현상을 유닛 부분에서 일단 확실히 제어하겠다는 판단이다. 단단한 알루미늄 다이캐스트 프레임과 트위터의 웨이브가드 또한 그러한 설계 철학을 반영한 결과다. 이렇듯 유닛 자체는 판디온 2와 동일하다. 하지만 2웨이에서 우퍼 하나를 추가해 트위터를 중심으로 위, 아래 우퍼를 대칭으로 배치한 이른바 '가상 동축형' 설계다.

캐비닛은 높이 120cm, 넓이 17.5cm, 깊이 22.5cm 로 꽤 호리호리한 형태를 띄며 아래로 갈수록 깊이가 줄어드는 커브형 디자인을 보인다. 비율을 보면 요즘 스피커 디자인의 추세인 '전면 면적이 좁고 뒤로 긴' 스타일도 아니다. 따라서 큰 기에 비하면 캐비닛 용적이 상대적으로 큰 편은 아니다. 후면을 보면 포트가 마련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저음 반사형 타입 설계임을 알 수 있으며 바인딩포스트는 싱글 와이어링 타입으로 스피커의 맨 하단 쪽에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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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디온 30은 사용된 유닛 외에는 모든 부분에서 상당히 다른 면모를 보인다. 우선 캐비닛 디자인 컨셉 자체가 다르며 이 외에 세부 지표에서도 많은 차이를 보인다. 주파수 응답 범위는 +/- 1.5 dB 기준으로 저역은 30Hz, 고역은 25kHz 에 이르는 광대역을 가졌다. 능률은 90dB 로 구동 자체는 상당히 수월할 것으로 예상되며 무게는 20kg 이 넘는다. 크로스오버포인트를 보면 2.2kHz에서 끊고 있지만 옥타브 당 24dB 의 매우 가파른 슬로프 기울기를 가진다. 기하학적인 캐비닛 디자인에 가상 동축형 유닛 배치와 크로스오퍼 설계 등에서 어떤 소리가 날지 예상하기가 약간은 어려운 스피커다. 판디온 2를 기존에 리뷰한 경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우려는 청음 테스트에서 드러났다. 풀레인지 시청실에서 이루어진 테스트에서 일단은 스파이크가 장착된 상태로 옆벽과 뒷벽을 상당히 많이 띄우고 시청했다. 하지만 여러 번의 토인과 넓이 조절에도 불구하고 약간은 여윈 저역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또한 제조사가 권장하는 50~100시간의 번인타임도 소화하지 못했으리라. 하지만 번인타임보다는 셋업 위치가 문제였다. 알고 보니 시스템오디오에서는 예상외의 셋업 지침을 권장하고 있었다. 뒷벽과의 거리는 스피커 사이즈에 비하면 아주 가까운 30cm 정도를 기준으로 세팅하라는 것이다. 여기서 더 넓어지면 저역이 빈약해지는 대신 명료해지고 더 넓게 띄울 경우 저역 양감이 늘고 스테이징을 좁아질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시스템오디오는 옆 벽과 스피커 사이의 거리는 뒷벽과 스피커 사이의 거리보다 넓게 세팅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스피커와 감상자 사의 거리는 2~3미터가 이상적이며 스피커가 감상자에게 향하도록 토인을 주라는 얘기.

이를 근거로 판단하건데 이것은 아마도 개발 과정에 참여한 패널들의 요구사항이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일반적인 거실 또는 방에서 시청할 경우 스피커를 벽에 붙여도 부밍 없이 뛰어난 저역과 스테이징을 얻을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 대중이다. 스피커까지의 거리까지 동일하게 지킬 필요는 없지만 옆벽과 뒷벽 사이의 거리에 대한 부분은 음질적인 부분에 꽤 크게 관여하므로 사용상 참고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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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디온 2에서 펼쳐보였던 광대역에 광활한 스테이징은 여전하다. 하지만 판디온 30은 한 발짝 더 나아가 그 규모를 두어 배는 더 확장시킨 모습이다. 우선 우퍼 한 발을 추가했고 플로어스탠딩으로 설계하면서 전체적인 스테이징을 늘렸다. 대신 확장시킨 스테이징과 저역의 규모 덕에 흔들릴 수 있는 위상 에러, 그리고 판디온 2에서의 핀포인트 포커싱을 잃지 않기 위해 가상 동축형 설계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피에르 앙타이의 바흐 골드베르그 변주곡을 들어보면 리스닝 룸을 가득 메우는 홀톤과 더욱 여유로운 스테이징이 돋보인다. 정확한 이미징과 포커싱에 스캔스픽 특유의 농밀한 질감까지 겸비했던 판디온 2에 저역의 깊이와 스케일을 더한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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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애나 크롤의 'Deed I Do'를 들어보면 깨끗하고 명징한 소리로 1미터가 넘는 장신 치고는 전체적으로 조여져 있고 밀도가 높다. 하지만 지나치게 압축된 부자연스러움이 없다. 베이스는 빠르고 탄력적으로 꿈틀거리지만 부스팅은 감지되지 않으며 드럼도 텁텁한 느낌 없이 윤곽이 뚜렷하고 깔끔하게 떨어진다. 보컬, 베이스, 피아노 등과의 일산 분란한 인터플레이 와중에도 선명한 타격감을 드려낸다. 판디온 2 같은 경우도 사이즈에 비하면 상당히 중후장대한 스테이징을 펼쳐냈지만 판디온 30 으로 오면 크기를 제외하고 생각해도 실사이즈에 가까운 무대를 펼쳐낸다. 게다가 다이애나 크롤의 보컬은 금속성의 치찰음 없이 맑고 농염하다. 대체로 리블레이터를 채용한 포커스오디오 등에서 느꼈던 그 소리다. 중립적인 밸런스에 굉장히 미세한 입자가 밀도 높게 표현되지만 딱딱하지 않고 자연스러워 그윽하며 소리 표면엔 촉촉한 윤기가 스며있는 모습이다. 한편 빠른 스피드 완급 조절과 강음/약음의 선명한 대비는 음악에 생명력과 추진력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질감과 다이내믹스라는 야누스 같은 두 얼굴이 하나의 스피커에 공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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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펠리 가이야르의 바흐 무반주 첼로 레코딩에서는 판디온 30의 중역과 저역대 표현 특성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캐비닛 사이즈와 컬럼형 디자인에서 예상했지만 헤비한 양감 대신 중, 저역의 해상력에 중점을 둔 소리다. 따라서 낮은 저역대 재생에서도 풍부한 양감 대신 낮은 대역 성분들이 엉키지 않고 선명하게 대비된다. 심오디오 분리형 앰프와의 매칭 덕분에 더욱 빠르고 강건한 느낌으로 들릴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온건하고 기품 있는 소리다. 하모닉스는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적당히 잔잔하게 이어지며 부밍을 걱정할 필요가 없는 말끔한 풀레인지급 플로어스탠딩이다. 풍만하고 완숙한 스타일이 아니라 날씬한 몸매에 도회적이며 세련된, 그러나 천박하지 않고 차분하며 우아한 몸짓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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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제니퍼 원스의 'Way down deep'을 들어보니 약간 부족하고 응집력이 떨어진다. [Tutti]에 수록된 브루크너 9번에서도 총주에서의 저역 양감과 해상력이 내 기준에는 조금 미치지 못한다. 이리 저리 세팅을 바꾸어보다가 마지막으로 시스템오디오에서 권장하듯 벽 쪽으로 최대한 붙여 세팅한 후 들어본다. 마사아키 스즈키가 지휘한 모차르트 레퀴엠을 재생하니 확실히 오케스트라의 규모가 넓게 펼쳐지며 저역 스케일이 증가함과 더불어 윤곽이 분명해진다. 윌슨, JBL 등 미국의 전통 하이엔드와는 반대편에 서 있는 저역 스케일이다. 그렇다고 해서 룸의 거의 중간 즈음에 놓아야 하늘로 뻗는 입체적 홀톤이 펼쳐지는 오디오피직과는 세팅 원칙이 완전히 다르다. 굉장히 흥미로운 결과로 오히려 벽 쪽으로 스피커를 붙일수록 스케일이 확장되며 소리의 윤곽, 이미징이 더욱 선명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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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디온 2와 함께 오픈 포럼에서 개발된 판디온 30이 안게 된 문제는 판디온 2보다 복잡했고 요구 조건이 훨씬 많았을 것이다. 그것은 다름 아닌 실제 유저들의 공간 안에서의 배치 문제다. 대개의 하이엔드 광대역 스피커들이 요구하는 것은 커다란 전용 룸에 벽과 많은 이격을 요구하지만 실제 우리가 사는 보편적 생활공간은 이를 뒷받침하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를 위해 벽에 붙일 경우에도 왜곡 없이 선명한 이미징과 엠비언스를 발휘할 수 있는 광대역 플로어스탠팅으로 설계한 것이 판디온 30의 핵심이다. 판디온 2의 사운드 텍스처는 그대로 두고 대역과 스케일을 늘리는 한편 공간에 대한 배려를 크게 고려했다. 이는 오픈 포럼의 힘이자 현재 다수 대중의 요구를 마치 거울처럼 비춰주고 있는 증거다.

아테네의 제 6대 왕의 이름에서 유래했으며 라틴어로서 'Magnificent Osprey', 즉 아름답고 위엄 있는 물수리를 뜻하는 판디온(Pandion). 계절에 따라 전 세계 여러 곳을 자유롭게 비행하며 먹이를 찾는 판디온은 엄청난 비행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첨예한 발톱과 맑은 눈을 통해 세상을 본다. 마치 행글라이더를 연상시키는 웅장한 날개는 판디온에게 보다 높은 곳에서 보다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 전문 엔지니어와 디자이너 그리고 오디오파일에 이르기까지 10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여해 다양한 방향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완성된 판디온의 모습에서 물수리가 떠오르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시스템오디오는 제조자 입장을 넘어 각계의 전문가들은 물론 대중들의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더 높은 곳으로 날개짓을 했다. 그리고 그 다양한 아이디어는 시스템오디오에게 이전에 미처 맛본 적 없는 풍성한 식단을 제공했다.



 

 

Specification

 

Impedance                                                4-8 Ohm
Sensitivity (1W / 1m)                                90 dB
Crossover network                                    2200 Hz (24 dB/oct.)
Tweeter                                                     1 x D2905/9900X7 Q113
Woofer                                                      2 x 15W/8531GX8 Q113
Principle                                                     2-way bass reflex
Recommended amplifier                          Min. 70 Watt
Packing                                                      Individually
Weight loudspeaker (kgs)                        20.5 kgs
Dimensions (WxHxD) cm                         17.5 x 120 x 22.5
Plinth                                                         ø35 cm
Packing dimensions (WxHxD)                  44.3 x 44.9 x 129 cm
Shipping weight (kgs)                              26 kgs
Recommended placement                       Floor, 10-35 cm from back wall
Finish                                                         High Gloss Black, High Gloss Walnut, Satin White
수입원                                                        (주)소리샵 / sorishop.co.kr
가격                                                           1,24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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