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Home | 웹진 | 리뷰

다인오디오 X12와는 또 다른 실력기 - 다인오디오(Dynaudio) DM 2/6

By Fullrange date 15-02-23 12:11 0 9,622




 

가격이 약간만 조정이 된다면 너무 사고 싶고 추천하고 싶을 것 같은 제품들이 종종 있다.

예를 들어서 영국의 잡지에서 비 영국권 제품으로는 거의 유일하게 올해의 제품으로 2년 연속 선정된 제품, 그리고 그와 함께 한 단계 하위 제품도 올해의 제품으로 선정된 적이 있는 브랜드가 있다.
 
그 뿐만이 아니다.
영국 뿐만 아니라 영국보다 더 경쟁이 치열하고 더 먼 나라인 미국에서는 가장 저명한 오디오 매거진에서 4년 연속 올해의 추천제품으로 선정되고 Budget Component of Year Award 라고 해서 소위 가격대비 성능 우수 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 별도의 선정 영역을 만들어서 추가로 선정을 할 정도로 그쪽에서 인정을 받은 스피커가 있다. 그게 바로 다인오디오의 X12이다.
 
다인오디오 X12는 출시된 해에 올해의 제품으로 선정이 되었으며, 단종되고 나서부터 추천리스트에서 빠졌다. 신품으로 구할 수 있는 동안이라면 빠지지 않고 추천제품으로 선정된 것인데, 미국에서도 자국 브랜드가 아닌 덴마크 브랜드의 이 가격대 제품이 이 정도로 인정을 받은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았다.
 
그런데 다인오디오 X12가 국내에서 인기를 끈 것은 본래 출시되고 나서 2~3년이 흐른 후부터였다. 나는 그때도 오디오에 관련된 리뷰를 작성하고 있을 때였는데 우연히 X12 샘플을 받아보고 이렇게 저렇게 테스트를 해보고는 이 스피커는 분명 좋은 스피커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때 당시 이 스피커의 권장 소비자 가격이 150만원, 나는 바로 수입사 관계자와 만나자고 해서 이 스피커를 홍보해 볼 테니 그 조건으로 소비자 가격을 낮춰서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좀 더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을 했었다. 그렇게 인터넷 상에서 다인오디오 X12에 대한 노출이 시작되었고 결국 X12는 그 후부터 100만원 초반에 가장 많이 팔리고 가장 인기있는 스피커가 되었다.
 
바꿔서 생각해 보면 해외에서는 영국이나 미국이나 최고의 가격대비 스피커로 추천을 1년 혹은 2년씩 연달아 하고 있을 때까지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스피커가 있는지조차 잘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는 이야기이다.
 
X12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소비자 가격을 조금 낮추긴 했지만, 수입사나 대리점에서는 가격을 낮추지 않고 여전히 그 스피커를 판매하지 못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할까? 아니면 가격을 낮춰서라도 그렇게 제품의 인기를 높이는 것이 낫다고 생각할까?
 
여기 X12가 소비자 가격을 약간 낮추면서 인기를 얻는 동안 반대로 피해를 본 좋은 스피커가 있다. 바로 같은 다인오디오의 DM시리즈인 DM2/6과 DM2/7 이다.
 




 

다인오디오 X12가 가격을 인하하고 100만원 초반에 판매가 될 때, DM2/6과 DM2/7의 국내 소비자 가격은 비슷한 100만원 초반 대였다. 스피커의 사이즈가 다른 사이즈여서 어떤 것이 딱히 무조건 더 낫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DM2/7의 가격은 X12와 그냥 동일한 수준이었다.

단호하게 이야기 하자면 DM2/7이 X12보다 사이즈가 훨씬 더 컸었고 음을 내는 방식도 좀 더 유연하고 농밀하고 부드러운 스타일이어서 X12보다 더 음질이 좋게 느껴질 수 있는 여지가 있음에도 DM2/7이 조명을 받을 기회는 거의 없었다. 참고로 나는 그때 당시에 X12의 우수성도 알렸었지만 DM시리즈와 EXCITE 시리즈와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공식적인 글을 작성하여 알렸었고 DM시리즈에 대한 리뷰도 작성을 하면서 둘의 차이점과 각각의 우수성에 대해서 알렸었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이정도 가격대 스피커를 구입하는 유저들 입장에서는 같은 돈을 주고 하위 라인업을 구매할 소비자는 별로 없었다. 그래서 X12는 비슷한 가격 덕분에 오디오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었지만 DM시리즈는 배 다른 형제여서 그런지 X12만큼의 인기를 누리지 못했다.
 
또 한가지 재미있는 것이 있다면 DM시리즈라고 해서 전혀 소비자들에게 선택을 받지 못했던 것은 아니지만, DM2/6과 DM2/7과의 음색적 성능적 차이점이 분명히 있는데 가격이 큰 차이가 없으면서 DM2/7의 사이즈가 좀 더 크다는 이유로 거의 대부분의 소비자가 DM시리즈 중에서는 DM2/7만을 선택하는 참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오죽하면 대부분의 오디오 쇼핑몰이나 국내를 대표하는 가격비교 사이트나 포털 사이트들에도 DM2/6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면 이미지가 모두 DM2/6이 아니라 형인 DM2/7의 사진을 사용하고 있다.
 
참극이라고 표현한 것은 동생인 DM2/6 입장에서는 얼마나 서운하고 가슴 아픈 일인가? 이쯤 되면 다인오디오 하위 북쉘프 스피커들의 이야기를 가지고 드라마를 하나 찍어도 될 판이다.





 

이런 이야기까지 하면 다인오디오 수입사 입장에서는 다소 서운할 수도 있겠지만, 분명 다인오디오 DM시리즈는 비슷한 가격대에서 오디오 매니아들이 그리 자주 추천하며 입에 오르 내리는 모델은 아니다. 그걸 전문 리뷰어가 확인까지 해주니 기분이 좋을 리는 없다. 그렇지만 나는 리뷰어로써 그냥 있는 그대로를 말할 수 있고 그것에 대해서 누군가가 공감해 준다면 가장 보람된 일인데, 다인오디오 DM시리즈 스피커가 성능이 별로인 것만은 아니다.

그리고 과거 X12처럼.. 가격을 약간만 인하한다면 최고로 추천할만한 스피커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최고로 추천.. 지금이라고 해서 추천을 못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최고의 추천제품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그러한 측면에서 DM2/6은 3가지 경쟁 브랜드 스피커들과 함께 풀레인지 올해의 추천제품으로 선정이 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다인오디오 EXCITE X12는 분명 100만원 초반에 신품으로 구입할 수 있는 스피커로써는 탁월한 스피커였다. 모든 오디오 기기들이 장단점이 있듯이 X12도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신품으로 구할 수 있는 스피커들 중에 마감도 싸구려틱 하지 않고 초보자 입장에서 미니 기기에 연결해서 사용하거나 혹은 구동력이 다소 아쉬운 시스템에 연결하여 불안정한 상태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었다면 100만원 초반의 신품 스피커치고는 대부분 칭찬을 하는 분위기였다. 물론 그렇다고 단점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소위 매칭에 따라서는 다소 음이 뻣뻣하게 나는 경향도 없지는 않았는데, 재미있게도 EXCITE 시리즈 구형이 이름의 뜻과 비슷하게 굉장히 임팩트한 음에 능숙한 스피커였다면(EXCITE 시리즈 구형이 다이나믹은 없고 어둡고 눅눅한 성향의 음을 내는 스피커라고 말하는 이가 있다면 실제로 일단은 사용을 해보고 앰프를 약간 쌘 앰프나 심오디오쪽으로 매칭해 보기 바란다) DM시리즈는 반대로 구동이 쉽고 음이 좀 더 유연한 느낌의 오디언스 시리즈에 가까운 소리를 내는 스피커이다. 참고로 오디언스 시리즈는 다인오디오 EXCITE 시리즈나 DM시리즈가 나오기 직전까지 다인오디오의 하위 라인업이었다.
 
 
 


 

오디언스 시리즈만 사용을 해보고 거기서 좋은 인상이든 안 좋은 인상이든 가지고 있는 유저들은 대부분 다인오디오의 단점에 대해서 음이 뻣뻣하고 유연한 느낌도 없고 음이 밝지 않고 투명하게 펼쳐지는 느낌이 없다 보니 어둡고 착색이 많은 스피커에다가 스피드감도 없고 너무 음이 뭉쳐져서 들리는 느낌의 스피커로 기억하는 분들이 있다. 모든 기호 상품들이 모든 사람들에게 다 칭찬을 들을 수만은 없는 일이어서 다인오디오 구형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다인오디오 오디언스 시리즈를 그렇게 평가하곤 한다.
 
그런데 다인오디오는 의외로 홈용 스피커를 제작한지 얼마 안된 브랜드이다. 30년 정도 되었는데 그 정도 역사는 그리 긴 편에 속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인오디오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메이져 브랜드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
 
유명한 배우나 유명한 가수들은 연기력이나 가창력도 경쟁력이지만 외모같은 부분도 절대로 무시할 수 없는 경쟁력인데, 내가 대학교 때 알고 지내던 명숙이가 20대 후반이 되어서도 얼굴 넓적하고 눈은 조그맣고 입술은 두툼하고 몸매도 별로여서 못생긴 명숙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면 큰 코 다칠 수 있지 않겠는가?
 




 

다인오디오가 현재 이런 정도의 브랜드가 될 수 있었던 것도 그만큼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고 구형의 장점과 단점을 적절하게 잘 계승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탄력적인 개발 능력과 마케팅 능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오디언스 시리즈 이후로도 계속적으로 발전하고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이라 말할 수 있다.
 
그래서 다인오디오는 오디언스 시리즈 이후, 구형 컨투어 시리즈는 신형 컨투어 시리즈와 포커스 시리즈로 다변화를 시키고, 구형 오디언스 시리즈는 신형 EXCITE 시리즈와 DM시리즈로 다변화를 준 것이었는데, DM시리즈의 경우가 구형 오디언스 시리즈와 많이 닮아 있으면서도 오디언스 시리즈에 비해 한결 유연하고 구동이 더 쉬우며 뻣뻣한 음을 내지 않는 스피커로 변모한 것이다. 그러다 보니 DM시리즈는 EXCITE시리즈에 비해 뻣뻣한 음을 내는 경우가 없으며 오히려 더 유연하고 부드러우며 섬세하고 말랑말랑한 음을 내는 데는 유리한 스피커인 것이다.
 
DM시리즈가 초기에 알려질 때는 거의 DM2/7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만약에 DM2/7과 X12를 비교한다면 부피나 우퍼 유닛의 사이즈가 DM2/7이 더 크며 나무의 재질도 좀 더 울림에 여유로운 경향의 나무를 사용하고 있어서 DM2/7은 저렴한 일제 앰프만 물려도 음의 울림이나 저음의 깊이감, 진득하고 부드러운 중역이 나와주는 스피커이다. 그렇지만 반대로 X12의 경우는 앰프의 성능이 안되면 저음이 흐트러지고 답답하며 저음의 양감도 부족하고 무대감이나 스케일이 형성이 안되고 고음은 뻣뻣하게 나오게 되는 스피커이다.

DM시리즈가 무조건 더 좋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잘 컨트롤 된 X12는 DM시리즈보다 더 깔끔하고 단호하며 임팩트하고 단단한 음을 재생한다. DM시리즈는 본래가 스피드하고 단단하며 정교한 음이 장점인 스피커는 아니다. 그렇지만 다인오디오 특유의 농밀하면서도 감미로우며 중역대에 정보량이 많고 섬세함과 진득함을 두루두루 갖춘 음에 특화된 스피커이다.
 




 

DM2/7이 그런 성향이라면 사이즈가 조금 더 작은 DM2/6은 DM2/7보다는 중고음쪽의 재생량이 더 많은 스피커이다. DM2/7이 북쉘프 스피커치고는 중저음이 많이 나오고 옹골차며 두툼한 음색이라면 두툼한 음을 피하고 싶은 유저라면 DM2/6을 선택하면 되는 것이다.
 
DM2/6에 예를 들자면 크릭 EVO 50A나 오디오아날로그 크레센도 정도의 앰프만이라도 물려보자.
어쩌면 중고음의 느낌이 X12보다도 더 섬세하고 예쁘게 재생될 수도 있다. 중저음의 양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좁은 방에서도 섬세하고 예쁜 음을 만드는데 적합하며 그렇다고 금속 진동판 유닛을 사용하는 스피커들에 비해 가벼운 음을 내거나 고음이 얇고 신경질적인 음을 내는 것도 아니다. 앰프와 소스, 케이블의 일치가 잘 된다면 중고음의 질감만큼은 확실히 동급 최고의 멋진 음이 만들어질 수 있다.
 
 
 


 

과거에 다인오디오가 처음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다른 스피커들에 비해 높게 평가가 될 수 있었던 가장 근본적인 이유가 있었다면, 다인오디오가 직접 제작한 다인오디오의 트위터 유닛과 우퍼 유닛이 결합되어 내는 진한 음색때문이었다.

그 당시에 유럽에서 제작되어서 나오는 스피커들은 트위터나 우퍼 유닛의 재질이 섬유 재질이거나 케블라콘 재질이어도 비교적 얇고 가벼우며 섬세한 것이 특징이었다. 다인오디오가 낼 수 있었던 농밀하고 진한 음색과는 거리가 있었던 것이다. 알루미늄 재질이나 티타늄 재질을 사용하는 스피커들은 더더욱 음의 중간중간이 비거나 경질 혹은 뻣뻣한 느낌이 있어서 부드러운 음을 좋아하거나 유연한 느낌의 음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전혀 어울리지 않았는데 그런 경향이 아직도 여전하다.

여전히 영국에서 설계 된 입문용 북쉘프 스피커들은 섬유 재질의 유닛을 사용하면 섬세한 음을 재생하기는 하지만 음이 가볍고 약간 날리는 느낌이 있을 수 있고 매칭을 잘 바꾸더라도 어지간해서는 진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 것이 특징적이며 진동판 재질이 금속 재질을 사용하는 스피커들은 앰프가 약하면 음이 약간이라도 뻣뻣해지고 음의 연결에 유연함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그런데 다인오디오 DM시리즈는 섬세하면서도 농염하고 진하다는 느낌을 가장 수월하게 만들 수 있는 스피커인 것이다.
 




 

일반적으로 금속 재질의 유닛을 사용하는 일부 스피커들은 고음은 가능한 넓고 멀리 펼쳐내려는 경향이 있으며, 중음 아래로는 가능한 묵직하고 단단하며 정교하게 재생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다 보니 중고음은 마치 공은 던지는 것처럼 가능한 멀리 던져줘야 될 필요성이 있으며, 무게감이 있는 중저음은 힘있게 눌러주고 힘있게 때려주면서 거기에 함께 저음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꽉 잡아줘야 될 필요성도 있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앰프의 제어력이 필요로 하게 되고 일반적으로 입문기를 사용하는 유저들의 경우는 앰프의 구동력이나 제어력 따위는 크게 따지지 않다 보니 화려하게 펼쳐지는 중고음도 못 듣게 되고 당당하고 임팩트한 중저음도 못 듣고 그냥 깔끔한 느낌의 단정한 중고음만 듣고 만족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이다.
 
반대로 섬유재질로 만들어진 입문용 스피커를 사용하는 입문자들의 경우는 금속 유닛을 사용한 일부 스피커들보다는 음이 섬세하고 유연하게 더 잘 나와주기는 하지만 근본적으로 이런 스피커들의 성향이 중음이나 저음을 밀도감 있고 꽉 찬 느낌으로 들려주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어떻게 듣더라도 뭔가 진하다거나 옹골차다거나 농밀하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는 없게 되는 것이다.

저가 소프트 돔 트위터와 종이 우퍼 혹은 케블라콘 우퍼 유닛이 탑재된 입문용 스피커에 200-300만원대 앰프를 붙인다면 그나마 좀 진하고 깊은 느낌이 나와줄 수도 있지만, 40-60만원짜리 북쉘프 스피커에 300만원짜리 앰프를 권한다는 것도 정상적이고 일반적인 경우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 다인오디오 DM시리즈를 권해 보는 것이다.
아마도 X12를 먼저 사용했던 유저라 할지라도 다시 사용해 봐도 재미있는 비교가 될 것이다.
성향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50~100만원 미만으로 신품 북쉘프 스피커를 고려하고 있는 소비자는 과연 시중에서 어떤 북쉘프 스피커를 많이 고민하게 될까?
 
그 문제는 약간만 정보를 찾아보면 그리 어려운 문제도 아니다. 어느정도는 이 가격대에서 인기 제품이라고 하는 스피커들이 몇 가지 포진이 되어 있는데, 다인오디오 DM2/6과 DM2/7의 가격이 아주 약간만이라도 조정이 될 수 있다면 나는 다인오디오 DM2/6과 DM2/7을 절대로 빠트리지 않고 추천하고 싶다.
 
확실히 다인오디오는 그중에 엔트리급이라도 추구하는 성향이나 음악성이 가볍지 않다.
입문자의 경우, 40~60만원 정도씩 하는 조그마한 입문용 CD리시버에 잘 어울리냐고 물어본다면 쉽게 긍정적인 대답은 못해줄 듯 하다. 그렇지만 그건 다인오디오 DM이 별로 여서라기 보다는 다인오디오가 아주 입문용 제품을 아예 제작하지 않듯이 다인오디오가 추구하는 방향 자체가 프로급 제품에 좀 더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다인오디오는 프로 오디오 장비와 카오디오 장비에서 홈오디오 분야보다 매출이 2배 이상 창출하고 있습니다.
 
DM시리즈는 그나마도 그런 노하우와 부품들을 이용하여 가장 무난하게 다인오디오가 추구하는 성향대로 음을 즐길 수 있는 스피커이다.
 
스피커가 넓게 보자면 입문용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신품가 200만원 이상에서 출중한 성능의 앰프를 물리면 200만원 미만 어떤 북쉘프 스피커와 견주어도 특별히 빠지지 않는 성능을 내준다는 것이 본인의 생각이기도 하다.
 
확실히 가지고 있는 잠재력만큼은 100만원 미만 어떤 북쉘프 스피커보다도 더 나은 것은 분명하다.
 
지금도 DM시리즈는 준수한 능력의 스피커이지만 아마도 이 스피커들의 가격이 조금이라도 조정이 된다면 그때는 그냥 준수한 정도의 스피커가 아니라 그냥 그 가격대 최고의 범상치 않은 스피커가 될 것이다.
 
아마도 그때는 이 스피커를 주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1982280254_WQ3mox14_5f06f411186b932bee98f6871a53d43bcb9062a6.jpg

공유하기

댓글목록
(0)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mpany

대표자 : 서동인 | 사업장소재지 : 서울특별시 서초구 신반포로304 에이치원bld 1층,b1층
TEL : 02.3446.5036 | FAX : 02. 3446.5039 | e-mail : fullrange.kr@gmail.com
사업자 등록번호 : 211-09-86203 |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 제 2012-서울강남-01307호

Copyright © FULLRANGE Co.,Ltd. All rights reserved.

Customer Center

02.3446.5036

TIME : 10:00 ~ 18:00

A/S

찾기 힘들었던 수입사 연락처 및 A/S센터 연락처를
한눈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디오 수입사 및 A/S센터 연락처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