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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중고 가격 400만원 미만 추천할 만한 명기 스피커 - 주기표 -

By Fullrange date 12-09-19 15:29 2 10,928

추천하고 싶은 중고 명기 스피커

일반적으로 오디오 전문가나 오디오에 대해서 잘 안다는 사람들이 추천하는 명기는 의외로 중고장터에서 구하기 힘든 흔치 않은 기종인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뭘까?
무엇보다도 평가 절하 되어있다 보니 성능에 비해서 가격이 싸다.
그리고 남들이 잘 모르기 때문에 그 가치가 발견이 되었을 때 일반인들이 느끼는 감동이나 감정의 동요는 평소보다 배가 될 확률이 높다.
그래서 명기라는 녀석들은 구하기 힘든 흔치 않은 제품인 경우가 많다.

 

에이리얼 어쿠스틱 Model 6

견고한 마감과 만듦새의 정통한 아메리칸 스타일 하이엔드 사운드.
통울림을 배제시킨 깔끔하고 밸런스감 좋은 음악성에 탄력적이며 강력하고 진한 저음이 매력.


동양과 서양이 많이 다르듯이 유럽 스피커와 미국 스피커도 많이 다르다.
심지어 에이리얼 어쿠스틱 Model6에 사용된 후면 스피커 단자를 보면 통 금속을 깍아서 만든 단자를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그 단자의 무게나 묵직함만으로도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단자들보다 2배에서 3배정도는 더 무거운 편이다.

스피커의 인클로져도 사이즈가 그다지 큰편은 아닌데도 한짝당 27kg으로 부피대비 가장 무거운 편이다. 일반적인 미국의 초 하이엔드 스피커들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통울림을 완전히 배제시키고 스피커를 무겁게 만들어서 내입력 수준도 높이는 구조이다.

완전한 3way 타입의 구성으로 유닛은 모두 비파 특주 유닛을 사용하고 있는데, 비파 유닛을 이용한 내가 아직까지 접해본 어떤 스피커보다도 가장 깊이있고 강력하며 수준이 다른 음을 들려주었다.
특히 적절한 탄력이 가미된 옹골차면서도 근육질적인 탄탄한 저음의 매력은 그리 넓지 않은 공간에서 음악을 듣기에는 아직까지 접해본 모든 스피커들 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저음이었다.

아직까지 신품이 단종이 안된 걸로 알고 있는데 유명 브랜드들의 제품 가격이 인상되는 것과 이 에이리얼어쿠스틱 Model 6의 가격을 비교해 보자면, 솔직히 유명 브랜드들 때문에 기분이 나빠질 정도로 에이리얼 어쿠스틱의 Model 6는 가격적으로도 가치가 높은 스피커이다.

만듦새 자체가 다른 여타의 비교 대상들과는 비교하기 힘들만큼 명품다운 퀄리티가 높으며, 오디오적인 포텐셜(가능성)이나 가볍지 않은 진중한 느낌의 음악성, 탄탄한 질감까지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명기의 반열에 오를만 하다고 생각된다.




소너스파베르 일렉트라 아마토르

에소타 특유의 미끈하면서도 진중한 질감 표현을 최대한 온숙하게 유지.
농밀하면서도 극도의 자연스럽고 원음에 근접한 중음의 표현력은 아직도 쉬 접해보기 힘들어.


다인오디오의 에소타 트위터라는 것은 질감을 사랑하는 오디오인들이라면 무조건 한번쯤 경험해 봐야 될 필수 코스 중 하나이다.
그런데 이 에소타가 탑재된 스피커가 꼭 다인오디오에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현재는 다인오디오에서 타 스피커 브랜드로는 에소타 트위터의 반출을 금지 시켰지만, 과거에는 소너스 파베르가 에소타 트위터 탑재 스피커로 유명했었다.
그 유명한 과르네르 오마주가 현악기 음질은 궁극의 최고라는 명성도 에소타가 없었으면 얻지 못했을 것이다.

일렉트라 아마토르는 소너스 파베르 애호가들에게는 가장 사랑을 받았던 기종이다. 초기 아마토르 모델부터 시작하여 일렉트라 아마토르로 이어지고 후속으로 일렉트라 아마토르2까지 나왔는데, 모두 도전해 볼만한 기종들이다.

에소타 특유의 미끈하면서도 진중한 질감 표현력을 최대한 온숙하게 유지하는 특성의 얌전한(?) 스피커인데, 그 농밀하면서도 극도의 자연스럽고 원음에 근접한 중음의 표현력은 아직까지도 쉬 접해보기가 힘들다.

취향에 따라서는 너무 얌전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어차피 하이엔드는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분야는 아니다. 같은 에소타를 사용하면서도 우퍼 유닛도 다르고 튜닝이 다르기 때문에 다인오디오의 스피커들과는 다소 많은 차이점을 보이며, 자연스러움의 미덕을 통해 음악을 진득히 듣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꼭 한번 찾아서 사용해 볼만한 명기 중의 명기이다.




다인오디오 컨피던스5

영롱하면서도 부드러운 살을 만지는 듯한 보드라운 촉감과 정제감 좋으면서도 단단한 저음이 매력.
오리지널 에소타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가장 저렴한 톨보이 스피커.


중고 시세 400만원으로는 쉽지 않은 상대이긴 하지만, 내가 이걸 사용하다가 판매를 할 때 400정도를 받았던 걸로 기억된다.
한때 다인오디오의 명실상부 플래그쉽 기종으로써, 우퍼 유닛이 하나밖에 없고 밀폐형이라는 점때문에 저음의 양감이 부피에 비해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그점만 제외하고 사용한다면 에소타 트윗의 장점을 느껴볼 수 있는 가장 훌륭한 톨보이 스피커가 되는 셈이다.
저음의 양감은 다인오디오의 우퍼 유닛이 그러듯이 임펙트감은 나쁘지 않으면서도 비교적 단정한 저음을 내기 때문에 폭발적인 양감이나 여운은 없더라도 오히려 중음을 즐기기에는 단정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여전히 에소타 트위터가 재생하는 중음의 느낌은 영롱하면서도 부드러운 살을 만지는 듯한 보드라운 촉감을 느낄 수 있으며,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유려하게 다가오는 느낌이 아련하다.
성질 좋으면서도 힘있는 파워앰프를 물렸을 때 에소타 트위터와 에소타 미드레인지에서 융합되어져 나오는 중음의 사실적인 촉감과 질감, 영롱함이 손에 잡힐듯한 느낌과 대단히 넓지는 않지만 그려내는 무대감이 너무너무 사실적이라는 것만으로도 이 스피커는 정말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사실 중고제품이긴 하지만 이 가격에 어디서 에소타 유닛들이 박혀있는 톨보이 스피커를 사용해 보겠는가? 상태만 좋다면 지금이라도 다시 들여놓고 싶은 스피커이다.




KEF 레퍼런스 203


동사 레퍼런스 205보다 쉬운 구동, 좀 더 기민하면서도 좀 더 올라운드적인 경향.
중고 시장에서의 가격적인 메리트가 높고 KEF 특유의 화사한 미음과 단정한 기운이 장점.


신형 KEF 203/205/207 이나 구형이나 음질 차이가 별로 크지가 않다.
구형은 상단에 슈퍼 트위터가 돌출이 되어 있고, 신형은 마감이 더 고급이면서 고장이 잘 나고 파손 우려가 높은 최상단 슈퍼 트위터를 제외시킨 것이 차이라면 차이점이다.

대부분 국내에서는 205 위주로 판매가 되고 있다. 203은 아예 거의 수입을 하지 않고 있다. 그렇지만, 205는 구동이 의외로 어렵다. 그리고 205는 207에 비해서는 아우라가 많이 떨어지고 203과 비교했을 때 압도적으로 더 좋은 것도 아니다.
반대로 203은 가격대비 품질이 좋은데도 당시에는 어련히 205만 판매가 되다보니 사람들이 203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었다. 그렇게 평가 절하가 되어서 얼마 전에 400만원 미만으로 중고가 나오는 것을 본적이 있다. 내가 사비로 사다놨다가 적당히 쓰다가 다시 팔아도 손해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구동이 쉬운만큼 앰프가 약할 때는 오히려 205보다 203의 소리가 더 좋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전체적인 음색은 당연히 비슷하지만 음장이나 무대감, 여유로움이 205가 더 좋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나는 대체적으로 다른 부분들은 203이 더 마음에 들었었다.
더 기민하게 반응하고 더 정갈하고 더 활달하다. KEF 레퍼런스 시리즈 특유의 고우면서도 화사한 톤의 기분 좋은 느낌의 중고음은 여전하다. 아주 기분을 좋게 해주는 중고음이다. 부드러우면서도 화사하고 곱디 고운 그런 느낌이다. 그렇다고 답답하지도 않고 봄날의 꽃밭같은 느낌의 중고음을 들려주고 저음은 205보다 여유로움이나 웅장함은 떨어지지만 오히려 더 단단하고 더 기민하다. 반응력도 좋고 구동도 쉽다.
디자인도 수려한 편이어서 아마 와이프 선호도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포커스오디오 FS788

한때 오디오 평론가 사이에서 알아주던 원조 질감의 제왕.
고음의 영롱함이나 부드러움, 적절한 여운과 미음을 곁들인 중역의 표현력은 비교상대를 찾기 힘들어..


포커스오디오는 과거 Signature 시리즈 시절에 제품은 정말 예술적으로 잘 만들어놨지만 마케팅에 실패해서 인정을 못 받은 대표적인 케이스이다.
대중은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다. 남들이 많이 사용하고 인기 좋은 제품을 선택할 뿐이다.

포커스오디오의 Signature시리즈는 모두 사용을 해봤지만 그때 당시 신품 가격으로 비교를 하더라도 질감의 깊이감이나 수준에서 대적할 만한 스피커가 존재하질 않았다. 그래서 나는 이 스피커들에게 질감의 제왕이라는 별명도 붙여준 적이 있다.

게중에서 FS688은 소형 스피커치고는 구동이나 매칭이 적쟎이 까다로웠었고, FS788이 오히려 구동이나 매칭이 더 쉬웠었다. 구동이 과도하게 어려운 스피커는 나 혼자서 좋아하기는 하지만 공개적으로는 추천을 자재하는 편이다. 그리고 FS688은 비교적 많이 알려진 편이지만 FS788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기종이라 FS688 대신해서 추천을 해본다.

FS688에 비해서 음이 약간 더 밝게 나오는 편이고 음의 이탈이나 개방감도 수월하게 재생되는 편이다. 그런데 그 특유의 중역에서의 미끈함과 손에 잡힐 듯한 표현력은 여전히 비교 대상을 찾아보기 힘든 수준이다.
마감의 수준도 이 사이즈에 이정도 마감을 만나보기란 천만원이 훌쩍 넘어야 가능한 마감이고, 우퍼 유닛은 한개지만 중저음도 부족하지 않게 나와주는 편이다.
모든 음에 각이 드러나지 않고 부드러움과 감미로움, 영롱한 중고음의 질감과 미음, 절절한 표현력까지 두루두루 수준 높게 갖추고 있는 대단히 훌륭한 스피커이다.
다만, 국내에서 워낙 소비자들에게 대접을 못 받았던 스피커인지라 복각을 제외한 오리지널을 구하기가 쉽지가 않다.




오디오피직 템포

좌우 우퍼 쌍포의 무대 연출력이 뛰어나고 음의 분리력이나 탁 트인 스테이징도 압권.
중고로 구할 수 있다면 그 가격 자체가 너무 좋다. 비르고3도 함께 추천해 본다.


뜬금없이 왠 Tempo냐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비르고3는 기본으로 깔고 추천한다고 가정하자. 비르고3도 400만원 미만에서 구할 수 있으니 함께 추천해 본다. 그렇지만 굳이 템포4를 추천하는 이유는 비르고3의 아성에 가려져 가치에 비해 평가를 받지 못했고 아마도 중고로 구할 수 있다면 비르고3에 비해 절반 가격에도 구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때문인데, 비르고3보다 더 낫지는 않지만 그정도만 해도 충분히 별도로 추천할만한 기종이다.

비르고 3와 동일하게 양측면에 각각 우퍼 유닛을 탑재하고 있고, 전방에는 트위터와 미드레인지를 탑재하고 있는 구성의 스피커이다. 판매되던 당시의 가격은 300만원 후반대에서 400만원대로 올랐는데, 400만원대라 하더라도 결코 비싼 가격은 아니다.

좌우 우퍼 쌍포의 반응력이나 탄력감이 보기에 비해 대단히 우수한 편이었으며, 비르고3에 비해 전체적인 정교함이나 질감이 약간 떨어지는 것을 제외하면 좌우 스테이징감이나 전대역 분리력과 홀톤, 입체감 등은 동급 최강의 수준이었으며, 음 하나하나를 넓고 개운하게 펼쳐주는 능력도 대단히 우수하다.

기본적으로 다른 고급 스피커들에 비해 질감 표현력이 최고급은 아니었지만, 음장 스테이징이나 넓고 개운한 음의 펼쳐짐, 시원스런 입체감과 전체 음조 표현력, 뛰어난 스피드감 등이 장점이었던 스피커이다.

추가로 1M의 키에 뒤로 살짝 기울어진 타원형 인클로져가 아방가르드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마감도 상당히 고급이었다.
측면 우퍼 유닛들 때문에 공간이 좋아야 되고 제대로 세팅을 못하면 제 성능 발휘를 못하게 된다고 우려하는 소비자들이 많았으나, 그냥 세팅 잘 못한 소리도 제법 들어줄만 하며, 정말로 세팅을 잘 해 버리면 스테이징감이나 입체감, 정위감 등에 있어서도 천만원짜리 스피커도 안 부러울 소리를 냈던 스피커이다.




FOCAL JM-LAB 마이크로 유토피아

북쉘프 스피커 역사상 가장 화려하고 가장 강력한 스피커.
오디오적 쾌감과 테크니션을 즐기는 이들이 이 스피커를 모른다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오디오적 쾌감이나 테크니션을 추구하는 오디오 매니아가 FOCAL JM LAB을 대표하는 스피커를 모른다는 것은 오디오 매니아로써 상당히 안타까운 일이다.
예를 들자면, 가장 이상적인 베릴륨 소재의 진동판과 드라이버 유닛 완성품도 세계 최로로 FOCAL이 완성시켰으며, 우퍼 유닛에 이용하는 자석 여러개를 꽃모양으로 배치시켜서 저음의 강력한 파워와 테크니션을 높이는 기술도 FOCAL이 세계 최초였다.
그리고 그 모든 기술은 마이크로 유토피아 BE에 최초로 투입이 되었다.

말이 북쉘프 스피커이지, 좁은 방에서는 제대로 성능을 냈을 때 좁은 방이라는 점이 죄스러울 정도의 과감한 음을 내주는데, 소위 말하는 마이크로 해상력이라던지 북쉘프 스피커라고 말하기에는 어이 없을 정도의 방대하면서도 강력한 저음의 분출력까지도 듣는 이를 놀랍게 한다.
제대로 된 성능을 만끽하기 위해서는 다소 부담스러운 스케일감이나 화려함이 될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최고의 사운드를 위해 얌전떠는 스타일이라거나 청자 외에 다른 사람의 눈치를 살피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현장감이나 사실적인 사운드에 있어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리고 이 스피커를 명기 반열에서 빼기가 이상한 것은 그렇게 강력하고도 화려한 오디오적 쾌감과 테크니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질감 자체가 그다지 싸구려 질감이 아니고 너무 거칠거나 자극적인 것도 아니라는 점이 오디오적으로 봤을 때, 하나의 지향점과도 같기 때문에 그렇게 대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북쉘프 스피커 역사상 화려함과 강력함이라는 측면에서 이 스피커를 능가할 스피커는 아직 없다고 판단된다. (턱도 없는 가격대의 스피커를 제외한다는 가정하에..)




 엘락 330



고급 스피커 역사상 가장 획기적인 설계 방식과 가장 도전적인 시도.
어마어마한 수준의 정밀도와 선명도, 공진을 완전히 배제한 저음의 발동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


엘락 330은 디자인적으로도 남다른 가치를 가지고 있는 스피커이지만, 소리에 있어서도 뭔가 다른 브랜드에서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스피커이다.
대부분의 스피커들이 나무로 스피커통을 만들어야 맞다고 생각할 때, 완전한 통 알루미늄으로 만들었을 때 소리가 더 좋을 수도 있다는 시도를 하고 그것을 결과로 보여준 가장 이상적인 케이스가 아닐까 생각된다.

듣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서는 적절한 공진은 오히려 음악의 정감과 여운을 살려주는데 도움이 된다. 나쁘게 표현하면 공진이라고 말하는 것이고 좋게 말하면 음의 번짐이라는 것이 여운이 되는 것인데, 엘락 330의 경우는 공진을 아예 배제시킨 스피커 시스템을 선택한 것이었다.
나무 재질의 일반 엘락 스피커가 재생하는 JET 트위터의 사운드가 의외로 소프트한 면이 있다면, 330의 JET 트위터가 내주는 고음은 명징하며 정교함의 절정이며 미려한 사운드의 정형이다. 정보량이 두툼한 편은 아니지만 그 어마어마한 수준의 정밀도와 선명도는 과학의 기술이 얼마나 놀라운지를 느끼게 해주는 좋은 사례이다.
공진을 배제하고 가장 정확한 저음의 발동을 살려내기 위한 설계 방식 덕분에 저음의 임펙트 역시 일반 나무짝 스피커에서는 흉내내기 힘든 수준의 타이밍과 펀치력을 제공한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음에 여운과 잔향으로 인한 무드나 연출력이 없다는 것을 제외하면 오디오적 쾌감에 있어서는 가장 상징적인 스피커 중 하나이다.




하베스 Compact7

박스형 스피커 특유의 안정적인 울림과 저음 재생력, 모나지 않은 전천후 올라운드 스피커.
자연스러움의 미덕을 가장 안정적으로 표현해 주는 가장 정감이 가는 스피커.


나는 개인적으로 하베스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편이다.
Compact7을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는 범용적이고 보편적이면서도 지극히 올라운드 경향이고, 8inch 우퍼 유닛을 탑재하고 있어서 거의 전대역을 소화할 수 있으면서도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이기 때문이다.

버전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버전별 완성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근본적인 음질 자체에서 대단히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도 초기 버전의 경우는 중고 시세가 아주 저렴하다.

아마 모든 사람들이 이 스피커를 명기라고 할 것 까지는 없을 것 같다고 말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박스 형태의 스피커다 보니 일반 북쉘프 스피커에 비해 월등히 밸런스감에 있어서 유리한 점이 있고, 어떤 장르의 음악도 기본 이상은 소화를 해주는 전형적인 모니터 스피커라는 점도 칭찬을 거들 수 있는데 한몫한다.
그리고 자연스러움의 미덕이라는 측면으로 봤을 때, 정말로 네추럴하게 음악을 재생해 주는 능력에 있어서도 가장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스피커라고 생각한다.

매칭하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오디오적인 테크니션이나 오디오적 쾌감을 따지지 않고 편안하게 음악을 모나지 않고 모범적인 수준으로 두루두루 들여주는 용도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는 이만한 스피커가 별로 없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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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 Fullrange

    12-09-21 07:00

    정말 좋은 자료입니다. 중고 스피커 구할 때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Fullrange

    12-09-21 16:47

    좋은글 잘 봤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자료 많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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