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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세트 200 미만, 단품 100만원 미만에서 상품성의 모범을 제시하다. 모니터오디오 BX시리즈

By Fullrange date 12-09-13 05:14 0 6,102

기본적으로 스피커의 성능을 판단할 때, 크게크게 평가하고 판단할 수 잇는 근거중에 하나의 스피커가 커버할 수 있는 음장감의 수준이나 무대감의 넓이, 전체적인 에너지감, 그리고 음색이 얼마나 매력적인가를 따져볼 수가 있는데 모니터오디오 BX6는 가격을 고려한다면 음의 에너지감도 굉장히 우수한 편이지만, 이 가격대 스피커들 중에서 음색의 완성도가 가장 우수한 스피커이기도 하다.
 

언젠가, BX6가 상위의 초히트 제품인 RX6보다도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도 있다는 의견을 쓴적이 있다.
상업적으로 봤을 때는 불필요한 이야기이고 오히려 공급처 입장에서는 난처해질 수 있는 불필요한 의견일 수 있다.

모니터오디오 RX6야 말로 이 가격대에서는 전세계적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최고의 인기상품인데 RX6보다 더 좋을 수도 있다고 말을 하면, 그 말을 듣는 이들은 당연히 의심의 화살을 쏘아댈 것이다.
그렇지만, 초보자가 아니라면 다들 잘 알듯이 오디오에 무조건이란 없다.
더 좋을 수도 있다는 것이지 무조건 더 좋다는 말은 아니다.
그렇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더 좋을 수도 있다는 말은 분명한 사실이다.

BX6가 RX6보다 더 좋을 수 있는 이유는 아래의 두어가지 이유로 설명해 볼 수 있다.

첫째. 구동이 쉽다.
구동이 쉽다는 것은 동일한 조건에서 더 좋은 소리를 내줄 수 있는 확률이 더 높다는 이야기가 된다.
쉬운 예로 동일하게 80만원짜리 앰프를 물렸다고 가정한다면 여러가지 측면에서 RX6보다 BX6가 더 좋은 소리를 들려줄 가능성이 높다. 그만큼 소리가 더 잘 터져 나와주고 제 성능 발휘가 더 잘되기 때문이다.

둘째. 유닛 개수와 사이즈 크기로 인한 에너지감의 증폭이다.
유닛 개수가 많다고 해서 무조건 더 좋은 스피커는 아니다. 크게 관계는 없다.
그렇지만, BX6에 사용된 유닛은 RX6의 전신인 RS6에 사용되었던 유닛을 그대로 가져다 사용한 것이다. 사실 RX6도 굉장히 훌륭한 스피커이지만 기본은 RS6였고, 오히려 현재의 RX6의 인기는 RS6이 만들어 놓은 것이나 다름이 없다.

그런데 그런 우수한 혈통의 드라이버 유닛을 이용해 좀 더 사이즈가 큰 스피커를 만들어 놓은 것이 바로 BX6이다.
결국 BX6는 RS6에 이용된 유닛을 이용해 RS6보다 더 많은 유닛을 이용해, RS6보다 더 큰 스피커를 만들어 놓은 셈이다. 그러면서도 가격은 과거 RS6이나 현재의 RX6보다 수십만원이 더 싸다. (이런 장점을 알리는 사람이 워낙에 없다보니 제품이 안팔려서 그런지 제품 가격은 출시 가격에 비해 참 많이도 싸져있는 상태이다)

동일한 드라이버 유닛을 이용해서 사이즈가 더 큰 스피커를 만들었을 때의 장점은 무엇일까?

당연히 더 풍성한 소리를 내준다.
중저음의 양감이 더 풍부하면서 더 깊은 음을 낸다.
여기에 구동까지 쉽다보니 더 풍성하면서도 더 깊은 소리가 더 쉽게 재생되며 질감 제어도 더 손쉽게 되는 편이다.


셋째. 기본 성향 자체가 상위 기종과는 다르게 화사하면서도 보편적인 음색을 가지고 있다.
앞서 언급한데로 BX시리즈는 상당히 완성도 높은 음색을 가지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완성도 높은 음색이라는 것은 오디오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표현데로라면 가격에 비해 음악성이 좋다는 이야기인데, 모니터오디오 BX시리즈는 기본적으로 구형 RS시리즈와 많이 유사한 음을 내는 편인데, 구형 RS시리즈에 비해 저음의 단단한 느낌은 약간 덜 하지만 오히려 반대로 화사하고 음이 넓고 자연스럽게 나오는 느낌은 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구형 BR시리즈에서는 BR6의 경우, 고음은 너무 딱딱하고 저음은 너무 뭉치는 경향이 있어서 BR6는 인기를 끌지 못했었지만 BX6의 경우는 그런 부분이 완전히 개선이 되어서 고음도 상당히 화사하고 싱그러운 느낌이 있고 저음의 경우도 쉽게 잘 나와주면서 너무 뭉치지 않고 개방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다. 그러면서 임펙트감이라던지 탄탄한 느낌도 아주 우수한 편이지만 그 저음이 너무 딱딱하거나 뭉치지 않고 적절한 탄력과 여운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좋은 것이다. 사실 별로 단점 잡을 것이 없는 편이다.

모니터오디오의 실버 시리즈의 경우는 BX시리즈에 비해 음이 다소 플랫하고 단단한 측면이 있다 보니 그런 딱딱한 기운을 싫어하는 이들이 많았었지만, BX의 경우는 너무 딱딱하지도 않고 너무 음이 땡글땡글하거나 플랫하지도 않아서 좋다는 것이다.

같은 시리즈의 BX5와 비교를 했을 때, BX5는 크기가 좀 작아서 풍부한 음조라던지, 깊이있는 맛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사실 BX5는 사이즈에 걸맞는 저음이 나와주는 편이지만, BX6는 사이즈도 제법 큰고 우퍼 유닛도 더 큰 유닛이 3개나 되기 때문에 가격에 비해서는 상당히 쓸만한 음악성에 음장감의 폭이나 깊이감도 함께 구현이 되어 주는 편이다.

해외에서나 국내에서도 BX6보다는 BX5에 대한 정보가 더 많은데, 아무래도 그 이유는 RX6와의 가격차이가 별로 없기 때문에 RX6의 판매가 방해가 될 수도 있고 무엇보다도 5.1채널 세트 가격을 저렴하게 행성하기 위해 BX5를 더 부각시키는 것으로 해석된다.
BX5가 BX6보다 더 좋기때문은 결코 아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 했을 때, 실제로 BX6는 음의 정교함이나 타이트하게 쪼여진 음, 극도로 단단한 베이스같은 특성을 제외하고는 상위기종보다도 오히려 더 좋은 특성들을 가지고 있으며, 중립적인 견해로 보더라도 그 완성도가 상당히 높은 스피커이다.


동일하게 100만원 혹은 200만원짜리 앰프를 물린다고 가정한다면 이정도로 세련되고 완성도 높은 음색에 음의 깊이감이나 중고음의 화려하고도 섬세한 표현력, 뛰어난 해상력을 갖추면서도 훌륭한 무대감이나 음장감을 연출해 주는 스피커가 현재 실판매가 100만원 미만에서는 구하기가 쉽지 않다.

사이즈로 보더라도 비슷한 가격에 이정도 사이즈의 톨보이 스피커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비슷한 가격에 이정도의 사이즈를 가지고 있는 다른 톨보이 스피커들은 너무 AV적으로만 튜닝이 되어서 범용적인 HIFI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음이 너무 플랫하고 공격적이어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다양한 사람들이 두루두루 즐기기에는 무리가 있다던지, 혹은 반대로 부피만 크게 만들어놔서 저음 통제가 잘 되지 않아서 너무 답답하게 느껴진다던지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모니터오디오 BX시리즈는 BX6만 좋은 것이 아니다.
이 글은 BX6를 추천하기 위한 글이라기 보다는 5채널에 대한 가격대비 성능을 알리기 위한 글이다.

 


BX6를 프론트 스피커로 사용하고 BX Center와 BX1을 추가해서 5채널을 구성했을 때, 현재 판매되고 있는 가격이 인터넷 최저가 사이트 및 공식 대리점 기준 150만원이 안되는 것 같다. 공식적으로 공개되어 있는 공식 소비자 가격은 BX6가 120만원, BX1이 35만원, BX Center가 27만원으로 세트 가격은 185만원이지만, 150만원 미만으로 거품이 빠져 있는 상태이다.

센터 스피커야 사실 특별할 것은 없지만, BX1에 대해서도 약간 언급을 하자면, 전체적으로 구형인 BR시리즈에 비해 가격이 올랐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것은 괜히 오른 것이 아니라 BR시리즈에 비해 트위터, 우퍼, 인클로져에 적용된 기술들까지도 모두 BX시리즈에서 업그레이드가 되었다.
잘 알려진데로 유닛은 상위기종이었던 RS시리즈의 유닛으로 교체가 되었고 인클로져 뒤에는 커다란 나사가 하나 박혀 있는데 그것은 우퍼 유닛의 자석 한가운데에 연결이 되어서 우퍼 유닛의 후면 공진을 해소시켜주는 신기술이 적용된 것이다. 현재 비슷한 가격대에서 이런 기술을 이용해 중저음의 작동 정확도를 높이고 공진을 줄여주는 스피커는 BX시리즈가 유일하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나는 BX1을 처음 들었을 때도 구형인 BR1과는 달리 너무 다른 느낌이 흥분될 정도였다.
이렇게 작은 스피커가 에너지감이 넘치고 발랄하면서도 세련된 해상력에.. 그렇다고 중음이 너무 얇고 가벼운 것도 아니고 화려함과 스피드, 질감과 중저음의 탄탄함까지 두루두루 갖추고 있어서 말이다.
이런 스피커가 서라운드용으로 사용된다는 것만으로도 BX시리즈 멀티채널은 또 하나의 장점이라고 하겠다.
가격적으로도 150만원 미만이라면 상당히 경쟁력 있는 가격이라는 생각이다.


전용 서브우퍼는 모니터오디오가 유독 서브우퍼를 고급으로 제작하다 보니 가격이 비싼 편이다. 반대로 생각하자면 20-30만원짜리 소비자 가격의 서브우퍼들이 싸게 만든 것이지 모니터오디오의 서브우퍼들이 과도하게 비싸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물론, 20-30만원짜리 서브우퍼들은 그만큼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죄(?)는 없다.


서브우퍼를 타 브랜드의 저렴한 상품으로 연결하게 되면 전체 세트 가격이 170을 넘지 않을 수 있으며, 전용 서브우퍼를 연결하더라도 가격은 200만원 미만으로 구축이 가능하다.

참고로 서브우퍼를 국내에 들여오기 위해서는 전기안전 승인검사를 받아야 되기 때문에 전용 서브우퍼들이 안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많은 브랜드들이 전용 서브우퍼가 아닌 별도의 다른 브랜드의 서브우퍼를 매칭하는 경우가 많다. 다른 브랜드의 서브우퍼를 이용하는 것은 국내 정서상 흠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직접 테스트를 해보기로 폭발적인 저음을 즐기는 타입이 아니고, 저음이 울리는 것에 대해 부담감을 갖고 있다면 BX6를 프론트 스피커로 사용하고 서브우퍼를 제외해도 영화 보는데 큰 손해는 없다.
물론, 자신이 파워 유저이고 아파트의 경우 다른집에 울리는 음에 대해서도 큰 걱정이 없다면 당연히 좋은 서브우퍼를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20평대 아파트의 경우는 솔직히 서브우퍼가 없이 AV리시버에서 BX6에 서브우퍼쪽 신호를 전달해 주도록 설정만 하면 서브우퍼가 있으면서 볼륨을 크게 못 올리는 것이나 서브우퍼 없이 사용하는 것이나 차이를 느끼기 힘들었다. 아마 30평대도 상황은 비슷하리라 생각된다. (이것은 서브우퍼가 없어도 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제대로 활용을 못하는 상황이라면 없어도 BX6가 잘 커버를 하는 편이라는 이야기이다)

 


모니터오디오 BX시리즈는 AV용(홈시어터용)으로 사용하기 위한 현대적 스피커의 반응력, 스피드, 탄력과 순간적인 강약 강도 표현력, 중고음의 해상력과 투명도 및 화려함, 중저음의 수준급 퍼포먼스까지 두루두루 잘 갖추고 있는 스피커이며,

HIFI용으로 사용하기에도 손색이 없는 정보력, 중음의 세련되면서도 수준급의 표현력 및 화려함을 가지고 있다. AV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과는 달리 의외로 중고음이 상당히 선명하고 화려하지만 중음까지 이어지는 표현력이나 정보력이 좋은편이어서 날카로운 느낌도 없는 편이다. 그리고 중음의 볼륨감이나 호소력도 나쁘지 않은 편이고 저음은 과도하게 뭉치지 않으면서도 순조롭게 잘 나와주는 편이고 스피드감도 좋은 편이다. 그래서 HIFI용으로 사용하기에 두루두루 밸런스감도 나쁘지 않은 편이고 AV용으로 이용하기에도 훌륭한 편이다.


이래저래 AV용으로나 HIFI적인 장점을 동시에 두루두루 갖추고 있는 스피커로써는 대단히 가치가 높다고 평가할 수 있는 것이다.

 

어디 까지나 가격대비 성능이긴 하지만,
이 가격대 스피커가 몇배 더 비싼 스피커보다 더 좋다고 하는 것은 거짓말에 가깝다.
엔트리급 스피커는 비슷한 가격대의 경쟁기종에 비해 좀 더 나은 가치가 있다면 추천할만 한 것이다.


모니터오디오 BX시리즈가 그런 측면으로 봤을 때, 상위 기종의 유닛을 탑재하고 신기술 등을 적용한 덕분에 가격대비 성능이 높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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