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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아큐톤 세라믹 유닛과 대형 스피커로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과시, XTZ DIVINE 100.49

By Fullrange date 12-08-13 07:33 2 6,562

잘 만들어진 세라믹 유닛 탑재 스피커의 소리는 하이엔드를 추구하는 오디오 유저들이라면 꼭 한번쯤 들어볼만한 소리를 내준다.
잘 만들어진….

그렇지만 역시나 문제는 돈이 문제이다.
수입 브랜드들 중에 아큐톤 세라믹 유닛이 들어간 스피커라면 북쉘프 스피커의 가격도 천만원이넘어가고 톨보이 스피커는 2천만원 미만에서 찾아보기가 쉽지 않은 지경이다.
그정도로 세라믹 유닛은 귀하다.

아큐톤 미드레인지 유닛의 부품 가격이 싼 것은 40만원대에서 비싼건 100만원이 넘어가는데, 일반적으로 가격대비 성능이 좋기로 잘 알려져 있는 비파나 피어리스보다는 10배 이상 비싼 가격이며, 고급 스피커 드라이버 유닛 업체로 잘 알려져 있는 덴마크의 스캔스픽의 고급 유닛들보다도 두어배가량 더 비싼 가격이다.
부품 가격 자체가 이렇게 비싸버리니, 완성품을 제작해서 유통을 하기 위해서는 완성품의 가격이 비싸지지 않을 수가 없다.

 

 

"XTZ 100.49에 들어가는 아큐톤 C173N-T6-90 미드레인지는 개당 소비자 가격이 95만원짜리이다.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 두개의 유닛만 구하더라도 190만원의 원가가 소요되는 셈이다" 


XTZ의 DIVINE 100.49라는 스피커는 이러한 고급 세라믹 유닛을 이용하여 전형적인 대형급 스피커를 현실화 시킨 스피커인데, 미드레인지에 사용된 아큐톤 6.5inch C173N-T6-90의 가격이 95만원이다. 그러니 스피커 한조를 제작하기 위해 미드레인지 유닛 2개에만 사용되는 원가가 일반 소비자가 구한다면 190만원이 되는 셈이다. 여기에 트위터는 같은 독일의 비자톤 1inch 세라믹 유닛을 시용했으며, 우퍼 유닛은 시어스사의 프레스티지 시리즈 10inch 우퍼 유닛을 2개씩 탑재시켰다.
우퍼 유닛만 하더라도 각각 스피커마다 10kg씩 탑재가 되었으며, 스피커의 무게는 각각 72kg에 너비는 42.3cm, 높이는 123cm, 깊이가 60cm 이다.
만만치 않은 크기와 만만치 않은 무게의 대형급 스피커임이 분명한데, 그중에서도 확실히 최고급 사양의 아큐톤 C173N-T6-90 유닛이 탑재된 것이 관심이 가는 부분이다.
 


스피커를 제작할 때 필요로 하는 핵심 부품인 드라이버 유닛들 중에 세라믹 유닛이나 베릴륨 트위터, 다이아몬드 트위터, 다인오디오의 에소타 등이 비싼 이유는 제작을 하는데 까다로운 이유도 있지만, 그만큼 입증된 스피커 제작 능력을 만났을 때, 음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존재감이 남다르기 때문이다. 다이아몬드 유닛 같은 경우는 워낙에 다이아몬드라는 원재료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과도하게 비싼 이유도 있지만, 세라믹 유닛은 그 미세하게 얇은 판막을 넓은 진동판으로 제작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어려운 과정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제품 가격을 지불하는 소비자 입장에서 그런것까지 알것도 없는 것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그야말로 맑고 미려하게 빛나는 중역의 질감은 대단히 매력적이다.

 


대략적인 세라믹 유닛의 성향이라면 다이아몬드 트위터에 근접하는 초 고해상력과 함께 탁 트이는 음장이 대단히 화려하고 매력적인 음이다. 그런데 XTZ 100.49에 탑재된 아큐톤 C173N-T6-90의 경우는 기존 아큐톤 유닛들의 특성을 다소 개선시켜서 다소 얇다는 세라믹 유닛의 특성을, 대역폭을 현격하게 넓히고 중역의 뉘앙스 표현력을 향상시킨 유닛이다.
그 결과, 중역의 질감은 에소타보다는 약간 밝지만 에소타에 근접하는 중역의 미끈함을 들려주며, 다이아몬드보다는 미려하면서 은은한 맛이 있다고나 할까? 일단 다이아몬드보다는 싼 것이 장점이고 너무 얇지 않으면서도 탁 트이는 개방감과 티 없이 맑은 중고음, 그리고 에소타 유닛 같은 실키하면서도 미려한 느낌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이 아큐톤 C173N-T6-90의 장점이라 하겠다.

거기에 더해, XTZ 100.49는 전형적인 대형 스피커라는 점과, 강인하고 탄탄한 인클로져에 10inch 우퍼 유닛을 2개나 탑재시킨 모델이라는 점 또한 가격대비 돋보이는 장점이다.

대형기를 한번쯤 운용해 보는 것은 모든 오디오인들의 로망 중의 하나이다.
쓸만한 대형기가 있으면 서브로 소형 북쉘프 스피커에 대해서는 저렴한 금액으로도 만족할 수 있다는 것은 일종의 공식과도 같다.
대형기로는 웅장하면서도 깊고 자연스럽고 풍부한 사운드에 최신식 유닛을 통한 현란하고 화려한 사운드까지 취한 다음. 소형 북쉘프 스피커로 부담없으면서도 아기자기하고 중저음은 적더라도 오히려 간드러지는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은 오디오인들에게 있어서는 가장 완벽한 조합 중의 하나이다.
다만, 그럴만한 완성도가 대형기들이 너무나도 비싼 것이 문제이다.
 

"세라믹 유닛이 들어간 대표적인 스피커들의 가격이 8inch 우퍼 유닛을 탑재하면 2천만원이 넘어가고,
9inch 이상 우퍼가 들어가게 되면 3천만원이 넘어가곤 한다.
그래서 XTZ 100.49 본사에서는 3천만원대 스피커들과 비교를 해달라고 한 것이다"


쉬운 예로 세라막 유닛이 들어간 대표적인 유명 메이커 스피커들의 가격이 8inch 우퍼 유닛을 탑재한 톨보이 스피커는 2천만원대가 대부분이며, 9inch 이상 우퍼 유닛을 탑재한 모델은 3천만원이 넘어가곤 한다.

마르텐이라던지, 이소폰, 루멘화이트, 아발론, 카르마 등의 브랜드가 대표적이다.
대부분 세라믹 유닛이나 다이아몬드 유닛을 사용하여 이름 그대로 초 하이엔드 스피커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브랜드들이며, 그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브랜드들이지만, 가격 자체는 명성만큼이나 쉽게 다가가기 힘든 수준의 가격표를 권장하고 있다.
이들 브랜드에서 10inch 더블 우퍼가 장착된 대형급 스피커를 구한다는 것은 3천만원 미만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XTZ에서는 DIVINE 100.49를 자신있게 3천만원대 스피커들과 비교를 해달라고 말하는 것이다. 사실 그렇다고 3천만원대 스피커와 절대 비교를 해서 XTZ를 타박하려는 사람은 별로 없겠지만, 이 스피커가 2천만원짜리 스피커와 견주어서 손색이 없는 정도만 되어도 두배 가까운 돈값은 하는 것 아니겠는가?

 

 


아마도 이 스피커를 집안 거실에 놓는 것만으로도 그 위용은 대단할 것이다. 디자인이야 취향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겠지만, 이 스피커는 이정도 가격대에서 구할 수 있는, 드롭킥으로 차도 넘어지지 않는 유일한 스피커이다. 그리고 10inch 시어스 프레스티지 시리즈 더블 우퍼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우면서도 넉넉하고 풍윤하고도 깊이감이 다른 음을 선사해 준다.
 

"흥미로운 것은 저음의 성향인데, 대형급 스피커치고는 저음의 느낌이 단정하고 경쾌한 편이다
저음의 양이 많지 않아야 하는 장르에서는 의외로 경쾌한 음을 들려주는데,
대형급 스피커에서는 흔치 않은 일이다"


흥미로운 것은 저음의 성향인데, 음원에 따라 저음이 비교적 많거나 강하게 나오는 클래식이나 락음악 등에서는 정말 넉넉하고도 강력하고 깊은 저음이 나온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저음의 양이 그다지 많지 않은 여성보컬이나 일부 재즈 연주 음악 등에서는 또 그렇게 경쾌할 수가 없다. 악기를 예로 들어서 설명을 하자면, 저음을 연주하는 편성이 큰 클래식이나 재즈 음악에서도 콘트라베이스가 있는 편성 등에서는 저음이 웅장하게 재생된다. 대단히 깊고 풍부하고 공간을 가득 메우는 저음을 재생해 준다. 당연한 이야기같지만 왠만한 앰프로는 딱히 그렇게 대단한 저음을 재생해 주지 못하는 대형기들도 많다. 그리고 또 한가지 당연할 것 같으면서도 별로 그렇지 못한 것이 또 한가지, 대형기들이 경쾌한 음을 잘 재생하지 못하는 부분이다. 10inch 이상의 우퍼 유닛을 탑재한 스피커들이 마치 북쉘프 스피커처럼 단정하고 경쾌한 음을 재생한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기본적으로 녹음된 소스에 저음의 양이 적다 하더라도 스피커의 체구와 울림통, 우퍼 유닛의 사이즈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음이 정상적으로 나오더라도 많게 느껴지고, 그러한 저음의 양감때문에 전체적인 음의 느낌이 경쾌하지 않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XTZ 100.49의 중저음은 오히려 단정하고 경쾌한 음을 더 잘 재생하는 것 같다.

그렇다고, 이렇게 큰 스피커의 저음이 5inch나 6inch 우퍼를 달고 있는 깔끔한 북쉘프 스피커마냥 경쾌한 음을 내지는 않지만, 내가 접해본 10inch 더블 우퍼를 장착한 대형/중량급 스피커들 중에서는 상위 10%에 들어갈만큼 경쾌한 음을 내준다.
이것은 아큐톤 미드레인지가 워낙에 재생범위가 넓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 아닐까? 그리고 저음이 많지 않고 중고음이 돋보여서 경쾌하게 들려야 하는 장르에서는 상대적으로 저음의 재생량을 줄이거나 대편성곡이 아닌 이상은 체구에 비해서는 저음의 재생을 단정하게 하도록 튜닝이 된 것으로 추측된다.
 

"초기 에소타 트위터에서 나오는 음을 약간 긍정적으로 밝게 튜닝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초기 세라믹 유닛들의 음은 중음이 휑~ 빈소리가 났었는데 이건 좀 더 나은 느낌이다" 

중고음의 느낌은 앞서 설명한데로 세라믹 유닛치고는 재생대역이 미끈하고 넓게 느껴지는데, 오히려 초기 세라믹 유닛들의 음이 중음에서 휑~ 빈소리가 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오히려 그 느낌보다 나은 인상이다. 은근히 에소타 초기 버전의 음을 약간 밝게 튜닝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잘만 매칭하면 정말로 에소타의 명성을 만들었던 에소타 초기 버전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밝게 튜닝한 느낌이다. 그정도로 질감이 우수하면서도 어둡거나 두텁거나 답답하지 않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넓게 촥! 펼쳐지는 느낌도 충분히 우수하고, 얇은 고음보다는 대체적으로 중음 유닛이 고급이라 그런지 중음에서 만들어 내는 표현력이나 뻗침, 정보의 전달력이 분명하고 뚜렷하다. 
 


뿐만 아니라, 후면의 점퍼핀을 이용해, 트위터쪽에서 +3dB, 미드레인지쪽에서 -3dB, 우퍼쪽에서 +3dB씩 조절할 수가 있어서 잘 조합을 하면 충분히 어느정도의 음색 튜닝은 가능하다. 아마도 미드레인지쪽 음이 주도적이기 때문에 미드레인지쪽은 음을 죽일 수 있도록 만들고, 저음과 고음쪽은 높이는 쪽으로 점퍼핀의 기능을 만들어 놓은 듯 하다.
본인이 듣기에는 저음은 그냥 0 상태가 좋고, 트위터는 +3dB, 미드레인지쪽은 음을 죽이지 않는 것이 좋았다. 그리고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는 트위터쪽을 플러스시키지 않는 것이 오히려 미끈한 음을 듣는데는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XTZ 의 목적

“가격, 성능 퀄리티 사이에서 최고의 타협점을 찾는다.”

“더 많은 사람들이 적당한 하이엔드 제품을 구입할 기회를 가지게 한다.”

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원칙을 따른다. 

 - 완벽한 타협점을 찾아라
 - 대량 생산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추어라.
 - 제품 퀄리티가 마케팅보다 더 중요하다.
 - 제품에 관해 과장이나 거짓이 아닌 정직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라.
 - 중간 판매상을 줄여라.
 - 절대적 음의 기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지만 소리는 기호와 선호의 문제일 뿐이다.


 














어찌 되었건 간에 현재의 가격으로 보더라도 이 스피커는 분명 소비자들의 관심을 자극할만한 스피커임에 분명하다.

그리고 국내 XTZ 공식 수입원인 제이원코리아에서는 이 제품을 당분간 소량 수입하여 제한된 소비자들에게만 특별가로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대형급 스피커나 혹은 세라믹 유닛 스피커의 사용을 열망하던 소비자들에게는 아주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700만원 이상 혹은 천만원정도의 스피커 구입을 고려했던 유저라면 꼭 한번 검토해 보길 권한다.
대형기가 필요없다면 모르겠지만, 놓을 장소만 있으면 소음량에서도 남다른 좋은 소리를 내주는 것이 대형기이다.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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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 Fullrange

    12-08-13 15:25

    가격에 비하면 유닛 구성이 좋네요. 아큐톤은 저도 꼭 한번 써보고 싶은 종류입니다. 소리가 궁금해지네요.
  • Fullrange

    12-08-13 16:54

    기대하고 있는 스피커인데 청음해 볼 수 있는데가 없네요. 취급점이 너무 없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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